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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일본의 전통, 교토의 섬유산업을 뒷받침해온 재일조선인 = Ethnic Koreans in Japan within the Traditional Textile Industry of Kyoto: Problematizing Their Invisi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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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2573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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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민족의상인 화려한 기모노와 일본사회 속에 차별받는 소수자로 존재해 온 재일조선인 사이의 연관관계를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재일조선인은 이미 1910년대부...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민족의상인 화려한 기모노와 일본사회 속에 차별받는 소수자로 존재해 온 재일조선인 사이의 연관관계를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재일조선인은 이미 1910년대부터 교토 니시진의 직조공으로 혹은 교토 전통염색제 품의 생산과정에서 찌기와 헹구기 공정을 담당하면서 교토의 전통섬유산업을 저변 에서 뒷받침 해 왔다. 교토 섬유산업은 이들 조선인 노동자들을 때로는 값싼 노동 력으로, 때로는 경기 부침을 타개할 범퍼 노동력으로 활용해 왔고, 특히 패전 직후 의 혼란기 동안은 그 산업 자체가 재일조선인의 주도적 역할 하에 부활·유지되기 도 하였다. 한편 재일조선인에게 교토의 전통섬유산업은 중요한 생존수단이 되었고, 이차대전 이후에는 민족자본이 형성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일본사회 일반에서나 학계에서도 일본의 전통문화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교토의 섬유산업에 대한 재일조선인의 기여는 거의 가시화되지 못한 채로 남아 있다. 이 논문은 교토 섬유산업에 대한 재일조선인의 참여와 기여 방식을 규명하고, 해당 부문에서 재일조선인이 비가시화된 배경을 질문함으로써 현대 일본 사회 속에 존재하는 전통의 역사성과 역학을 조망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재일조선인이 비가시화된 주요 배경으로는, 교토 섬유산업의 복잡하게 분화된 공정 속에 재일조선인의 기여 방식이 주로 가장 힘든 공정을 담당하는 저임금 노동자 역할에 머물렀던 점과 교토 섬유제품이 일본의 문화민족주의적 상징지도에서 차지하고 있는 핵심적 위치가 강조되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이 연구는 궁극적으로, 높은 명성과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교토 전통섬유도 대부분의 다른 전통과 마찬가지 로 지속적인 변모 과정을 거쳤고 그 내부에 민족관계를 포함한 다양한 모순과 긴장 을 내포한 역사적 실체임을 분명히 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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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For many people, it is far from easy to imagine any connection between splendid kimono, the traditional/ethnic costume of Japan, and ethnic Koreans in Japan who have existed in Japan as a discriminated marginal group. Ethnic Koreans in Japan, however,...

      For many people, it is far from easy to imagine any connection between splendid kimono, the traditional/ethnic costume of Japan, and ethnic Koreans in Japan who have existed in Japan as a discriminated marginal group. Ethnic Koreans in Japan, however, have long supported the traditional textile industry of Kyoto from its bottom mostly as cheap laborers who endured long-hour hard work which was indispensable for producing the renowned Nishijin Textiles and Kyoto Yuzen. Besides providing cheap labor, ethnic Koreans functioned as a ‘bumper’ for the industry to survive through fluctuating economic conditions, and did a critical role in reviving and continuing the industry after Japan’s defeat in World War II. The traditional textile industry of Kyoto, on the other hand, provided for the impoverished Korean migrants hard-attained means for survival and also enabled them to build precious ethnic capital in postwar Japan. Despite all these, the ethnic Koreans’ existence in and contributions for the textile industry of Kyoto have remained mostly invisible. This paper aimed to explore ways in which ethnic Koreans have participated in and contributed for the textile industry from early 20th century and find answers for their invisibility in representing the industry. As backgrounds and reasons for the invisibility, two points were suggested. First, the production procedure of Nishijin Textiles and Kyoto Yuzen is highly complicated with scores of specialized processes undertaken by different specialists. In this procedure, ethnic Koreans’ roles, while being important and critical, were confined largely to the most difficult and low-paid work process. Second, the core position of traditional textiles of Kyoto within the symbolic topology of Japanese cultural nationalism which has presumed Japanese ethnic homogeneity and superiority until recently has made it not easy to admit the contributions of an ethnic minority group in producing the (inter)nationally esteemed cultural item. After all, this paper underlined that the traditional textiles of Kyoto, not unlike most other traditions in contemporary Japan, have undergone continuous historical transformations and include diverse tensions and contradictions wit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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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김인덕, "재일조선인 사회의 역사학적 연구" 논형 2010

      2 이붕언, "재일동포 1세, 기억의 저편" 동아시아 2009

      3 강재언, "재일 한국·조선인-역사와 전망" 소화 2000

      4 피터 스토커, "국제이주" 이소출판사 2004

      5 河 明生, "韓人日本移民社会経済史―戦前篇" 明石書店 1997

      6 高野昭雄, "近代都市の形成と在日朝鮮人" 人文書院 2009

      7 片方信也, "西陣:織の町·京町家" つむぎ出版 2007

      8 黒松嚴, "西陣機業の研究, 同志社大學人文科學硏究所硏究叢書VIII" ミネルバ書房 1965

      9 山口伊太郎, "織ひとすじ千年の技" 祥伝社 2003

      10 水野直樹也, "第三回公開シンポジウム報告 京都 『在日』社会の形成と生活·そして展望" (3) : 2000

      1 김인덕, "재일조선인 사회의 역사학적 연구" 논형 2010

      2 이붕언, "재일동포 1세, 기억의 저편" 동아시아 2009

      3 강재언, "재일 한국·조선인-역사와 전망" 소화 2000

      4 피터 스토커, "국제이주" 이소출판사 2004

      5 河 明生, "韓人日本移民社会経済史―戦前篇" 明石書店 1997

      6 高野昭雄, "近代都市の形成と在日朝鮮人" 人文書院 2009

      7 片方信也, "西陣:織の町·京町家" つむぎ出版 2007

      8 黒松嚴, "西陣機業の研究, 同志社大學人文科學硏究所硏究叢書VIII" ミネルバ書房 1965

      9 山口伊太郎, "織ひとすじ千年の技" 祥伝社 2003

      10 水野直樹也, "第三回公開シンポジウム報告 京都 『在日』社会の形成と生活·そして展望" (3) : 2000

      11 金子八朗, "生糸恐慌と製糸業労働者の労働條件(下)" 1948

      12 金子八朗, "生糸恐慌と製糸業労働者の労働條件(上)" 1948

      13 板垣竜太, "朝鮮近代の歴史民族誌: 慶北尙州の植民地経験" 明石書店 2008

      14 趙純熙, "時代の先驅者 趙勇宏の歩み" 大阪学院大学

      15 樋口雄一, "日本の朝鮮韓国人" 同成社 2002

      16 高野昭雄, "戰前期京都市西陣地区の朝鮮人労働者" 世界人權問題硏究センター (14) : 2009

      17 京都市社会課, "市内在住朝鮮出身に関する調査" 京都市 1936

      18 韓載香, "在日企業の産業経済史" 名古屋大学出版会 2010

      19 同志社大學人文科學硏究所, "和裝織物の研究" ミネルバ書房 1982

      20 宗藤圭三, "伝統産業の近代化:京友禅業の構造" 有裵閣 1959

      21 李洙任, "京都西陣と朝鮮人移民" (5) : 2007

      22 韓載香, "京都纖維産業における在日韓國朝鮮人ダ企業のイナミズム" 東京大學COEものづくり経営研究センター 2004

      23 生活実態調査班, "京都市西陣·柏野地区朝鮮人集団居住地域の生活実態" 3 (3): 1959

      24 李洙任, "京都の伝統産業に携わった朝鮮人移民の労働観" (6) : 2008

      25 飯沼二郎, "七十万人の軌跡: 在日朝鮮人を語る" 麦秋社 1984

      26 김효진, "‘앤티크 기모노붐’을 통해 본 기모노의 근대화와 재생" 비교문화연구소 17 (17): 5-44, 2011

      27 金泰成, "‘西陣織’と‘友禅染’業の韓國·朝鮮人業者について - 第三回公開シンポジウム報告 京都 在日 社会の形成と生活·そして展望" (3) : 2000

      28 Hareven, Tamara K, "The Silk Weavers of Kyoto Univ" of California Press 2002

      29 Yanagisako, Sylvia, "Producing Culture and Capital: Family Firms in Italy" Princeton Univ. Press 2002

      30 Linger, Daniel Touro, "No One Home: Brazilian Selves Remade in Japan" Stanford University Press 2001

      31 Moeran, Brian, "Folk Art Potters of Japan: Beyond an Anthropology of Aesthetics" University of Hawaii Press 1997

      32 Kondo, Dorinne, "Crafting Selves: Power, Gender, and Discourses of Identity in a Japanese Workplac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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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10-07 학술지명변경 한글명 :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1-50) -> 사회와역사(구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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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1.09 1.09 1.12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16 1.11 1.712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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