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회는 유교주의, 특히 주자학적 禮질서가 지배해 온 사회였다. 性理學이 유교사상의 理氣 心性論적 원리를 규명하는 이론체계라고 한다면, 예학은 이 유교사상을 실현하는 실천적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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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2015
학위논문(석사) --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대학원 , 국제한국언어문화학과 , 2015. 8
2015
한국어
811 판사항(20)
경기도
55 p. : 삽화 ; 26 cm
경희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이화형
참고문헌 : p.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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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회는 유교주의, 특히 주자학적 禮질서가 지배해 온 사회였다. 性理學이 유교사상의 理氣 心性論적 원리를 규명하는 이론체계라고 한다면, 예학은 이 유교사상을 실현하는 실천적 규범의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본격적인 예학의 발전은 17세기에 진행되었고 18세기에도 계속 발전되고 있었다. 18세기 예학은 주로 實學者들의 예학을 중심으로 연구되었다. 그 중에 대표적으로 뽑힐 수 있는 학자는 陶菴 李縡이다. 이재가 쓴 『四禮便覽』은 『주자가례』를 존신하였고, 그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고례는 검증을 통해서 보완하고자 하였는데 대체적으로 務實的 禮 사상이 담겨져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陶菴 李縡가 저술한 『四禮便覽』, 특히 <혼례편>을 중심으로 예학을 고찰함으로써 그의 예학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찾아보는데 의의가 있다. 먼저 이재의 예학사상을 어떻게 형성하였는지 살펴보았다. 사회배경을 살펴보며 예학 발전이 가장 활발하였던 17, 18세기, 즉 朝鮮 中·後期의 예학배경에서 특히 西人예학, 즉 畿湖學派 중심으로 老論·少論, 그리고 18세기 노론에서 나누어진 湖論과 洛論의 예학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였다. 그 다음에 생애, 집안 등을 통하여 도암 이재가 ?人之道에 주목한 실천윤리를 살펴보았다. 冠·婚·喪·祭 四禮 중에서 혼례는 인륜의 시초라는 뜻을 담고 있어서 마지막으로 『四禮便覽』의 <혼례편>에 나타난 行禮를 통해서 예학사상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陶菴 李縡가 중요시하는 ?人之道의 가치를 고찰하였다. 이재는 ?人之道를 배워 인간의 도덕성을 확보해야 진정한 사람일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禮를 인간의 현실적 도덕적 행위의 기준으로 인식하였다. 이를 인간의 自覺적 윤리인 仁義, 誠信, 孝順에 기초하는 개념으로 파악하였다. 무엇보다 혼례에서 부부 간의 관계, 특히 부부의 화합 측면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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