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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εναχχελιον의 용어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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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T1091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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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헬라어 ευαγγελιου은 어원학적으로 “좋은 소식”을 의미하여 칠십인경에서 구약성경의 □□□□에 대한 번역으로 사용되었지만, 그 어떤 것도 신약성서의 ευαγγελιου의 용법과 직접적으로 일치하는 것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다만 “좋은 소식”과 “좋은 소식에 대한 보상”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복음이란 용어에 역사적으로 어원을 추측할 수 있고, 현재의 축복이라는 의미를 알아낼 수 있다. 또한 기독교 용어로서 만들어진 단어가 아니고, 정치적이며, 세상적인 개념으로 초기 기독교에서 차용이 되었는데, 당시에는 다른 종교나 관습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자신들의 사상을 표현하기 위하여 차용하는 것은 추종과 모방이 아니라, 자신들이 섬기는 신의 위대함을 증거하기 위한 일종의 시위이기도 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예는 초기 기독교의 교회 건물이 항상 이방신전의 터 위에 세워진 것을 통해 알 수가 있다. 우선적으로 이 “복음”이라는 용어는 로마인들에게서 차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로마인들에게 ευαγγελιου은 ‘기쁜 소식’을 의미하였고, 이것은 황제 숭배와 밀접하게 연관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즉, 황제의 생일, 성년식, 황제의 즉위식, 그리고 군대의 승리나 행운의 소식에 대한 선포 등이 제국의 ‘기쁜 소식’으로서 국가적 축제로 지켜졌다. 그러한 날이 되면 ‘전령관(□□□□□)’은 말을 타고 고을을 다니며, ευαγγελιου을 전달한 것이다. 그들이 전하는 내용이 ‘케리그마’(□□□□□□□□)인 것이다. 그러한 축제에 관에 소아시아의 프리에네(Priene)에서 발견된 황제 옥타비아누스(Octavianus)에 관한 비명 안에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있다. “신의 일생은 세상을 위한 ‘기쁜 소식’의 시작이다.” 구약성서에서도 “좋은 소식을 가져온다”는 개념은 왕의 이름을 명명하거나(왕상 1:42), 한 아들의 출생(렘20:15), 또는 전쟁에서의 승리(삼상 31:8-10)를 언급하는데 사용되었다. 이러한 상용되어진 관습을 초기 기독교인이 차용하였다면, 기독교적 의미에서의 ‘복음’이란 그들이 세상에 선포한 예수의 이야기가 ‘좋은 소식’인 것이다. 바울은 ‘복음’이란 용어를 예수의 오심, 생애, 죽음 그리고 부활에 관한 기독교의 메시지를 묘사하기 위해 사용하였다. 마가는 ‘복음’을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새 시대의 도래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
      신약성서에서 ευαγγελιου이란 단어를 주도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바울은 그 중심 내용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선포하고 있다. 이것은 역사적인 예수를 전제로 한 것이나 바울의 선포 상황에서는 그러한 역사적인 예수는 강조되지 않고 있다.
      마가는 그의 복음서를 “복음의 시작”이라는 말로 시작을 한다. 더 나아가서 마가는 바울의 복음 용어 사용을 따르며, 그 강조점을 역사적 예수의 선포와 인격에 두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복음의 시작”을 알리는 마가의 서론에 이어서 예수의 “복음”에 대한 말씀들은 처음에는 갈릴리의 일반 대중들을 향하여 말씀하시다가, 예루살렘을 향한 노상에서 그의 제자들에게, 그리고 마침내 예루살렘에서는 복음 전도자들을 향하여 말씀하시므로 점점 좁혀지고 있지만, 그 요구하는 명령은 복음을 믿으라는 명령에서 복음을 위하여 희생하고, 전파하라는 명령으로 더욱 강해지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는 마가복음서가 지리적인 언급을 통하여 새로운 단락을 지시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더욱 더 분명한 그림으로 나타나며, 마가복음의 중심 주제인 수난 사화와 연결하면 마가복음의 전체 구조는 “복음”이라는 용어에 의하여 연결되고 그 뼈대가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복음이라는 용어로 자신의 책을 저술하는 마가복음에서는 “하나님의 복음”이나 “때가 찼고”와 같은 용어가 사용되고 있으며, 회개와 믿음에로의 요청이 이어진다. 마가는 예수를 복음 자체 그리고 전령자로서 선포하고 있으며, 예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의 복음”을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라고 요약하고 있다. “하나님의 복음”(1:14)을 “하나님 나라에 대한 선포”(1:15)로 마가는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마가복음에서 복음은 예수가 “기쁜 소식”을 전달하는 구약의 선지자와 예언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전령자, 그 자체이며 또한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했음을 말한다. 그와 더불어 “하나님의 복음”의 핵심은 “하나님 나라”였다고 말한다. 그것은 예수의 복음 선포가 종말의 때, 즉 하나님 나라가 도래했음에 대한 선포이며, 그에 대한 준비로서의 회개와 믿음에 대한 선포임을 보여준다. 그것은 동시에 마가의 복음이 종말론적이며, 구원론적인 복음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마가의 종말론과 구원론의 중심에 그리스도가 있다. 하나님의 나라가 곧 그리스도의 나라인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수의 설교는 언제나 마가복음의 중심에 살아 있다. 예수께서 선포하시는 하나님 나라는 결국 하나님 자신이다. 하나님의 통치는 임금으로서 분명하고 권세 있게 선정을 베푸시는 하나님 자신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가 다가왔다”는 말은 쉽게 말해서 “하나님이 다가오셨다”는 것이요, 하나님 나라로 들어간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께로 간다는 뜻이다. 그것이 회개와 믿음을 요구하는 예수의 선포가 지닌 내적 의미일 것이다.
      이처럼 마가에게 있어서 “하나님 나라”는 예수께서 선포하신 주제로 역사성을 지닌다. 마가는 예수꼐서 그 선포를 통하여 “회개와 믿음”을 요구했다고 기록한다. 그것은 역사적인 예수의 선포가 회개와 믿음을 통하여 지금 여기에서 현실화되어야 하는 현존성을 포함하는 것이다. 회개와 믿음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수의 선포에 기초하여 지금 여기에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현재적인 요구인 것이다.
      마태에게는 ευαγγελιου이란 말이 예수의 말씀에 대한 전승뿐만 아니라 그와 관계된 모든 행적 기사까지 포함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마태에게 있어서 “왕국의 복음”은 “하나님의 나라”라는 표현으로 그의 전 글의 중심이 된 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이다. 마태복음의 주제적 흐름을 볼 때에 마태는 예수 메시야의 인간됨과 그의 공적 선포, 그리고 그의 죽으심과 부활을 일관성있게 전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구속사에 대한 개념을 살펴볼 대, 마태는 예수 메시야가 이스라엘과 모든 민족을 위한 유일의 구세주임을 강하게 증거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마태는 예수 메시야를 뛰어난 하나님의 아들로 묘사한다. 따라서 마태의 입장에서 볼 때, “왕국의 복음”이란 표현 속에 있는 “복음”은 처음 이스라엘에게 알려진바 되었고 후에 모든 민족에게 알려진바 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메시야를 통한 왕국에 대한 새 소식, 곧 구원 또는 심판에 대한 새 소식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바울은 다양한 ευαγγελιου의 용례들을 통하여 “복음”의 의미를 선포하고 있다. 바울은 그의 아들의 나라로 인도하는 구원과 영생의 기쁜 소식을 말한다. 또한 복음 선포를 위한 고난과 헌신에의 동참을 요구하며 이방인의 사도로서 자기 이해를 통한 무할례자들을 위한 선교를 강조한다. 바울은 복음의 내용의 의미를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과 미래성을 동시에 언급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와‘아직’이라는 경계선에서 바울은 초대 기독교에서 언급되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윤리적인 측면도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회개와 믿음에 대해서 말하는데 회개는 바울에게서 잘 나타나는 주제는 아니지만, 믿음은 받지 않는 것을 아쉬워하는 부분에서 우리는 바울이 믿음과 함께 회개가 동반되어지는 것을 알게 해 준다.
      바울은 구원과 영생이라는 것 역시 그의 복음의 선포의 내용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부끄러워 할 수 없는 것이다(롬 1:16). 라는 표현을 비롯하여 많은 표현들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과 영생에 대해 나타내고 있다. 바울은 이러한 구원이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옮겨지는 개인의 경험을 통해 더 강력히 증거하고 있다. 바울에게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십자가와 부활이다. 바울이 전하는 복음의 내용의 근원이 바로 십자가와 부활의 믿음에서 나오는 것이며, 이것이 그의 신학과 신앙의 뿌리가 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마가와 마태 그리고 바울의 이러한 “복음”의 대한 내용은 초대 기독교에서 선포되어지는 ‘케리그마’와 연관이 된 다는 것을 유태엽의 글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내용은 Dodd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서 다드는 초대 기독교 공동체의 공통된 설교의 내용을 요약한 결과로서 구약의 예언들이 성취가 되고, 새 시대는 그리스도의 도래로 말미암아 시작된 것과 예수는 다윗의 씨에서 나신 것과 예수는 지금의 악한 세대로부터 우리를 구원하고자 성경의 기록대로 죽으시고, 묻히신 후, 삼일 만에 살아나신 것을 전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로서 산 자와 죽은 자의 주로서 하나님의 우편에 오르심을 증거하며 끝으로 그는 심판자와 구원자로 다시 오실 것이라는 것을 요약했다. 거기에 교회에 임한 성령과 세례 그리고 그리스도 공동체 가담을 위한 회개를 초대교회가 ‘케리그마’로서 선포한 복음의 내용인 것이다. 초기 기독교인들에게 부활의 신앙에 근거하여 예수가 하나님이 보내신 증보자라고 선포할 때에 ‘복음’이란 용어는 기독교 메시지를 위한, 그리고 예수의 생애, 죽음, 그리고 부활을 설명하기 위한 표준적인 용어가 된 것이다. 이것은 예수에 관한 메시지가 복음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의 교훈의 말씀이 복음인 것이며, 그의 출생과 삶이 복음인 것이다. 그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하나님의 새로운 통치의 시대가 전개되었다는 것이 복음인 것이다.
      복음은 과거에 전해진 ‘기쁜 소식’이 아닌 현재 지금 우리에게와 미래의 다시 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끝나지 않은 소식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이 있다면, 각 사람이 ‘복음 전령관’으로서 이 소식에 대한 희생까지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전해야할 청지기적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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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라어 ευαγγελιου은 어원학적으로 “좋은 소식”을 의미하여 칠십인경에서 구약성경의 □□□□에 대한 번역으로 사용되었지만, 그 어떤 것도 신약성서의 ευαγγελιου의 용법과 직...

      헬라어 ευαγγελιου은 어원학적으로 “좋은 소식”을 의미하여 칠십인경에서 구약성경의 □□□□에 대한 번역으로 사용되었지만, 그 어떤 것도 신약성서의 ευαγγελιου의 용법과 직접적으로 일치하는 것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다만 “좋은 소식”과 “좋은 소식에 대한 보상”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복음이란 용어에 역사적으로 어원을 추측할 수 있고, 현재의 축복이라는 의미를 알아낼 수 있다. 또한 기독교 용어로서 만들어진 단어가 아니고, 정치적이며, 세상적인 개념으로 초기 기독교에서 차용이 되었는데, 당시에는 다른 종교나 관습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자신들의 사상을 표현하기 위하여 차용하는 것은 추종과 모방이 아니라, 자신들이 섬기는 신의 위대함을 증거하기 위한 일종의 시위이기도 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예는 초기 기독교의 교회 건물이 항상 이방신전의 터 위에 세워진 것을 통해 알 수가 있다. 우선적으로 이 “복음”이라는 용어는 로마인들에게서 차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로마인들에게 ευαγγελιου은 ‘기쁜 소식’을 의미하였고, 이것은 황제 숭배와 밀접하게 연관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즉, 황제의 생일, 성년식, 황제의 즉위식, 그리고 군대의 승리나 행운의 소식에 대한 선포 등이 제국의 ‘기쁜 소식’으로서 국가적 축제로 지켜졌다. 그러한 날이 되면 ‘전령관(□□□□□)’은 말을 타고 고을을 다니며, ευαγγελιου을 전달한 것이다. 그들이 전하는 내용이 ‘케리그마’(□□□□□□□□)인 것이다. 그러한 축제에 관에 소아시아의 프리에네(Priene)에서 발견된 황제 옥타비아누스(Octavianus)에 관한 비명 안에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있다. “신의 일생은 세상을 위한 ‘기쁜 소식’의 시작이다.” 구약성서에서도 “좋은 소식을 가져온다”는 개념은 왕의 이름을 명명하거나(왕상 1:42), 한 아들의 출생(렘20:15), 또는 전쟁에서의 승리(삼상 31:8-10)를 언급하는데 사용되었다. 이러한 상용되어진 관습을 초기 기독교인이 차용하였다면, 기독교적 의미에서의 ‘복음’이란 그들이 세상에 선포한 예수의 이야기가 ‘좋은 소식’인 것이다. 바울은 ‘복음’이란 용어를 예수의 오심, 생애, 죽음 그리고 부활에 관한 기독교의 메시지를 묘사하기 위해 사용하였다. 마가는 ‘복음’을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새 시대의 도래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
      신약성서에서 ευαγγελιου이란 단어를 주도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바울은 그 중심 내용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선포하고 있다. 이것은 역사적인 예수를 전제로 한 것이나 바울의 선포 상황에서는 그러한 역사적인 예수는 강조되지 않고 있다.
      마가는 그의 복음서를 “복음의 시작”이라는 말로 시작을 한다. 더 나아가서 마가는 바울의 복음 용어 사용을 따르며, 그 강조점을 역사적 예수의 선포와 인격에 두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복음의 시작”을 알리는 마가의 서론에 이어서 예수의 “복음”에 대한 말씀들은 처음에는 갈릴리의 일반 대중들을 향하여 말씀하시다가, 예루살렘을 향한 노상에서 그의 제자들에게, 그리고 마침내 예루살렘에서는 복음 전도자들을 향하여 말씀하시므로 점점 좁혀지고 있지만, 그 요구하는 명령은 복음을 믿으라는 명령에서 복음을 위하여 희생하고, 전파하라는 명령으로 더욱 강해지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는 마가복음서가 지리적인 언급을 통하여 새로운 단락을 지시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더욱 더 분명한 그림으로 나타나며, 마가복음의 중심 주제인 수난 사화와 연결하면 마가복음의 전체 구조는 “복음”이라는 용어에 의하여 연결되고 그 뼈대가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복음이라는 용어로 자신의 책을 저술하는 마가복음에서는 “하나님의 복음”이나 “때가 찼고”와 같은 용어가 사용되고 있으며, 회개와 믿음에로의 요청이 이어진다. 마가는 예수를 복음 자체 그리고 전령자로서 선포하고 있으며, 예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의 복음”을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라고 요약하고 있다. “하나님의 복음”(1:14)을 “하나님 나라에 대한 선포”(1:15)로 마가는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마가복음에서 복음은 예수가 “기쁜 소식”을 전달하는 구약의 선지자와 예언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전령자, 그 자체이며 또한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했음을 말한다. 그와 더불어 “하나님의 복음”의 핵심은 “하나님 나라”였다고 말한다. 그것은 예수의 복음 선포가 종말의 때, 즉 하나님 나라가 도래했음에 대한 선포이며, 그에 대한 준비로서의 회개와 믿음에 대한 선포임을 보여준다. 그것은 동시에 마가의 복음이 종말론적이며, 구원론적인 복음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마가의 종말론과 구원론의 중심에 그리스도가 있다. 하나님의 나라가 곧 그리스도의 나라인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수의 설교는 언제나 마가복음의 중심에 살아 있다. 예수께서 선포하시는 하나님 나라는 결국 하나님 자신이다. 하나님의 통치는 임금으로서 분명하고 권세 있게 선정을 베푸시는 하나님 자신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가 다가왔다”는 말은 쉽게 말해서 “하나님이 다가오셨다”는 것이요, 하나님 나라로 들어간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께로 간다는 뜻이다. 그것이 회개와 믿음을 요구하는 예수의 선포가 지닌 내적 의미일 것이다.
      이처럼 마가에게 있어서 “하나님 나라”는 예수께서 선포하신 주제로 역사성을 지닌다. 마가는 예수꼐서 그 선포를 통하여 “회개와 믿음”을 요구했다고 기록한다. 그것은 역사적인 예수의 선포가 회개와 믿음을 통하여 지금 여기에서 현실화되어야 하는 현존성을 포함하는 것이다. 회개와 믿음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수의 선포에 기초하여 지금 여기에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현재적인 요구인 것이다.
      마태에게는 ευαγγελιου이란 말이 예수의 말씀에 대한 전승뿐만 아니라 그와 관계된 모든 행적 기사까지 포함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마태에게 있어서 “왕국의 복음”은 “하나님의 나라”라는 표현으로 그의 전 글의 중심이 된 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이다. 마태복음의 주제적 흐름을 볼 때에 마태는 예수 메시야의 인간됨과 그의 공적 선포, 그리고 그의 죽으심과 부활을 일관성있게 전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구속사에 대한 개념을 살펴볼 대, 마태는 예수 메시야가 이스라엘과 모든 민족을 위한 유일의 구세주임을 강하게 증거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마태는 예수 메시야를 뛰어난 하나님의 아들로 묘사한다. 따라서 마태의 입장에서 볼 때, “왕국의 복음”이란 표현 속에 있는 “복음”은 처음 이스라엘에게 알려진바 되었고 후에 모든 민족에게 알려진바 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메시야를 통한 왕국에 대한 새 소식, 곧 구원 또는 심판에 대한 새 소식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바울은 다양한 ευαγγελιου의 용례들을 통하여 “복음”의 의미를 선포하고 있다. 바울은 그의 아들의 나라로 인도하는 구원과 영생의 기쁜 소식을 말한다. 또한 복음 선포를 위한 고난과 헌신에의 동참을 요구하며 이방인의 사도로서 자기 이해를 통한 무할례자들을 위한 선교를 강조한다. 바울은 복음의 내용의 의미를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과 미래성을 동시에 언급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와‘아직’이라는 경계선에서 바울은 초대 기독교에서 언급되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윤리적인 측면도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회개와 믿음에 대해서 말하는데 회개는 바울에게서 잘 나타나는 주제는 아니지만, 믿음은 받지 않는 것을 아쉬워하는 부분에서 우리는 바울이 믿음과 함께 회개가 동반되어지는 것을 알게 해 준다.
      바울은 구원과 영생이라는 것 역시 그의 복음의 선포의 내용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부끄러워 할 수 없는 것이다(롬 1:16). 라는 표현을 비롯하여 많은 표현들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과 영생에 대해 나타내고 있다. 바울은 이러한 구원이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옮겨지는 개인의 경험을 통해 더 강력히 증거하고 있다. 바울에게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십자가와 부활이다. 바울이 전하는 복음의 내용의 근원이 바로 십자가와 부활의 믿음에서 나오는 것이며, 이것이 그의 신학과 신앙의 뿌리가 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마가와 마태 그리고 바울의 이러한 “복음”의 대한 내용은 초대 기독교에서 선포되어지는 ‘케리그마’와 연관이 된 다는 것을 유태엽의 글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내용은 Dodd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서 다드는 초대 기독교 공동체의 공통된 설교의 내용을 요약한 결과로서 구약의 예언들이 성취가 되고, 새 시대는 그리스도의 도래로 말미암아 시작된 것과 예수는 다윗의 씨에서 나신 것과 예수는 지금의 악한 세대로부터 우리를 구원하고자 성경의 기록대로 죽으시고, 묻히신 후, 삼일 만에 살아나신 것을 전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로서 산 자와 죽은 자의 주로서 하나님의 우편에 오르심을 증거하며 끝으로 그는 심판자와 구원자로 다시 오실 것이라는 것을 요약했다. 거기에 교회에 임한 성령과 세례 그리고 그리스도 공동체 가담을 위한 회개를 초대교회가 ‘케리그마’로서 선포한 복음의 내용인 것이다. 초기 기독교인들에게 부활의 신앙에 근거하여 예수가 하나님이 보내신 증보자라고 선포할 때에 ‘복음’이란 용어는 기독교 메시지를 위한, 그리고 예수의 생애, 죽음, 그리고 부활을 설명하기 위한 표준적인 용어가 된 것이다. 이것은 예수에 관한 메시지가 복음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의 교훈의 말씀이 복음인 것이며, 그의 출생과 삶이 복음인 것이다. 그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하나님의 새로운 통치의 시대가 전개되었다는 것이 복음인 것이다.
      복음은 과거에 전해진 ‘기쁜 소식’이 아닌 현재 지금 우리에게와 미래의 다시 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끝나지 않은 소식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이 있다면, 각 사람이 ‘복음 전령관’으로서 이 소식에 대한 희생까지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전해야할 청지기적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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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 목차 -
      • Ⅰ. 서론 = 1
      • 1. 연구의 목적 = 1
      • 2. 연구의 방법 및 범위 = 2
      • Ⅱ. 신약성서이외에 사용된 ευαγγελιου의 의미 = 4
      • - 목차 -
      • Ⅰ. 서론 = 1
      • 1. 연구의 목적 = 1
      • 2. 연구의 방법 및 범위 = 2
      • Ⅱ. 신약성서이외에 사용된 ευαγγελιου의 의미 = 4
      • 1. 구약성서 = 4
      • 2. 헬라세계 = 7
      • 3. 요세푸스 = 10
      • 4. 랍비 유대교 = 13
      • Ⅲ. 신약성서에서 사용된 ευαγγελιου의 의미 = 16
      • 1. 마가복음 = 19
      • (1) 때가 찼고(πεπληρωται δ καιροζ) - 실현된 종말의 예 = 23
      • (2)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ηγγικευ η βαδιλεια του θεου) -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 = 24
      • (3) 회개하고(μετανοειτε) - 복음의 윤리 = 26
      • (4) 복음을 믿으라(πιοτευετε εν τω ευαγγελιω) - 복음의 현존성 = 29
      • 2. 마태복음 = 32
      • (1) "이때부터"(απο τοτε) - 새로운 시대의 도래 = 33
      • (2) "전파하여"(κηρυοοων) - 하나님 나라에 대한 복음 = 33
      • (3) "회개하라"(μετανοεω) - 복음을 믿는 것 = 34
      • (4) "천국이 가까웠느니라"(ηγγικεν γαρ η βαδιλεια των ουραων) - 도래하는 하나님 나라 = 36
      • 3. 바울서신 = 40
      • A. 바울이 사용하고 있는 명사 ευαγγελιον의 용법 = 41
      • (1) 다른 명사의 소유격이나 인칭 대명사의 소유격, 또는 다른 여러 수식어로 명사 ευαγγελιον이 설명되어지는 경우 = 41
      • (2) 소유격 ευαγγελιον로 다른 명사들을 수식하는 경우 = 43
      • (3) 전치사와 함께 사용되는 경우 = 43
      • (4) ευαγγελιον에 사용되는 여러 동사들 = 45
      • B. 바울이 사용한 복음의 의미 = 48
      • (1) "하나님 나라"와 "그의 아들의 나라" = 48
      • (2) 회개와 믿음으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의" = 54
      • (3) 하나님과의 화목 : 구원과 영생 = 56
      • (4) 십자가와 부활 = 59
      • Ⅳ. 초대기독교가 사용한 ευαγγελιον의 의미 = 64
      • 1. 메시야 도래에 관한 구약성서 예언의 성취 = 67
      • 2. 예수의 사역, 죽음, 부활을 통한 입증 = 67
      • 3. 예수의 하나님 우편 보좌로의 고양 = 68
      • 4. 교회 안에서 성령의 임재 = 69
      • 5. 그리스도 재림을 통한 메시야 기대 = 69
      • 6. 세례와 그리스도 공동체 가담을 위한 회개 = 69
      • Ⅴ. 결론 = 71
      • 참고문헌 =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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