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을 이용한 증발산량 산정 현황조사 = Investigation of Estimating satellite-based Evapotranspiration

국문 초록 (Abstract)

전 세계적으로 화산 활동, 엘리뇨 등과 같은 자연적 요인과 녹지감소, 급격한 산업화, 온실효과 등의 인위적 요인에 의해서 기후변화를 겪고 있다.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라 지구 온난화, 게릴라성 폭우 및 가뭄 등이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따라 수자원관리에 대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해서는 물의 순환의 구성요소에 대한 정확한 관측 및 이해가 필요하다. 물의 순환을 구성하는 요소에는 강우, 유출, 증발산, 침투 등이 있다. 그 중에서 증발산은 지표와 대기간의 상호관계 및 에너지 교환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인자로서 총 강수량의 60%를 차지한다. 증발산을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직접적인 관측과 간접적인 관측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직접적 관측방법으로는 지상에 증발접시 (evaporation pan), 침루계 (lysimeter) 등을 설치하여 증발산량을 관측하는 방법이 있다. 간접적인 관측 방법으로는 지점에서 관측된 기상자료를 이용하여 Penman-Monteith 방정식, Priestley-Taylor 방정식 등 경험적으로 산출된 식들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위의 나열된 방법들은 증발산량의 시간적 및 공간적 변동성을 파악하기에는 제약이 따른다. 이러한 시·공간적인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서 원격 탐사 기법을 활용하여 증발산량을 산정하는 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원격탐사 기법을 활용한 방법 중 지구를 순회하는 인공위성 자료를 이용한 증발산량 산출에 관한 연구가 국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외에서 인공위성을 이용한 증발산량산출 방법의 조사 및 분석을 통하여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위성의 파악 및 산정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