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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문학의 문제 = The Problem of Kokumin Bunga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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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60157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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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1940년말의 일본 문단의 ``국민문학``론 붐은 곧바로 조선 문단으로 파급 되었다. ``파급``이라는 표현은 그다지 적절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조선문학 사에서는 1926∼1927년 무렵에 프롤레타리...

      1940년말의 일본 문단의 ``국민문학``론 붐은 곧바로 조선 문단으로 파급 되었다. ``파급``이라는 표현은 그다지 적절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조선문학 사에서는 1926∼1927년 무렵에 프롤레타리아문학에 대항하여 ``국민문학 론``이 대두된바 있다. 물론 1920년대 중반과 1940년 사이에는 ``국민``이라 는 명사의 의미·범주에 결정적 단절이 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간단히 말하면, 전자의 ``국민문학``이란 ``(조선)민족문학``과 등가였던 반면, 후자에서는 ``제국문학``을 의미하게 된다. 그렇다 해도 이것 역시 ``내선일 체`` 하의 ``황국신민``으로서의 조선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복고적 색채가 강한 내지의 ``국민문학``론을 살펴보면 당장 알 수 있듯이, 그쪽에서의 ``국 민``이란 ``야마토 민족``만을 가리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즉, 1940년 대 식민지조선에서의 ``국민문학``이란, 조선에서의 과거의 ``국민문학`` 및 내 지에서의 동시대의 ``국민문학``이라는 쌍방의 ``민족문학``으로부터 이중으 로 절단된 특이한 ``(제)국민문학``이라는 것이 예상되어, 그 의미에서도 여 기에서 말하는 ``파급``은 필연적으로 중층적으로 결정되는 것이다. 당시의 식민지조선 문단을 견인하고 있던 양 수레바퀴의 하나인 『인문평론』 주 간 최재서의 국민문학론은 이런 맥락에서 재검토 되어야 한다. 최재서의 ``이론``은 철두철미하게 ``보편성``에 대한 강박관념이라는 족 쇄가 채워졌던 것은 아니었을까. 여기에서 ``족쇄``라고 불리고 있는 것은 실은 ``무기``라고 볼 수도 있다. 실제로 그 ``무기``에 의해서 최재서는 이광수 보다도 오래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흔히 식민지조선에서의 외국문 학연구는 ``서양``이라는 보편에 접속함으로써 ``일본``이라는 유사 보편을 극 복하는 수단이었다고 논의된다. 확실히 당사자들의 의식에도 그러한 지 향이 있었을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제국일본의 ``제국적 국민 주의``가 영미제국주의의 경합관계에서 독자적인 보편주의를 내세우고, 그 보편성의 근거는 ``천황``이라는 ``절대자``라고 하는 주장을 강요해 오고, 게 다가 나날이 그 통일적 주장의 외부가 상실되어 간다면 어떻게 될까. ``보 편성``에 대한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이론``은 그 이론에 대한 의지가 강 하면 강할수록 ``보편성``을 사칭하는 ``절대자``(그것은 ``천황``일지도 모르고 ``공화주의``일지도 모른다)에게 최종적으로는 귀의할 운명에 있는 것은 아 닐까. ``무기``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이 실은 처음부터 ``족쇄``였던 것은 아닐까. 최재서의 ``이념``은 항상 실체적 질서로서의 ``보편성``을 지향하며, 더욱 이 ``질서``(Order)가 ``명령``(orders)으로서 떨어지는 식민지 상황에서, 그 지 향이 ``강박관념``으로까지 이른 이상, 이미 모종의 ``보편주의``(천황 귀일의 ``제국적 국민주의``)에 말려들 수밖에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생각 하면, 본 논고의 제목이기도 한 ``국민문학의 문제``의 핵심은 바로 ``최재 서가 제기한 국민문학이라는 (권리상의) 문제는(사실상) 소멸될 수밖 에 없는 운명에 있다``는 것이며, 더 나아가 그것은 식민지 상황에서의 ``이 념``의 문제, 경우에 따라서는 ``근대`` 일반의 문제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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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article deals with kokumin bungaku and its intertwined history in Imperial Japan / Colonial Korea in the early 1940`s. The difficulty with translating the very term kokumin bungaku into English clearly reveals the overdetermined nature of kokumin...

      This article deals with kokumin bungaku and its intertwined history in Imperial Japan / Colonial Korea in the early 1940`s. The difficulty with translating the very term kokumin bungaku into English clearly reveals the overdetermined nature of kokumin under the exceptionally rigid assimilationist policy of the Japanese Empire. Kokumin bungaku was a hot issue in the Japanese literary journalism during the last months of 1940, where the term simply meant National Literature, often with reactionary Japanist connotations; whereas in Korea, where the debate was introduced at the beginning of 1941 and eventually led to the birth of the pro-Japanese literary journal Kokumin Bungaku, the term was interpreted (or appropriated) as Imperial Literature, so that kokumin should include all the assimilated imperial subjects such as Koreans. Against this background, two prominent pro-Japanese literary figures, Yi Kwangsu and Choe Chaeso, are featured. Yi Kwangsu was the quicker to arrive at determination to become fully Japanese, responding to the interpellation made by such benevolent imperialists as Kobayashi Hideo and Hayashi Fusao. Meanwhile, Choe Chaeso acted with courage in struggling to appropriate kokumin bungaku to the extent that he even insisted that it be the Koreans themselves who were to create the yet-to-come kokumin bungaku - kokumin being not Japanese but the yet-to-come Great East Asian Imperial subjects. In other words, Choe Chaeso theoretically appropriated and re-presented kokumin bungaku as a problem, which may well be associated with the postcolonial problematics today. In the end, however, Choe Choeso, too, abandoned such theoretical project and jumped to the same conclusion that Yi Kwangsu had earlier arrived at. I see this tragedy not caused by the man`s weakness but led by the fate of Theory shackled by Universality. Insofar as Choe Chaeso`s theory is based upon his aspiration for universality, it is doomed to accept the Absolute (the Emperor) as the Universal, once any other alternative universal is denied under the ever-unifying imperial rule. In order to understand the fate of Choe Chaeso`s abortive feat of Theory, I propose a theoretical distinction between universality and universalism. To the former belong l`universalite ideale (Balibar) and l`Idee comme instance problematique (Deleuze), both of which, being singular-multiple, critical, and insurrectional, pertain to demolition of any kind of universalism (i.e., identitarian thinking, such as Nation, Empire, minzoku, etc.), which is always disguised as universality but is, in fact, nothing but generality. In this respect, Choe Chaeso`s kokumin bungaku could have amounted to universality by posing such a problem, but, instead, he ended up finding a universalistic answer in becoming an authentic Japanese. It is therefore safe to conclude that the problem of kokumin bungaku is that the kind of postcolonial problematics posed by Choe Chaeso`s theory is indeed doomed to be assimilated to some kind of universalism, unless it adamantly and incessantly struggles to meet the promise of universality by radically questioning its very foundation (as, for example, Glissant`s Poetics of Relation d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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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洪宗郁訳, "전쟁하는 신민, 식민지의 국민문화" 소명출판 61-126, 2010

      2 池明観, "韓国近現代史 ― 1905年から現代まで" 明石書店 2010

      3 崔載瑞, "転換의自主性과自覚性"

      4 浅野晃, "転向 ― 日本への回帰" 暁書房 1983

      5 "軍人と作家・徴兵の感激を語る"

      6 アルチュセール, "資本論を読む" ちくま学芸文庫 1996

      7 崔載瑞, "諷刺文学論 ― 文壇危機의一打開策으로서, Ⅳ"

      8 アリストテレースほか, "詩学・詩論" 岩波文庫 1997

      9 林鍾国, "親日文学論" 高麗書林 1976

      10 李光洙, "行者"

      1 洪宗郁訳, "전쟁하는 신민, 식민지의 국민문화" 소명출판 61-126, 2010

      2 池明観, "韓国近現代史 ― 1905年から現代まで" 明石書店 2010

      3 崔載瑞, "転換의自主性과自覚性"

      4 浅野晃, "転向 ― 日本への回帰" 暁書房 1983

      5 "軍人と作家・徴兵の感激を語る"

      6 アルチュセール, "資本論を読む" ちくま学芸文庫 1996

      7 崔載瑞, "諷刺文学論 ― 文壇危機의一打開策으로서, Ⅳ"

      8 アリストテレースほか, "詩学・詩論" 岩波文庫 1997

      9 林鍾国, "親日文学論" 高麗書林 1976

      10 李光洙, "行者"

      11 浅野晃, "現代日本の『西洋と日本』―『日本的なもの』の問題の所在に就て"

      12 宮田節子, "朝鮮民衆と「皇民化」政策" 未来社 1985

      13 韓植, "朝鮮文学最近の動向"

      14 崔載瑞, "朝鮮文学の現段階"

      15 "朝鮮文学の将来"

      16 "朝鮮文壇の再出発を語る"

      17 林房雄, "朝鮮の精神"

      18 バトラー, "普遍なるものの再演 ― 形式主義の限界とヘゲモニー, In 偶発性・ヘゲモニー・普遍性 ― 新しい対抗政治への対話" 青土社 2002

      19 "時代的考察"

      20 高倉テル, "日本国民文学の確立"

      21 崔載瑞, "文学精神の転換"

      22 小林秀, "文学と自分"

      23 "文学と新体制"

      24 浅野晃, "文化の擁護"

      25 車承棋, "抽象と過剰 ― 日中戦争期・帝国/植民地の思想連鎖と言説政治学"

      26 米谷匡史, "戦時期日本の社会思想 ― 現代化と戦時変革"

      27 酒井直樹, "希望と憲法 ― 日本国憲法の発話主体と応答" 以文社 2008

      28 ドゥルーズ, "差異と反復" 河出文庫 2007

      29 三原 芳秋, "崔載瑞のOrder" INAKOS国際韓国文学文化学会 (4) : 291-360, 2008

      30 小林秀, "小林秀雄全集, 第7巻所収" 新潮社 2001

      31 平野謙, "太平洋戦争下の国民文学論"

      32 浅野晃, "国民文学運動私見"

      33 前田愛, "国民文学論の行方" (91) : 1978

      34 浅野晃, "国民文学論" 高山書院 1941

      35 崔載瑞, "国民文学の要件"

      36 李光洙, "国民文学の意義"

      37 永平和, "国民文学の問題, In 国民文学の課題" 岩波書店 1955

      38 韓植, "国民文学の問題"

      39 崔載瑞, "国民士気의問題"

      40 神谷忠孝, "南方徴用作家" (20) : 5-31, 1984

      41 水野直樹, "創氏改名 ― 日本の朝鮮支配の中で" 岩波新書 2008

      42 金允植, "傷痕と克服 ― 韓国の文学者と日本"

      43 小林秀, "伝統の制約性 ― 浅野晃氏の「文化の擁護」"

      44 西川長夫, "世紀転換期の国際秩序と国民文化の形成" 柏書房 1999

      45 ベルナベ, "クレオール礼賛" 平凡社 1997

      46 崔載瑞, "まつろふ文学"

      47 戸坂潤, "「問題」に関する理論, In 戸坂潤全集2" 勁草書房 1966

      48 陳培豊, "「同化」の同床異夢" 三元社 2001

      49 グリッサン, "〈関係〉の詩学" インスクリプト 2000

      50 Balibar, Etienne, "Politics and the Other Scene" Verso 2002

      51 Balibar, Etienne, "La crainte des masses: Politique et philosophie avant et après Marx" Galilée 1997

      52 Pratt, Mary Louise, "Imperial Eyes : Travel Writing and Transculturation. 2nd ed" Routeledge 2008

      53 Deleuze, Gilles, "Différence et Répétition" Presses Universitaires de France 1968

      54 Hallward, Peter, "Absolutely Postcolonial: Writing between the Singular and the Specific" Manchester UP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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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9-05-15 학회명변경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Korean Literary Studies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5-05-27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KCI등재
      200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2-07-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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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1.07 1.07 0.92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95 0.9 1.801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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