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KCI등재

      소설의 무가화에 따른 특징과 의미- <양산백전>과 <치원대 양산복>을 중심으로 - = Characteristics and meaning having appeared while a novel changed to a shaman song-Through <Yang-San-Baek-Jeon> and comparison of <Chi-Won-Dae and Yang-San-Bok>-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A104895171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Characteristics and meaning having appeared while a novel changed to a shaman song-Through <Yang-San-Baek-Jeon> and comparison of <Chi-Won-Dae and Yang-San-Bok>-Park, Jee Ae(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Characteristics and meaning having appeared while a novel changed to a shaman song-Through <Yang-San-Baek-Jeon> and comparison of <Chi-Won-Dae and Yang-San-Bok>-Park, Jee Ae(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더보기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양산백전>과 <치원대 양산복>을 통해 소설이 무가화되면서 어떠한 특징들이 나타나는지를 살피고자 하였다. 소설이라는 고정된 독서물이 무당의 개성과 연행 환경에 따라 변개가 가능한 유동적인 연행물인 무가로 변모하면서 두 가지 측면에서의 변화가 나타났다. 먼저 경험적 세계가 확대되고 여성 인물의 역할이 강화되었다. 소설에서와 같은 초경험적인 요소와 이를 통해 형성된 인물들의 비범성은 무가의 창자와 청중들로 하여금 감정이입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지상으로 하강한 선녀, 옥황상제께 득죄하여 지상으로 하강한 선관은 현실의 고통을 굿을 통해 위로하고자 하는 청중들과 심리적 거리를 좁힐 수 없는 존재이다. 굿의 연행 담당자는 소설의 기본적인 줄거리는 유지하면서도, 초경험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경험적인 요소를 확대하여 무가의 인물들과 창자청중 사이의 거리를 축소하는 것이다. 한편 무가는 소설에 비해 여주인공인 치원대가 문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인다. 소설에서 여성 인물이 소극적인 면모를 보이는데 반해 무가의 경우 언술의 초점이 치원대에게 맞추어져 있고, 치원대의 역할도 소설에 비해 적극적인 면모를 보인다.기록된 소설이 구술되는 무가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분량이 감소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그러나 무가화되면서 일반적인 분량과 갈등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특정 장면은 오히려 확장되어 있다. 동일한 구조의 전승축을 유지한 채, 무녀의 개성에 따라 개성축을 확장하여 청중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소설은 독자에게 흥미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작된다. 이에 반해 굿에서 연행되는 무가는 주술적인 목적을 지니게 된다. <치원대 양산복>은 특히 망자의 저승길을 닦는 문굿에서 연행되는 무가인 만큼 주술적인 성격이 요구된다. <치원대 양산복>은 불교적 사설을 결합하여 저승 세계를 구체화시킴으로써 망자를 축원하며,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될 관중들까지도 위로하고 있다. 또한 소설에서 고난과 좌절에 해당되는 부분만 선별적으로 취하여 고난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무가의 주술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설화 <양산복과 수영대>는 소설에 비해 무가와 친연성을 지니고 있다. 무가에 비해 경험적 세계는 더욱 확대되었으나, 여성인물에 대한 초점화는 유지되고 있다. <치원대 양산복> 무가와 설화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무덤에서의 애정 성취는 서사민요 <이사원네 맏딸애기>나 시집살이노래에서도 나타난다. 이러한 문제 해결 방법은 고통스런 현실에 대한 역설적인 해결책으로의 의미를 지닌다.
      번역하기

      이 글은 <양산백전>과 <치원대 양산복>을 통해 소설이 무가화되면서 어떠한 특징들이 나타나는지를 살피고자 하였다. 소설이라는 고정된 독서물이 무당의 개성과 연행 환경에 따라 ...

      이 글은 <양산백전>과 <치원대 양산복>을 통해 소설이 무가화되면서 어떠한 특징들이 나타나는지를 살피고자 하였다. 소설이라는 고정된 독서물이 무당의 개성과 연행 환경에 따라 변개가 가능한 유동적인 연행물인 무가로 변모하면서 두 가지 측면에서의 변화가 나타났다. 먼저 경험적 세계가 확대되고 여성 인물의 역할이 강화되었다. 소설에서와 같은 초경험적인 요소와 이를 통해 형성된 인물들의 비범성은 무가의 창자와 청중들로 하여금 감정이입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지상으로 하강한 선녀, 옥황상제께 득죄하여 지상으로 하강한 선관은 현실의 고통을 굿을 통해 위로하고자 하는 청중들과 심리적 거리를 좁힐 수 없는 존재이다. 굿의 연행 담당자는 소설의 기본적인 줄거리는 유지하면서도, 초경험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경험적인 요소를 확대하여 무가의 인물들과 창자청중 사이의 거리를 축소하는 것이다. 한편 무가는 소설에 비해 여주인공인 치원대가 문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인다. 소설에서 여성 인물이 소극적인 면모를 보이는데 반해 무가의 경우 언술의 초점이 치원대에게 맞추어져 있고, 치원대의 역할도 소설에 비해 적극적인 면모를 보인다.기록된 소설이 구술되는 무가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분량이 감소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그러나 무가화되면서 일반적인 분량과 갈등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특정 장면은 오히려 확장되어 있다. 동일한 구조의 전승축을 유지한 채, 무녀의 개성에 따라 개성축을 확장하여 청중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소설은 독자에게 흥미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작된다. 이에 반해 굿에서 연행되는 무가는 주술적인 목적을 지니게 된다. <치원대 양산복>은 특히 망자의 저승길을 닦는 문굿에서 연행되는 무가인 만큼 주술적인 성격이 요구된다. <치원대 양산복>은 불교적 사설을 결합하여 저승 세계를 구체화시킴으로써 망자를 축원하며,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될 관중들까지도 위로하고 있다. 또한 소설에서 고난과 좌절에 해당되는 부분만 선별적으로 취하여 고난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무가의 주술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설화 <양산복과 수영대>는 소설에 비해 무가와 친연성을 지니고 있다. 무가에 비해 경험적 세계는 더욱 확대되었으나, 여성인물에 대한 초점화는 유지되고 있다. <치원대 양산복> 무가와 설화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무덤에서의 애정 성취는 서사민요 <이사원네 맏딸애기>나 시집살이노래에서도 나타난다. 이러한 문제 해결 방법은 고통스런 현실에 대한 역설적인 해결책으로의 의미를 지닌다.

      더보기

      참고문헌 (Reference)

      1 전경욱, "함경도의 민속" 고려대 출판부 1-287, 1999

      2 김태곤, "한국무가집.3" 원광대학교 출판부 17-414, 1978

      3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구비문학대계(3-3, 7-4, 8-8, 1980-1983)" 1980

      4 김헌선, "판소리의 역사적 연구-구전서사시와 예술사의 관련 양상을 중심으로" 한국구비문학회 5 : 151-182, 1998

      5 좌혜경, "청비, 문화적 여성영웅에 대한 이미지" 한국민속학회 30 : 181-199, 1998

      6 장주근, "중요무형문화재지정자료(관북지방무가)" 문화재관리국 1-249, 1965

      7 박진태, "중국 양축설화의 수용과 변용" 한국어문학회 75 : 200-235,

      8 김영선, "양산백전 연구" 청람어문학회 4 : 7-89, 1991

      9 이균옥, "심청굿의 형성 문제" 동리연구회 1 : 205-227, 1993

      10 박지애, "시집살이요의 언술방식과 시․공간 의식(1-93쪽)" 경북대 2002

      1 전경욱, "함경도의 민속" 고려대 출판부 1-287, 1999

      2 김태곤, "한국무가집.3" 원광대학교 출판부 17-414, 1978

      3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구비문학대계(3-3, 7-4, 8-8, 1980-1983)" 1980

      4 김헌선, "판소리의 역사적 연구-구전서사시와 예술사의 관련 양상을 중심으로" 한국구비문학회 5 : 151-182, 1998

      5 좌혜경, "청비, 문화적 여성영웅에 대한 이미지" 한국민속학회 30 : 181-199, 1998

      6 장주근, "중요무형문화재지정자료(관북지방무가)" 문화재관리국 1-249, 1965

      7 박진태, "중국 양축설화의 수용과 변용" 한국어문학회 75 : 200-235,

      8 김영선, "양산백전 연구" 청람어문학회 4 : 7-89, 1991

      9 이균옥, "심청굿의 형성 문제" 동리연구회 1 : 205-227, 1993

      10 박지애, "시집살이요의 언술방식과 시․공간 의식(1-93쪽)" 경북대 2002

      11 김일렬, "소설의 민요와-숙영낭자전과 옥단춘요를 대상으로" 경북어문학회 16 : 55-66, 1982

      12 서대석, "성주풀이와 춘향가의 비교연구" 판소리학회 1 : 8-25, 1989

      13 서영숙, "서사민요와 서사무가의 거리-상사병으로 죽은 총각과 치원대 양산복을 중심으로" 조선대 인문학연구소 49-69, 2001

      14 조동일, "서사민요연구 자료편" 계명대학교 출판부 191-397, 1970

      15 서대석, "서사무가연구(1-175쪽)" 서울대 1968

      16 서영숙, "서사무가 도랑선비 청정각시와 혼사장애형 민요 비교" 한국고시가문학회 8 : 125-157, 2001

      17 서대석, "서사무가 <성주풀이> 연구" 덕성여대 국어국문학과 10 : 167-201, 2000

      18 김태곤, "무속과 불교의 습합" 한국민속학회 19 : 163-174, 1986

      19 홍태한, "무가와 여성" 한국민속학회 11 : 61-85, 2000

      20 홍태한, "무가 연행의 특성-평택 강신무 노재용 구송 무가를 중심으로" 한국구비문학회 7 : 249-272, 1998

      21 우쾌제, "구활자본 고소설전집, 26" 409-463, 1984

      22 월터 J. 옹, "구술문화와 문자문화" 문예출판사 9-301, 1995

      23 정규복, "'양산백전'고(한중문학비교의 연구)" 고려대 출판부 198-219, 1987

      더보기

      동일학술지(권/호) 다른 논문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인용정보 인용지수 설명보기

      학술지 이력

      학술지 이력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27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3-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2-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1999-07-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더보기

      학술지 인용정보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3 0.73 0.78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72 0.64 1.574 0.06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