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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훈과 혜화전문학교 ―식민지 고등교육 이원 구조와 조선학 학술장을 중심으로― = Cho Ji-hoon and Hyehwa College ―Focused on Colonial Higher Education Dual Structure and Joseon Studies Academic Ar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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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7319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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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조지훈 연구에서 늘 논의의 바깥에 위치해 있었던 조지훈의 혜화전문 수학 이력이 그의 학문적 관점 및 방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학술사적 맥락에서 그 상관관계를 논증하...

      이 글은 조지훈 연구에서 늘 논의의 바깥에 위치해 있었던 조지훈의 혜화전문 수학 이력이 그의 학문적 관점 및 방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학술사적 맥락에서 그 상관관계를 논증하고자 한다. 조지훈이 근대 교육기관인 혜화전문에서 학업을 수행하였다는 사실은 ‘전통적 지식인’으로서 그를 규정해온 담론의 논리와 상충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축소·배제되어왔다. 그러나 조지훈이 그의 한국학 논고들에서 과학적인 방법을 강구하는 가운데 전통적 학문 방법을 비판하였다는 점에서 그는 ‘전통적 지식인’이란 틀에 가두어지지 않으며 그의 학문 방법의 기원은 새로이 궁구되어야 한다. 혜화전문은 조지훈이 본격적으로 근대 학제를 경험한 거점으로서 그가 학제 연구라는 방법론을 갖추고 전통과 근대, 민족과 세계 사이의 균형감각을 갖게 된 바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본의 고등교육 이원화 정책으로 인해 단과(單科)로 구성된 혜화전문의 학제는 그가 여러 학문을 넘나들면서도 분과학문들의 전문성을 심화하는 방식의 연구를 하게 하였으며, 종교, 철학, 예술을 중심으로 개설된 이곳의 교과 편제는 그가 이를 세 기둥으로 삼아 민족문화의 체계를 세우는 기틀이 되었다. 한편, 경성제대를 중심으로 한 관학 아카데미즘과 연희전문을 중심으로 한 민간 아카데미즘이 경합하였던 1930년대 조선학 학술장에서 혜화전문이 놓인 주변부적 위치는 변증법적 글쓰기라는 그의 특징적인 논리 전개 방식을 낳게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 주변부의 자리에서 그는 두 진영 모두와 거리를 두면서도 그들을 의식하고 연구를 수행할 수밖에 없었으며 각 진영에서 벗어나는 독자적인 연구 방법과 관점을 고심하였다. 혜화전문 졸업 후 그가 서양철학에 탐독한 것은 그러한 방편에 대한 모색의 행보로 이해되며 그는 이를 통해 민족과 세계 사이의 균형을 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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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aims to validate the correlation between Cho Ji-hoon’s attending Hyehwa College, which had been left out from the arguments regarding his studies, and his academic perspectives and methods after seeing that the two sides are closely relat...

      This study aims to validate the correlation between Cho Ji-hoon’s attending Hyehwa College, which had been left out from the arguments regarding his studies, and his academic perspectives and methods after seeing that the two sides are closely related. The meaning that he studied at Hyehwa College―a modern educational institute―has been reduced and excluded in the sense that it contradicts the logic of the discourse which had defined him as ‘Sun-bi (classical scholar)’ and ‘traditional intellectual’. However, when seeing that he sought scientific methods and systematic rationality and criticized traditional academic methods, he is not bound by the frame ‘traditional intellectual’ and the origin of his academic attitude and methods have to be examined in a new manner. Hyehwa College, a foothold where he experienced modern school system, is noteworthy in the sense that it is the background where he equipped with the methodology ‘school system study’ and found a balance between tradition and modern, ethnic group and world, and special and universal. The curriculum of Hyehwa College which had neither major system nor subject system due to Japan’s higher education dualization policy led him to continue the study of intensifying professionalism of academic fields while merging with other fields and the school’s subject system focused on religion, philosophy, and art became the foundation for him to establish the system of national culture. Meanwhile, the peripheral position which Hyehwa College was in during the 1930s Joseon studies academic arena in which the Gwanhak academism based on Keijo Imperial University and the private academism based on Yonhee College competed gave birth to dialectical writing―his unique style of logic development. In such a peripheral position, he had no other choice but to keep distance from not only the Gwanhak academism and academism as ‘science’ but also the private academism, conduct studies while being aware of them, and rack his brains on distinctive study method and perspective. Avidly reading Western philosophy after graduating from Hyewha College is deemed to be taking the path of seeking corresponding measures. When taking into account the dynamism between colonial higher education dual structure and the Joseon studies academic arena, Hyehwa College was the starting point for Cho Ji-hoon who had become ‘traditional intellectual’ to transform into ‘modern intellectual’ and the foothold for him to ultimately become ‘universal nation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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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5-03-17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n Cultural Studies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6-18 학회명변경 영문명 : Institute of Korean Culture ->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Studies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5-10-18 학술지명변경 한글명 : 민족문화연구 29호 -> 민족문화연구 KCI등재
      200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2-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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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7 0.77 0.7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71 0.7 1.385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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