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복제인간의 삶을 그리고 있는 카즈오 이시구로의 『나를 보내지 마』를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를 탐색해 볼 수 있는 텍스트로 바라보면서, 이 둘 사이의 관계와 포스트휴먼 생명윤...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A106604775
2020
-
『나를 보내지 마』 ; 생명정치 ; 벌거벗은 삶 ; 복제인간 ; 조에윤리학 ; Never Let Me Go ; Bio-politics ; Bare Life ; Clone ; Zoe-ethics
840
KCI등재
학술저널
79-104(26쪽)
0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복제인간의 삶을 그리고 있는 카즈오 이시구로의 『나를 보내지 마』를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를 탐색해 볼 수 있는 텍스트로 바라보면서, 이 둘 사이의 관계와 포스트휴먼 생명윤...
본 연구는 복제인간의 삶을 그리고 있는 카즈오 이시구로의 『나를 보내지 마』를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를 탐색해 볼 수 있는 텍스트로 바라보면서, 이 둘 사이의 관계와 포스트휴먼 생명윤리를 읽어보려고 한다. 포스트휴먼 생명윤리는 생명/죽음을 권력과 정치의 맥락에서 읽기 시작한 미셸 푸코의 논의에서부터 찾아보려 한다. 푸코의 생명 정치를 비판, 확장한 조르지오 아감벤을 거쳐 포스트휴먼시대의 생명정치가 갖는 윤리적 시사점을 찾아보려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복제인간이라는 비인간의 삶을 다루고 있는 본 텍스트에서 인간 종 너머와의 대화를 관찰하고, 포스트휴먼 시대의 생명과 죽음을 생명 정치의 개념에서 시작하여 로지 브라이도티의 조에윤리학으로 확장시켜 사유해본다. 복제인간의 삶이 인간중심의 근대적 생명 정치를 은유적으로 그리고 있음을 비판적으로 읽고, 나아가 생명과 죽음을 재위치시키는 포스트휴먼 조에윤리학의 적용가능성을 탐색해본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seeks to explore the relationships between humans and non-humans, specifically clones, in Kazuo Ishiguro’s Never Let Me Go as well as the posthuman ethical stance in the text. To understand how life has been considered through human histo...
This study seeks to explore the relationships between humans and non-humans, specifically clones, in Kazuo Ishiguro’s Never Let Me Go as well as the posthuman ethical stance in the text. To understand how life has been considered through human history and how life is depicted in the story, this study first discusses Michel Foucault and Giorgio Agamben’s theoretical interpretations on bio-power or bio-politics. Foucault analyzed how bio-power has been employed to distinguish, discriminate, exploit and even kill the under-privileged such as slaves, immigrants and the poor in modern society. Agamben pushed Foucault’s interpretation further and he described bio-politics’ violence and inhumane treatment of human beings. The novel reveals the ways in which the mechanism of modern bio-politics works in order to rationalize the discrimination against clones. In this sense, the clones in the story can be regarded as a metaphor for the bare life from Agamben’s analysis. This study also examines how Rosi Braidotti’s posthuman ethics is developed in the text. The novel suggests an ethical realm in which to deal with the lives of non-human beings and a possible approach on how death could be perceived in the posthuman era.
참고문헌 (Reference)
1 Agamben, Giorgio, "호모 사케르: 주권 권력과 벌 거벗은 생명" 새물결 2008
2 박선주, "인조인간, “헐벗은 생명,” 포스트/휴머니즘: 메리 쉘 리의 『프랑켄슈타인』과 카즈오 이시구로의 『날 보내 지 말아줘』에 나타난 고아와 인간" 문화사학회 (24) : 129-152, 2012
3 미셸 푸코, "성의 역사 1권 : 지식의 의지" 나남 2004
4 진태원, "생명정치의 탄생-미셸 푸코와 생명권력의 문제" 19 (19): 216-237, 2006
5 이정현, "생명정치와 디스토피아 문학 ― 해외 텍스트와 국내 텍스트에 나타난 생명권력의 작동 양상을 중심으로" 중앙어문학회 73 : 233-268, 2018
6 미셸 푸코,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 콜레주드프랑스강의 1975~76년" 난장 2015
7 Ishiguro, Kazuo, "나를 보내지 마" 민음사 2009
8 이경란, "기술과학적 포스트휴먼 조건과 추론소설(sf): 카즈오 이시구로의 『나를 보내지 마』와 윌리엄 깁슨의 『패턴 인식』" 영미문학연구회 (28) : 71-100, 2015
9 현재연, "『나를 보내지 마』, 디스토피아에서 발견한 생명과 예술의 힘" 영어권문화연구소 11 (11): 259-280, 2018
10 Braidotti, Rosi, "Transpositions : On Nomadic Ethics" Polity 2006
1 Agamben, Giorgio, "호모 사케르: 주권 권력과 벌 거벗은 생명" 새물결 2008
2 박선주, "인조인간, “헐벗은 생명,” 포스트/휴머니즘: 메리 쉘 리의 『프랑켄슈타인』과 카즈오 이시구로의 『날 보내 지 말아줘』에 나타난 고아와 인간" 문화사학회 (24) : 129-152, 2012
3 미셸 푸코, "성의 역사 1권 : 지식의 의지" 나남 2004
4 진태원, "생명정치의 탄생-미셸 푸코와 생명권력의 문제" 19 (19): 216-237, 2006
5 이정현, "생명정치와 디스토피아 문학 ― 해외 텍스트와 국내 텍스트에 나타난 생명권력의 작동 양상을 중심으로" 중앙어문학회 73 : 233-268, 2018
6 미셸 푸코,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 콜레주드프랑스강의 1975~76년" 난장 2015
7 Ishiguro, Kazuo, "나를 보내지 마" 민음사 2009
8 이경란, "기술과학적 포스트휴먼 조건과 추론소설(sf): 카즈오 이시구로의 『나를 보내지 마』와 윌리엄 깁슨의 『패턴 인식』" 영미문학연구회 (28) : 71-100, 2015
9 현재연, "『나를 보내지 마』, 디스토피아에서 발견한 생명과 예술의 힘" 영어권문화연구소 11 (11): 259-280, 2018
10 Braidotti, Rosi, "Transpositions : On Nomadic Ethics" Polity 2006
11 Sandel, Michael, "The Public Philosopher, Would Life Be Better If Robots Did All the Work?" BBC
12 이경란, "The Posthuman" 아카넷 2015
13 Agamben, Giorgio, "Remnants of Auschwitz: The Witness and the Archive" Zone Books 2002
14 이기한, "Kazuo Ishiguro’s Never Let Me Go within Science Fiction Discourse" 한국영미문화학회 15 (15): 185-208, 2015
15 Shameem Black, "Ishiguro's Inhuman Aesthetics" Project Muse 55 (55): 785-807, 2009
16 Carroll, Rachel, "Imitations of life: cloning, heterosexuality and the human in Kazuo Ishiguro's Never let me go" 19 (19): 59-71, 2010
17 김대중, "Dialectics of Utopia and Dystopia and Bio-politics in Never Let Me Go" 인문과학연구소 (36) : 199-222, 2013
18 McDonald, Keith, "Days of Past Futures: Kazuo Ishiguro’s Never Let Me Go as ‘Speculative Memoir’" 30 (30): 74-83, 2007
데이빗 헨리 황의 『엠. 버터플라이』 : 재현, 제국주의, 탈정치화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 세기말 영국을 비추는 다층적 거울
번역표기 훈령과 공공번역 표준화 정책 : 문화체육관광부 훈령 이후 번역 실태 연구
케이트 쇼팽의「폭풍」에 나타난 다층적 크로노토프의 의미 : 『눈뜸』과의 비교연구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4-01-1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Journal of British & American Studies -> 영미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British & American Studies |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17 | 0.17 | 0.1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16 | 0.15 | 0.462 | 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