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儂 徐東均(1903-1978)은 서예와 사군자화를 주 영역으로 하면서 1920-70년대 대구에서 다양한 그림을 그린 서화가이다. 이 연구는 서동균의 器皿折枝畵에 주목하여 그가 전통 회화의 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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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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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농 서동균 ; 기명절지화 ; 대구 ; 문인화 ; 사군자화 ; 근대 ; 현대 ; 20세기 ; 석재 서병오 ; 긍석 김진만 ; 희재 황기식 ; 긍농 임기순 ; 해정 홍순록 Juk-nong Seo Dong-gyun ; Gimyeong cheolji-hwa ; Daegu ; paintings in the literary artist's style ; Four Gentlemen Painting ; modern times ; contemporary times ; 1900s ; 20th century ; Seok-jae Seo Byeong-oh ; Geung-seok Kim Jin-man ; Hui-jae Hwang Ki-sik ; Geung-nong Yim Ki-soon ; Hae-jeong Hong Soon-lok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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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320-353(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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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儂 徐東均(1903-1978)은 서예와 사군자화를 주 영역으로 하면서 1920-70년대 대구에서 다양한 그림을 그린 서화가이다. 이 연구는 서동균의 器皿折枝畵에 주목하여 그가 전통 회화의 범주...
竹儂 徐東均(1903-1978)은 서예와 사군자화를 주 영역으로 하면서 1920-70년대 대구에서 다양한 그림을 그린 서화가이다. 이 연구는 서동균의 器皿折枝畵에 주목하여 그가 전통 회화의 범주와 지필묵연의 매체를 유지하면서도 서양화법의 영향을 받아 들여 화풍의 변화를 이루고, 새로운 시대적 요구를 수용하여 기명절지화를 현대적 감상물로 성립시킨 점을 살펴보았다.
서동균은 남다른 노력과 재능으로 20대부터 작가로 활동하며 많은 후진을 양성하여 대구의 서예와 문인화를 크게 발전시켰고 미술의 저변을 넓혔다. 서동균은 서예와 사군자화의 필법과 묵법을 기명절지화에 적용한 寫意적 문인화풍을 위주로 하면서 색채와 서양화의 명암법을 절충하여 사실성을 부여하였다. 서동균이 사의와 사실, 수묵과 채색을 결합하여 이룬 감각적인 문인화풍 기명절지화는 이후 대구 화단 기명절지화의 전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서동균의 기명절지화를 古銅器 표현 기법을 중심으로 화풍이 변천하는 과정을 전기, 중기, 후기의 세 시기로 나누었다. 전기는 1930년대까지로 자신이 배운 대구 화단의 기존 화풍에 명암법과 채색법 등을 도입하며 새로운 표현법을 모색하는 시기이다. 중기는 1940-50년대로 선염과 선묘, 수묵과 채색을 절충한 자신의 기명절지화 화풍을 수립한 시기이다. 후기는 1960-70년대로 중기에 형성된 자신의 전형 양식을 자유롭고 다양하게 변용하는 시기이다.
서동균이 기명절지화를 오랜 역사성을 갖는 고전적 문인화로 인식한 것은 이 주제가 표상하는 文房의 정취를 주체적으로 향유했던 근대기 작가들과 다른 점이다. 도상의 특징은 고동기가 기명으로 항상 그려지는 점, 매난국죽의 사군자를 절지로 선호하면서 고동기를 화분이나 화병 등으로 결합시킨 점, 상서와 기복을 상징하는 소재들을 풍부하게 배치하는 점 등이다.
19세기 말 20세기 초 짧은 기간 서울에서 유행한 기명절지화는 대구에서 20세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그려졌다. 서동균은 石齋 徐丙五(1862-1936)와 肯石 金鎭萬(1876-1933) 등의 근대기 대구 화단 기명절지화를 계승하면서 자신의 독특한 화풍을 이루었다. 서동균은 현대기 대구 전통화단에서 문인화의 한 갈래로 기명절지화가 그려지는데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羲齋 黃基式(1905-1972), 肯農 任璣淳(1912-1994), 海亭 洪淳鹿(1916-1983) 등의 기명절지화는 서동균의 영향을 받아 이루어졌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Juk-nong Seo Dong-gyun(竹儂 徐東均, 1903-1978) is a calligraphy-painter in Daegu from 1920s till 1970s. He mainly worked on calligraphic works and Four Gentlemen Painting(四君子畵). This study is focused on Gimyeong cheolji-hwa(器皿...
Juk-nong Seo Dong-gyun(竹儂 徐東均, 1903-1978) is a calligraphy-painter in Daegu from 1920s till 1970s. He mainly worked on calligraphic works and Four Gentlemen Painting(四君子畵). This study is focused on Gimyeong cheolji-hwa(器皿折枝畵), in which we find that he kept to the traditional painting category and materials such as paper, writing brushes and ink, and at the same time he received the influence of western art, tried to change techniques, and sought the utility of modern art works for the public. Seo Dong-gyun granted reality to the literary artist's style, which applied the brush strokes and ink-wash painting of calligraphic works and paintings four gracious plants, by compounding colors and shading techniques from western art.
Seo Dong-gyun's Gimyeong cheolji-hwa works are classified in three stages, the former term, the medium term, and the latter term. The former term is until the 1930s, and this is the time for him to learn Gimyeong cheolji-hwa and to seek his own painting style. The medium term is between 1940s and 1950s, and this is the period for him to found his own painting style in Gimyeong cheolji-hwa. The latter term is between 1960s and 70s, and during this time it is characterized that his own typical style, which was founded during the medium term, is transformed freely in various ways.
Seo Dong-gyun's Gimyeong cheolji-hwa is appreciated as classical paintings in the literary artist's style, and it is different from other modern artists, who subjectively enjoyed the stationary of mood that was typical of this theme. The distinct features of the paintings are as follows; Bronze is always painted as vessels of flowers, preferred to paint the four gracious plants trying to match them to the vessel, Bronze, and arranged the materials richly that symbolize propitious and good luck. With the sensuous literary artist's style that harmonizes forming-through-idea, reality, ink painting, and colors, Seo Dong-gyun achieved Gimyeong cheolji-hwa that matches the elegance of the paintings in the literary artist's style with the desires of good luck.
From the end of 19th century till the beginning of 20th century, Gimyeong cheolji-hwa was in fashion for a short period in Seoul, and it is consistently painted in Daegu throughout the 1900s. Seo Dong-gyun succeeded the modern Daegu Gimyeong cheolji-hwa of Seok-jae Seo Byeong-oh(石齋 徐丙五, 1862-1936) and Geung-seok Kim Jin-man(肯石 金鎭萬, 1876-1933), and Gimyeong cheolji-hwa was loved by the public as a part of paintings in the literary artist's style until 1980s, and Seo Dong-gyun had the greatest effect on it. Gimyeong cheolji-hwa of Hui-jae Hwang Ki-sik(羲齋 黃基式, 1905-1972), Geung-nong Yim Ki-soon(肯農 任璣淳, 1912-1994), and Hae-jeong Hong Soon-lok(海亭 洪淳鹿, 1916-1983) were influenced by Seo Dong-gyun.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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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허보인, "한국의 기명절지도 연구" 弘益大學校 大學院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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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서근섭, "죽농 서동균 서화집 상ㆍ하" 삼성출판사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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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홍선표, "조선시대 회화사론" 문예출판사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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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석재시서화집간행위원회, "석재 시서화집 상ㆍ하" 이화문화출판사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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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김지영, "석재 서병오(1862~1936)의 서화 연구"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0
12 이인숙, "석재 서병오(1862~1936)와 ‘교남시서화연구회’의 재인식" 민족문화연구소 (45) : 345-37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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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인숙, "20세기 ‘대구문인화파(大邱文人畫派)’의 형성과 변천 연구" 영남문화연구원 (18) : 463-497, 2010
학술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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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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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7 | 0.27 | 0.2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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