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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적 행위들 상호 간의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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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1224/5~1274)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자신의 학문 체계를 완성하였다. 특히 그는 윤리학의 역할과 그 세부 분류를 명시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니코마코스 윤리학’ 주해』 서문에서 전통적으로 잘 알려진 자연철학, 이성철학, 윤리철학이라는 플라톤-스토아적인 학문 분류를 제시하는데, 그가 이를 제시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자신이 주해하려는 윤리철학의 고유함을 다른 학문들과의 비교를 통해서 부각시키기 위함이었다. 토마스는 이 서문에서 좁은 의미의 윤리학, 가정윤리, 정치학을 모두 포괄하는 윤리철학의 고유함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데, 그는 여기서 자신의 윤리학의 정의를 내리는 데 즐겨 사용하는 ‘인간의 행위’(actus hominis), ‘인간적 행위’(actus humana)에 대한 구분을 통해서 인간 지성 및 의지의 윤리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토마스는 계속해서 포괄적인 윤리철학을 다시 세분하기 위해 시도 하는데, 단순히 그 대상 영역의 구분을 통해 세부 분류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이 왜 세분될 필요성이 있는가를 밝힌다. 그는 윤리철학의 여러 분야가 필요한 이유를 본성적으로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올바로 살기 위해서는 여러 차원에서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에서부터 추론해 낸다.
      일반적으로 보면, 이렇게 인간이 올바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영역에 대한 언급만으로 윤리철학의 세부 분류를 정당화할 수 있었을 법하다. 그러나 토마스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개별윤리학 이외에 별도의 학문들이 존재하는 이유를 부분과 전체의 관계가 다양할 수 있다는 사실을 통해서 언급한다. 이는 윤리학 내용에 대한 본격적인 주해가 시작되기 이전에 그 학문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토마스가 얼마나 깊이 있는 성찰을 했는가를 엿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토마스는 올바른 인간 생활의 완성을 위해 필요한 가정과 국가 등의 사회가 전체의 행위와 부분의 행위가 완전히 동일한 방식이 아니라, 단지 질서의 단일성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 하나의 학문이 아니라 별도의 학문들이 필요하다고 논증한 것이다. 이렇게 장황한 설명을 통해 그는 드디어 윤리철학이라고 부르는 실천철학의 세부 구분을 얻게 된다.
      전통적인 학문 분류에서 통상 ‘에티카’(Ethica)라고 불리는 것은 일반적으로 개별윤리학을 뜻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 토마스도 윤리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이 서문에서는 혼동을 막기 위해서 ‘모나스티카’(개별윤리학, monastica)라고 하는 별개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상세한 고찰을 통해서 토마스가 도달한 결론은 이미 아리스토텔레스의 분류에서 언급되었고, 생 빅토르의 후고나 군디살리 누스의 학문 분류에서 만날 수 있는 실천철학의 세부 분류이다. 그렇지만 이 글을 통해 우리는 토마스가 각 학문이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어떻게 구분되는가를 언급할 뿐만 아니라 각 학문이 왜 세 개의 별도의 학문으로 취급되어야 하는가 하는 원리까지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학문적 성찰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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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1224/5~1274)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자신의 학문 체계를 완성하였다. 특히 그는 윤리학의 역할과 그 세부 분류를 명...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1224/5~1274)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자신의 학문 체계를 완성하였다. 특히 그는 윤리학의 역할과 그 세부 분류를 명시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니코마코스 윤리학’ 주해』 서문에서 전통적으로 잘 알려진 자연철학, 이성철학, 윤리철학이라는 플라톤-스토아적인 학문 분류를 제시하는데, 그가 이를 제시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자신이 주해하려는 윤리철학의 고유함을 다른 학문들과의 비교를 통해서 부각시키기 위함이었다. 토마스는 이 서문에서 좁은 의미의 윤리학, 가정윤리, 정치학을 모두 포괄하는 윤리철학의 고유함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데, 그는 여기서 자신의 윤리학의 정의를 내리는 데 즐겨 사용하는 ‘인간의 행위’(actus hominis), ‘인간적 행위’(actus humana)에 대한 구분을 통해서 인간 지성 및 의지의 윤리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토마스는 계속해서 포괄적인 윤리철학을 다시 세분하기 위해 시도 하는데, 단순히 그 대상 영역의 구분을 통해 세부 분류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이 왜 세분될 필요성이 있는가를 밝힌다. 그는 윤리철학의 여러 분야가 필요한 이유를 본성적으로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올바로 살기 위해서는 여러 차원에서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에서부터 추론해 낸다.
      일반적으로 보면, 이렇게 인간이 올바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영역에 대한 언급만으로 윤리철학의 세부 분류를 정당화할 수 있었을 법하다. 그러나 토마스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개별윤리학 이외에 별도의 학문들이 존재하는 이유를 부분과 전체의 관계가 다양할 수 있다는 사실을 통해서 언급한다. 이는 윤리학 내용에 대한 본격적인 주해가 시작되기 이전에 그 학문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토마스가 얼마나 깊이 있는 성찰을 했는가를 엿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토마스는 올바른 인간 생활의 완성을 위해 필요한 가정과 국가 등의 사회가 전체의 행위와 부분의 행위가 완전히 동일한 방식이 아니라, 단지 질서의 단일성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 하나의 학문이 아니라 별도의 학문들이 필요하다고 논증한 것이다. 이렇게 장황한 설명을 통해 그는 드디어 윤리철학이라고 부르는 실천철학의 세부 구분을 얻게 된다.
      전통적인 학문 분류에서 통상 ‘에티카’(Ethica)라고 불리는 것은 일반적으로 개별윤리학을 뜻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 토마스도 윤리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이 서문에서는 혼동을 막기 위해서 ‘모나스티카’(개별윤리학, monastica)라고 하는 별개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상세한 고찰을 통해서 토마스가 도달한 결론은 이미 아리스토텔레스의 분류에서 언급되었고, 생 빅토르의 후고나 군디살리 누스의 학문 분류에서 만날 수 있는 실천철학의 세부 분류이다. 그렇지만 이 글을 통해 우리는 토마스가 각 학문이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어떻게 구분되는가를 언급할 뿐만 아니라 각 학문이 왜 세 개의 별도의 학문으로 취급되어야 하는가 하는 원리까지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학문적 성찰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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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 XII"

      2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 I, 2"

      1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 X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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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3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Human Studies KCI등재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7-06-12 학술지명변경 한글명 : 인간연구 창간호 -> 인간연구 KCI등재후보
      2007-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5-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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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1 0.61 0.5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9 0.56 0.85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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