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ㆍ대부도의 종교문화 고찰

이근철 인천교육대학교 기전문화연구소 1999 기전문화연구 Vol.27 No.-

대부도와 영흥도는 고대부터 '중국으로 통하는 해상 교통로의 거점이었다. 19세기 중국을 통해 들어오는 서구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기독교문화 중심의 종교문화를 형성하면서 교육 사회면에서 현대화를 이룩하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외래 종교인 기독교문화를 정착시켜 가는 과정에서 한민족의 전통 민간신앙은 쇠퇴하였고, 주민들의 생활 속에나 볼 수 있는 재가 신앙으로 전락하였다. 영흥 대부도 주민들이 지켜오던 민간 신앙의 형태는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신령이 인생의 길흉화복을 지배한다고 믿는 무속신앙이고 둘째는 사주팔자로 인생의 운명이 결정되어 있다고 믿는 점복, 예언 신앙이며, 셋째는 풍수지리가 인생과 역사의 흥망성쇠를 결정한다고 믿는 풍수 도참 신앙이다. 위와 같은 민간 신앙의 형태를 내용 면에서 보면, 산신제, 풍어제, 성황당, 삼신, 선왕 신, 경읽기, 가내신 등이다. 이러한 민간 신앙은 형식이나 내용 면에서 조직이지 못하고 윤리체계를 갖추지 못하여 문화종교인 기독교 문화에 밀려 신앙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하였다. 지금은 주민들의 습관이나 생활양식의 일부로 담아 있을 뿐이다. 기독교 문화도 천주교와 개신 교단의 적극직인 활동으로 양적인 면에서 두 지역에 많은 교회가 세워져 있으나 주민에 대한 기독교 이념 확산에 머물뿐, 종교 문화로서의 기능발휘에는 아직 한계가 있었다. 지역사회 발전이나 교육활동에 있어서 기독교 문화의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교회수가 증가하는 것도 도시화 과정에서 인구 증가로 인한 의도적인 선교활동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 주민들의 종교적인 열의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따라서 기독교는 교회 증설과 신도 확보에만 관심을 가지지 말고 종교 문화 차원에서 지역발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한다. 또한 다종교 문화인 한국의 전통적인 종교문화를 감안하여 유신을 신봉하는 기독교 이념에 배치되지 않는, 한국인 고유의 가치를 과감하게 수용할 수 있는 기독교 토착화에 더 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외래종교 문하의 유입에 따른 전통적인 민간신앙간의 역학관계를 이해하고, 도시화 과정에서 오는 종교문화의 변전에 따른 제반 요인을 알아보는데 목적을 두고 연구한 본 논문은 한국의 종교문화 발전을 위한 기본자료 제공이라는 점에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The aim of this article is threefold. First, it briefly examines the religious culture in Taebu-do and youngheung-do province(islets), Second, it discusses some possible explanations for such an rejigious attitude, and third, in the light of exclusivism in christianty, it sugests a few tips which might help the korean christian to advance into a pluralistic view of religion. There has developed lack of traditional custom and religious attitude. Most people, regardless of their traditional thought and ethics. In the country(islets), many society changes are occurring in all levels of society. The traditional strict faith is giving way to modifications stimulated by increasing contacts with other cultures, including western culture(christianity). Christianity has introduced a new appreciation of the value, of the faith, especcially native korean religions a superficial overlay of western thought patterns has changed the outward appearance of many. Because, of this overlay of chriatian faith that the inner man has changed. Relatively many residents have undergone substaintial changes in their basic ways of thinking and acting but residents are in reality more traditional custom(confucian) than christian in their attitudes and actions. Residents live in a moral climate that is so different that in western religion(christianity). The ethics practiced are a modification of confucianism Buddhism has been modified and there is heavy pressure to modify christianity nearer th the korean model. There is no doubt that the christianity brought about benefits to mankind, especially religions culture. However, it has also produced religions exclusirism found in korean christianity. It is not easy to give up the old way s and, with many changes in the mode of living brought about by modern cities, there is a real problem for residents in deciding what is worth keeping from the past and what should be modif4ed. Now, christianity must accept plurality of religious traditions in Korea.

인천에서의 여성운동

김철자 인천교육대학교 기전문화연구소 1999 기전문화연구 Vol.27 No.-

인천의 여성운동을 시기를 구분하여 고찰하였다. 1883년부터 1920년에 이르기까지의 인천의 여성운동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준 것은 기독요의 만민평등사상과 민족구국정신이었다. 만민평등사상에 바탕을 둔 여선교사의 활동은 계급타파, 남녀평등사상의 확산에 영향을 주었고, 신문화의 유입을 통한 세계문화와의 접촉은 전통사회의 모순이 지적되고 여성의 사회진출 의욕을 강화시킨다. 일본에 의한 치욕은 그 원인이 신학문을 보급하여 국가와 민족을 근대화시키지 못한 점에 있음이 지적되어 않은 사학이 설립되고 그것은 교육을 통한 민족구국운동이었다. 1920년부터 해방되기까지 많은 여성단체가 조직되어 여성교육의 필요성, 소비절약, 물산장려, 과거의 폐풍타파, 여성의 경제적 자립 강조, 인신매매의 폐지, 혼인과 이혼자유 등의 여성해방운동을 전개한다. 인천영화학당 출신의 김활란, 서은숙, 김애마, 김영의 등의 활동은 돋보이며 1927년 김활란을 중심으로 근우회가 조직되어 전국적이며 조직적인 여성운동을 한다. 해방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지위학보를 위한 여성관련 행정조직은 발전 정비되고 여성 관련 은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 인천은 서울과 지리적으로 접근되어 있어 서울과의 밀접한 연관하에 여성운동이 전개되었고 또한 인천을 사랑하는 여성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여성의 삶은 질적인 면에서 커다란 향상을 가져왔다. In this report, study on woman movement at city of Inchon was described by periodic order. From 1883 to 1920, the most influential factor on woman movement at Inchon as Christian eqalitarianism and national salvation movement. Female missionary, armed by eqalitarianism did a great role in this period to spread the thought of equality between man and woman, and abolition of class distinction in this period as. In addition, encounter with international environment caused by influx of so called new civilization disclosed the contradiction of traditional practice of Korea and enforced the participation of woman in public affairs. Recognition that invasion by Japan was due to losing a chance of new education and modernization became popular, and as the response, many private schools were established and national save-the-nation movement followed it. From 1920 to independence from Japan, many woman-related organizations were formed and expand the woman liberalization movement such as education for women, economy in consumption, break down of evil practice for women, economic self-supporting of woman, abolition of human trade, freedom of marriage and divorce and so on. Among those, activities of Helen Kim, Unsook Suh, Aema Kim, Youngui Kim from Inchon Younghwa School were one of the most outstanding. In 1927 Kunwoohoe(organization) was organized mainly by Helen Kim and performed nationwide campaign for women. From 1945 till now, administrative and legislation system for improvemant of status of women has been dramatically improved. For Inchon is geographically close by Seoul, and thanks to the devoted women at Inchon, life of woman in Korea has been greatly improved.

안양시 교육환경 실태 조사 연구

정문성 仁川敎育大學校 畿甸文化硏究所 2008 기전문화연구 Vol.34 No.-

안양교육의 현실을 바로 보기 위해서는 학령기 자녀를 가진 안양주민이 피 부를 통해 느끼는 경험을 들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교육환경의 차 이가 크다고 느끼는 A지역과 B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264개의 설문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안양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안양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둘째, 안양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지역간 격차는 매우 크게 나타난 다. 이것은 교육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환경, 문하∙예술 환경, 정치∙행정 서비스에서도 이러한 격차는 나타난다. 셋째, 안양교육에 우선 투자 순위는 ‘교육과정의 연구와 개발을 통해 학교수업을 질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35.5%)’에 가장 높은 응답을 하였다. 넷째, 사교육 환경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섯째, 안양 교육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과외 등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대책 마련(21.6%)’이다. 여섯째, 안양이 전국 에서 손꼽히는 교육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는가의 전망에 대해서는 73.9%가 가능하다고 응답하였다.

農巖 天機論의 문화사적 의의

김지영 仁川敎育大學校 畿甸文化硏究所 2008 기전문화연구 Vol.34 No.-

農巖 金昌協은 도덕적 본성을 중시하면서도 마음의 知覺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낙론계 인식론의 새로운 방향을 예고하였다.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선한 본성’의 실재함과 작동 원리를 증명하는 과정에서 김창협은 도 덕의 근원이자 기준으로서의 성과 관련이 없는 ‘心’의 상태 즉 도덕적 본성 에 근거하지 않는 자율적인 마음의 상태를 용인하였다. 三淵 金昌翕과 그 계승자들의 ‘天’, ‘天機’에 대한 논의들은 기존의 도덕적 가치 이외에 새로 운 가치를 ‘天=自然’에 근거지음으로써 강고한 도덕적 가치를 상대화시켰 다. 18세기 초 낙론계는 ‘천기’의 세계를 확장된 가치적 세계로서 인정하였 고, 이를 토대로 天機=天眞의 예술을 추구하였다. 경험 세계의 ‘眞’의 발견 을 주장하며 새로운 가치를 향해 열린 낙론계의 사고는 새로운 예술과 학 문적 태도, 제도 변통을 가능하게 했지만, 개별적인 가치들이 저마다 가치 있음을 주장하는 다원적 가치의 세계로 향하도록 하기도 했다. 18세기 후 반 명청의 소품문과 패관소설의 유행, 파편화된 지식의 극단을 보여준 癖의 현상, 도덕학과의 연계를 상실해버린 고증적 방법들이 모두 이러한 낙론계 인식의 끝자락에 있었다. 농암과 삼연 등 낙론계의 인식 위에서 18세기 후 반의 문화사의 다양한 흐름을 해석할 수 있는 틀을 얻을 수 있다.

서해 5도 지역의 민요에 대한 교육적 고찰

김창원 인천교육대학교 기전문화연구소 1998 기전문화연구 Vol.25-26 No.-

서해 5도서 민속과 그 교육적 활용 방안

문광영 인천교육대학교 기전문화연구소 1998 기전문화연구 Vol.25-26 No.-

石器時代의 仁川

李慶成 仁川敎育大學畿甸文化硏究所 1973 기전문화연구 Vol.3 No.-

결국 이 논문의 성격은 구인천지방의 석기문화에 관한 연구조사의 경위와 그의 중간보고 구실 밖에 못한다는 것을 거듭 말하고 싶다. 그렇다고 이 방면의 연구가 지금까지의 결과를 대폭으로 전복할 만큼 획기적인 것이 나올 기대도 그리 크지 않다. 왜냐하면 인천의 선사유적지는 도시확장에 따르는 토목공사로 거의 원형이 변경 내지 파괴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이미 모든 자료는 무지와 무관심 속에 단순한 돌이나 토기편으로 되어 해안매립지나 택지조성의 밑바닥에 묻히고 말았기 때문이다. 더욱 인천시사에서 은근히 언급된 바 있는 구석기문화는 치금의 형편으로는 전혀 바랄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연세대발파대에 의해 공주 석장리 구석기문화가 한참 그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가 구석기문화의 인류의 서식지라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 물질적 유물이 후손들에 의해 대량 훼손되었기에 그 진상은 쉽사리 알아 볼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러나 가능성은 지금도 지하가 간직하고 우리들의 발굴과 조사를 기다리고 있지나 않을까. 궁금하기 짝이 없는 이 과제는 전혀 향토상연구의 으뜸가는 작업이라고 생각된다.

畿甸文化硏究의 回顧와 展望

정동화 인천교육대학교 기전문화연구소 1998 기전문화연구 Vol.25-26 No.-

西海 5島 宗敎文化의 敎育的 接近

李根鐵 인천교육대학교 기전문화연구소 1998 기전문화연구 Vol.25-26 No.-

西海 5島 傳說攷(Ⅰ) : 백령도ㆍ대청도ㆍ소청도를 중심으로 Focused on Paekryong-do(백령도), Taechong-do(대청도), Sochong-do(소청도)

이현복 인천교육대학교 기전문화연구소 1998 기전문화연구 Vol.25-26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