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5 : 환자 혈청으로 검사한 TS-Ab 검사의 양성률 추이

국문 초록 (Abstract)

배경: 그레이브스병은 가장 흔한 자가면역질환으로서 전국민의 약1%로 추정되며 갑상선 호르몬의 과잉분비 때문에 일어나는 병으로 연령은 주로 20~40대에서 나타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잘 나타나는 질환이다. 갑상선 질환은 기능 검사 없이 증상만으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항성선기능 저하증 등의 감별 진단이 어렵고 혈액검사, 영상검사 등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될 수 있다. 본 원에서 실시하는 갑상선자극 자가 항체(Thyroid Stimulating Ab, TS-Ab)는 그레이브스병 환자의 90% 이상에서 검출 되는 것으로 진단과 치료 경과 관찰에 대단히 중요한 검사이다. 검사는 CHO cell (Chinese hamster ovary)을 배양 후 환자 혈청과 반응시켜 시행하는 검사로서 특히 임산부나 가임기 여성처럼 영상 검사를 시행할 수 없는 환자의 진단에 매우 유용하다. 특히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는 산모는 유산 하거나 선천성 기형아, 저체중아를 낳을 확률이 많아 검사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이에 2011년 1월부터 2012년 8월까지 본 원에 의뢰된 환자 검체로 TS-Ab의 양성률과 여성과 남성의 양성률 추이를 조사하고자 한다. 방법: TS-Ab 검사는 이틀에 걸쳐 시행되며 총 소용시간은 24시간이다. 첫날 상품화 된 CHOcell을 37℃, 5% CO2 incubator에서 16~20시간 배양한다. 다음날 배양한 후 환자 검체와 반응완충액(TSI reaction buffer) 혼합하여 3시간 동안 cell과 반응시키면 환자 혈청에 존재하는 TSI는 cell 표면에 있는 Human TSH receptor에 결합하게 됨으로 luciferase enzyme을 생산하게 된다. 3시간 동안 37℃, 5% CO2 incubator에서 반응이 끝나면 세포배양용해 시약과 발광 기질액을 이용하여 luciferase의 양을 microplate luminometer로 측정하여 정상 대조군보다 발광량이 높을 경우 검체에 TSI가 존재함을 의미한다. 결과: 2011년부터 2012년 8월까지 본원에 환자 혈청으로 의뢰된 TS-Ab 검사는 총 1만 건으로 이중 3400건이 양성을 보여 평균 양성률은 34.0%이고 이중 여성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으며 여성과 남성의 평균 양성률은 각각 67.3%, 32.7%로 집계되었다. 고찰: 환자 혈청을 이용한 TS-Ab 검사는 검체 채취가 용이하고 Graves병의 진단 및 환자의 치료경과를 추적검사 하는데 유용하다. 본원의 의뢰된 TS-Ab의 양성률을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30% 이상 유지되었으며 여성의 양성 비율 또한 약 70% 정도로 남성의 약 30%보다 2배 이상 많이 나타났다. 이는 여성암 중 증가율 1위의 암으로 갑상선 암이 조사되고 있는 요즘의 현실을 잘 반영해주는 자료가 되었다. 본원에서 실시하는 TS-Ab는 환자의 진단과 치료경과 관찰에 대단히 중요한 검사이므로 검사 과정을 쉽게 하길 원하는 산모나 환자들의 검사에서 치료까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