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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분가(萬憤歌)>에 드러난 원한(怨恨)의 양상 = A study on the content of "Manbu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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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60214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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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현존 유배가사는 10여 편으로, 이들은 대부분 정적에 대한 원망과 군주의 은총을 기대한 연군가로 볼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안조환의 <만언사>를 들 수 있다. 이는 작자가 추자도 귀양가서 힘든 유배생활을 읊은 것인데, 이사연은 궁중에까지 알려짐으로 곧 해배 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이처럼 유배가사는 왕권에 순응하여 왕의 은총을 회복하려는 의지를 담아야 한다는데 주목되었다. 그러나 조위의 <만분가>는 세상에 없는 先王을 그리워하면서 자신의 억울한 처지를 비통해 하며 읊은 것으로 일반 유배가사와 차원이 다를 내용이다. <만분가>라는 제목에서부터 만가지 원한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기존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작자에 대한 이해가 깊어야 하겠고, 작품의 내용을 심층적으로 검토해야 되겠으며, 아울러 작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를 깊이 있게 고찰하고자 하였다. 작자 조위는 詩文에 남다른 재능을 지녔으며, 그 결과 성종의 총애를 입은바가 자못 융숭하였다. 28세에는 왕명으로 「두시언해」를 간행하였고, 40세에는 「점필재문집」을 간행하였으며, 42세에는 「세종실록」을 편찬하였다. 이처럼 성종의 편찬사업에 온 정열을 바쳤으며, 특히 성종과 연산조에 걸쳐 제일의 文名을 얻음으로 시노(詩老)란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연산조에 사초(史草)와 관련하여 그에게 비운이 싹트게 된다. 훈구파 유자광, 이극돈의 모함으로 야기된 무오사화에 연루되어 사림 40여명이 제거되는데, 여기에 조위도 억울하게 포함되어 5년여 유배생활로 철천의 원한을 삭이며, 끝없는 인생의 벼랑을 실감하면서 끝내는 중병으로 최후를 맞았다. 또 1년후 갑자사화 때 부관참시를 당한다. 작품의 분석은 전체를 서사, 본사, 결사 등으로 나누고 본사를 7단락으로 나누어 고찰한 바, 본사를 7단락으로 나눔에 특별한 근거를 제시하기엔 어려움이 많았다. 시간이나 장소, 또는 인물들의 등장도 없이 가슴에 맺힌 원한만이 연속될 뿐이기 때문에 이들을 자의적으로 나눌 수 밖에 없었다. 작품을 1) 창작동기, 2)충정구가, 3)영어비탄, 4)앙천탄식, 5)원분토로, 6)함분축원, 7) 애소회의, 8)성총회복, 9)만분체념 등 9단락으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작품에 나타난 작자의 의도는 작품 전체에 다채롭게 제시되는데, 소재, 비유물, 원분을 직소한 구절 등을 통하여 밝혀진다. 소재에는 매난국죽, 꿈, 눈물, 죽음, 이별 등이고, 비유물들은 두견, 백구, 학, 외기러기, 우는새 등 조류와 산, 물, 돌, 달, 비, 구름, 서리, 소나무 등 자연물을 통하여 작자의 통한이 토로되었다. 그리고 13구에 달하는 많은 곳에서 발분의 정을 노래함으로 <만분가>의 작가의식을 충신연군 지사라는 입장에서 원분가라는 시각으로 바꿔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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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존 유배가사는 10여 편으로, 이들은 대부분 정적에 대한 원망과 군주의 은총을 기대한 연군가로 볼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안조환의 <만언사>를 들 수 있다. 이는 작자가 추자도 귀...

      현존 유배가사는 10여 편으로, 이들은 대부분 정적에 대한 원망과 군주의 은총을 기대한 연군가로 볼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안조환의 <만언사>를 들 수 있다. 이는 작자가 추자도 귀양가서 힘든 유배생활을 읊은 것인데, 이사연은 궁중에까지 알려짐으로 곧 해배 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이처럼 유배가사는 왕권에 순응하여 왕의 은총을 회복하려는 의지를 담아야 한다는데 주목되었다. 그러나 조위의 <만분가>는 세상에 없는 先王을 그리워하면서 자신의 억울한 처지를 비통해 하며 읊은 것으로 일반 유배가사와 차원이 다를 내용이다. <만분가>라는 제목에서부터 만가지 원한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기존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작자에 대한 이해가 깊어야 하겠고, 작품의 내용을 심층적으로 검토해야 되겠으며, 아울러 작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를 깊이 있게 고찰하고자 하였다. 작자 조위는 詩文에 남다른 재능을 지녔으며, 그 결과 성종의 총애를 입은바가 자못 융숭하였다. 28세에는 왕명으로 「두시언해」를 간행하였고, 40세에는 「점필재문집」을 간행하였으며, 42세에는 「세종실록」을 편찬하였다. 이처럼 성종의 편찬사업에 온 정열을 바쳤으며, 특히 성종과 연산조에 걸쳐 제일의 文名을 얻음으로 시노(詩老)란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연산조에 사초(史草)와 관련하여 그에게 비운이 싹트게 된다. 훈구파 유자광, 이극돈의 모함으로 야기된 무오사화에 연루되어 사림 40여명이 제거되는데, 여기에 조위도 억울하게 포함되어 5년여 유배생활로 철천의 원한을 삭이며, 끝없는 인생의 벼랑을 실감하면서 끝내는 중병으로 최후를 맞았다. 또 1년후 갑자사화 때 부관참시를 당한다. 작품의 분석은 전체를 서사, 본사, 결사 등으로 나누고 본사를 7단락으로 나누어 고찰한 바, 본사를 7단락으로 나눔에 특별한 근거를 제시하기엔 어려움이 많았다. 시간이나 장소, 또는 인물들의 등장도 없이 가슴에 맺힌 원한만이 연속될 뿐이기 때문에 이들을 자의적으로 나눌 수 밖에 없었다. 작품을 1) 창작동기, 2)충정구가, 3)영어비탄, 4)앙천탄식, 5)원분토로, 6)함분축원, 7) 애소회의, 8)성총회복, 9)만분체념 등 9단락으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작품에 나타난 작자의 의도는 작품 전체에 다채롭게 제시되는데, 소재, 비유물, 원분을 직소한 구절 등을 통하여 밝혀진다. 소재에는 매난국죽, 꿈, 눈물, 죽음, 이별 등이고, 비유물들은 두견, 백구, 학, 외기러기, 우는새 등 조류와 산, 물, 돌, 달, 비, 구름, 서리, 소나무 등 자연물을 통하여 작자의 통한이 토로되었다. 그리고 13구에 달하는 많은 곳에서 발분의 정을 노래함으로 <만분가>의 작가의식을 충신연군 지사라는 입장에서 원분가라는 시각으로 바꿔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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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automatic concept that "Manbunga" must be "Yeon-gun-ga-sa" because of the author`s origin as a Korean noble class so called "Yangban" is not always correct, especially in this case "Manbunga". The intensive efforts to research on the author`s biographical environment had made to understand the author`s exact intention to write "Manbunga", To get a grip on the content of "Manbunga", the work on a understanding the sentence structure and characteristic of "Manbunga" had been required`. The most important thing has found from this research is that the author`s emotion to the king during the work on "Manbunga" was not the same as other authors who wrote the "Yeon-gun-ga-sa" expressing their loyalty with love to the king. The "Manbunga" had written by the author who had a loyalty with anger to the king. The new approach to understand "Manbunga" has been possible by this additional consideration and efforts ab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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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automatic concept that "Manbunga" must be "Yeon-gun-ga-sa" because of the author`s origin as a Korean noble class so called "Yangban" is not always correct, especially in this case "Manbunga". The intensive efforts to research on the author`s biog...

      The automatic concept that "Manbunga" must be "Yeon-gun-ga-sa" because of the author`s origin as a Korean noble class so called "Yangban" is not always correct, especially in this case "Manbunga". The intensive efforts to research on the author`s biographical environment had made to understand the author`s exact intention to write "Manbunga", To get a grip on the content of "Manbunga", the work on a understanding the sentence structure and characteristic of "Manbunga" had been required`. The most important thing has found from this research is that the author`s emotion to the king during the work on "Manbunga" was not the same as other authors who wrote the "Yeon-gun-ga-sa" expressing their loyalty with love to the king. The "Manbunga" had written by the author who had a loyalty with anger to the king. The new approach to understand "Manbunga" has been possible by this additional consideration and efforts ab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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