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ward Hitchcock의 체육사상이 19C 미국 대학 체육에 미친 영향에 관한 연구

황태상 창원대학교 체육과학연구소 1998 경남 체육연구 Vol.3 No.2

본 논문은 최초로 미국 대학에서 체육 교수로 임명되어 19세기 미국 초기 대학체육에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한 히치코크(Edward Hitchcock)의 체육사상과 업적을 중심으로 당시 미국 학교체육에 미친 영향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체육에 대한 최초의 중요한 대학 프로그램은 암허스트 대학에서 시작되었으며, 히치코크는 체육학과의 철학에 대하여 "이 학과의 유일한 목적은 정상적 표준까지 신체적 건강을 유지시키는 것" 이라 하였으며, 대학 체육 프로그램에서 체육과 같은 과목을 포함하는데 대한 주된 이유는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대한 체육의 잠재력이었다. 히치코크는 체육수업에서 가벼운 체조, 행진, 달리기, 속보 들을 행하였으며, 이런 운동들은 처음 15분에서 20분으로 변경되었으며, 나머지 30분은 자발적인 운동으로 이루어졌다. 어떤 학생들은 무거운 기구를 사용했으며, 오래달리기, 댄스, 곤봉, 노래, 줄다리기, 공중돌기, 운동, 스포츠 또는 레크레이션을 위한 적당한 운동을 그들 자신이 하였다. 히치코크는 오늘날까지 사용하고 있는 두가지 수업방법을 발달시켰다. 하나는 체육수업에 참가할 학생들이 유니폼을 입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수업에 반장의 이용이다. 하트웰과 세비지와 같은 반장들은 후에 유명한 체육가가 되었다. 대학 체육 프로그램에서 실내운동과 야외운동과 스포츠를 비교하면서 야외운동, 특히 스포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런 사상을 바탕으로 히치코크는 교내경기 형태의 경쟁을 위한 운동경기를 장려하였으며, 운동경기를 정규 체육수업에서 실시하여 발달시켰다. 19세기 후반기 체육방법상의 가장 중요한 발달은 체력 측정과 테스트의 방법이었다. 인체측정은 최초로 영국 체육가인 맥크라렌이 가슴둘레를 측정함으로써 시작되었으며, 히치코크는 체육과 관련하여 인체측정을 실시한 최초의 미국인이었다. 그가 행한 가장 당면한 혁신적 과제는 인간성장의 종단적 연구였다. 그가 인체측정학을 사용한 주된 목정은 평균 또는 이상적 대학생을 찾기 위해서였으며, 궁극적 목표는 학생들의 건강과 신체적 발달이었다. 히치코크는 몇 년간에 걸쳐 8개의 최초 측정 시리즈를 만들었다. 측정은 나이, 체중, 신장, 가슴둘레, 팔둘레, 전완둘레, 폐용적과 턱걸이의 8개 항목이었으며, 1861년부터 약 1880년까지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이상에서 히치코크의 체육사상과 프로그램은 수업방법과 내용면에서 종래의 체조 중심의 수업보다 진일보 하였음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인체측정 분야에서의 선구적 역할과 측정항목과 측정방법의 개발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경남체육의 현황과 문제점 Ⅲ : 학교체육

조병훈,이강헌 창원대학교 체육과학연구소 1997 경남 체육연구 Vol.2 No.1

본 연구는 경남의 학교체육에서 정과체육과 대교경기에 관한 현황과 문제점 밝혀 보고자 하는 것으로 자료의 분석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체육교사 1인이 담당하는 학생의 수가 평균 535명으로 전국 9위, 담당 학급수는 13.34학급으로 13위에 이르는 실정이다. 그리고 406개의 팀을 갖고 있는 초·중등학교에 57명의 순회 코치만을 배정하여 체육교사의 업무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효과적인 체육교사의 역할을 기대하기에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정과체육의 파행적 운영을 부채질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판단된다. 2. 초·중등학교의 체육시설은 학생 1인당 운동장 면적이 평균 13.24㎡로 광역시를 제외한 9개의 도 가운데 8위에 머물고 있으며, 기타 시설은 0.41㎡로 광주와 대구에 이어 10위권이다. 이렇게 열악한 여건에서 정과체육을 통한 학교체육의 목표 달성은 물론 대교경기활동에 대비하는 선수들의 훈련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판단된다. 3. 대교경기활동에 대한 준비의 일환으로 1교1기 이상의 교기종목을 지정하여 육성토록 하고 있으나, 경남은 전국 15개 시·도중 평균 0.38개 팀으로 전국 최하위인 14위에 머물고 있다. 이는 학교체육을 지도·감독하는 교육행정 당국과 학교 경영자의 대교경기활동의 가치에 대한 인식부족과 정책부재의 결과로 생각된다. 4. 최근 3년간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의 성적을 비교해 본 결과, 소년체전에서는 육상, 수영, 체조 등의 기본종목이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둔 반면, 고등학교 이상이 참가하는 전국체전에서는 최하위를 면치못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의 가장 큰 원인은 연계육성체계의 미흡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5. 대학 운동부의 역할은 대교경기 및 전국체전에서의 성과 거양도 중요하지만, 도내 우수선수의 진학기회 확대에서도 도움이 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학당국, 지역사회 그리고 도체육회의 대학운동부에 대한 관심과 행·재정적인 지원이 선결되어야 할 것이다.

開化期 體育 관련 用語의 意味에 관한 考察

황태상 창원대학교 체육과학연구소 1996 경남 체육연구 Vol.1 No.1

본 논문은 開化期 우리의 전통 體育文化가 서구 문화의 유입으로 근대화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體育관련 用語의 意味를 고찰하였으며,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養生이란 용어는 조선시대에 많이 사용되어 오던 것으로, 林泳孝는 養生의 개념을 "혈액을 보호하고 신체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라 하고, 寢食하고 運動하는 것이 養生의 근본이라 하였다. 兪吉濬은 「養生하는데 規則」에 대하여 논하면서 '攝生'이란 용어를 사용하면서 身體運動이 攝生하는 방법 중 가장 중용한 것이라 하였다. 林泳孝와 兪吉濬이 사용한 '養生'과 '攝生'이란 용어가 身體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란 의미로 유사하게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이 발전하여 高宗은 '體養'이란 용어로 사용하였으며, 의미에 있어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2) 體操는 體育이란 용어가 정착되기 이전에 가장 많이 사용된 용어이다. 李沂는 "體育은 운동장에서 뛰어 노는 敎育이요, 體潮는 신체를 건전하게 하는 學問이다"라고 한 것으로 보아 이 당시에는 아직 體育과 體操의 개념이 완전히 정립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金壽哲은 "體操를 세상사람들이 곤란한 學科라 생각되나 잘못된 견해"라고 하여, 體操를 學科目으로 생각하였다. 이것은 근대적 學校規則에서 제정되어 體操 敎科目의 目的과 內用이 공포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각 학교 施行規則에서 교과목으로서의 體操의 내용은 體育의 의미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體操의 내용으로는 普通體操와 兵式體操가 실시되었다. 3) 體育이란 용어가 나타나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開化期이다. 開化期 學術誌를 통하여 古來로 내려 오던 지적 중심의 교육 형태를 비판하면서 體育을 강조하는 글들이 많이 발표되었다. 禹敬名은 體育의 개념을 "體育의 建全强壯을 이룩하게 하는 것"이라 하였으며 金義善은 "身體의 건강과 인내력을 양성하는 학문"으로 정의하였다. 金壽哲은 體育을 의미한다고 함은 身體敎育이라 하였고, 관력학문의 연구를 통하여 體育의 균형발육을 이룩하고자 하는 것이 身體敎育이라 하였다. 劉根洙는 體育學을 연구실행하여 건강과 체력을 증진하고자 하였고, 大韓體育俱樂部 발기 취지서에는 體育的 科學이란 용어를 사용하여 體育의 槪念이 점점 근대적으로 변화 발전되어 감을 알 수 있다.

체육교수-학습 방법 개발을 위한 신체체형별 체육수업 인식도 연구

조쟁규,박봉률 창원대학교 체육과학연구소 2001 경남 체육연구 Vol.6 No.2

본 연구는 고교 학생들의 신체체형이 성공적인 운동수행에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를 기초하여, 동질의 신체체형 집단에 있어서 체육수업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는가를 고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체육수업에 대한 흥미는 모든 체형에서 긍정적인 응답이 높게 나왔지만, 내배엽형과 외배엽형의 학생들이 다른 체형에 비해 부정적 반응이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내·외배엽형의 학생들이 동기유발을 일으킬 수 있는 수업내용과 방법을 연구하여, 모든 학생들이 흥미롭게 체육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둘째, 체육수업에 대한 가치 물음에서는 각 체형별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 체형(특히 내배엽형)에서 부정적인 면이 과반수에 가깝다는 것은 학생들에게는 체육수업이 단순히 기능만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사회 문화적 가치도 아울러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도록 해야할 것이다. 셋째, 실기평가에 있어서 체육교사의 태도에 대한 물음은 유의한 차이가 없으나, 내배엽형에서 낮은 수치이지만 부정적 응답이 나타났다는 것은 실기평가시 종목과 척도를 명료화하고 세분화하여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공평하게 이뤄져야함을 시사하고 있다. 바람직한 체육교사상에서는 모든 체형에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성교육을 시켜주는 교사로 나타났다. 이것은 체육교사는 전 실기 종목에 탁월한 기량을 가지고 있다면 더 할 나위가 없겠지만, 항상 이상(체육목적·목표)을 추구해야 하며, 민주적인 태도와 학생들과의 좋은 인격적 접촉을 통하여 인간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자이라는 것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끝으로, 개인 운동정도와 자신의 신체건강 만족에 대한 물음에서 부정적 대답이 내배엽형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것은 내배엽형이 근력과 지구력이 약하여 운동수행능력이 부족하여 운동을 게을리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신체건강에도 만족하지 못함은 자신의 신체상에 대한 정체성이 결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내배엽형의 학생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 적용되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경상남도 체육공원의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 창원, 마산, 진해, 김해지역을 중심으로

조영규,오윤경,김연희 창원대학교 체육과학연구소 2003 경남 체육연구 Vol.8 No.2

본 연구는 최근 생활체육의 장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도내 체육공원의 현황을 파악하고 시설에 대한 미비점과 문제점, 시설이용에 대한 애로점, 시민들의 요망사항 등을 고려하여 체육공원 이용 활성화 방안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창원·마산·진해·김해 지역의 체육공원 중 다양한 계층이 고르게 사용하고 있는 13곳의 체육공원을 선정하여 직접 현장에 가서 현황을 파악하였으며 또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러한 내용을 조사·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1. 체육공원에 대한 행정관청 주도의 적극적은 홍보가 필요하다. 2. 체육공원 설치시 그 지역의 이용지를 예상하여 체육공원을 설계하여야 한다. 3. 연령이나 남·녀, 개인 및 집단, 환경 등을 고려하여 위치를 선정하고 다양한 사용자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운동욕구나 흥미를 줄 수 있는 운동기구의 설치 및 확충이 요구된다. 4. 운동기구의 정확한 명칭, 운동요령, 운동효과, 체력기준표의 설치가 필요하며 설치 후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5. 운동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운동기구의 배치가 요구된다. 6. 화장실, 음수대(세면대), 차양막, 담소장소 등 부대시설의 확충이 요구된다. 7. 학교, 직장체육시설, 아파트 단지 내 소규모 체육공원의 설치와 필요할 경우 사설 시설과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야 한다.

중학생들의 체육수업에 대한 인식 조사

진국희,조영주,오윤경 창원대학교 체육과학연구소 2004 경남 체육연구 Vol.9 No.2

본 연구는 중학생들의 체육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조사를 하기 위해 총 70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검사도구는 5점 리커트 척도로 된 선택형 문항 4개와 개방형 문항 1개로 구성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우선 체육수업에 대한 선호도를 선택형 문항에서 알아보고 선호하는 이유와 선호하지 않는 이유를 개방형 문항에서 알아보았다. 또한 체육교사에 대한 선호도, 일반성적, 자신의 비만 정도를 선택형 문항으로 알아보고 체육수업과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응답지의 결과를 토대로 선택형 문항은 빈도 분석과 상관분석을 하였으며, 개방형 문항은 주요사건지록지(Critical Incident Report)를 이용한 내용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중학생들은 대체로 체육 교사와 체육수업을 좋아하며, 남학생들이 여학생보다 체육교사와 체육수업을 더 좋아한다. 2. 학년에 따라 체육교사와 체육수업을 선호하는 정도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3. 교사의 성별에 따라 교사를 선호하는 정도는 남교사보다 여교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다. 그 이유는 남학생은 이성에 대한 호기심에서, 여학생은 친절한 교사를 원하기 때문일 것이다. 4. 교사의 성별에 따라 체육수업을 선호하는 정도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5.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대체로 체육교사를 선호하는 비율이 높았고 학업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은 우수한 학생들에 비해 체육교사를 싫어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체육을 좋아하는 것은 별다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학업성적이 평균 이하로 갈수록 체육을 선호하는 비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7. 체육교사 선호도와 체육수업 선호도는 상관은 있음이 밝혀졌으나 낮은 상관이라고 할 수 있다. 8. 중학생들이 체육수업을 좋아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지만 남학생의 경우는 '운동의 재미'가 가장 많았으며, 여학생의 경우는 '운동을 할 수 있어서'가 가장 많았다. 9. 중학생들이 체육수업을 싫어하는 이유는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자신감 부족'과 '기후와 환경조건의 제약'이 가장 많았다.

제3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선수단 성적분석

이강헌,김태진 창원대학교 체육과학연구소 2001 경남 체육연구 Vol.6 No.2

본 연구는 제3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경남선수단 성적을 분석한 것이다. 제21회 대회 이후 메달 수에 의하여 시도별 순위를 비공식적으로 산출한 경남의 경기력은 22회 대회부터 제 25회 대회까지 연속 4년 동안 종합 3위를 기록하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다. 울산의 광역시 승격으로 분리된 후 개최된 제27회 대회에서 7위를 기록하여 중위권을 기록하였으나 1999년도에 개최된 제28회 대회에서 다시 종합 3위를 기록하는 등 일반적으로 고등부와 성인들의 대회인 전국체전에 비하여 좋은 성적을 보여왔으나, 29회 대회에서는 9개 종목에서 금메달 16개만을 획득하여 금메달 순위 11위에 머무는 등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2001년 제30회 소년 체전에서는 지난해 보다 향상된 금메달 21개로 종합 7위를 차지하는 등 경남체육에 있어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특히, 양궁에서 16개의 금메달중 7개를 획득하였고, 단체경기 총 42개팀이 참가하여 17개팀이 입상하는 퀘거를 이룩하였다. 그러나 예년과 마찬가지로 경남은 종목별 경기력 편차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였고, 그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내었다. 육상, 수영, 체조 등 기본종목(총 금메달 148개)에서 금메달을 1개도 획득하지 못하였고, 개인 다 메달 종목인 레슬링, 역도, 유도, 태권도(총 금메달 106개)에서 4개의 금메달(레슬링 2개, 역도 1개, 태권도 1개) 밖에 획득하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에서는 경남체육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기본 종목인 육상, 수영, 체조와 다 메달 종목인 레슬링, 역도, 유도, 태권도 종목에 역점을 두고 근본적인 대책수립과 선수저변확대가 필요하다. 둘째, 각 시·군 교육청은 학교별 육성종목을 재검토하도록 하고 육성종목은 교육장 책임하에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필히 입상할 수 있도록 장·단기 계획을 수립·추진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경기력 향상 방안으로 교육청별 특정 종목을 연계육성을 위하여 해당 지역 내에서 팀 창단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신인선수 발굴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넷째, 도교육청, 체육회, 경기단체는 전국소년체전을 대비하여 지속적인 상호 유대관계를 강화하여야 할 것이다.

제3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선수단 성적분석

이강헌,이민호 창원대학교 체육과학연구소 2002 경남 체육연구 Vol.7 No.2

본 연구는 제3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경남선수단 성적을 분석한 것으로 전국체육대회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성적 분석을 통하여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경남 경기력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짚어보고 수정하여 미래 경남 체육의 비전제시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남의 경기력은 울산광역시 분리 이전 제22회 대회부터 제25회 대회까지는 연속 4년 동안 종합 3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을 유지하며 전국체전에 비해 좋은 성적을 보여 왔지만, 최근 중위권으로 하락하며 회복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경남은 제31회 대회에서 8개 종목의 금메달 21개를 획득하여 금메달 순위 8위로 지난 대회보다 1단계 하락한 중위권 성적을 유지하면서 고질병으로 여겨지던 기본종목의 부진은 극복하지 못한 채 다시 한번 그 한계를 드러내었다. 기대했던 기록경기와 단체전 경기들도 마찬가지로 전년도에 비해 심한 부진을 보였으며 또한 몇몇 구기종목과 개인종목은 매년 메달획득에 실패하며 경기력 불균형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계속되는 경남 경기력의 약화는 기본종목과 단체종목의 경기력이 탄탄하게 다져지지 않는 한 더욱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향후 경남체육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소기의 성적을 안정적으로 거두기 위해서는 첫째, 경남의 각 교육청은 기본종목인 육상, 수영, 체조 등 다메달 종목을 의무 육성토록 권장하여야하며 특히 가장 취약한 수영(총메달217개중 은2, 동1획득), 체조(총메달 90개중 동1 획득)종목의 선수 육성에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우량 교육청인 창원, 마산, 진주, 김해 교육청은 전종목을, 그 외 교육청은 학교별 육성종목을 재검토하고 교육장 책임 하에 책임 육성토록 하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셋째, 종목별 우수선수들의 전출을 방지하고 신인선수의 발굴, 우수선수의 경기력 유지를 위하여 도청, 교육청, 체육회, 경기단체간에 지속적이면서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연계육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야 한다. 넷째, 특정 강세종목을 선정하여 집중육성 하고 선수들의 합숙 및 전지훈련을 권장, 추진하여 지속적인 자극과 동기를 부여하고 경기력 향상과 유지를 도모해야할 것이다.

경상남도 생활체육 활성화 기본방향

조병훈 창원대학교 체육과학연구소 2000 경남 체육연구 Vol.5 No.1

생활체육은 곧 복지사회의 체육활동이다. 복지사회란 모든 사람이 새로운 창조를 바탕으로 즐겁고 명랑한 환경을 만들어 가며 건강하게 잘 사는 사회를 말한다. 모든 지역주민이 복지화된 환경 속에서 높은 질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지방자치단체가 반드시 하여야 할 의무이다. 따라서 복지화된 환경의 대단히 중요한 일부분을 차지하고 중요한 기능을 하는 생활체육의 여건을 조성하여 지역주민 누구나 손쉽게 생활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활동의 편의를 제공해 주고 이를 위한 각종 지원에 힘써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정책을 펴 나가야 할 것이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주민에 대한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생활체육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흥시키고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보다 양적·질적으로 개선된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주민들로 하여금 체육활동의 가치와 기능에 따른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활체육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며, 생활체육의 기본적이고 필수적 요건인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의 확충과 높은 활용도, 유능한 지도자의 양성과 배치,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 활발한 동호인 조직, 시설의 이용과 프로그램 그리고 동호인 조직 등을 널리 알리는 적극적인 홍보활동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행·재정적인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체에 대한 직장 체육의 활성화와 모든 체육의 근원이 되고 모태가 되는 학교체육의 활성화와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기관끼리의 행정적인 협조체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엘리트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체육의 균형적 발전 방안

오영도 창원대학교 체육과학연구소 2000 경남 체육연구 Vol.5 No.1

본 연구는 지역사회 엘리트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자치단체간 균형적 발전과 경쟁 잠재력을 확보하고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일환으로, 최근 3년간 전국체전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간 비교를 통하여 시·도간 엘리트체육이 균형적으로 발전하고 있는지를 규명함으로서 불균형을 해소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는데 있다. 1) 최근 3년간 자치단체 전국체전 성적 현황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78회전국체전의 최상·최하위권간 점수 차이는 약 6배 정도로 나타났으며, 제79회 전국체전은 약 3.5배, 제80회 전국체전은 약 3배 정도 점수 차가 나타나고 있다. 그 원인으로 최하위권 자치단체의 기초경기 종목인 육상, 체조, 수영의 성적이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자치단체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기초경기 종목의 활성화와 기초경기 체육시설 투자에 대한 중앙 행정부 및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 2) 금·은·동메달에 대한 16개 자치단체 획득율에 있어서 금메달은 최상·최하위권간 약7배, 은메달 약6배, 동메달 약 3.5배 정도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으며, 자치단체간 메달 획득에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최하위권 자치단체는 지도자 육성과 우수선수 발굴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3) 고등부의 경기력은 우리 나라 엘리트체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엘리트체육 잠재력의 중요한 척도가 된다. 3년간 자치단체 고등부의 최상·최하위권간 성적을 비교하면 약5~10배 정도의 차이가 나타나며, 대학 및 일반부는 3~5배 정도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 나라가 국제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중학교부터 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까지 선수연계 육성이 되어야 한다. 최하위권 자치단체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자치단체 행정부가 중심이 되어 체육회, 회사, 대학과 긴밀히 협조하여 선수 연계육성이 되도록 해야 한다. 4) 2000년 전국체전 성적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치단체들의 부별 남녀팀 및 선수 등록율은 남자의 경우 팀 등록율은 최상·최하위권간 약 5배, 선수 등록율은 약 8배 정도의 차이가 나타나며, 여자의 경우 팀 등록율은 최상·최하위권간 약 5배, 선수 등록율은 약 6배 정도의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매년 반복되고 있어 최하위권 자치단체들의 엘리트체육 육성에 대한 개선의 노력이 미미한 것으로 사료되며, 엘리트체육의 국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중앙정부 및 자치단체가 주도하여 체육시설, 팀 및 선수 육성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