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말엽, 미국 기독교 안에 “이머징교회”란 말이 등장했다. 이 말이 등장한 이후 폭넓은 논쟁과 더불어 20여년이 흘렀다. 그런데 한국 교회에 유입된 이머징교회 운동은 여러 면에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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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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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119-153(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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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말엽, 미국 기독교 안에 “이머징교회”란 말이 등장했다. 이 말이 등장한 이후 폭넓은 논쟁과 더불어 20여년이 흘렀다. 그런데 한국 교회에 유입된 이머징교회 운동은 여러 면에서 왜...
20세기 말엽, 미국 기독교 안에 “이머징교회”란 말이 등장했다. 이 말이 등장한 이후 폭넓은 논쟁과 더불어 20여년이 흘렀다. 그런데 한국 교회에 유입된 이머징교회 운동은 여러 면에서 왜곡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이머징교회운동의 좌측 진영인 이머전트 그룹을 이머징교회 전체로 여기는 오해로 인한 왜곡이다.
이머징교회 운동은 20세기 말엽부터 시작된 포스트모더니즘과 관련된다. 프리모던 시대에 중세교회가 출현했고, 모던 시대에 오늘날의 전통적 교회와 구도자 중심의 교회가 발생했다고 한다면, 포스트모더니즘의 출현과 더불어 이머징교회 운동이 발생했다. 이머징교회는 모던 세상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전통적인 교회나 구도자중심 교회가 포스트모던 세상 속에서는 더이상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직시한 “젊은 복음주의자”들의 몸부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포스트모던이라는 시대 속에서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는 모든 교회들을 포함하는 하나의 거대한 우산이 이머징교회 운동이다.
한국사회도 포스트모더니즘을 피할 수 없다. 한국교회도 이러한 상황을 직시하고 인정해야 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을 적으로 대할 것이 아니라 복음전파의 도구로 사용해야만 한다. 문화는 항상 복음과 적대적이자 동시에 복음 전파의 토양이었다. 교회는 문화를 사용하고 그 안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따라서 이머징교회가 되어야 한다. 오늘날 교회가 권위를 잃어버리고 신뢰를 잃어버린 중요한 이유는 교회가 이 시대를 읽지 못하기 때문임을 명심하고 포스트모던 사람들을 복음화하기 위해 이머징교회가 되어야 한다. 물론 이머전트그룹은 받아들일 수 없다.
결국 오늘날 한국 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회복할 수 있는 대안은 이머징교회 운동의 중도 그룹에 위치한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 운동이다. 시대적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여전히 스스로의 아성과 만족에 빠져 있으며, 다음 세대를 이해하지 못하고 세속화에 빠져 있는 한국 교회는 진정한 개혁을 필요로 한다. 한국적 종교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머징교회 운동은 그 개혁을 위한 한 방편이 될 수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Late in the 20th century, the term “the emerging church” appeared in American Christianity. Since then, for over 20 years, it has been a topic of wide debate. This debate has carried over to the Korean church, where the characterization of the, em...
Late in the 20th century, the term “the emerging church” appeared in American Christianity. Since then, for over 20 years, it has been a topic of wide debate. This debate has carried over to the Korean church, where the characterization of the, emerging church movement has been distorted in many ways. This distortion has been caused by the conflation of the Emergent Group (the far left camp of the emerging church movement) with the whole of the emerging church movement.
In reality, emerging church movements came out of postmodernity in the late 20th century. It is analogous to the medieval church, which came out of the pre-modern era, and the traditional and seeker-centered churches that came out of the modern era. It came as a response to the struggle of “younger evangelicals” who found that the traditional and seeker-centered churches were no longer able to address the concerns of a postmodern world. Thus, the emerging church movement is a wide umbrella that covers all churches that are trying to find new ways to adapt and survive in the postmodern era.
Korean society is not immune to this postmodern era and its influences - a reality that the Korean Church needs to face and acknowledge. History has shown that while culture can often be hostile to the gospel, it is also the soil in which the gospel can be preached. Thus, the Church must use culture to its advantage and for its survival. Korean churches in particular must not regard postmodernity as an enemy of Christianity but as a means of evangelization. In short, the Korean church must become an emerging church. This will address a primary cause of the loss of authority and trust that today’s Korean church has suffered: it’s inability to “read” and adapt to the contemporary postmodern culture. Of course, all Emergent Group positions are unacceptable.
An alternative emerging church movement that Korean churches should embrace to overcome this crisis is the Missional Church Movement, a movement that occupies a middle space in the emerging church movement. The Korean church is in need of true reform: it is unable to adapt to the changes in culture, stuck in its own desires and self-satisfaction, and susceptible to secularization without an understanding of the next generation. It is time for the reformation of the Korean Church. The emerging church movement gives a model for this re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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