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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n Mask Dance’s Influence on Yeats’s Play

        장원재 한국예이츠학회 2002 한국예이츠 저널 Vol.18 No.-

        예이츠가 레이디 그레고리와 더불어 아일랜드 문예부흥운동 및 아일랜드 연극운동을 견인하고, 장기간에 걸쳐 애비 극장의 책임자로 활동한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그 기간 동안 예이츠는 극장의 행정을 담당하고 공연의 예술적 지표를 설정하는 외에, 극작가로서 활동의 지평을 넓히기도 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예이츠의 <Four Plays For Dancers>를 중심으로, 한국 탈춤이 그의 후기 희곡 작품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논구한다. 서양의 연극적 관습이 표현의 한계에 봉착했다고 진단한 예이츠는 그 탈출구를 동양의 전통극에서 찾고자 노력하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주일 영국대사관에 봉직했던 페날로사의 원고를 에즈라 파운드가 정리한 책으로부터 일본의 전통극 노(能)에 관한 정보를 습득하고, 나름대로 새로운 연극적 문법을 창시하였다. 악사들을 무대 위로 올려 관중들이 그들의 존재를 곧바로 인지하도록 하고, 등장인물들과 악사 간에 대화를 나누도록 하며, 별도의 장치 전환 없이 배우들이 무대를 몇 바퀴 도는 행위만으로 극중 장소의 변경을 적시하려 한 점 등이다. 이는 근대 이후의 서양적 연극관습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고, 새로운 시공간 개념을 도입하려한 시도에 다름 아니다. 일본의 전통극 노(能)가 공연양식, 탈의 활용법 등을 기준으로 한국의 탈춤, 특히 서낭굿 탈놀이와 방법론적 유사성을 보인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한국의 탈춤과 일본의 노(能)는 공히 불교 선교극에 예술적 뿌리를 두고 있다. <일본서기(日本書紀)>를 보면, 나라시대(奈良時代: 646-794)에 백제(百濟)로부터 기악(枝樂)이라는 공연 양식이 전래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것이 곧 오늘날의 노(能)이다. 이와 같은 전파과정을 고려하면, 한국의 탈춤이 예이츠의 후기 희곡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예이츠가 차용한 악사의 역할, 그리고 연극적 공간의 활용법은 표면적으로는 한국 탈춤의 경우와 상당히 흡사하다. 그러나, 예이츠의 희곡과 한국 탈춤의 채록본을 분석하면, 공연의 전체적인 맥락 안에서 논의되는 이 두 요소의 연극적 기능에 본질적인 차이가 내재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와 같은 바탕 위에서, 본 고에서는 탈춤과 예이츠 희곡 간의 유사성 및 상이점을 자세하게 논구하였다. 나아가, 예이츠가 ‘총체극의 현현일 뿐 아니라 가장 첨단의 공연 양식’이라고 평가했던 동양 전통극의 공연관습이, 한국의 연극 운동 지도자들에게 전근대적이라고 폄하된 까닭을 고찰하였다. 이 문제와 이어지는 ‘연극적 근대성’의 개념에 대한 논쟁을 비교 분석하는 일은 지면 관계상 다음 기회로 미뤄 두기로 한다.

      • KCI등재

        예이츠와 엘리엇 : 예이츠에 대한 엘리엇의 재조명 및 예이츠의 마스크

        이철희 한국예이츠학회 2013 한국예이츠 저널 Vol.40 No.-

        본 논문은 예이츠와 엘리엇의 관계를 자신들의 평가로 대비한다. 엘리 엇은 예이츠를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시인”이라 평가 했고 예이츠는 엘리엇은 “시에 있어서 가장 혁명적인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엘리엇은 예이츠를 지적 우 수성은 물론 도덕적 우수성을 겸비한 작가이며 젊은 시인들이 예이츠를 존경심을 가 지고 배워야한다고 평가한다. 특히 예이츠의 표현기법상의 명료함, 정직성, 활력, 끊임 없는 소재의 개발 등을 높이 평가한다. 또한 예이츠의 대표적인 문학창작 이론 중에 하나인 마스크 이론은 작가의 객관적인 관점을 표현해 내기 위한 도구라는 점에서는 엘리엇의 몰개성이나 객관적 상관물이론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As Modernist poets Yeats and Eliot compare well. While Eliot regards Yeats as the greatest poet of our time, Yeats considers Eliot as the most revolutionary man in poetry. Eliot thinks Yeats is a model of great poet, with moral and intellectual excellence, who shows clarity, honesty, vigour, endless pursuit of poetic subjects in his work. Yeats’s theory of Mask is not dissimilar to Eliot's objective correlative. Like Eliot’s objective correlative and impersonality, Yeats uses Mask to express his multiple points of view of man.

      • KCI등재

        Painterly Poeticizing in W. B. Yeats’s Poetry

        이영석 한국예이츠학회 2003 한국예이츠 저널 Vol.20 No.-

        예이츠(W. B. Yeats)는 화가를 아버지로, 화가 수업을 받은 시인이었다. 시인으로 성장하면서 문인 못지 않게 여러 화가들과 예술가적 환경에서 생활하였는데, 그의 저술 여기저기에 회화에 대한 언급이 많다. 따라서 그의 시의 형성에는 화가적 시학이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고 보아도 틀리지 않다는 전제가 이 논문의 바탕이 된다. 그리고 그의 시작 초기에 결정적 영향을 준 사람이 시인이며 화가인 영국의 대표적 낭만주의 시인인 블래이크(William Blake)이다. 예이츠는 이 시인을 두 번에 걸쳐 편집하고, 곧 이어서 두 편의 글 “회화의 상징성” (1898년)과 “시의 상징성” (1900년)을 발표한다. 이 작업을 통해 예이츠시의 골격이 형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시기의 시들은 회화의 상징주의와 잘 비교 대조된다. 이 시기 이전의 예이츠는 힘이 부족한 것처럼 보인다. 예이츠시는 본질적으로 고전적인 회화적 형상성을 처음부터 보이나 상징적 특정이 가미되면서 시는 더욱 깊어진다. 예이츠 시의 또 다른 특성은 추상성이다. 이 특성은 예이츠가 의도적으로 시도했다기보다 선구적인 그의 기질이 이런 시를 만들게 했다고 보인다. 추상주의 미술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으나, 예이츠는 “추상”이라는 용어를 종종 사용한다. 이러한 회화와 시 읽기에서 다루어지는 작품과 작가는 들라크루와(Delacroix)와 예이츠, 예이츠와 셰익스피어, 「레다와 백조」(Leda and the Swan)와 「비너스와 아도니스」(Venus and Adonis), 블래이크와 예이츠 및 「방울 달린 모자」(The Cap and Bells,) 귀스타브 모로(Gustave Moreau)와 예이츠, 모로의 회화작품들, 「쿨 장원의 야생 백조」(The Wild Swans at Coole)와 후기인상파 화가들 및 모로, 예이츠와 화가 시인 컴밍스(e e cummings) 등이다. W. B. Yeats was born a son of a painter father, John Butler Yeats. While growing up, he had been under the influence of painters, as well as of poets; as a result, Yeats often mentions things that have to do with art and artists in his writing. In view of this background, the basis of the thesis of the present paper focuses on the painterly poeticizing tendency in the poetry of Yeats. And the most important influence on his early poetic practice was William Blake, who was a poet and painter. He did his own illustrations to his poetry. Yeats edited Blake twice, and wrote two essays, “Symbolism in Painting” (1898) and “The Symbolisn in Poetry” (1900). Through this work, Yeats grew stronger in constitution. Compared with his earlier poetry, the poetry after his contact with Blake grows starker but richer, due to the symbolic enhancement. Yeats’s poetry is Classical in nature, if we borrow the term from the history of art; and it deepens with symbolism. Another characteristic in Yeats is the abstraction that Altieri and Albright discuss; Yeats did not yet see Abstract art appear, and yet he created poetry of “Abstract art.” His efforts to create a new poetry were about to be born, when he died. c c cummings may or may not surprise Yeats. The reading of the poetry and the paintings is done through dealing with Delacroix and Yeats; Yeats and Shakespeare; “Leda and the Swan” and “Venus and Adonis”; Blake and Yeats and “The Cap and Bells”; Gustave Moreau and Yeats, Moreau’s paintings; “The Wild Swans at Coole” and Post-Impressionist Painters and Moreau; Yeats and e e cumm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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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ats and Hopkins

        Youngmin Kim 한국예이츠학회 2000 한국예이츠 저널 Vol.14 No.-

        제랄드 맨리 홉킨스 (1844-1889)와 윌리암 버틀러 예이츠(1865-1939)를 전적으로 다루어 비교분석한 논문은 극히 드물다. 다만 홉킨스와 예이츠 아버지 화가 존 예이츠와의 만남에 대한 언급을 한 논문은 특히 홉킨스 써클의 학자들에게서 가끔 볼 수 있다. 이 두 시인은 직접적인 시와 시론의 영향을 서로 받은 적은 없다. 1886년 홉킨스가 예이츠의 “두 거인”이라는 정치시를 읽고서 생생한 이미저리와 멋진 시행을 발견할 수 있다고는 했으나 아직 미숙한 알레고리라고 한 적이 있고, 홉킨스가 캐터린 타이난과 예이츠 아버지와 만났을 때에 존 예이츠가 자신의 아들인 윌리암 예이츠가 쓴 “모사다”라는 시를 보여주자, 별로 신통치 않게 생각했다는 점이 두사람의 만남의 전부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상 홉킨스가 예이츠를 존 예이츠의 스튜디오에서 직접 만난 적이 있고, 예이츠는 홉킨스를 민감하고, 수다스런 학자로 기억했다고 한다는 점만이 유일한 두 사람의 “접속”일 뿐이다. 전기적인 사실로 볼 때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두 시인에게, 그러나 시인으로서의 자아형성 과정에는 묘한 유사성과 차이점을 드러내고 있다. 예이츠의 Unity of Being과 홉킨스의 inscape와 instress에 근거한 selving process가 이 두 시인의 창작과정을 지배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예이츠와 홉킨스가 어떤 과정을 통해 존재와 생성을 인식하고 그 들의 시에 구현해 나갔는가를 추적하는데 그 주요 목적을 둔다. 예이츠는 “존재의 합일”의 구조를 인간의 육체에 유추하여 시각화하여 “다이몬적인,” “가이어” 적인 이중원추의 작용으로 구심적으로 존재와 앎에 대한 이해를 해나갔으며, 홉킨스는 인간의 육체의 “인스케이프”를 치환시켜 언어적으로 자기화 과정을 통해 “인스트레 스”에 의해 충전된 변화무쌍한 자아를 생성해 나가는 원심적인 접근방법을 취했다. 사실상 이 두 시인은 분신과도 같이 존재와 생성의 문제를 다루어 자신들의 시적자아의 순수성에 도달하려고 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예이츠의 가이어를 홉킨스의 파르메니데스의 존재의 영역과 헤라클레이토스의 생성의 영역의 혼성적 상태와 대비시켜 논의할 때, 두 시인이 유추적으로 서로 상응하는 대화를 그들의 시론과 시를 통해 나누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 KCI등재

        What Yeats Looks for: Perfection of A Life or Art

        Young Suck Rhee 한국예이츠학회 2022 한국예이츠 저널 Vol.67 No.-

        이 논문은 먼저 2권의 주요 저서를 다루는데 한권은 R.F. 포스터의 예 이츠 전기이고 다른 한권은 데이비드 피어스의 우수한 저술로 학술적이고 미학적으로 아름답지만 하나의 질문을 던지고 싶다. 이 책들의 목적이 무엇인가? 예이츠는 정말로 인생을 아니면 예술을 완성하고자한 것인가? 우리에게 지금 예이츠의 인생과/혹은 작 품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학자, 전기작가, 시인이 많다. 그중 가장 탁월 한 학자로서 리처드 엘만은 예이츠와 그의 작품 두 가지 다 들여다 볼 수 있을 뿐 아 니라 그이 작품을 느낄 수도 있는 전기작가이다. 사학자로서 R.F. 포스터의 시선은 예 이츠가 인생에서 무엇을 하는 지를 보도록 우리의 눈을 열어준다. T.R. 헨의 방법은 시인 예이츠와 시를 멀리가지 않고 직접 다룬다. 다른 전기작가들과 학자들의 작품도 위의 저자들만큼 중요하다. 이 논문은 필요에 따라 자신의 글에 맞게 예이츠의 시를 편집하는 학자들도 다루는 데, 그들 중 일부는, 그러나, 자신의 목적에 맞춰서 예이츠 의 시들을 휘거나 자르기를 한다. 물론 그들은 이것이 예이츠와 그의 시에 얼마나 독 이 되는 지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고 나는 이것을 지적한다. 본 논문의 목적은, 그 러나, 이러한 전기나 저술을 판단하기보다는 예이츠의 작품의 진면목을 되찾아주고 싶 은 것이다. 현대시인으로서의 예이츠를 오해하거나 현대시인으로의 예이츠를 “마지막 낭만주의자”(예이츠 자신이 만든 말)라고 칭하면서 과소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This essay furst attempts to study in the main two major publications: one is R.F. Foster’s great biographical work and the other David Pierce’s good book, which is scholarly and looks beautiful as well, and then will ask a question: what’s the purpose of these books? What does Yeats really look for: perfection of a life or art? We now have excellent biographical and critical works of Yeats and his work. We have scholars and biographers and poets that could have their say in the matter of Yeats’s life and/or work. Of them, Richard Ellmann seems to be the strongest biographer scholar who could both look into Yeats and his work, and feel what Yeats’s work is; R.F. Foster’s unique eye as a historian helps our eye look into what Yeats has done in his life; T.R. Henn’s approach, for example, seems straightforward as he deals with Yeats as poet and with his poems in depth without going astray very much. Other biographers and scholars have works as valuable as the three above. I would also like to deal with some scholars writing and editing Yeats’s poems as their needs arise. Some, however, seem to have bent and cut Yeats’s poems to fit them into their purposes, without knowing what harm this could do Yeats and his poetry, which. I would point to. My aim here is not that I serve as a judge of their work, but would like to put Yeats’s work into a proper dimension. Yeats as Modern poet seems to have been misunderstood or underestimated as Modern poet, when we label him as a Last Romantic, the term Yeats himself has first coined.

      • KCI등재

        Criticism Against the Modern Civilization in W. B. Yeats’s Poetry

        홍성숙 한국예이츠학회 2002 한국예이츠 저널 Vol.17 No.-

        예이츠, 엘리오트, 조이스등 모더니즘 문학작품 속에서 독자는 서구문명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모더니즘 문학은 르네상스 이후 4세기를 주도하면서 이루어낸 영국적 실용가치관이 주도한 현대문명을 비판한다. 가까이는 영국빅토리아 시대의 극단적인 형태의 정치, 경제, 도덕, 문화에 대한 공격인 것이다. 즉, 정치에 있어서는 제국주의, 경제에 있어서는 자본주의, 도덕과 문화에 있어서는 속물주의, 종교에 있어서는 기독교에 대한 반성과 해부를 그 특징으로 한다. 무엇보다 예술이 도덕, 정치, 종교의 시녀의 역할에서 벗어나 예술자체로 독립할 것을 주장한다. 따라서 예술은 그 실용성보다는 미 자체로 다시 태어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예이츠의 부르주아 문명에 대한 비판은 그의 영적이고 시골적인 것을 찬미하는 기질과 그의 18세기 앵글로 아이리쉬 문화에 대한 애착 그리고 순진하고 신선한 원시성을 지닌 아일랜드 풍물에 대한 매튜 아놀드 같은 이의 찬미에 힘입어 주로 실용적 가치관으로 무장한 아일랜드 중산 계급의 심미적인 결핍을 공격하는 양상을 띤다. 한편, “재림”이라는 시에서는 서구문명의 해체까지를 예언하며, 또 한편으로 “비잔틴으로의 항해”에서는 예술에 의해서만 지배되는 세계를 그려낸다. 그의 문명비판의 특징을 좀 더 확실히 규명하기 위해, 서구 문명을 소유와 지배로 규정한 아도르노와 비교해 본 결과, 예이츠가 부르주아의 소유욕을 비판할 지라도 아도르노처럼, 서구 문명에 내재된 착취, 지배라는 사회학적 억압기재를 찾아내지 못했다. 돈과 실용적 가치관으로 무장한 자본주의에 심취한 부르주아는 죽음을 미적으로 승화시킬 능력이 없고 성적에너지를 자연스럽게 구가할 수 없었으므로 그의 공격 대상이 되었을 뿐이었다. 다시 말하면 예이츠는 아도르노처럼, 문명을 지배와 억압이라는 사회학적인 차원으로 비판하기보다는 시적 가치와 미적인 삶을 충실히 구가할 수 없게 하는 파괴자로 인식한 것이다. 그런데 예이츠가 지배의 구조를 서구 문명 안에서 찾아내지 못한 것과 달리 그는 예술로만 지배되는 이상적 국가를 제시한 점은 그 역시 부르주아로서의 지배 욕구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예이츠는 문명의 속성인 지배를 향유한 계급으로서 지배와 착취의 현장을 외면했으며 피지배자들을 동정하기보다 그들의 미적인 결핍을 지적했다. 특히 그가 예술로만 지배되는 파시즘적인 미학을 가진 것에서 그의 부르주아로서의 지배이데올로기는 살아있다고 말 할 수밖에 없다. 예이츠와 대다수 아일랜드인의 공동 목표는 아일랜드적 문화를 만들려는 데서는 공통점을 보일지라도 정치와 경제적 독립을 이루는 면에 있어, 서로의 감각은 매우 큰 차이를 드러냈다고 평가된다. 그 당시 대다수의 아일랜드인들이 예이츠의 문학을 “노예의 깨어진 거울”로 평가 절하시킨 것이라든지 아일랜드 내에서 예이츠 미학에 대해 별로 호응이 없었던 것도 예이츠가 자신의 시에서 착취당하는 자와 착취의 현장을 외면한 것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 즉, 정치와 경제, 사회계급에 민감했던 아일랜드 중산계층은 예이츠의 예술 지상국 창조를 하나의 환상으로 보았을 가능성과 자신들에 대한 예이츠의 공격을 새롭게 도전하는 노예에 대한 상전의 방어로 보았을 가능성을 열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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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 B. Yeats’s Poetics of Pragmatism

        유배균 한국예이츠학회 2001 한국예이츠 저널 Vol.15 No.-

        우리가 예이츠의 시를 이야기 할 때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메뉴 중의 하나가 그의 신비주의(mysticism)의 심취이다. 그리고 예이츠 연구가들은 신비주의가 그의 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에 대해 아니면 그의 사상, 보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그의 A Vision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전자에 속하는 비평가들은 David Pierce, Virginia Moore, Harbans Bachchans, M.C. Flannery, Remesh Chandra Shah, 그리고 William T. Gorski 등이 있고, 후자에 속하는 학자들은 Richard Ellmann, Graham Hough 등이 있다. 이들이 예이츠의 신비주의의 심취를 바라보는 시각은 텍스트(Mysticism)와 리더(Yeats)의 관계에서 리더를 무시한 텍스트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가 아닌가 한다. 즉 신비주의의 영적인 면이 예이츠가 신비주의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결정지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면을 부정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러나 예이츠가 영적인 성장만을 위해 신비주의를 공부했다는 것은 예이츠의 시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신비주의의 영향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믿는다. 다시 말해 예이츠와 신비주의와의 평생에 걸친 애정관계에 대한 부분적인 모습만 제공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의 논지는 텍스트와 리더의 관계에 있어서 리더 즉 예이츠의 입장을 다각도에서 고려하면서 이 문제를 접근해야한다는 것이다. 예이츠는 무척이나 실질적인 사람이라는 점이고 그의 신비주의에 대한 접근은 항상 그가 신비주의를 어떤 목적으로 이용하려 했나를 따져보아야 한다. 다시 이야기하면 리더의 실용성이 신비주의의 영적인 면을 콘트롤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가 신비주의에 심취할 때 그가 처한 정치적인 상황 또한 간과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라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예이츠는 19 세기 말 분열된 아일랜드의 정치적 상황을 어떻게 하면 치유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정치적 성향이 짙은 시인이었으며 신비주의를 연구하던 중 아일랜드의 정치적 분열을 화합시킬 형이상학적인 모델을 신비주의에서 찾게 되었다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신비주의의 기본 원리 즉, 상반된 세력의 합일이 깨달음에 도달하게 하는 초석이 된다는 것에 기초, 카톨릭과 프로테스탄트, 연방주의와 독립주의로 분열된 나라의 화합을 신비주의 색채가 짙은 그의 시로써 해결책을 모색하려 했던 것이다. 그는 죽기 한달 전 Ethel Mannin 에게 편지를 보내 “Am I a mystic? No, I am a practical man.” 이라고 쓰고 있다. 이 두 줄이 그의 평생에 걸친 신비주의와의 관계를 요약하는 말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예이츠는 실용적인 사람이며 그의 시학은 늘 사회에 도움이 되고 또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야한다고 믿는 그의 실용성의 결정체이다. 그는 종교적인 vision이 아일랜드가 처한 정치상황을 화합의 길로 안내할 것을 믿었다. 물론 그 자신 프로테스탄트의 출신으로 그가 결코 버리지 못한 가톨릭에 대한 편견과 종교적 vision에 대한 그 자신의 회의감 때문에 그의 믿음이 많이 퇴색되기는 했지만 말이다.

      • KCI등재

        From a ‘Small Cultural Underground’ to Sligo Folklore : The Early Years of the Yeats International Summer School

        Warwick Gould 한국예이츠학회 2021 한국예이츠 저널 Vol.66 No.-

        본 논문은, 1958년 처음 짐 맥게리(Jim McGarry)를 비롯한 창립 멤버들 이 <슬라이고예이츠학회>(The Yeats Society of Sligo)를 설립하고, <예이츠 컨트리 예술 축제>(Yeats Country Arts Festival)를 그해 5월에 개최하고, 그 이후오늘 까지의 예이츠 섬머스쿨의 연대기적, 문화적, 학술적 성장과정을 Sligo 지도와 예이츠의 전기 적 사실에 기초한 역사적 자료를 제시하면서 세밀하게 구성하고 있다. 또한 이 역사적 배경에 기초하여 예이츠 학자들이 <예이츠 인터네셔널 섬머스쿨>(Yeats International Summer School)을 운영해온 과정을 그린다. 또한 예이츠의 시와 학자들의 예이츠 시 의 이해를 중심으로 자세하게 연대기를 작성하여, 특히 창립초기의 학문적 배경과 문 화적 배경을 탐색하여, 이른바 슬라이고의 “조그만 지하문화”(Sligo’s small cultural underground)에서 성장하여 슬라이고 민속촌으로 변모해가는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The Yeats Society of Sligo, and a Yeats Country Arts Festival in May 1958 had been established by what Jim McGarry, one of the seven original plotters, called Sligo’s “small cultural underground.” It had included a lecture on Yeats from Roger McHugh of UCD. An occasional lecture series from Padraic Colum, Ethel Mannin, briefly a mistress of Yeats’s, who donated his letters to the Sligo Co. Library, and Thomas Rice Henn, author of The Lonely Tower, in 1959, followed. The pharmacist, Tony Toher, on the corner of O’Connell and Wine Streets, had on display a set of 38 photographs of Sligo sights prepared and a “Yeats County” map made up to show those pilgrims who came in search of Yeats the geography of the county according to the places in the poems. Starting with this image of Sligo as “underground culture,” the author reflects his own experience when he first attended the Yeats Summer School and traces the history of the Summer School, providing rich information on distinguished Yeats scholars, such as T. R. Henn, Denis Donoghue, Frank Kermode, and famous Irish poets including Seamus Heaney, Geoffrey Hill, Brendan Kennelly, Thomas Kinsella, and Michael Longley.

      • KCI등재

        Yeats Matters : Iconic Value and Visibility

        Nathan Myers 한국예이츠학회 2015 한국예이츠 저널 Vol.47 No.-

        많은 정경화된 문인들과 달리,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는 학자들과 대중매체의 창작인들에게 호기심과 다양한 관점으로서 영속적이다. 예이츠 인용, 언급, 환기는 시간, 장소, 장르를 초월하며, 그 양과 지속성은 예이츠는 영원하다는 것이다. 그의 이름은 권위적이고, 영속적이고, 특이하게 변하는 자산이다; 그의 문학적 특성은 작가들에게 도움과 자료가 된다. 이것은 지난 반세기 동안의 점차 지구화되는, 범국가적 문화의 기억 속에서 예이츠의 뛰어나고 변화무쌍한 지위를 동시에 활용하고, 주장하고, 영속화시키는, 뚜렷하지만, 애매하게 정의된, 역사적으로 대중적이면서도 도회적인, 문학전통과 맥을 같이한다. 세기말 사이드와 키버드의 예이츠의 정치적 면모를 (재)조명함으로써, 리처드 엘만이 조지 예이츠와의 관계를 설명함으로써, TV와 영화 속의 예이츠의 등장을 통해서, 나는 예이츠의 시와 개성이 어떻게 20세기를 넘어서 국가적, 종족적, 사회적 힘에 관한 복잡한 개념들과 얽혀있는지를 탐구한다. Unlike many canonized literary figures, William Butler Yeats endures as a curious and multifarious point of reference for both the academic community and purveyors of more popular media. Yeats allusions, references, and evocations span time, location, and genre, but their volume and consistency clearly indicate that Yeats matters. His name retains an authoritative, enduring, and uniquely protean capital; his literary signature aids the writer and affords resources, aligning it with a distinctive, though vaguely defined, literary tradition, historically popular and urbane, that simultaneously exploits, asserts, and perpetuates Yeats’s eminent and mutable position in the increasingly globalized, transnational cultural memory of the last half century. Through discussions of Richard Ellmann’s relationship with George Yeats, Yeats’s (re)politicization by Said and Kiberd near the end of the century, and Yeats’s appearances in television/film, I explore how Yeats’s poetry and personage have been tangled in complex notions of national, ethnic and social power across the 20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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