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실버게임 콘텐츠와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

이현철 ( Hyun Chul Lee ),김은석 ( Eun Seok Kim ),허기택 ( Gi Taek Hur ) 한국노년학연구회 2008 한국 노년학연구 Vol.17 No.-

한국은 세계 최저수준의 저 출산율과 의학의 발전에 의한 평균 수명 연장으로 2018년에는 노인인구가 14% 이상인 고령화 사회 그리고 2026년에는 20% 이상인 초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가 진전되면서 실버세대가 경제적으로 차지하는 비율도 매우 증가하여 생산과 소비의 주체가 되는 시대로 변모하고 있다. 실버세대의 경제적 활동이 증가하는데 반해 여가 활동을 대비하는 실버 콘텐츠개발은 아직 활성화되지 못한 실정이다. 실버세대는 신체적 노화로 지각능력과 학습능력, 운동능력 등이 젊은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으며, 이동성이나 활동성 면에서도 취약하기 때문에 실버세대를 위한 기능성 실버콘텐츠와 사용이 용이한 인터페이스의 개발은 필수적이다. 본고는 실버세대의 여가 활용과 건강 유지를 위해 동신대학교 CRC에서 연구하고 있는 기능성 게임 콘텐츠와 조작이 용이한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글이다. Owing to the world-wide phenomena of decreased birth rate and advanced medical technology, it is expected that the silver generation in Korea would be the major bodies or resources for economic activity, production, and consumption in the near future. Although the economic activity of the silver generation is increasing, the contents` development of the leisure activities for them is not that active yet. The functional silver contents and the easy-to-use interface are very important because the silver generation is relatively weaker than the younger generation in most of the perceptual motor skills. The current technological state of the functional game contents and easy-to-use interface, which the CRC in Dongshin University is studying and developing for the recreational activity and the health maintenance of the silver generation, is introduced in this article.

농촌조직화와 농촌노년층문제

윤수종 한국노년학연구회 1994 한국 노년학연구 Vol.3 No.-

치매노인부양자의 부양부담감소를 위한 인지-행동개입

이은희,김소형,윤가현 한국노년학연구회 2004 한국 노년학연구 Vol.13 No.-

본 연구는 인지-행동적 개입 프로그램이 치매노인 주부양자 의 부양부담 감소를 위해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할 목적으 로 실시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DSM-IV 진단기준에 의하여 정신과 전문의가 치매로 진단한 후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노인들의 주부양 자 31명이었는데, 이들은 인지-행동적 개입 프로그램에 참여한 처치 집단(n = 14)과 그렇지 않았던 통제집단(n = 17)으로 구분되었다. 처치집단과 통제집단의 동질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일상생활 활동능 력 질문지(ADL)로 치매노인의 행동문제 수준을 알아보았으며, 주부 양자의 부양부담은 우울증 척도(CES-D), 불안척도(SSAS), 그리고 일반정신건강 질문지(GHQ)로 측정하였다. 인지-행동 프로그램 구성 은 치매와 스트레스에 관한 3회기 동안의 교육과 스트레스 관리 3 회기, 그리고 대처기술 2회기 등 총 8회기 동안 실시하였으며 각 회 기는 1주일 간격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의 효과는 프로그램 개입 전과 후에 각각 부양부담을 측정하여 비교했다. 연구 결과 프로그램 개입 후에 처치집단의 주부양자들은 통제집단에 비하여 우울증이나 불안 수준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으며, 일반적인 건강상태 역시 유 의미하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와 제 한점 및 후속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노인의 성적 특성과 성매개감염의 현황

최현섭,이승주 한국노년학연구회 2012 한국 노년학연구 Vol.21 No.-

노화로 인하여 성기능이 약해지는 현상이 누구에게나 나타나 지만, 성적 욕구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나이가 들더라도 성생활 은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노인도 본인의 노력에 따라 서 성적인 생활을 즐기며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노인들도 안전하 지 못한 성생활을 추구할 경우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성행위 과정에서 감염된 질환(성매개감염: STIs)에 의한 여러 가지 증상과 합병증 및 후유증이다. 본고에서는 노화과정 및 갱년기 등의 남성노인의 생식생리를 간단하게 개괄한 다음, 우리나 라 노년층의 성매개감염의 발생 현황을 살펴보았다. 성매개감염은 매독, 임질 및 클라미디아의 세 질환에 국한시켜 그 유병 현황 및 역학적 특성을 살펴보았다. 아울러 노인들의 성 인식조사를 통해서 노년기의 삶의 질 향상의 측면에서 성매개감염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노년기 부부갈등 및 관련변인에 관한 연구

김경신,이선미 한국노년학연구회 2001 한국 노년학연구 Vol.10 No.-

본 연구는 노후의 행복한 부부관계를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 초자료를 얻기 위하여 60세 이상의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갈등의 실 태 및 그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탐색하는 것이었다. 갈등의 점수는 보통보다 다소 낮았지만, 부인이 남편보다 더 높게 인지하고 있었다. 갈등의 영역별로는 남편과 부인 모두 개인적 변인이나 부부 관계와 관련된 영역에서 갈등이 보통보다 높았는데, 특히 성격, 가치 관, 생활습관, 대화, 친인척 문제, 사회활동 문제 등의 하위영역에서 남편보다 부인이 갈등을 더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은 배우 자와의 친밀감, IADL, 의사소통효율성, 내적 통제성, 교육수준이 낮 을수록 갈등의 정도가 높았는데, 이들은 갈등의 30%를 설명하고 있 었다. 부인은 의사소통 효율성, IADL, 내적 통제성이 낮을수록 갈등 이 높았는데, 이들은 갈등의 29%를 설명해주었다. 노부부 갈등에 가 장 영향력을 보이는 변인은 의사소통 효율성이므로 그 갈등을 줄이 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의사소통과 관련된 가족생활교육이 필요하다.

노인의 죽음개념 비교

오현숙 한국노년학연구회 2003 한국 노년학연구 Vol.12 No.-

본고는 미국 및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노인들이 가지고 있는 죽음의 개념을 비교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미국 및 한국에 거주하 는 노인을 각각 36명씩을 선정한 후 `죽음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말을 순서대로 3가지만 써 주십시오”라는 개방형 질문과 면접에 의 해서 질적 자료를 얻었으며, 이들을 죽음에 대하여 연상되는 개념으 로 정리하였다. 그 결과 죽음의 개념은 14개의 소분류(건강, 질병, 끝, 편안함, 슬픔, 두려움, 아픔, 허무감, 연장, 정리, 이별, 사회, 내 세, 자연) 및 4개의 중분류(신체, 심리, 사회, 종교)로 정리되었다. 미 국과 한국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연상한 죽음의 개념에 대한 단어의 분석은 죽음의 개념 구성이나 형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 문화가 서로 다른 지역에서 살아가는 노인일지라도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가치와 신념을 통해 자신의 삶을 유지함과 동시에 죽음도 이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인구고령화에 따른 미국의 직접케어인력정책에 관한 연구

조미경(Mi-Kyeong Cho) 한국노년학연구회 2019 한국 노년학연구 Vol.28 No.2

본고의 목적은 인구고령화에 따른 미국의 직접케어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전략과 그 성과를 고찰함으로써 한국의 요양보호사정책 발전에 대한 함의를 얻고자 하는 것이다. 미국은 인구고령화로 1990년 후반부터 심각한 케어인력의 공급 부족을 경험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다양한 정책적 전략들을 개발⋅추진해오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케어인력 참여를 확대하고 인력보유를 증진시키는 데 목표를 둔다. 새로운 인력풀 개발, 가족 돌봄자 고용, 케어워커에 대한 대중적 이미지 개선 등을 통해 인력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임금 및 건강보험 혜택 증가, 훈련과 교육 강화, 승급 및 경력개발체계 개발 등을 통해 인력 유지를 증진시키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인력 공급 확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을 뿐 인력의 질 제고를 위한 교육훈련 강화나 승급기회 개발을 위한 노력이 미흡한 상태이다. 따라서 인력 부족문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며, 장기요양현장에서는 양질의 안정적인 직접케어워커들의 채용이나 유지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미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요양보호사 확보와 유지를 위해 본고에서는 ① 지속적인 임금인상의 추진 및 건강보험 혜택의 확대, ② 새로운 인력풀 창출이나 잠재적 인력풀 가동을 위한 전략 개발, ③ 가족 돌봄자의 장기요양 인력풀 인정 및 그들을 지원하기 위한 가족요양보호사제도 개선, ④ 승급 및 경력개발제도의 활성화, 그리고 ⑤ 교육훈련체계 강화 및 이를 위한 정부투자 확대의 필요성 등을 제안하였다. This paper was to provide some implications for Korean care worker policy by reviewing the care worker policy strategies and achievements of the US while addressing the shortage of direct care workforce by aging population of the US. It began to experience great shortage of direct care workers in late 1990 and has developed and pursued a variety of policy strategies to address them. The strategies have aimed to expand participation of care workforce and to promote workforce retention. They expanded supply of care workers by developing new manpower pools, hiring family caregivers, and improving the public image of care workers. They promoted the retention of care workers by increasing wages and health insurance benefits, strengthening training and education, and developing promotion and career development systems. However, they focused on expanding only workforce supply, but not on strengthening education and training of care workers and developing promotion opportunities for the improvement of workforce quality. Thus, the shortage of direct care workers is getting more serious, and it would be more and more difficult in securing and maintaining stable care workers at long-term care sectors. Based on those experiences of the US, some policy strategies are suggested for securing and maintaining care workers in Korea. The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wage increase and health insurance benefits should be expanded. Second, some strategies of creating new pools of care workforce and of activating their potential ability should be developed. Third, family care workers should be supported and recognized as a long-term care workforce and the family care worker system should be improved. Fourth, the promotion and career development system should be activated. Fifth, the education and training system of care workers should be strengthened at government level.

한국 장사제도의 특성과 나아갈 방향

김달수 한국노년학연구회 2007 한국 노년학연구 Vol.16 No.-

본고는 인구증가 및 고령사회로 변모된 근대사회에서의 매장 제도가 지닌 문제점 및 그 해결방안을 제시한 글이다. 전통적인 매 장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환경적 측면의 폐해이며, 그 폐해를 줄 이는 방안으로 화장이 장려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화장 후 골분을 처리하는 현행 봉안방식은 매장이 지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해결 하지 못하고, 오히려 석물에 의한 환경파괴 등 새로운 부작용을 초 래하고 있다. 봉안시설은 매장이 지니는 여러 가지 폐해, 인공적으로 가공된 견고한 석물 등으로 자연회귀가 불가능하다는 문제점, 관리 기간이 끝나거나 관리주체가 부실해질 경우 결국 흉물로 방치되어 환경파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점 등을 보여준다. 결국 그 대 안으로 2007년 4월 장사법을 개정하여 자연장을 도입하였는데, 자연 장지와 수목장림은 시신을 모신 흔적(예, 봉분이나 일체의 시설)이 없어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고, 자연으로 보낼 수 있어 친환경적이 다. 그러나 개정된 장사법에서 자연장을 묘지로 규정하고 있는 한 매장과 봉안시설의 대안이 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친환경적이면서 국토이용의 기본적 이념과도 일치하는 산골형 자연 장지도 함께 운영을 적극 제안했다.

경로식당 무료급식 서비스 실태 및 활성화 방안

김미숙,이강,윤가현 한국노년학연구회 2003 한국 노년학연구 Vol.12 No.-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노인문제가 대두 하고 있다. 본고는 노인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들 중에서 가족구 조의 변화로 인하여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독거노인의 비율 증가에 따라서 파생된 농촌지역 노인들의 식사해결문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는 질적으로 보다 더 향상된 서비스가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 련하기 위하여 경로식당을 이용하고 있는 노인들을 상대로 무료급 식서비스와 관련된 사항을 살펴본 것이었다. 노인들의 응답에 의하 면 현재의 경로식당의 운영에 대하여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 었지만, 조사결과들은 노인의 건강이나 영양, 경로식당의 접근용이 등의 관점에서 논의되었다.

재가노인의 일상생활수행능력, 우울 및 수면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서희숙,한영현 한국노년학연구회 2006 한국 노년학연구 Vol.15 No.-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 183명(남성 64, 여성 119)을 대상으로 인구사회학적 특성, 정신건강 및 신체건강이 생활 만족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본 것이었다. 정신 및 신체건강의 지표로는 우울 증상, 수면 만족, 일상생활수행능력, 그리 고 건강 상태의 주관적 지각이었으며,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성별, 연 령 등이었다. 먼저 생활만족도에서 차이를 보인 인구사회학적 특성 은 조사대상자의 연령, 학력, 자녀가족과의 동거 여부, 월수입 등이 었다. 그 인구사회학적 특성들과 정신 및 신체건강의 지표들을 독립 변인으로 그리고 생활만족도를 종속변인으로 설정한 상태에서 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생활만족도를 설명해주는 독립변인으로는 우울 증상, 건강 상태의 주관적 지각, 조사대상자의 연령, 및 자녀가족과 의 동거 여부의 네 가지가 나타났는데, 이들이 생활만족도를 설명해 주는 변량은 약 61%에 해당되었으며, 그 중 우울 증상이 차지하는 변량의 몫은 약 52%로 절대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