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증진/저하의 개인차 및 맥락변인 탐색을 위한 융합연구

국문 초록 (Abstract)

두뇌동기연구소에서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동기 증진 및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차 요인과 맥락요인, 사회‧문화적 요인들을 탐색 및 규명하고자 하며, 이와 같은 이해를 바탕으로 학습 및 직무 환경 설계에 있어 동기 증진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자 한다. 그동안 동기에 관한 연구들은 동기를 유발하는 공통적인 요인들에 대한 연구들이 주를 이루어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을 통해 동기 유발 효과는 모든 개인에게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으며, 개인이 가진 성격과 인지 및 정서 등의 특성에 따라 다른 효과를 가진다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따라서 동기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개인차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1차년도에는 성격, 인지, 정서에 있어서의 개인차가 동기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특히, 성격적 측면에서의 개인차인 도전성향과 안전성향을 결정하는 신경생리학적 기제를 탐색하고자 하며 동기 성향에 따라 과제 난이도 선택 등 의사결정 양상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검증할 것이다. 또한, 개인차의 인지적인 요인으로 목표성향에 관한 질적. 양적 연구를 진행할 것이며, 정서적 측면에서 개인차인 흥미 유발 요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개인은 어떤 맥락과 환경에 놓이는가에 따라 동기 수준이 결정된다. 그러므로 동기를 증진시키고 저하시키는 데 영향을 미치는 맥락적인 요인들을 파악하는 것은 동기 증진 환경을 설계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2차년도에는 선택권이 제공되는 상황 또는 박탈되는 상황이 수행과 동기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함으로 선택 환경에서의 개인의 동기를 이해하고자 한다. 또한, 경쟁과 협동을 통해 과제를 수행하는지, 수행에 따른 피드백의 유형이 동기를 증진에 도움이 되는지 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인간의 동기를 보다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특성뿐만 아니라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 심리적 환경을 함께 고려하여야 한다. 부모나 동료와 같은 중요한 타인과 어떠한 상호작용을 하는지 또는 개인을 둘러싼 문화적인 특성이 개인주의인지 집단주의인지에 따라 동기가 어떤 양상으로 달라지는지에 관한 연구들을 수행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만연한 소진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측정은 물론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 요인 연구를 바탕으로 소진과 이로 인한 무동기 현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대처 전략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