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민주화’ 이후 한국의 시민사회와 국가, 그리고 가톨릭교회 :‘시민참여` 시대의 교회-국가-사회 관계의 모색

국문 초록 (Abstract)

“호헌 철폐! 독재 타도!”를 구호로 전국적으로 벌어진 1987년의 6월항쟁은 1961년 박정희 쿠데타에서 시작하여 4반세기 동안 이어진 군부독재를 타파한 결정적인 사건이었고 ‘민주화’의 기폭제였으며, 시민사회의 ‘부활’ 및 ‘폭발’의 극적인 징표이자 향후 한국정치사에서 시민사회의 역할이 결정적일 것임을 예고하는 신호탄이었다. 아울러, “권위주의 통치 하에서도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 역량은 점차 강화되었고, 시민사회는 꾸준히 성장하였으며, 자유와 평등을 향한 국민의 투쟁도 폭과 깊이를 더해 갔다. 결국 권위주의 세력과 민주주의 세력 간의 힘의 균형이 후자에 유리한 쪽으로 변화하였고, 한국의 정치는 마침내 민주주의가 정착되는 단계까지 오게 되었다”라는 것이 한국의 ‘민주화’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이다. 4·19 이후 한국 역사상 두 번째로 국민의 압력에 의해 성취된 이 ‘민주화’는 1960년대부터의 사회․정치적 발전과 시민 세력의 성장으로 인하여 장기적인 지속력을 지니게 되었으며 이제 더 이상의 군부의 직접적인 정치적 개입은 생각할 수도 없는 것이 되었다. 이것은 특히 1992년 12월에 제14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어 1993년 2월 25일에 공식 출범한 김영삼 ‘문민정부’가 군사 정권의 잔재를 제일 먼저 청산하였기에 더욱 그러했다. 선거를 통해 순수한 민간 정부가 구성된 것은 제2공화국이 1961년 군사 쿠데타로 붕괴된 후 32년만의 일이었으며, ‘민주화’는 6월항쟁 이후 노태우 정부에서 시작된 정치적 자유화(liberalization) 단계를 지나 민주주의의 정착 내지 공고화(consolidation) 단계로 접어들게 된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e final and the most recent phase covered in the third year study, i.e., after 1987 up until now, main themes were the current state of democracy of Korea after the `democratization` in 1987 and the future socio-political role of the Church in the era of `citizen participation`. This third year study consulted both recent experiences of Latin American churches and the Catholic social teachings, and concluded that lay citizen participation is much expected to play major roles in civil society as well as in the Church in this post-democratization era.

국문 초록 (Abstract)

<한국 근.현대 100년 속의 가톨릭 교회 - 하 / 근현대한국가톨릭연구단>의 부분자료입니다. (pp.253-293)
동일한 내용의 학술논문이 ' 가톨릭社會科學硏究'학술지 Vol.17(pp.27-60)에 게재되었습니다.

국문 초록 (Abstract)

Ⅰ. 서론
Ⅱ. 한국의 ‘민주화’ 이후 국가-사회 관계: 민주주의 및 시민운동을 중심으로
Ⅲ. 교회-사회 관계 및 교회-국가 관계: 교회의 사회참여에 대한 사회교리적 성찰
Ⅳ.`민주화’ 이후 교회의 사회,정치적 역할: 라틴아메리카 교회의 시사점
Ⅴ.`시민참여’ 시대의 교회-국가-사회 관계와 교회의 역할: 성찰 및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