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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도기 의식과 멜로드라마적 상상력 -김승옥의 <강변부인>에 대하여 = The Transitional Consciousness and A Melodramatic Imagination -On Kim, Seung-ok`s <A Riverine L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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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김승옥의 <강변부인>은 1970년대 한국 멜로드라마의 유행에 가담하는 만큼 혁명기의 과도기 의식에 적극적으로 순응한다. 즉 과거와 미래 사이에 있다는 그러한 이행의 감각은 경험의 지...

      김승옥의 <강변부인>은 1970년대 한국 멜로드라마의 유행에 가담하는 만큼 혁명기의 과도기 의식에 적극적으로 순응한다. 즉 과거와 미래 사이에 있다는 그러한 이행의 감각은 경험의 지속적인 축적이 불가능해지고 미래에 대한 기대만이 증폭되는 과정을 통해 미지의 것을 향해 다급히 달려가고 있다는 시간 경험을 대중화하는데, 동시대의 멜로드라마들과 마찬가지로 김승옥 역시 경험을 통해 근거지어지지 않은 멜로드라마적인 기대들을 서사적 가속화의 형식을 통해 충족시킨다. 그런가 하면 <강변부인>의 내용 또한 기대로서 선취된 경험의 대중적 소비주의에 대한 영합을 통해 미래에 대한 상상적 기대로서 현재의 사실적 경험을 대체하는 과도기의 쇠퇴하는 경험의 문제를 공유한다. 김승옥의 멜로드라마에 나타난 자기위안적인 경험의 양상들은 초라한 현실의 느낌을 화려한시간에 대한 갈망으로 떨쳐버리려는 대중적인 욕구와 정확하게 결합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강변부인>은 대중을 감상주의나 소비주의에 휩쓸리는 문화적퇴폐의 원류로만 간주하고 그것에 영합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김승옥의 멜로드라마가 선한 개인과 악한 개인의 대립이라는 멜로드라마 일반의 도덕적인 구조를 선한 개인 대 악한 사회의 대립이라는 낭만주의적인 형태로변형하는 데서 확인되는데, 여기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쇄신에 대한 갈망을 가진 세력이라는 사실 또한 대중의 정체성을 이루는 것이라는 인식이 숨어 있다. 요컨대 <강변부인>의 멜로드라마적인 도덕성은 문제의 진정에만 관심이 있는 멜로드라마의 도덕성과 달리 문제의 해결을 상상하는 유토피아적 상상력이 충전되어 있는 것이어서 미진하고 잠재적인 것이나마 언제든 변혁의 힘으로작용할 수 있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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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im, Seung-ok`s <A Riverine Lady> participates in popularity of 1970`s Korean melodrama, and so adapts to the transitional consciousness in revolutionary age of Korean society actively. That is, the sense of transition which is between past and ...

      Kim, Seung-ok`s <A Riverine Lady> participates in popularity of 1970`s Korean melodrama, and so adapts to the transitional consciousness in revolutionary age of Korean society actively. That is, the sense of transition which is between past and future is in sympathy with such a time experience that is hastily running toward the unknown, the process of which makes impossible the continuous accumulation of experience and amplifies only the expectation about future. Like contemporary melodramas, Kim, Seung-ok`s also satisfies the melodramatic expectation devoid of experiential basement by means of the form of narrative acceleration indigenous to it. On the other hand, the contents in <A Riverine Lady> also holds in common with the problem of declining experience in Korean transitional period when substitutes the real experience of present for the imaginary expectation about future by means of the accommodation to popular consumerism indigenous to the preoccupied experience as expectation. The aspects of self comforting experiences in Kim, Seung-ok`s melodrama are accurately combined with a popular desire that wants to replace the feeling of shabby reality with the craving for gorgeous time. However, Kim`s <A Riverine Lady> always don`t accommodate itself to the masses by regarding them as only a headstream of cultural corruption which is swept in sentimentalism or consumerism. This is above all confirmed in the point where Kim, Seung-ok`s melodrama converts the moral structure of general melodrama on basis of opposition between the good and the evil into the romantic formation on basis of opposition between the good individual and the evil society. So there, the recognition that the masses are a crowd with the expectation about future and an earnest desire for renovation also is hiding in <A Riverine Lady>. As a result, melodramatic morality in <A Riverine Lady> has a power always able to operate with a force of reform though unsatisfactory and latent, on the grounds that it`s different with morality of the melodrama that is only interested in the pacification of all problems and filling up as an utopian imagination that imagines the solution of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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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한국사회사학회, "한국 현대사와 사회 변동" 문학과지성사 209-217,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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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G. 그라프, "자신의 적이 되어가는 문학" 현대미학사 43-78, 1997

      6 R. 자코비, "유토피아의 종말" 모색 221-231, 2000

      7 C. 테일러, "불안한 현대사회" 이학사 75-93, 2001

      8 W. 벤야민, "발터 벤야민의 문예이론" 민음사 183-185,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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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박형신, "낭만주의 윤리와 근대 소비주의 정신" 나남 169-18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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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김영애, "김승옥 장편소설 연구 - 보통여자, 강변부인을 중심으로 -" 우리어문학회 (25) : 499-517, 2005

      12 김승옥, "김승옥 소설전집4-보통여자․강변부인" 문학동네 1995

      13 이수현, "김승옥 각색 작업에 나타난 멜로드라마적 특성" 현대문학이론학회 (31) : 293-314, 2007

      14 장경실, "김승옥 각색 시나리오의 대중지향성 연구" 국어문학회 51 (51): 241-277, 2011

      15 P. Brooks, "The Melodramatic Imagination" Yale University Press 5-23, 1976

      16 김지영, "<무정>의 멜로드라마적 상상력" 민족어문학회 0 (0): 273-311, 2006

      17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60년대 사회변화 연구: 1963-1970" 백산서당 11-190, 1999

      18 이길성, "1950년대 후반기 신문소설의 각색과 멜로드라마의 분화" 한국영화학회 (30) : 194-221, 2006

      19 김종수, "1930년대 대중소설의 멜로드라마적 성격 연구 ― 찔레꽃을 중심으로" 한국민족문화연구소 (27) : 155-17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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