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 of Discussion for Economic Education = 경제교육을 위한 토론 사용

국문 초록 (Abstract)

자칫 딱딱하기 쉬운 경제학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또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과제는 경제학 교수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숙제이다. 강의시간에 학생들로 하여금 하나의 주제에 대해 토론을 벌이는 방법은 그 한 가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실제 강의시간에 실행한 토론사례로부터 몇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최근 논점이 되고 있는 한국 칠레 자유무역협정에 대해 찬반 토론을 벌이기로 하고 학급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었다. 하지만 찬반으로 갈리기보다는 모두 찬성의견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반대하기로 한 그룹은 협정의 문제점 부각, 주로 농산물 개방에 따른 농민 구제에 주력 했다.
또 하나의 채택 가능한 논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전기 부족문제로서 가격 상한제라는 규제가 시장의 반격을 불러일으킨 사레이다. 시장기능을 신뢰하는 경제학자들을 중심으로, 정부의 규제가 소수의 전기공급업자에게만 이득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피해를 초래하였으므로 시장기구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토론수업은 학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데에 효과적이고,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하게 한다. 즉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료를 모으고 분석하며, 발표를 준비하고, 토론 과정에서도 상대방의 주장을 통해 자기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점을 깨닫게 한다. 아울러 배운 경제학 지식이 실제 현실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잇는가를 체험해 봄으로써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된다는 이점도 중요하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1. Using Discussion for Teaching
• 2. Korea-Chile Free Trade Agreement
• 3. Price Control and Electricity Shortage
• 4. Conclu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