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의도소작쟁의는 일제하의 수많은 소작쟁의와는 다른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그 소작쟁의의 연원이 조선봉건시대에까지 소급되고 그 쟁의가 ‘해방’ 이후 미군정시기에까지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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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
Korean
378.51
학술저널
255-290(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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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도소작쟁의는 일제하의 수많은 소작쟁의와는 다른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그 소작쟁의의 연원이 조선봉건시대에까지 소급되고 그 쟁의가 ‘해방’ 이후 미군정시기에까지 내려...
하의도소작쟁의는 일제하의 수많은 소작쟁의와는 다른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그 소작쟁의의 연원이 조선봉건시대에까지 소급되고 그 쟁의가 ‘해방’ 이후 미군정시기에까지 내려오고 아직도 ‘분쟁’의 실마리를 안고 있다는 데에 있다. 반도의 남단에 위치한 조그마한 땅 덩어리 속에서조차 이러한 거대한 역사의 모순이 조금도 변하지 않고 오늘날까지 현존한다는 사실은 단지 하의도라는 일지역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니라. 일본제국주의하의 동양척식회사가 미군정하에 신한공사로 이름만 바뀌었지 실제적 내용은 조금도 변함이 없이 존속하였다는 사실은 ‘해방’의 진정한 의미를 우리에게 되묻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본 자료의 소개는 우리 민중의 지난 한 삶의 과정과 풍부한 투쟁의 경험을 올바르게 자리매김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1930년대 함경남도지방 혁명적 농민조합운동에 관한 일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