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 사회와 불교사원의 관리

송립도 천태불교문화연구원 2010 天台學硏究 Vol.13 No.-

본 논문은 중국불교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현대 사회의 압력으로부터 스스로의 제도 건설과 종합적인 관리를 반드시 강화시켜야 한다는 점을 설명하려는데 있다. 중국불교의 역사는 유구하다. 중국사회가 비록 유교문화를 주류로 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그러나 중국지역이 광대하므로 각자의 경제, 사회 발전은 그다지 균형적이지 못하고 있어 종래부터 다민족 문화를 가지게 되었고, 따라서 중국불교의 현대화와 중국불교사원의 현대화 관리 체제 건설상황은 아주 복잡하여 한마디로 논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면, 3대언어 계열의 불교(티베트어로써의 전래[藏傳佛敎], 남쪽어로써의 전래[南傳佛敎], 한어로써의 전래[漢傳佛敎])가 가지고 있는 각자의 특수성은 바로 각 민족이 신앙하고 가르침에 의한 정치, 경제, 문화의 차이가 되는 원천인 것이다. 본문에서는 중국사회의 현대적 특징과 연관하여 한족지역의 불교사원이 현재 실행하고 있는 관리제도를 소개하고, 티베트에 전래된 지역의 사원관리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하고자 한다. 그러나 중점적으로는 목전의 중국 불교의 현행 재무 관리제도를 소개하려는데 있다. 本文意在說明中國佛敎面臨來自現代化社會的壓力, 必鬚加强自身制度建設與綜合管理. 中國佛敎歷史悠久, 中國社會雖以儒文化爲主流傳統, 但中國地域廣大, 各地經濟, 社會發展幷不均衡, 加之從來具有多民族文化, 因此中國佛敎的現代化與中國佛敎寺院的現代化管理體制建設情況復雜, 不能一槪而論. 例如三大語系的佛敎(藏傳, 南傳和漢傳的佛敎), 其各自特殊性就源泉于各民族信敎群衆的政治, 經濟, 與文化的差異. 本文主要聯系中國社會的現代化特征, 介紹漢族地區的佛敎寺院現在實行的管理制度, 對藏傳佛敎地區的寺院管理制度也有所提及, 但重点仍在介紹當前中國佛敎遵循的線性財務管理制度.

중국 불교의 화해사회 구축에 관한 이론적 탐색과 실천

지화촨 천태불교문화연구원 2008 天台學硏究 Vol.11 No.-

불교가 중국으로 전래하여 온 이후 역사 발전과정에서 점차 전통 문화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형성되었다. 불교는 유가와 도교간의 논쟁 중 주로 `마음을 다스리다`는 `치심(治心)` 기능을 강조하여 국가의 교화(敎化)를 보좌하였으며 사람들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방면에서 독특한 역할을 발휘하였다. 중국 불교는 또한 불교 윤리 중 도덕 교화기능을 능동적으로 발휘하였으며 대승불교의 자비심과 구세정신을 발양하였으며 각종 자선공익사업을 전개하여 화해사회를 건설하는 면에서 중요한 공헌을 기여했다. 중국은 북쪽으로 전해온 불교를 중심으로 대승불교를 한국, 일본, 베트남 등 주변국가로 전파했다. 1500여 년간 주변 국가와의 친절한 교류과정 중 상기 국가와 상호 연계로서 소통하는 `황금유대` 관계로 자리매김하여 상호간의 전통적인 친선교류를 증대시켰을 뿐만 아니라 상기 국가 사회의 조화로운 건설을 추진했다. 佛敎傳入中國以后, 在歷史發展過程中, 逐漸成文傳統文化的重要組成部分。佛敎在與儒家, 道敎的爭論中, 主要强調了其``治心``的功能, 爲輔助國家敎化, 促進人心的淨化發揮了獨特的作用。中國佛敎還積極發揮佛敎倫理的道德敎化功能, 幷發揚大乘佛敎慈悲濟世精神, 興辦各項慈善公益事業, 爲和諧社會建設作出了重要貢獻。中國作爲北傳佛敎的中心, 又將大乘佛敎傳至韓國, 日本, 越南等周邊國家, 在一千五百多年與周邊國家的友好交往過程中, 成爲聯系和溝通這些國家的``黃金?帶``, 不但增進了相互間的傳統友誼, 而且促進了這些國家社會和諧的建設。

조박초(趙朴初) 거사와 중국의 인간불교

쩡청 천태불교문화연구원 2008 天台學硏究 Vol.11 No.-

본 논문에서는 인간불교는 근현대 중국불교가 불타에게 회귀하여 든 폐단을 제거하고 사회에 이로움을 주는 부흥운동을 위해서 반드시 나아가야 한다는 데에 그 근본뜻이 있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전(前) 중국불교협회 회장 조박초 거사와 불교의 인연에 대해서 고찰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의 인간불교사상의 형성과 창도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그의 불타에 대한 상승이 태허대사의 유훈과 시대가 요구하는 인간불교의 이론적 구성과 여러 방면에서 의 구체적인 실천 및 중국 대륙 불교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국면을 가져올 수 있었음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本文指出了人間佛敎是近現代中國佛敎回歸佛陀本懷, 興利除弊復興運動的必由之路, 對原中國佛敎協會會長趙朴初居士與佛敎的因緣進行了考察, 揭示了他人間佛敎思想形成與倡導的過程, 論述了他上承佛陀和太虛遺緖, 下應時代要求人間佛敎的理論架構與多個方面的具體實踐, 以及給中國大陸佛敎帶來的健康穩定發展的局面。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의 천태교학사상(天台敎學思想) 초탐(初探)

장풍뇌 천태불교문화연구원 2002 天台學硏究 Vol.4 No.-

고려 大覺國師義天(서기 10551101년)은 한국불교사에서 한 시대를 긋는 뛰어난 분이었을 뿐 아니라, 중국과 한국의 종교문화교류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인물이다. 高麗宣宗2년(宋哲宗元豊8년,서기 1085년),義天은 正法을 구하기 위하여 大弟겸 僧統의 신분으로 형벌을 무릅쓰고 위험한 장도에 올랐다. 죽음을 가벼이 여기며 거센 파도를 헤치고(輕萬死於涉長波)¹⁾ 서해를 건너 宋에 들어갔다. 일년 남짓되는 구법 활동 중에 의천은 宋조정의 열렬한 환대를 받았으며, 고승들을 두루 만나고 질문하며 의심을 풀었다. 華嚴·天台·唯識·禪·律등의 諸宗에 대한 학문을 두루 습득하였으며,²⁾ 귀국 후에 의천은 더욱더 학문의 전수와 선양에 노력하며 교리를 펼치니, 이는 고려불교의 번영과 발전에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고 할 수 있다. 의천은 여러 방면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는데, 그 중에서도 주의할 만한 것은 한국의 천태종을 처음으로 세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의천에게는 이론적인 저술이 남아 있는 것이 없고, 현존하는《大覺國師文集》에 겨우 序·講辭·表·狀·書·詩등이 약간 남아 있을 뿐으로 완전하게 남아 있는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천태교학의 사상적 전모를 확실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실로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어쩌면 우리는 관련된 원시사료 가운데에서 나타나는 약간의 흔적을 따라 大覺國師義天의 천태 교학의 특징을 추구해 볼 수 있지도 않을까· 분명 이러한 탐구는 의천의 천태 교학에 대한 사상적인 완전한 모습을 정확하게 그려내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탐구를 통하여 어쩌면 의천의 천태 교학사상의 대체적인 윤곽은 그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高麗大覺國師義天(西元1055-1101年), 不僅是韓國佛敎史上具有劃時代意義的一代佛敎領袖, 而且也是中韓宗敎文化交流史上的一位重要人物. 高麗宣宗二年(宋哲宗元豊八年, 西元1085年), 義天爲求正法, 以大弟兼僧統的身分, 甘冒刑律之責, 不?路途艱危, “輕万死于涉長波”¹⁾, 西越海而入于宋. 在爲期一年多的求法過程中, 義天受到大宋朝廷的熱情款待, 遍參高僧, 問津決疑, 諸凡華嚴, 天台, 唯識, ?, 律諸宗, 无不兼學幷蓄, 身體力行.²⁾ 回國之後, 義天更是兼傳幷擧, 大振敎綱, 爲高麗佛敎之繁榮發展開闢了一個新的歷史時代. 大覺義天的成就是多方面的, 其中尤其値得注意者, 乃在於創立了韓國的天台宗. 然而, 由於義天幷沒有理論著作留傳于世, 現存的《大覺國師文集》僅收?其書序, 講辭, 表, 狀, 書, 詩等, 且亦殘缺不全, 因此, 要想確切地了解其天台佛學思想的全貌, 實有著相當大的困難. 或許我們只能循著相關原始史料中所透露的一些蛛絲馬迹, 來追索大覺義天的天台佛學思想特徵. 顯然, 這樣的探究幷不奢望能勾准確地描?出義天天台佛學思想的完整畵卷; 但是通過這樣的探究, 或許能勾勾勒出義天天台佛學思想的一個大致的輪廓

현대 불교사원의 교육기능 - 과정 설치 상에서 중국대륙 한어 사용지역의 불교원교(院校) 교육 분석 -

장기 천태불교문화연구원 2010 天台學硏究 Vol.13 No.-

본문에서는 불교원교 과정 설치의 정리와 분석이라는 관점에서, 한편으로는 오늘날 중국대륙 불교 중 한전(漢傳)불교의 원교(불교원과 불교전문학교) 현상을 밝히고, 더불어서 덕(德), 지(智), 체(體), 군(群), 미(美) 방면에서의 모든 교육목표의 진행상황을 비교해 보고, 현재 불교 원교의 과정에 설치되어 있는 특징과 문제점에 대한 개요를 설명하고, 불교교육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탐색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 本文主要從佛敎校課程設置的梳理與分析, 以期從一個側面反映當今中國大陸佛敎漢傳佛敎院校現狀, 幷與``德, 智, 體, 群, 美``整體的敎育目標進行比對, 槪要說明現有佛敎院校課程設置之特色與不足, 幷嘗試性地探索佛敎敎育未來發展的方向。

현대불교의 사찰관리 소론

원자 천태불교문화연구원 2010 天台學硏究 Vol.13 No.-

본 논문은 사찰이라는 특수한 기구를 대상으로 현대불교 발전의 어려움과 현대 사회 속에서 사찰 관리 이념 및 모델의 조절에 대해 설명한 것이다. 여기에서는 사찰 관리의 목표 설정, 사찰 관리의 이념과 모델의 적절한 조절의 필요성, 그리고 사찰 관리의 합리적 적응 등의 문제도 포함하여 언급하고 있다. 불교가 복잡한 사회적 환경 속에서 현대인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장소로서 사찰을 기초로 물질에 대해 근심하거나 구애받지 않은 승가를 관리하고, 또 불법정신을 해치지 않으면서 불교의 안정적 발전을 이루어나갈 수 있을 지를 탐색해보고자 한다. 本文依照命題, 針對寺院這個特殊机構, 闡述 : 現代佛敎發展的困境, 現代社會中佛敎寺院管理理念和模式的調适, 這句話論及寺院管理的目標設定, 寺院管理理念和模式适度調适的必要性, 佛敎寺院管理的合理調适. 探索佛敎在復雜的社會環境里, 如何基于寺院這個淨化人心的場所, 管理一群沒有物質牽掛和約束的群體, 以及不失佛法的精神讓佛敎穩定發展.

“세계불교논단”에서 본 국가 발전 진보와 불교

성카이 천태불교문화연구원 2009 天台學硏究 Vol.12 No.-

본문은 세계불교논단을 중심으로 하여 새로운 시기 국가발전진보와 불교의 새로운 관계를 토론하고자 하였다. 본문에서는 세계불교논단의 거행이 중국 개혁개방 30년의 중요한 성과를 강조하고, 오늘날 중국의 경제 능력과 정치적 개명을 충분히 보여줌으로써 국가발전진보의 중요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동시에 세계불교논단이 “主諧(화해를 주창하자)”라는 주제를 높이 들어 중국의 “소프트 파워”를 세계에 전하고자 하였음을 논하였다. 세계불교논단은 대대적으로 중국의 세계적 지위를 높였고, 종교 외교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였으며, 세계불교논단은 또한 중화문화를 집중적으로 보여주었고, 중화문화의 영향이 세계무대로 확대되었으며 중요한 창구가 되게 했다고 평했다. 양안 해협(대만과 대륙)이 성공적으로 세계불교논단을 합심하여 성공적으로 거행함으로써, 양안 해협 교류의 새로운 방식을 열게 했으며, 조직을 통해 세계불교논단이라는 機緣을 개최하게 되었으며, 또한 중국불교계 자신의 모습을 강화시키는 과정이 되기도 했음을 논했다. 本文以世界佛敎論壇爲中心,探討新時期國家發展進步與佛敎的新關系。本文强調世界佛敎論壇的召開,是中國改革開放三十年的重要成果,充分體現了當今中國的經濟實力和政治開明,表明了國家發展進步的重要性。同時,世界佛敎論壇大大提升了中國的世界形象,開闢了宗敎交流的新渠道;世界佛敎論壇也是集中展示中華文化、擴大中華文化影響的大舞台和重要窓口;海峽兩岸成功合辦世界佛敎論壇,開創了兩岸交流的新模式;組織與擧辦世界佛敎論壇的机緣,亦是中國佛敎界加强自身建設的過程。

21세기(世紀) 천태리론(天台理論)의 선양(宣揚)

황하년 천태불교문화연구원 2001 天台學硏究 Vol.3 No.-

天台宗은 中國佛敎가 民族化한 첫 宗派이며 中國佛敎와 東아시아 불교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天台宗 佛學의 중요한 특점은 圓融, 즉 空假中 三諦三觀을 중시하고 三諦圓融을 주장하는 것이다. 21세기 세계 불교는 개방적인 불교이며, 향후 世界宗敎文化 가운데서 불교가 발전을 이룩하자면 圓融의 길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21세기 人類文明에 대한 天台佛敎의 공헌은 주로 그 이론의 승화에서 표현되며, 불교의 理論思辨的 기능을 발휘하여 世界的으로 여러 종교들이 속출하고, 佛敎 內部에 派別들이 對立하는 상황에서 자체의 독자적 특색이 있는 理論으로 한 자리를 차지하여야 하며, 또한 그래야만 天台宗의 歷史가 연속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宗敎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체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자면 필요한 理論的 높이가 있어야 하는데 그 이론의 思想的 기반이 다름 아닌 圓融思想이라는 것을 실증해 주고 있다. 이른바 `圓融`이란 것은 개방적인 마음가짐과 배우는 방법으로 세상의 훌륭한 사상과 학설들을 가급적 참조하고 받아들여 天台宗의 思想寶庫를 充實히 해야 한다. 그런데 `참조하고 받아들임`에 있어서도 天台宗 宗學의 특색을 개변시킬 것이 아니라, 자체의 주체적 지위와 개성을 확보한다는 전제하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天台宗是中國佛敎民族化的第一個宗派, 中國佛敎和東亞佛敎一直有着甚深的影響. 天台宗佛學的一個重要的特点是講圓融, 卽空假中三諦三觀, 主張圓融三諦. 21世紀的世界佛敎將是一個開放的佛敎, 在未來的世界宗敎文化中佛敎要得到發展, 必須走圓融的道路, 天台佛敎對 21世紀人類文明的貢獻, 將從理論的提升中表現出來, 主要以發揮佛敎的理論思辨的功能, 在世界各種宗敎層出不究和佛敎界內部派別林立的情況下, 以自己獨具特色的理論而占有一席地位, 這是天台宗歷史的延續, 事實證明, 未來的宗敎要能?在競爭中處于不敗的地位, 必須要有一個新的理論高度, 而這個理論的思想基礎是圓融的思想, 卽以開放的心態和學習的方法盡可能將世界上好的思想和學說加以借鑒與吸收, 充實天台宗的思想寶庫. 但是這個 `借鑒與吸收` 必須保持自己的主體地位和個性化的前提下進行的, 而不是根本改變天台宗的宗學特色.

중국 천태종의 화해사상과 현대적 해석

룽퉁 천태불교문화연구원 2008 天台學硏究 Vol.11 No.-

진수(陳隋)시대에 지자(智者) 대사가 창립한 천태종은 중국 불교에서 가장 일찍 창립된 종파의 하나이다. 종파불고의 선두 주자인 천태종은 중국불교사에 기여한 공헌이 아주 크며 그 영향은 아주 심원하다. 천태종 교단 체제의 건립에서부터 교리, 교의의 조직은 다 창의적인 의의를 가지고 있다. 천태종은 인도불교를 계승한 기초 하에서 유기적으로 중국 본토의 전통문화와 결합하는 동시에 당시 사회의 형세와 요구에 순응하며 중국의 특색이 있는 불교 조직 패턴을 형성하였다. 그 후 이 조직은 중국 불교 범위 내에서 점차 확대 추진되어 중국 종파불교를 구축하는 시대적인 업적을 이루어냈다. 천태종이 이러한 개척적인 사업은 중국 불교의 넓고도 깊은 지혜를 반영하는 것이었다. 바로 이와 같은 지혜의 인도(引導) 하에서, 중국 불교는 왕성한 생명력을 보여줄 수 있었으며 활발한 정기를 보여 줄 수 있었다. 진정한 지혜야말로 기나긴 역사의 시공 터널을 지나 첨예한 각족의 분쟁을 극복해 낼 수 있다. 천태종의 지혜란 바로 이와 같은 지혜였다. 천수백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천태종의 지혜는 여전히 여러 방면에서 우리에게 계시를 주고 우리의 삶을 가르쳐 주고 있으며, 우리를 도와 효과적으로 문제를 사색하고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천태종 교리 교의의 해석과 종파불교라는 이교단조직의 형성 배경과 의의에 대해 탐색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천태종이 후세 우리들에게 전해준 지혜의 보고를 새롭고도 자세히 살펴보고 발굴하는데 그 취지를 두고자 한다. 이 보고는 오늘날에 와서도 여전히 거대하며 적극적인 현실적 의의를 지니고 있다. 우리가 제창하는 화해사회, 화해세계라는 새로운 시대에, 천태종의 수많은 사상과 문화는 마치 오래 숙성된 술처럼 한없이 향긋한 향내를 풍기고, 우리는 천천히 그리고 깊이 있게 그 맛을 보면서 도취하게 될 것이다. 陳隋時代由智者大師創立的天台宗釋中國佛敎最早的宗派之一, 作爲宗派佛敎的始創者, 天台宗在中國佛敎史的貢獻是非常巨大的, 影響是極其深遠的。從?的敎團敎制的建設, 直到敎理敎義的組織, 都頗具開創性的意義。?在繼承印度佛敎的基礎上有机地結合了中國本有的傳統文化, 幷順應當時社會的形勢和需要, 形成了具有中國特色的佛敎組織模式。之后, 這種組織模式在中國佛敎范圍內逐漸的推廣開來, 共同構建了中國宗派佛敎的時代輝煌。天台宗擴展性的工作充分反映了中國佛敎的廣博精深的智慧。正是在這種智慧的指引下, 中國佛敎?發出旺盛的生命力,呈現出勃勃的生机。眞正的智慧可以跨越慢長的歷史時空, 可以超越塵世的紛紛擾擾。天台宗的智慧就是這樣, 卽使到了一千幾百年后的今天, ?的智慧仍然可以在諸多方面給我們提供啓發指導, 幇助我們有效地思考和解決問題。 本文卽是通過對天台宗敎理敎義的詮釋和闡發, 對宗派佛敎的這一敎團組織的形成背景和意義的探究和思考, 重新審視和?掘天台宗傳與我們后人的智慧寶藏。 這一寶藏在今天看來, 仍然是極其巨大的, 有着積極的現實意義。尤其是在我們提倡和諧社會, 和諧世界的新時代,?的許多思想和文化, 猶如一壇陳年老酒, 愈加散發出无比醇厚的芳香, 値得我們深深地品味和陶醉。

상월원각대조사의 불교혁신관

김용표 ( Yong-pyo Kim ) 천태불교문화연구원 2013 天台學硏究 Vol.16 No.-

본 논문은 상월원각대조사(上月圓覺, 1911-1974)의 불교혁신이념과 그 실천 운동에 대한 고찰과 종교사적 해석을 통하여 그 불교혁신관이 지닌 한국불교사적 의미를 밝혀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해방 후 한국불교계의 현실은 성스러운 교법이 희미해지고 그 복원력마저 상실된 채 방황하고 있었다. 당시의 불교는 민중들의 종교적 열망에 부응하기에는 너무나 열악한 상황에 있었다. 대조사의 불교혁신관은 이러한 종교적 현실에 대한 비판적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성스러운 교법을 이 세간의 불교공동체를 통하여 다시 드러내고자 한대조사의 원력은 불교의 대중화와 생활화, 그리고 역사와 국가 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구현되었다. 이러한 불교혁신사상은 기존의 불교계가 그 이상을 잘 실천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반성이자 미래 불교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한 것이었다. 상월대조사의 불교혁신관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출가중심의 산중불교에서 재가중심의 도심불교로의 혁신이다. 둘째, 신행의 대중화와 관음주송을 중심으로 한 단순한 수행법의 정립이다. 셋째, 복잡한 계율의 간소화와 실생활화이다. 넷째, 생활과 불교신행이 일치된 생활불교의 정착이다. 다섯째, 재가신자의 사찰과 종단 운영에의 참여이다. 여섯째, 기존 민속신앙의 수용과 정비이다. 일곱째, 대형사찰의 건립과 종단 행정의 일원화이다. 여덟째, 수행과 노동을 함께하는 주경야선 전통의 확립이다. 아홉째, 재가신도 교육과 학교교육 제도의 정착이다. 열째, 역사와 국가 사회에 봉사하는 국민불교의 실천이다. 대조사는 기존의 불교 전통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깨달은 정법에 바탕을 두고 법력과 원력으로 새 불교 참 신앙운동을 펼치고자 했다. 대조사의 불교혁신관의 중심은 법화천태 교관과 관음신앙을 중심으로 한 생활불교와 대중불교로의 전환에 있었다. 이러한 신행의 중심축의 이동은 한국불교의 신행사에 있어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승려 중심의 불교에서 재가불교의 중요성을 일깨웠으며, 생활과 유리된 산중불교를 생활불교로 회귀시켰다. 수행의 단순화와 사부대중의 평등화, 교단조직의 일원화 등은 기존의 전통불교와 다른 새 불교의 모습이었다. 대조사의 불교혁신운동은 단순히 조선조 초기에 사라진 천태종을 중창한 것이 아니라, 불교의 본래 모습과 달리 왜곡되었던 이 시대의 불교를 새롭게 혁신한 신대승불교 운동의 시작이었다. The present study is concerned with the view of Buddhist reform in the Great Patriarch Sangwol Wongak上月圓覺大祖師, 1911-1974). It focuses on the Patriarch`s ideas for reform movement, and articulates the historical meaning of the reform practice in Korean Buddhism. Patriarch Sangwol`s idea of Buddhist reform has three dimensions: I. e., (a) Daily-life Buddhism, (b) Popular Buddhism, (c) Patriotic Buddhism. These reform ideas become main barometers for Korean Buddhist Chontae Order. Since 1963, many Buddhists joined Guinsa Temple for the Patriarch taught new way of Buddha-Dharma with easy upaya. At that time, Buddhist community in Korea was not normal situations. Patriarch Sangwol shows new Buddhist way to save people and sangha. Patriarch Sangwol tries to reveal the holy Lotus Dharma which was declined for 600 years. The Patriarch stressed to change metaphysical Buddhism into living Buddhism; from mountain Buddhism to worldly Buddhism; from monks Buddhism to people`s Buddhism; from reclusive Buddhism to social Buddhism. Popular Buddhism means that everyone can be practice and believe in Buddha. It shows easy and simple way in practicing Buddha Dharma. The ideas of popularization of Buddhism aims to build lay Buddhism not Monks only, as the true spirit of Mahayana is based on popular Buddhism. It transcends the dualism of monk and lay people. The Chontae order began to build temple in the midst of cities. Everybody can join to the Dharma meeting at anytime. Also lay people can be joined in retreat practice with monks. Daily-life Buddhism aims to practice Buddha Dharma in everyday life which is based on the doctrine of non-duality of paramartha and samvrti(眞俗不二) and constant spotlessness in the midst of contaminated world(處染常淨). Patriarch Sangwol teaches that the true spirit of Dharma is that one practice in the mundane world. Buddhist should practice in occupations of secular world. Patriotic Buddhism means to serve people and state with the great compassion as state protection through flourishing Dharma. It does not mean only state-protection Buddhism. It is based on knowing and rewarding for what has been done for oneself. Patriarch Sangwol stressed the favor of parents, sentient beings, rulers, and three treasures. The Buddha`s teaching of compassion and selflessness can be practiced in our community. Patriarch Sangwol does not rely on traditional Buddhist Sangha. He built a new Buddhist order based on his own enlightenment and Dharma power. The Patriarch`s reform movement is a new faith and practice for all people, stressing everyday life is Buddhism itself. He teaches simple and easy way, that is, just reciting the name of Avarokitesvara Bodhisattva. This paradigm shift in Buddhist faith system is important factor in history of Korean Buddhism. It is quite different feature comparing with traditional Buddhist order. Therefore, it can be said that this dynamic popular Buddhist movement is not merely to rebuild Chontae order but beginning of new Mahayana Buddhist Mov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