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체육 비전공 대학생들의 특수체육 수업 참여 경험 이해

박병도 용인대학교 특수체육연구소 2008 특수체육연구 Vol.5 No.-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experience on adapted physical education class by college students with non major in adapted physical education, who participated in adapted physical education class as an optional curriculum. Twenty three university students major in special education, physical education, sport and leisure in this study. In-depth interview, full- participation and field note, and documents were major sources for collecting data. Spradley’s(1980) DSR analysis method was used to analyze data including domain analysis and taxonomic analysis in this study. The results were as follows; to take class for one's future, to occur questions due to the lacking of information related to adapted physical education, to be inefficient class with lacking equipments, to effort the completion of credits, and to get new experience and to change their attitude. 이 연구는 대학의 선택 교과목으로 개설된 특수체육 관련 수업을 수강한 특수체육 비전공 대학생들의 특수체육 강좌 수강 경험을 이해하여 특수체육 관련 수업 개선에 필요한 기초 자료 제공에 그 목적이 있다. 수도권의 K대학교, H대학교, I대학교와 충청권의 S대학교 등 4개 대학교의 특수교육과, 체육학과, 사회체육학과에 재학 중인 23명의 예비 특수교사 및 예비 체육지도자들이 연구참여자로 참여하였다. 자료수집을 위하여 연구참여자의 참여 관찰, 심층 면담, 문서수집 등을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Spradley(1980)의 DRS(Development Research Sequence) 분석방법을 사용하였으나 영역분석과 분류분석만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업을 수강한 이유는 미래에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분야에서 장애인(학생)을 대하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대비’와 새로운 학문을 접하기 위한 학문적인‘탐구’로 나타났다. 연구참여자들의 경험은 교과목 정보에 대한‘혼란’, 수업 관련 용기구의‘부족’ 그리고 새로운 학문을 공부하기 위한 ‘부담’ 등의 부정적인 경험과, 새로운 스포츠 세계의 ‘발견’과 보다 특수학교 체육수업의 중요성, 일반인과 장애인의 체육활동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전환’등 긍정적인 경험으로 나타났다. 즉 연구참여자들은 특수체육 수업에 대한 교과목 정보의 부족, 부족한 수업 교구 그리고 적은 학점 이수에 필요한 많은 노력 등의 부정적인 경험을 하였으나 특수체육 수업을 통하여 새로운 경험과 인식 전환의 기회 등 긍정적인 경험도 나타났다.

미국의 특수체육 실제에 비추어 본 한국 특수체육의 발전을 위한 단상(斷想)

이인경 용인대학교 특수체육연구소 2004 특수체육연구 Vol.- No.2

본고에서는 특수교육과 특수체육의 학제 간 연계된 관점으로 한국과 미국의 특수교육과 특수체육에 관한 직접, 간접적 경험과 새로운 이론을 탐색하는 과정으로 한국 특수체육의 현재의 발전을 성취할 수 있었던 원동력과 향후의 발전을 위한 잠재 추진력을 생각해 보았다. 이를 위하여 문헌에 근거한 실증적 방법 대신 그간의 경험과 반성적 사고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학교 특수체육이 어떻게 정의되고 운영되는지를 살펴보고 현재의 한국 특수체육 현장을 돌아보며 우리 특수체육 발전을 위하여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를 살펴보았다. 첫째, 미국에서 법이 보장하는 특수체육의 위치와 장애인의 교육에 대한 권리, 둘째, 한국 특수체육현장의 문제점, 셋째, 한국 특수체육의 발전을 위한 노력 등을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미국 장애인 교육법에 체육을 명문화한 것은 모든 장애 학생에게 체육수업을 보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체육교사가 의료적 모델을 탈피하여 체육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교육하고 자신의 이론과 생각을 실천하는 행동력은 미국의 특수체육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한국의 경우 체육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법적 제도가 존재하지 않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매우 열악하지만, 학교 내 교사간의 협력, 학교간의 협조와 선의의 경쟁과 헌신으로 현재의 특수체육 수준으로 끌어왔다. 한국 특수체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재정적 정비와 지원에 대하여 특수체육계의 지도자와 학자들은 장기적 안목과 사명감으로 추진방안을 모색하여야 한다. 또한 교사들과 예비교사들이 다양한 사고와 발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학교 교사들의 협력체 구성에 구심점의 역할을 하여야 한다.

미국 통합교육의 성격 분석에 기초한 한국의 통합 특수체육교육모델 수립을 위한 제안

이인경 용인대학교 특수체육연구소 2003 특수체육연구 Vol.1 No.1

장애인교육이 구호방향과 정책방향의 불일치와 효율적 서비스를 위한 합의된 모델의 부재는 통합 특수체육의 실천을 가속화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통합교육에 영향을 준 미국의 통합교육의 성격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 통합 특수체육교육의 모델 초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첫째, 미국의 통합교육 역사의 변천과정 내에서 사용된 용어의 정의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완전통합교육에 대한 찬성입장과 반대입장을 간단히 살펴보고, 둘째, 이를 기반으로 한국의 통합 특수체육교육의 기초모델을 제시하고, 셋째, 이 모델을 운영하기 위한 발전적 제안을 모색하였다. 특수체육교육의 교육배치의 기초모델은 초등학교의 체육시간, 중ㆍ고등학교의 체육시간에 모두 적용하는 것으로 크게 일반체육교사 주도의 일반체육수업(Ⅰ)과 자문ㆍ협동교수체제의 협동체육수업(Ⅱ), 그리고 분리 특수체육수업(Ⅲ)의 세 환경으로 구분한다. 자문ㆍ협동교수체제의 협동체육수업(Ⅱ)은 다시 일반체육교사가 수업을 주도하되 순회 특수체육사의 자문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준비하는 자문 일반체육수업의 단계(Ⅱ-1), 일반체육교사와 순회특수체육교사가 일반학생과 장애학생의 구별없이 모두를 함께 지도하는 순회 특수체육교사와의 협력수업단계(Ⅱ-2)의 두단계로 세분화한다. 분리특수체육수업(Ⅲ)은 특수학습, 특수학교와 기타 병원에서 일반체육수업환경이 아닌 환경을 모두 포함한다. 제시된 모델은 우리가 귀착할 최종의 모델이 아니며 이제 더 나은 통합 특수체육교육 모델의 수립과 실천을 위한 공개적 논의의 출발을 예고하였다.

특수체육의 전문용어 : Background and Clarification

최승권 용인대학교 특수체육연구소 2003 특수체육연구 Vol.1 No.1

이 논문은 전문용어의 형성 과정, 장애의 패러다임에 따른 용어의 변화, 특수체육 용어의 형성과 변천 등을 논의하는데 있다. 특수체육에 관한 전문용어는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프로그램의 방향을 제시하여야 한다. 특수체육 용어는 장애의 패러다임이 의학적인 패러다임에서 사회적 패러다임으로 발전하며 변화하였고, 서비스전달체계가 교육적인 기반으로부터 평생체육으로 전환되며 변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특수체육용어는 철학적 기반이나 장애의 패러다임을 반영하여 사용되고 있은 것으로 볼 수 없다. 장애인 체육은 장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 의미의 용어가 포함되어 있고, 특수체육은 정의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으며, 재화체육은 장애 패러다임을 고려하지 않은 부적절한 용어이다.

특수체육의 정체성 확립

김권일,이철환 용인대학교 특수체육연구소 2006 특수체육연구 Vol.3 No.-

본 글에서는 '88서울파랄림픽을 전후로 우리나라에서 많은 변화와 발전을 하고 있으며, 장애인체육 담당부서의 문화관광부 이관을 통해 많은 변화와 발전이 예견되는 우리나라 특수체육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전문용어의 사용, 특수체육과 재활의 구분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수체육의 정체성 확립 면에서 전문용어는 '장애인체육'이라는 용어가 대상을 장애인으로 한정함으로써 체육을 원활하게 수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포함하지 못하기 때문에 좀 더 포괄적인 '특수체육'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특수체육'의 의미도 학교체육을 벗어나 시간적·공간적으로 확장된 의미로 사용되어야 할 것이다. 특수체육과 재활의 구분에서 이미 특수체육은 재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인간의 삶의 질 향상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가장 근원적으로 특수체육은 직접서비스이며, 재활은 치료적 관점에서 간접서비스라는 차이가 존재한다. 하지만, 여러 영역간의 팀 접근방식은 대상자의 질 높은 서비스를 보장하는 기본적인 전제조건이므로 특수체육의 명확한 의미와 역할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특수체육학에서의 단일대상연구 적용

김권일 용인대학교 특수체육연구소 2003 특수체육연구 Vol.1 No.1

본 연구의 목적은 현재 특수교육과 특수체육에서 개별 대상자의 행동 변화에 대한 중재의 효과 입증, 아동 개개인에 대한 특정 접근, 아동 개개인의 행동에 대한 관심, 특정 교수 방법의 효과 검증들이 이슈화됨에 따라 많이 적용되고 있는 단일대상연구의 실제 적용 사례(특수체육학회지 1985-2022, 한국특수체육학회지 1933-2002)를 살펴보고 적용시의 고려사하에 대해 제언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특수체육학회지에는 총 16편이 실렸으며, 연구대사자는 정신지체, 행동장애, 과잉행동장애, 발달장애, 청각장애, 복합장애, 자폐 등이었고, 정신지체가 8편(다운증후군 1편 포함)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대상자의 수는 3명에서 17명까지 다양하였다. 실험설계는 중다기초선설계(9편, 중단간헐기초선설계 1편 포함)를 주로 사용하였으며, 그 외에 반전설계(4편)와 중다중재설계(2편), AB설계(1편)를 사용한 논문도 있었다. 한국특수체휵학회지에는 총 7편이 실렸으며, 대상자는 정신지체(3편)와 자폐아동(4편)으로 한정적이었으며, 아동과 성인 모두를 대상으로 1명에서 6명까지였다. 실험설계는 AB설계(1편), 반전설계(2편), 중다기초설계(1편), 중다중재설계(2편), 교대중재설계(1편)가 고루 사용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실제 적용 상에 아직 적절한 연구주제와 그에 따른 설계 방법의 구상이 미흡하고, 활성화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연구 주제와 대상자의 선정, 가장 효과적인 설계방법의 적용 등이 이루어진다면, 특수체육학 분야에서도 단일대상연구가 신체활동이나 교수법이 개별대상자의 행동 변화를 가져온다는 결과를 입증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수체육, 생각을 바꾸면 직업이 보인다

김기홍 용인대학교 특수체육연구소 2006 특수체육연구 Vol.3 No.-

본 연구는 특수체육과 관련된 직업을 구하고자 할 때 다면적으로 접근하여 해결하는 모델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교과과정을 스스로 결정하여 계획한 후 그 실행을 보다 구체적으로 시도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인 직업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자아교과과정 확립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직업과 관련된 스트레스 모델과 관련하여 그 해결을 주도할 수 있느 모델일 수도 있다. 흔히, 전통적인 개념의 구직이란 일관적 교과과정을 이수한 후 그연결성을 나중에 찾는 반면에 본 연구의 모델은 자기 분석을 통하여 그 진로를 미리 결정한다는 것에 차이점이 있으며 모델의 중심을 특수체육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고 일반적 직업군에서 바라본다는 것 또한 특징이다. 보다 시야를 넓히고 여러 각도 즉 다면에서 직업의 가능성을 찾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예로써 유아교육 분야에서 특수체육이 차지할 수 있는 전문성은 어떤 것일까에 대한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각 분야에서 다양한 전문직이 특수체육과 관련하여 창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일반체육목표와 특수체육목표 인식에 관한 문헌고찰

손인석+이인경 용인대학교 특수체육연구소 2007 특수체육연구 Vol.4 No.-

본 연구는 문헌에 나타난 일반체육목표와 특수체육목표 우선순위의 인식을 탐색하고 비교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문헌에 나타난 체육목표와 특수체육목표 인식을 검토․분석하기 위하여 1990년부터 2006년까지 출간된 학술지 등재 논문 16편과 연구보고서 2편, 석사학위 논문 15편, 박사학위 논문 1편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일반체육의 중요 목표로는 생리적 효율성을 중시하는 심동적 영역과 집단상호작용의 정의적 영역, 특수체육의 중요 목표로는 긍정적 자아개념 증진의 정의적 영역을 중요목표로 인식하고 있었다.

초임 특수체육 교사의 교적 적응에 관한 문화기술적 연구

박병도 용인대학교 특수체육연구소 2004 특수체육연구 Vol.- No.2

본 연구는 초임 특수체육 교사 1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특수학교에서 체육 교사로 교직에 적응하는 과정을 알아보는 문화기술적 연구이다. 심층 면담, 수업 관찰 그리고 문서 수집 등의 방법으로 연구 참여자가 겪는 교직 적응과정을 알아보았다. 학부에서 특수체육을 전공하였던 연구 참여자는 특수체육 교사가 되기 위하여 보통의 초임 교사들과 달리 뚜렷한 교직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장애 있는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겪게 되는 수업 준비 및 진행의 어려움,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현실의 괴리, 그리고 동료교사와 갈등과 낯선 업무의 담당 등 직업적 의미로서의 교직생활에 어려움 등을 표출하였다.

장애인체육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외국사례

김기홍 용인대학교 특수체육연구소 2007 특수체육연구 Vol.4 No.-

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인체육 전문 인력 양성의 외국사례를 조사하고자 함이다. 지금까지의 인력 양성 자료들은 대부분 문헌 조사를 통한 연구이며, 선진화된 외국 사례를 비교한 연구 자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다수의 선진 국가의 모델을 제시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편이다. 결국, 현재까지 장애인 엘리트스포츠 정책 입안과 추진 과정에서도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에 외국의 선진 사례를 적극 참고하고 반영하여 추진되지 못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현실적 요구를 고려하여 장애인체육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 방향을 제시하고자 선진 국가로 인식되고 있는 독일을 유럽의 대표적 국가 사례로 소개하였고 호주와 일본은 인접 아시아 국가 중 비교적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는 입장임을 감안하여 그들의 장애인체육 전문 인력 양성 사례를 소개하였다. 비교적 구분이 명확하고 세분화된 양성 체계는 독일의 예에서 발견할 수 있다. DBS는 다양한 종목을 제공하는 스포츠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종목별 경기연맹을 갖고 있는 조직형태가 아니라 연방연맹의 구조를 취하고 있다. 지도자 양성을 위하여 각 재단 및 단체와 상호협력체계를 유지하는 점이 매우 모범적인 예로써 본받을 만하다. 일반체육과 연계하여 통합을 지향하는 호주의 예는 통합사회의 모범적 사례라고 볼 수 있으며 가까운 일본의 경우에도 각 지도자를 등급화하여 체계적 자격 사항을 토대로 전문화의 길을 열어 놓았다는 점을 주목할 수 있겠다. 향후 전문 인력 양성의 토대를 법적으로 마련하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시기에 보다 적절하고 효율적인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수립하는 것이 매우 필요한 점을 감안한다면 타 선진국가의 전문 인력 양성 모델은 참고는 매우 유용한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