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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회 1966 포도나무 Vol.- No.3
기독교 대학은 그 교육에서 학문의 전수 기술의 전달만을 목적삼고 족하게 여길 것이 아니라 그런 전수와 전달이 비록 불 안전하게 된다고 해도 그의 실존의 도상에서 너를 만나고 그 분 영원자를 만나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므로 기독교 대학으로서의 존재 양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그 사명을 다 한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① 우수한 교수를 확보한다. 한국은 세계에서 대학수가 가장 많다는 평도 있지만 기독교 대학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다른 대학과 필연적으로 경쟁하고 있을 수밖에 없다. 일부 층에서는 일류 대학을 만들고자 하는 것보다 좀 더 좋은 신앙가를 만들자는 소극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 대학은 그리스도의 정신아래 경영하는 기독교 학교이기 때문에 일류대학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가지고 있다. 교회나 불신자들의 멸시를 당하면 곧 기독교 자체가 멸시 당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권위와 위신을 떨어뜨리는 것이므로 대학의 사명은 어디까지나 학문적인 사명이 으뜸으로 기독교 대학은 자기 사명을 가장 올바르게 감당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수한 대학은 우수한 교수를 초빙하는데 인색치 말고, 대우해 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기독교 대학은 실제적인 문제로서 우수한 교수에 관한 관심을 가져야 되겠다. ②기독교인 교수를 양성하자는 것으로 기독교 대학에서 큰 고충은 기독교 신자인 우수한 교수를 찾기 힘든 것이다. 원인을 보면 아직 한국은 기독교인이 많지 않은 점이다. 그러므로 기독교 대학은 기독교인 교수를 양성함에 적어도 앞으로 10년 후를 바라보며 적극성을 띄어야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③문화적 공헌을 해야 한다. 기독교 대학은 한국 역사에 남을 기독교적 공헌을 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나가야 될 것이다. 그리하여 도전받는 기독교 대학이 한국 역사뿐만 아니라 인류에게 공헌할 수 있는 공동 사명을 위해 기독교 대학 연구소 같은 곳을 설치하여 온갖 도전을 정당하게 응답해 나가므로 앞으로 기독교 대학의 발전이 있을 줄 안다. 끝으로 기독교 대학은 기독교적 인격을 도야하며, 유능한 인재를 야성할 뿐 아니라 한국에 사랑의 공동체가 실현될 수 있는 사회 질서를 확립하는데 이바지해야 할 줄 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론에 그치는 학문이 되지 않도록 해야 되겠다. 하루 속히 옛 옷을 떨쳐 버리고 새 옷으로 갈아입어야 되겠다. 강제적 강의나 채플을 할 것이 아니라 교양 과목을 대폭으로 개편해야 되겠다. 기독교인은 기독교 개론 같은 문제에서 좀 더 깊이 들어가 신학을 공부하며 채플 시간을 갖도록 하며 비 기독교인인 학생은 종교와 철학과목을 가르치므로 서로의 인격을 존중할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 뿐만 아니라 기독교 대학은 그 자체에 있어서도 하나의 공동체로 이 사회와 국가의 모범이 되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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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 사상 연구반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회 1966 포도나무 Vol.- No.3
이상으로 미루어 보아 우리는 이성의 기능이라는 문제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가 세계를 자연적 체계로 본다면 그것은 우리들에게 항구적으로 쇠퇴하는 다시 말하면 그의 활동과 변화를 상실하는 일정한 체계의 광경으로 제시한다. 변화 무쌍한 진화론적 규칙은 반대 경향을 지각하지 못하고 생존 경쟁의 이유를 알지 못한다. 운집되어 있는 가족들의 아름다움도 설명치 못한다. 그러나 본성상 상향식 경향이 있다. 우리는 경험상으로 단순히 자연적 경향 외에 이상적 목적에로의 목적 인을 추구하려는 욕망을 가진다. 사막에서 물에 대한 갈망은 필연적인 것이다. 감정적 만족에 대한 욕망은 단적인 자연적 질서를 도외시 하는 것이다. 그러나 맹목적인 욕구는 기회를 속출시킬 수 없다. 우리는 경험에 있어서 이성과 사변적 상상력을 발견한다. 거기에는 적합성의 법칙에 따른 욕구의 결별력이 있다. 이러한 이성의 지배는 막연하고 의미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실존한다. 그러나 인간의 특별한 질문에 따라 전문화된 형식에 있어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후계자의 도래에 따라 전문화된 형식에 있어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후계자의 도래에 하나의 질서 쇠퇴를 전환하는 반대 경향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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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학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회 1962 포도나무 Vol.- No.1
공산주의에 의하면 원시사회는 공산사회 였다고 한다. 그때에는 생산 수단이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나 다 공동소유로 되어 있었고 일도 같이 하고 나누기도 꼭 같이 하였다. 그리하여 남의 것을 탐낼 필요도 없고 투쟁도 없는 평화스러운 시대였다고 한다. 그렇던것이 사유재산제도가 생겨나면서 부터는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부리는 사람과 부림을 당하는 사람, 즉 계급의 차이가 시작 되었다고 한다. 사유재산제도 때문에 인간이 타락한 이래로 "이 때까지의 인류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였는데, 계급이 없고 자유스럽고 평화스러운 사회를 만들려면 이 사유재산제도를 없이 하여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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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학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회 1963 포도나무 Vol.- No.2
우리 한국 기독교인들에게는 성에 대한 두 가지 극단적인 태도가 있다. 하나는 성을 위험한 것으로만 여기거나 심지어는 죄스럽게 여기는 것이고 또 하나는 위의 태도에 대한 반동으로 성을 아무렇게나 다루어도 좋은 것으로 여기거나 심지어는 그 자체를 우상화 하는 태도이다. 처음 것은 소위 구 세대에 속하는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고 둘째 것은 젊은 사람들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젊은 세대가 가지는 반항적인 태도는 어떤 의미에서는 자기들의 뼈속에까지 침투된 전통적인 태도로부터 뛰쳐나오려고 하는 몸부림이라고 볼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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