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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문화적 대화의 관점에서 본 플라톤과 나가르주나 = 중도와 적도 개념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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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중도의 존재론’을 매개로 하여 플라톤과 나가르주나 사유에 대한 소통 가능성을 검토한다. 존재론적으로 중도(中道, madhyamā-pratipad)의 의미는 유무중도(有無中道)를 가리키는데, ...

      이 글은 ‘중도의 존재론’을 매개로 하여 플라톤과 나가르주나 사유에 대한 소통 가능성을 검토한다. 존재론적으로 중도(中道, madhyamā-pratipad)의 의미는 유무중도(有無中道)를 가리키는데, 나가르주나와 플라톤에게 그것은 각각 연기적 존재, 현상적 존재에 해당된다. 중도의 존재론은 생성하고 소멸하는 이 세계의 존재를 대상으로 한다.
      이 세계는 인간 삶이 영위되는 장소이기도 하므로 중도의 존재론은 삶의 문제와 분리되지 않는다. 이로부터 나가르주나와 플라톤의 만남은 최소한 두 가지 겹침을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다. 하나는 이 세계의 존재를 대상으로 하는 중도의 존재론을 중심으로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철학의 사유가 인간 삶을 위한 탐구이고, 중도의 존재론이 철학의 사유에 속한다면, 플라톤과 나가르주나의 중도의 존재론에 대한 해석에서 삶의 문제와 분리되지 않는다는 관점이 일관되게 유지된다는 것이다.
      출발점으로서의 겹침은 유사성과 차이를 모두 포괄한다. 유사성의 측면은 두 사유 모두 좋은 삶을 위한 진리 인식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향해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삶이 영위되는 세계는 존재론적으로 중도라는 점에서 포괄적인 겹침을 말할 수 있다. 중도의 모든 존재는 그 경계가 비고 정성의 가변성으로 존재하고, 여러 인(因)과 연(緣)을 조건으로 생성, 소멸한다는 점에서 유사성의 겹침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플라톤의 진리 인식은 이 세계에서의 삶을 ‘잘’ 살기 위함인 반면, 나가르주나의 그것은 연기생의 조건으로부터 해방/해탈되는 데 있다. 해탈은 절대적인 자유 내지 종교적 구원이라고 할 수 있고, 그런 한에서 윤리적 주체로서의 의무를 일깨우는 플라톤의 사유와 대립하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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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possibility of communicating Plato and Nāgārjuna’s ideas through ‘middle ontology’. The ontological meaning of middle-way (madhyamā-pratipad) refers to being located between existence and non-existence, and according t...

      This paper examines the possibility of communicating Plato and Nāgārjuna’s ideas through ‘middle ontology’. The ontological meaning of middle-way (madhyamā-pratipad) refers to being located between existence and non-existence, and according to Nāgārjuna and Plato, it corresponds to a phenomenal existence, an existence of pratītyasamutpāda, respectively. The middle ontology targets the existence of this world that is created and disappears.
      This world is also the place where human life runs, so the middle ontology is not separated from the question of life. At least two overlaps can be used as a starting point in the encounter between Nāgārjuna and Plato. One is that it focuses on the middle ontology, which is the object of this world, and another is that a philosophical thought is a quest for human life; if the middle ontology belongs to a philosophical thought, it maintains a consistent view that it is not separate from the problems of the life in the interpretation of the middle-way ontology of Plato and Nāgārjuna.
      The overlapping as a starting point encompasses both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the two. In terms of similarity, both point to the same goal of recognizing truth for a good life, and that the world in which life runs is ontologically moderate. All beings of middle-way can be said to be overlaps of similarity because their boundaries exist as non-fixed variability and are created and destroyed under various conditions. However Plato’s perception of truth is to live “well” in this world, while Nagarju’s is to be liberated from the condition of existence. The liberation of Nagarjuna can be called absolute freedom or religious salvation, and seems to be opposed to Plato’s idea to awaken his duty as an ethical 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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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 초록
      • 1. 들어가는 말
      • 2. 출발점-관점과 대상의 한정
      • 3. 나가르주나의 중도 존재론
      • 4. 플라톤의 중도 존재론
      • 국문 초록
      • 1. 들어가는 말
      • 2. 출발점-관점과 대상의 한정
      • 3. 나가르주나의 중도 존재론
      • 4. 플라톤의 중도 존재론
      • 5. 중도의 겹침을 통해 보는 플라톤과 나가르주나
      • 6. 나가는 말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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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윤종갑, "龍樹의 相依性의 緣起에 대한 硏究" 22 : 2000

      2 박종현, "헬라스 사상의 심층" 서광사 2001

      3 고익진, "한글아함경" 담마아카데미 2014

      4 플라톤, "필레보스" 서광사 2004

      5 김태경, "플라톤의 후기 인식론"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00

      6 이기백, "플라톤의 적도사상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 개념" 2017

      7 이기백, "플라톤의 적도(適度; to metrion) 사상" 철학연구소 26 : 95-121, 2011

      8 김영균, "플라톤의 우주론에 있어서 지성(nous)에 관한 연구" 55 : 1998

      9 이종환, "플라톤 <필레보스>에서의 참된 즐거움과 좋은 삶" 철학사상연구소 (58) : 61-93, 2015

      10 플라톤, "티마이오스" 서광사 2000

      1 윤종갑, "龍樹의 相依性의 緣起에 대한 硏究" 22 : 2000

      2 박종현, "헬라스 사상의 심층" 서광사 2001

      3 고익진, "한글아함경" 담마아카데미 2014

      4 플라톤, "필레보스" 서광사 2004

      5 김태경, "플라톤의 후기 인식론"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00

      6 이기백, "플라톤의 적도사상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 개념" 2017

      7 이기백, "플라톤의 적도(適度; to metrion) 사상" 철학연구소 26 : 95-121, 2011

      8 김영균, "플라톤의 우주론에 있어서 지성(nous)에 관한 연구" 55 : 1998

      9 이종환, "플라톤 <필레보스>에서의 참된 즐거움과 좋은 삶" 철학사상연구소 (58) : 61-93, 2015

      10 플라톤, "티마이오스" 서광사 2000

      11 남수영, "초기 불교의 중도 개념 재검토" 인도연구소 21 (21): 57-86, 2015

      12 남수영, "중관사상의 이해" 여래 2015

      13 김성철, "중관사상" 민족사 2008

      14 박종현, "적도(適度) 또는 중용의 사상" 아카넷 2014

      15 윤희조, "자성(自性)의 의미변화에 관한 일고찰 - 『구사론』, 『중론』, 『단경』을 중심으로" 한국동서철학회 (81) : 153-180, 2016

      16 이기백, "우주나 자연에 따른 좋은 삶: 플라톤의 후기 대화편에서 좋은 삶의 문제" 대동철학회 (74) : 1-24, 2016

      17 남수영, "용수의 연기설 재검토 및 중도적 이해 ─『중송』 및 그에 대한 청목과 월칭의 주석을 중심으로" 불교학연구회 32 : 129-190, 2012

      18 松本史郞, "연기와 공" 운주사 1994

      19 우동필, "역관(逆觀)의 십이연기-십이연기와 중도의 관계" 불교학연구회 44 : 1-33, 2015

      20 플라톤, "에우티르론,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서광사 2003

      21 조해정, "상호문화철학으로 읽는 플라톤과 나가르주나-플라톤의 『에우티프론』과 나가르주나의 『중론』을 중심으로" 부산대 2016

      22 찬드라키르티, "쁘라산나빠다 1~4" 푸른가람 2011

      23 조해정, "말(Ram Adhar Mall)의 상호문화적 해석학과 문화적 중첩" 범한철학회 74 (74): 501-531, 2014

      24 우동필, "니까야로 본 중론의 십이연기 - 「관십이인연품」(觀十二因緣品)을 중심으로 -" 불교학연구회 49 : 199-231, 2016

      25 플라톤, "국가․政體" 서광사 1997

      26 龍樹, "廻諍論" 경서원 1999

      27 김성철, "八不中道 思想의 始原으로서의 稻稈經과 緣起의 中道的 의미" 8 : 1992

      28 龍樹菩薩, "中論" 경서원 2005

      29 이중표, "『中論』의 八不과 緣起" 불교학연구회 22 : 7-40, 2009

      30 Mall, Ram Adhar, "Tradition und Traditionsbruch zwishen Skepsis und Dogmatik" 2006

      31 Mall, Ram Adhar, "Philosophie im Vergleich der Kulturen-interkulturelle Philosophie-ein neu Orientierung" Wissenschaftliche Buchgesellschaft 1995

      32 Wimmer, Franz Martin, "Interkulturelle Philosophie" Facultas Verlags 2004

      33 Mall, Ram Adhar, "Intercultural Philosophy" Rowman&Littlefied Publishers, Inc. 2000

      34 Mall, Ram Adhar, "Ethik und Politik aus interkulturelle Sicht" 1996

      35 Wimmer, Franz Martin, "Ethic und Politik aus interkultureller Sicht" Amsterdam-Atlanta 1996

      36 李基伯, "<필레보스>편을 통해 본 플라톤의 혼화 사상" 成均館大學校 大學院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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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4-01-03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Cogito KCI등재후보
      201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12-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KCI등재후보
      2011-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9-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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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2 0.72 0.6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3 0.52 1.183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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