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조달을 중심으로 한 국내 상장 제약 기업의 효율성에 관한 분석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경제주체가 가진 효율성 중에서 서로의 성과값을 비교하여 상대적 경쟁력을 비교하는 수단인 자료포락분석 방법론(DEA: Data Envelopment Analysis)을 적용하여 국내 상장 제약회사의 기술적 효율성에 대한 상대적 평가를 수행하였다. 중소형 제약회사들이 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제약산업의 경우 투자자금 확보로 R&D를 강화하고,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여 이를 성공적으로 사업화하는 것은 제약기업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 논문에서는 DEA모형의 투입요소로 주식과 채권을 통한 자금조달을 투입요소로 설정하여 제약기업들의 효율성을 평가하고, 종단면 시계열 분석을 통해 2014년부터 2017년까지의 총요소 생산성의 변화를 추적하였다. 또한 산출된 각 기업의 효율성 지수의 평균값이 기업규모별, 그리고 상장시장별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에 대한 검정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대기업 중심으로 높은 기술적 효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효율성 지수가 80%미만인 저효율 기업의 비율이 70%에 달해 기업 간 효율성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분석기간 동안 총요소 생산성은 약 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순수기술적 효율성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KOSPI에 상장하고 있는 기업군의 효율성 지수가 KOSDAQ에 상장하고 있는 기업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is paper, we conducted a relative evaluation of the technological efficiency of pharmaceutical companies by applying Data Envelopment Analysis (DEA), which is a effective methodology to compare relative competitiveness among efficiency of economic subjects. In the domestic pharmaceutical industry, where small-scale pharmaceutical companies are competing with each other, developing new drugs through R & D and successfully marketing them is a crucial strategy for pharmaceutical companies. Therefore, securing a large amount of funds for R & D investment is a very important factor in drug development of pharmaceutical companies. In this paper, we evaluate the efficiency of the pharmaceutical companies by setting the capital increase through stock and bond as the input factors of the DEA model, and track the changes in TFP(Total Factor Productivity) during the period from 2014 to 2017 through longitudinal time series analysis. In addition, we conduct a test on the difference of the average efficiency level among the specific groups categorized by company size and listed stock market. The results of the analysis show that firstly, high technology efficiency is maintained mainly by the large corporations and the ratio of low efficiency companies with below 0.8 of efficiency index is almost 70%. Secondly, the TFP(Total Factor Productivity increased about 2% during the period of analysis due to the increase of pure technological efficiency.
Finally, as a result of the comparison of the efficiency indexes between groups, The efficiency index of the companies listed on the KOSPI is higher than that of the companies listed on the KOSDAQ , Respectively.

목차 (Table of Contents)

• 제1장 서론 11
• 제1절 연구 배경 및 목적 11
• 제2절 연구방법 및 구성 14
• 제2장 성과측정 이론 고찰 16
• 제1절 성과측정 이론 및 방법론 16
• 1. DEA 분석 16
• 2. Malmquist 생산성 분석 21
• 3. Wilcoxon-Mann-Whitney test 23
• 제2절 자본시장의 특징 분석 23
• 제3절 선행 연구 분석 27
• 1. 해외 제약 산업 관련 연구 27
• 2. 국내 제약 산업 관련 연구 28
• 제3장 실증분석을 위한 연구설계 30
• 제1절 모형설정 및 분석방법 30
• 제2절 연구대상 및 자료의 선정 31
• 제3절 투입․산출 변수 선정 34
• 제4장 연구 결과 분석 및 해석 37
• 제1절 투입·산출 변수의 상관관계 분석 37
• 제2절 경영효율성 실증 분석 38
• 1. 기술적 효율성(TE) 측정(CCR모형) 38
• 2. 순수 기술적 효율성(PTE), 규모의효율성(SE) 측정(BCC모형) 40
• 3. Malmquist 생산성 분석 42
• 4. 집단별 효율성 차이 분석 50
• 제5장 고찰 및 결론 53
• 제1절 연구결과 요약 및 해석 53
• 제2절 연구의 한계 및 향후 연구과제 55
• 참고문헌 57
• Abstract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