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 분포하는 백악기 화산암류에 대한 대자율 이방성 연구 = Anisotoropy of Magnetic Susceptibility of Cretaceous Volcanic Rocks in Cheonnam Province

국문 초록 (Abstract)

해남지역은 영동, 광주 함몰대의 서남단의 전라남도 목포 화산함몰구조 내에 위치하며 구성 암석은 선캠브리아기 변성암, 쥬라기 화강암, 백악기 화강암 및 백악기 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본 연구의 대상 암석은 백악기 화산암류로서 하부로부터 중성-산성-중성 화산암류로 구분된다. 해남지역에 분포하는 화산암류 중 황산층과 화원층에서 대자율 이방타원체의 최대축 방향의 수렴성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황산층과 화원층 모두 수렴도는 떨어지지만 화원반도 근처의 각 층의 내부에 대자율 이방타원체의 최대축 방향의 수렴지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대자율 이방타원체의 최대 방향의 수렴지는 화원층과 황산층의 분포지 내에 위치함으로써 기존의 해석과는 상반되는, 기원을 달리하는 마그마가 서로 다른 분출지를 통하여 서로 다른 시기에 해남지역의 백악기 화산암류를 형성하였다는 가설의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Haenam area, locating in the Mokpo cauldron of Cheonnam province at the southwestern tip of the Youngdong-Kwangju depression zone, consists of Precambrian metamorphic rocks, Jurassic granite and Cretaceous granite and volcanic rocks. In order to detect possible source areas of volcanic rocks using maximum directions of the anisotropy of magnetic susceptibility (AMS) in Haenam area, 127 oriented specimens from 13 sites were collected and the anisotropy of magnetic susceptibilities were measured. It is possible to reveal the source areas for the volcanic rocks using the convergence areas of the maximum directions of the AMS. The maximum convergence areas inside the Hwangsan and Hwawon Formations identified as the source areas support the hypothesis that the Hwangsan and Hwawon Formations were formed by multiple eruptions of magma of different composition at different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