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개요 기형도 시의 타나토스 연구 고려대학교 인문정보대학원 문학예술학과 문예창작전공 조성빈 기형도(1960~1989)가 남긴 작품들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꾸준히 이어져왔다. 2010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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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고려대학교 인문정보대학원, 2012
학위논문(석사) -- 고려대학교 인문정보대학원 , 문학예술학과 문예창작전공 , 2012. 2
2012
한국어
서울
iii, 49장 ; 26 cm
지도교수: 김명인
참고문헌: 장 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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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개요
기형도 시의 타나토스 연구
고려대학교 인문정보대학원
문학예술학과 문예창작전공
조성빈
기형도(1960~1989)가 남긴 작품들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꾸준히 이어져왔다. 2010년 현재 한국학술정보원 (http://riss.kr)에 등재되어 있는 기형도에 관한 석사학위 논문은 57건에 달한다. 평론도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기형도의 시를 ‘그로테스크 리얼리즘’이라고 정의한 「영원히 닫힌 빈방의 체험」이라는 김현의 글을 필두로 수많은 평론들이 발표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 대부분은 기형도 개인의 불우한 유년기로 인해 형성된 부정성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연구들의 답습에 그치지 않기 위하여 이 논문에서는 기형도 개인의 불우한 유년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기형도의 작품에 나타나는 타나토스가 특정 개인만의 성향이 아니며 많은 인간에게 잠재되어있는 보편적인 의식이라는 문제에 주목하고자 한다.
타나토스Thanatos란 인간의 본성 중에서 자기 자신을 파괴하고 생명이 없는 무기물로 환원시키려는 죽음의 본능을 일컫는 프로이트의 개념이다. 프로이트는『쾌락원리의 저편』이라는 저서에서 모든 생물체는 생명의 충동Lebenstrieb과 동시에 긴장Spannung을 완전히 제거하고 궁극적으로는 비유기체적 상태로 돌아가려는 속성, 즉 죽음의 충동을 갖고 있다고 가정했으며, 이 죽음의 충동이 불쾌(혹은 고통)를 스스로 짊어지려고 하는 심리적 속성이 존재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고 주장했다.
이 논문의 연구목적은 이러한 프로이트의 관점을 참고하여 기형도의 시가 개인의 불우한 성장내력을 담고 있음에만 그치지 않고, 인간의 보편적 심리적 속성인 타나토스를 내포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하는데 있다. 또한 이를 통하여 기형도의 시가 그의 사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조명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I장에서는 그동안 발표되었던 기형도에 대한 연구들을 살펴보고 문제점을 파악함과 동시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II장에서는 기형도가 생전에 발표했던 시 작품들을 분석하고, 기형도의 전반적인 생애에 대한 조명을 통하여 그의 내적인 타나토스를 검증함으로서 본격적인 작품연구의 기반으로 삼겠다. 또한 지금까지의 선행연구에서 거의 논의되지 않았던 산문과 소설들까지 살펴봄으로서 기형도 문학의 타나토스를 면밀히 분석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III장에서는 그동안의 연구에 대해 최종적으로 정리함으로서 기형도 작품세계에 대한 타나토스 연구의 의의와 성과를 밝힐 것이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