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에서는 EBS 연계 정책의 핵심인 EBS 연계 교재의 특성을 살펴본 다음, 이를 바탕으로 EBS 연계정책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EBS 연계 교재는 참고서의 종합 선물 세트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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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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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학술저널
50-59(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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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EBS 연계 정책의 핵심인 EBS 연계 교재의 특성을 살펴본 다음, 이를 바탕으로 EBS 연계정책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EBS 연계 교재는 참고서의 종합 선물 세트와도 ...
본고에서는 EBS 연계 정책의 핵심인 EBS 연계 교재의 특성을 살펴본 다음, 이를 바탕으로 EBS 연계정책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EBS 연계 교재는 참고서의 종합 선물 세트와도 같다.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매우 실용적인 교재라 할 수 있다. 수능과 직접 연계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EBS 연계 교재는 그 자체로 양질의 교재라 할 수 있다. 현재 EBS 연계 교재는 ‘개념 학습중심 접근법’과 ‘문제 유형 공략 접근법’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많은 학교에서 교과서 대신 EBS 연계 교재로 수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교육도 배려해야 하고, 학생들의 수능 점수도 올려야하기 때문에 교재의 성격을 명확하게 설정하기가 쉽지 않다. EBS 연계 교재는 필히 수능과 관련을 맺을수밖에 없다. 따라서 수능에서 요구하고 있는 학습 방법을 EBS 연계 교재에 반영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판단하기가 어렵다. 이상의 EBS 연계 교재의 특성을 바탕으로 EBS 연계 정책의 개선 방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로 생각해야 한다. EBS 연계 교재가 공교육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의 역할을 충실히 하려면 직접 연계를 포기해야 한다. 반영 비율의 문제는 논리의 문제가 아니므로 학문적으로 뭐라 말하기가 어렵다. 몇 퍼센트를 반영해야 공교육을 잘 보완할 수 있으면서도 사교육을 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답을 내놓을 수가 없을 것이다. 50% 이상의 간접 연계 방식 정도가 합리적일 것이라 제안해 본다. 둘째, 수능과의 연계 방식을 재설정해야 한다. 직접 연계냐 간접 연계냐의 문제는 국어영역의 입장에서 보면 이는 그리 큰 문제가 안 된다. 따라서 국어 영역에서는 간접 연계로 전환을 하더라도 큰 상관이 없다. 셋째, 양질의 다양한 언어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 국어 영역은 언어 자료를 주고 이를 근거로 문항을 설계한다. 따라서 양질의 좋은 언어 자료를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하고 적절한 지문 난이도를 유지해야 연계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넷째, 문항의 질을 높여야 한다. 수능 문제의 유형화를 피하려면 신유형 개발에 힘을 써야 한다. 신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평가 내용의 새로움이고, 다른 하나는 평가 형식의 새로움이다. 평가 내용의 새로움을 추구하려면 기존 수능에서 출제되지 않았던 성취 기준을 골라 문항을 설계하거나, 둘 이상의 성취 기준을 결합하여 문항을 설계해야 한다. 평가 형식의 새로움을 추구하려면 문항을 푸는 과정을 기존의 문항과 달리하거나 지문을 다른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도록 문항을 설계하려는 시도를 해 봐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간접 연계 방식으로 50%이상 연계한다면 공교육과 큰 마찰 없이 EBS 연계 정책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