삼면이 바다인 한국 해양문화의 특징 중 하나가 조석현상에 관한 민간지식의 발달이다. 이 연구는 조석현상이 발달하지 않은 동해안 어민문화에서는 서해안 및 남해안의 ‘물때’에 대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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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orean
KCI등재
학술저널
155-194(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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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면이 바다인 한국 해양문화의 특징 중 하나가 조석현상에 관한 민간지식의 발달이다. 이 연구는 조석현상이 발달하지 않은 동해안 어민문화에서는 서해안 및 남해안의 ‘물때’에 대응하...
삼면이 바다인 한국 해양문화의 특징 중 하나가 조석현상에 관한 민간지식의 발달이다. 이 연구는 조석현상이 발달하지 않은 동해안 어민문화에서는 서해안 및 남해안의 ‘물때’에 대응하는 지역 고유의 해양환경에 대한 문화적 관심은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한국의 해양환경과 어민문화의 다양성과 보편성을 이해하려는 것이다. 이 글은 울진군 후포의 사례를 중심으로 동해안 어민들이 ‘해류’틀 구분하고 인지하는 방식 및 ‘무대’의 개념을 밝힌다. 먼저 ‘물’의 명칭체계를 분석하여 물이 홀러가는 방위를 기준으로 구분되는 ‘해류’의 민속분류법을 찾아내고, 이것이 동해 해류의 특성 및 어로활동과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살펴본다. 그리고 물의 방향 및 세기와 관련된 바닷물의 흐름을 가리키는 ‘무대’의 개념과 특징을 네 가지 차원에서 ‘물때’와의 비교문화적 관점에서 검토한다. 서해안 어민들이 밀물과 썰물을 구분할 때, 동해안 어민들은 설물과 맛물을 구분한다. 무대는, 물때와 달리, 비주기성을 특징으로 하는 바닷물의 흐름이며, 동해안 어민들의 어로활동은 이 ‘무대에 따라서’ 이루어진다. 이 연구는 조석의 유무 차원에서 서해안과 동해안 어민들이 처해 있는 바다 환경은 다르지만, 어업 생산성 및 안전 문제에서 항시 불확실성이 높은 바다에서 일하는 어민들에게 바닷물의 흐름과 그 속성은 중요한 공통의 관심사임을 보여준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Korean fishers’ culture, folk knowledge about tide has developed. It is the ‘multtae’(tide time) system that is passed down in the West and South Seas. This study is to find out what is the cultural interest of fishers in the East Sea for the...
In Korean fishers’ culture, folk knowledge about tide has developed. It is the ‘multtae’(tide time) system that is passed down in the West and South Seas. This study is to find out what is the cultural interest of fishers in the East Sea for the regional marine environment that responds to the ‘multtae’, and to understand the diversity and universality of Korean marine environment and fisher culture. Focusing on the case of Hupo in Uljin-gun, this article clarifies how fishers in the East Sea classify and perceive ‘mul’(water), and examines the concept of ‘mudae’(water current). First, I analyze the terminology of ‘mul’ to find a folk taxonomy of ‘sea currents’ that are classified based on the direction in which the water flows, and examine how this relates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East Sea currents and fishing activities. And I examine the concept and characteristics of the ‘mudae’, which refers to the flow of seawater related to the direction and strength of the water, from the perspective of comparison with the ‘multtae’ in four dimensions. When fishers in the West Sea distinguish between ‘milmul’(rising tide) and ‘sseolmul’(ebb tide), fishers in the East Sea distinguish between ‘seolmul’(water flowing north) and ‘matmul’(water flowing south). Unlike the ‘multtae’, the ‘mudae’ is a flow of seawater characterized by aperiodicity based on irregular changes in the direction and speed of seawater, and the fishing activities of East Sea fishers take place ‘along the mudae’. Although the sea environment in which fishers in the West and East Seas face is different in terms of the presence or absence of tide, the flow of seawater and its properties are an important common concern for fishers working in the sea, where there is always a high degree of uncertainty in terms of fishing productivity and safety.
목차 (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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