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은 UN이 정한 세계 노인의 해이다. 또한 우리 사회는 2000년 들어 전체 인구 중에 65세 이상 노인이 7%이상이 되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듬에 따라 노인복지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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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延世大學校 行政大學院, 1999
학위논문(석사) --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 도시 및 지방행정전공 , 1999. 8
1999
한국어
338.6 판사항(4)
362.6 판사항(19)
서울
viii, 92p : 삽도 ; 26cm
참고문헌: p. 7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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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은 UN이 정한 세계 노인의 해이다. 또한 우리 사회는 2000년 들어 전체 인구 중에 65세 이상 노인이 7%이상이 되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듬에 따라 노인복지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
1999년은 UN이 정한 세계 노인의 해이다. 또한 우리 사회는 2000년 들어 전체 인구 중에 65세 이상 노인이 7%이상이 되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듬에 따라 노인복지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들 노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시설은 노인정이다. 노인정은 전국적으로 2만 8천개소가 있고, 이용인원만도 114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렇듯 노인정이 노인복지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인정은 특별한 프로그램없이 운영되어 오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는 노인정의 기능을 보다 활성화하여 노인정이 재가 노인들에게 1차적인 노인복지 센터의 역할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는 그동안의 연구 문헌을 기초로 하고, 서울시 노원구의 노인정 운영책임자를 대상으로 노인정 운영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서울시의 노인복지정책 및 노인종합복지관 등에 대해 그 실태를 파악하였다.
이와같은 연구를 통해 노인정의 활성화를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노인정을 노인 여가 공간에서 노인복지 센터로 전환한다.
그 동안 노인정은 노인들이 바둑이나 화투로 소일하는 공간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각 노인정이 단순한 여가 공간에서 지역 사회 노인들의 재가 노인복지 서비스 공간으로 그 개념을 바꿔 나가야 한다.
둘째, 노인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
노인정 활성화의 핵심적인 내용은 노인여가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일은 대한노인회나 각 노인정 회원들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때마침 서울시의 각 자치구별로 노인종합 복지관이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이 복지관이 중심이 되어 노인정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노인여가 프로그램을 개발,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셋째, 노인정의 재정을 확충해야 한다.
노인정의 활성화를 위해 재정의 확보는 필수적인데, 현재는 서울시의 각 자치구별로 재정여건에 따라 노인정에 대한 지원이 매우 불균등하고, 또한 대부분의 노인정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재정이 확보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 그리고 노인정의 자구노력이 공동으로 필요하다.
넷째, 노인정 운영 책임자의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
노인정의 활성화는 결국 노인 스스로 해결해야될 과제이다. 따라서 현재 노인정을 운영하고 있는 책임자가 어떠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노인정의 운영책임자의 연령이 71-75세가 가장 많은 것을 감안해 보면 이들 책임자가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현재 노인정 책임자들에게 적절한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
다섯째,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통해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
과거 농촌공동체에서 노인들은 지역사회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도시화의 물결 속에서 노인의 역할은 축소되어 왔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 역시 매우 약화되어 있다. 따라서 노인의 여가가 단순히 자신만이 즐기는 것이 아닌 다양한 사회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 사회공동체 형성에 노인정이 중심적인 역할을 담담해야 할 것이다.
여섯째, 노인정 지원센터가 구성되어야 한다.
노인정이 최 일선 노인복지센터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할 기관과 사람이 필요하다. 이를 이름하여 "노인정 지원센터"라 한다. 이 센터는 서울시의 경우 각 자치구에 소재한 노인종합사회복지관이 중심이 되고, 자치구내 종합사회복지관의 노인복지 분야, 자치구청내 노인복지 담당, 노인정 인근의 지역주민, 관내 기업가, 자원봉사자, 전문가, 학교 등이 참여하는 형태가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센터 는 각 노인정별로 노인정이 속한 지역사회의 특성과 노인정의 구성, 노인들의 구체적 욕구 파악을 기본으로 하고, 지역내 각 종 자원봉사와 후원자를 구성하여 각 노인정 별로 특성화된 노인여가 프로그램을 노인정 책임자와 협의하여 운영한다.
일곱째, 사회복지의 예산과 행정체계를 자치구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서울시는 시민복지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종합사회복지관은 이미 각 구별로 3-8개씩 있고, 노인종합복지관이나 청소년 수련관도 각 구별로 1개소씩 있거나 건립예정으로 있다. 또한 이미 아동, 장애인, 여성 복지시설도 상당수 각 구별로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설에 대한 예산 지원을 서울시에서 직접 담당함으로써 각 자치구내 복지시설간의 연계가 매우 취약하고 정책집행 등에 비효율성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노인정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중, 장기적으로 서울시의 복지 정책과 예산 집행의 방식을 자치구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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