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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I등재

        便紙를 活用한 退溪의 隔代敎育

        장성애(Jang Sung-Ae),김병주(Kim Byoung-Joo) 영남퇴계학연구원 2018 퇴계학논집 Vol.- No.23

        1. 서론 2. 편지속의 조손교육 3. 퇴계 격대교육의원리와 방법 4. 결론 퇴계는 수기(修己)로서 경(敬)을 실천한 사상가이며 교육자로서 참된 자아실현을 추구한 사람이다. 퇴계는 제자교육과 더불어 자손들의 교육에 힘썼는데 그가 집안 식구들에 보낸 천편 가까이 되는 편지를 통해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특히 퇴계가 아들과 손자 안도에게 보낸 편지는 조손(祖孫)교육의 모범적인 연구 자료가 되고 있다. 치가(治家)는 치인(治人)에 앞서고 치가에서는 수기로 부모가 모범을 보이는 속에 자녀들을 교육하는 전통가정교육의 원리는 인성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전통시대에는 ‘나’라는 개인의 의미보다는 공동체적 자아관이 우선되던 시대이므로, 현대의 교육과는 상이(相異)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현대인들의 지나친 개인화와 개별화가 확산되는 속에서 오히려 공동체적 삶이 추구하였던 관계와 인간성 회복에 관한 부분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퇴계가(家)의 가학(家學)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수직적 공동체 삶과 현재에서 자신과 가족 그리고 타인을 아우르는 수평적 공동체 삶을 가르치는 구심점이 되었다. 퇴계는 이 바탕위에 아들 준과 함께 손자교육에 힘써 단순한 보육과 양육의 기능을 넘어 가계(家系)내의 동반 수학자로서의 길을 걸어가는 격대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살린 모범적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가정교육이란 보통 아이가 유아기부터 학령기에 도달할 때까지 시행된 것을 가장 의미가 있는 것으로 인식한다. 본 연구에서는 퇴계가 아들 준에게 보낸 편지 중 손자 안도가 태어나서 관례를 치르는 15살까지의 단편적으로 실린 기록들을 추출해서 퇴계의 손자교육을 살펴보았다. 퇴계의 나이가 41세부터 55세까지이며 손자가 1세부터 15세까지가 된다. 퇴계의 격대교육은 조부-부모-자녀(손자)의 협력관계로 이루어진 교육이었고, 퇴계가 행한 시기적절한 손자교육은 시대를 뛰어넘어 현대의 유아나 아동교육에 제시하는 시사점이 크다.

      • KCI등재

        퇴계의 人心道心 理解

        김성실(Kim, Sung-sil) 영남퇴계학연구원 2021 퇴계학논집 Vol.- No.29

        본 논문은 退溪가 이해하는 人心道心 개념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하는데 있다. 퇴계의 인심도심 이해방식은 四七論辯에서 情을 이해하는 방식과 맞닿아 있는데, 본 논문에서는 퇴계가 생각하는 ‘理’, ‘情’, ‘欲’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퇴계가 이해하는 人心道心 개념을 살펴보고자 한다. 인심도심 개념은 유학 전통에 있어 오래된 개념이다. 󰡔書經󰡕「大禹謨」편에서 ‘인심은 위태롭고 도심은 은미하다’는 구절에서 시작된 인심도심의 개념은 宋代 유학을 거쳐 조선성리학의 핵심 논변으로 발전해왔다. 인심도심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이유는 도심은 좋은 것, 인심은 나쁜 것으로 보는 이분법적인 사고와 함께 도심을 우리와는 상관없는 어떤 초월성을 지향하는 목적론적인 태도에 대한 재검토를 위해서이다. 퇴계는 오늘날까지 이어져오는 만연한 목적론적인 사고, 이분법적인 사고 등에 대해 올바로 생각하기를 강조한 대표적 유학자이다. 사단칠정논변에서 순선할 수밖에 없는 性과 情에 대한 퇴계의 이해방식은 퇴계의 人心道心 이해방식에 실마리를 가져다주고 있으며, 이러한 퇴계의 인심도심 이해를 바탕으로 오늘날 우리는 어떠한 태도로 학문을 하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본고를 통해 다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 This paper aims to investigate the concept of human-mind(人心) and moral-mind(道心) that Toegye(退溪) defines. Toegye(退溪) s way of understanding about human-mind(人心) and moral-mind(道心) is similar to that of four moral origin(四端) and seven passions(七情), and this paper investigates them focusing on ‘Principle(理)’, ‘Emotion(情)’, ‘Desire(欲)’. The concept of human-mind(人心) and moral-mind(道心) has very long history on Confucianism. The concept of human-mind(人心) and moral-mind(道心) which started from 「Daewoomo(大禹謨)」󰡔Book of History(書經)󰡕 has developed as a key argument of Joseon- Dynasty s Neo-confucianism from Song-dynasty s Neo-confucianism. The reason why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the human-mind(人心) and moral-mind(道心) lies in reviewing the teleological attitude which intends moral-mind(道心) is good and human-mind(人心) bad thing with dichotomous thinking Toegye is the representative Confucian who stressed to reason properly the teleological thinking and dichotomous thinking that have transmitted until these days. Toegye(退溪) s way of understanding about inevitable nature and emotion in four-seven debate provides a clue to understanding the human-mind(人心) and moral-mind(道心). Through Toegye(退溪) s way of understanding about human- mind(人心) and moral-mind(道心), I suggest that we think about how to learn and how to live based on this paper.

      • KCI등재

        퇴계의 인성교육론(2)

        이동기 영남퇴계학연구원 2016 퇴계학논집 Vol.- No.19

        이 연구는 『인성교육진흥법』의 제정과정과 주요내용을 살펴보고, 퇴계 의 인성교육을 『인성교육진흥법』의 핵심 가치·덕목으로 범주화하여 그 의미를 탐색한다. 그리고 퇴계의 인성교육론에 대한 현대적 시사점을 논 의한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퇴계의 예와 효는 형식보다는 실천을 강조하였다. 퇴계에게 있 어 예(禮)의 의미는 형식이나 격식을 갖추는 자리에서만 예를 지키는 것 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작은 일에도 준수해야 할 도덕윤리였으며, 효(孝) 는 부모에 대한 은혜와 감사이며 조상에 대한 공경과 존숭(尊崇)의 실천 윤리였다. 둘째, 퇴계는 정직을 곧음과 의로움이라 규정했다. 퇴계에게 있어 곧 음과 의로움은 내적인 성찰을 통해 거리낌이 없는 명백한 마음의 상태였 고, 곡학아세(曲學阿世)하지 않고 극기복례(克己復禮)하는 정의의 제재규 범(制裁規範)이었다. 또한 퇴계는 관직에 있는 사람에게 책임을 강조하였 는데, 책임윤리를 개인윤리라기보다는 사회윤리 혹은 국가윤리로 확대하 였다. 셋째, 퇴계의 존중과 배려는 타인에 대한 겸손과 공경의 실천이었고, 인간적인 애민정신의 발현(發顯)이었다. 이는 개인적 가치와 이익을 중요 시하지 않고 사회구성원으로 마땅히 실천해야 공동선(共同善)을 강조한 결과였다. 넷째, 퇴계의 소통과 협동은 자리(自利)를 강조하기보다 이타(利他)와 공리(公利)를 최우선시하였다. 퇴계의 소통과 협동을 현대적 관점에서 해 석하면, 바로 경청(敬聽)과 상생(相生)의 원리였다.

      • KCI등재

        退溪의 《梅花詩帖》 賞析

        洪瑀欽 영남퇴계학연구원 2008 퇴계학논집 Vol.1 No.-

        退溪李滉(1501-1570)은 16世紀朝鮮文壇에서 대표적인 지위를 차지했던 理學者였다. 그는 자신의 천성과 학술적인 의취에 의해 특별히 매화를 좋아하여 상당히 많은 매화시를 지었을 뿐만 아 니라 또한 64題91首의 자작 매화시를 자필로 초사하여 한 권의 《梅花詩帖》을 간행하기까지 하였다. 때문에 이《梅花詩帖》은 후대에 매우 깊고 넓은 影響을 끼치게 되었다. 1983年, 필자가 〈李退溪梅花詩帖硏究〉이란 논문을 써서, 《梅 花詩帖》을 소개한 뒤에 여러 학자들이 계속 退溪의 梅花詩를 연구하여 적지 아니한 학술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지금까 지의 연구 성과는 퇴계이전 한중 역대 문단에서 전해온 매화문 학의 배경과 퇴계가 힘을 다해 추구했던 理氣心性과 결부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주목할 만한 견해를 제기하지 아니했다. 만일 그렇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퇴계의 매화시를 연구해도 그 것이 지니고 있는 미적인 진면목에 접근하기는 어렵게 될 것이 다. 필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본고에서 퇴계 이전 한중 문단에서 전해온 매화를 주제로 한 시문학을 소개함과 아울러 퇴계가 일관되게 주장한 「사단은 이에서 발현한 것으로 착하지 아니한 것이 없다.」(四端, 發於理而無不善.)란 철학적인 논리를 매화시와 결부시킴으로써 퇴계의 매화시에 내포된 철학적인 특 수 함의와 미학적 가치를 탐색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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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계 인성론의 토대로서 리발(理發)에 관한 일고찰

        김성실 영남퇴계학연구원 2017 퇴계학논집 Vol.- No.21

        The definition of personality in the issue of character education today is disagreeable. It is defined by ‘personality’ or ‘individual person' s thinking, attitude and behavioral characteristics. The personality that Toegye is talking about can be defined on the basis of correct understanding of the concept of realization of Li. One of the common understandings of ‘Hobal’(doctrine of Theory of Moral Emotions and Feelings(七情) of Toegye), which refers to the position of Toegye in KoBong's Four Seven debate(四七論爭). Based on the phrase ‘the moral emotional beginnings(四端) realize from Li, every emotion(七情) realize from Ki’ I saw each from each side. However, in the case of Toegye's comment on Four Seven debate(四七論爭), it is a concept that refers to the fact that it is not ‘realization of Ki’ but ‘realization of Li’, and ‘Hobal’ is not ‘realization of Li’. It is an It is an illusion of thinking. In this sense, Toegye speaks of the concept of being good and that there is nothing wrong with it, and it means that there is no incompleteness. Therefore, the personality that Toegye talks about is that everything is good with the recognition that human beings with naturally prosperous nature are not bad, and that all beings born as human beings, It is Toegye's humanity education to know immediately its completeness. In this sense, Toegye has a great value as a scholar to lead modern society in the 21st century in that the personality of Toegye possesses the meaning of ‘realization of Li’ that it is all good and perfect, and it tells the value of all good and perfect human beings. 오늘날 이슈가 되는 인성교육에서 인성에 관한 정의는 의견이 분분하다. ‘사람의 성품’ 혹은 ‘각 개인이 가지는 사고와 태도 및 행동특성’ 등으로 정의되는데 퇴계가 말하는 인성은 퇴계의 주요사상 중 하나인 ‘리발’개념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바탕 위에서 정의할 수 있다. 퇴계사상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 가운데 하나인 ‘호발’은 고봉과의 사칠논변에서 퇴계의 입장을 나타내는 말로 ‘사단은 리에서 발하고 칠정은 기에서 발한다’라는 문구를 근거로 ‘리’와 ‘기’ 양쪽에서 각각 발한다고 보았다. 하지만 퇴계가 사칠논변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호발’이 아닌 ‘리발’이었고, ‘기발’은 ‘리발’과 동등한 층위에서 말해지는 ‘호발’이 아닌 ‘리발’이 아니라고 하는 사태를 지칭하는 개념어이자 사유의 착각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퇴계가 말하는 리발은 존재하는 것치고 나쁜 것은 없다는 ‘다 좋다’라는 개념과 있는 것치고 완전하지 않음이 없다는 ‘완전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퇴계가 말하는 인성은 하늘의 명을 품부한 성을 지닌 인간이 나쁠리 없다는 인식 하에 다 좋을 뿐이라는 것과 태어날 때부터 무언가 하자가 있어 그것을 메꾸려는 방식의 교육이 아닌 사람으로 태어난 모든 존재는 완전하기에 그 완전함을 바로 알게하는 것이 퇴계의 인성교육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퇴계의 인성은 다 좋고 완전하다는 리발의 의미를 담지하고 있으며, 다 좋고 완전한 인간의 가치를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퇴계학은 21세기 현대사회를 주도할 학문으로서 커다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KCI등재

        다카하시 도오루(高橋亨)의 퇴계관

        권순철 영남퇴계학연구원 2018 퇴계학논집 Vol.- No.23

        This paper aims to look at Takahashi Toru's Viewpoint on Toegye, focusing on his lecture note of the History of Joseon Confucianism. Takahashi's lecture notes are generally consistent with his academic quest for the history of Korean Confucianism under the premise of the Japanese colonial era and regionalism. 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Takahashi's interest in Toegye was absolute. Takahashi Toru's understanding Toegye has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Firstly, he exposes that there was the change from induction to deduction, the change in learning and performance(學修法) by Toegye. And he emphasizes the orthodox completion of Joseon Confucianism by Toegye as a framework of Pasa(破邪) and Hyunjeong(顯正). In other words, the building of Toegye’s study as the orthodoxy of Joseon Neo-confucianism was the first task in Takahashi's history of Joseon Confucianism, and as a result the descriptions of scholars before and after Toegye were collected in the process of building orthodox Neo-confucianism by Toegye. Secondly, the explanation, which forms Yeungnam School follows Hoeje Lee Eon-jeok, constitutes the regional development of the study of Neo-confucianism along with the Hwadam's Kaeseong School(事功派), while the distinction between the School of SaGong, the School of Taoist Teacher(道學先生), the School of Kyeongje(經濟派) based on the academic characteristics are presented. Soon, it develops into the school of Zuri(主理派), and the the school of Zuki(主氣派), and ultimately the school of Compromise. Such an academic development of Joseon Confucianism history was first established by Takahashi. Thirdly, it is an evaluation of Toegye's study that faithfully conveys the theory of Chu Hsi and thus succeeded in purifying(醇化) it. This is sometimes cited as an example of proving Joseon's dependence on China, and is also noted as a characteristic of Joseon Confucianism. The quest for the subject matters of the theory of Chu Hsi, which are launched by Toegye, is continued by a later scholar, and this is also an axis of Takahashi's description of the history of Joseon Confucianism. 이 논문은 다카하시 도오루(高橋亨)의 『조선유학사(朝鮮儒學史) 강의록』을 중심으로, 그의 퇴계관을 고찰하는 것이 목적이다. 다카하시의 강의록은 전체적으로 대일본제국의 식민지라는 시대성 및 지역성을 전제로 한 조선유학사에 대한 학술적 탐구에 일관하고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 가운데 보이는 퇴계에 대한 다카하시의 관심은 절대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카하시 도오루의 퇴계 이해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첫째, 퇴계에 의하여 귀납법에서 연역법에로의 학수법(學修法. 학문과 수행) 변화가 있었다고 밝히고 있는 점과, 파사(破邪. 삿됨을 타파함)와 현정(顯正. 올바름을 드러냄)이란 설명틀로 퇴계에 의한 조선 주자학의 정통 완성을 강조한다. 즉 퇴계 학문을 조선주자학의 정통으로 구축함이 다카하시의 조선유학사의 첫째 과제였으며, 퇴계 이전 및 동시대 학자에 대한 서술은 결과적으로 퇴계에 의한 정통주자학 구축과정에 수렴된다. 둘째로, 회재 이언적을 이어 영남학파를 형성한다는 설명은 화담의 개성학파와 함께 주자학 연구의 지역적 전개를 구성하며, 다른 한편, 학문의 성격에 입각한 사공파(事功派. 사회·정치적 문제를 주요 관심사로 삼는 학파), 도학선생(道學先生. 도학의 이론만 중시하여 세상 물정에 어두운 학자 학자)파 및 경제파(經濟派.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한다는 학파)의 구분도 제시되고, 이윽고 학리적 특성에 의한 주리파(主理派)와 주기파(主氣派), 그리고 절충파에로 심화 발전된다. 이렇게 조선유학사의 학파적 전개는 다카하시에 의해 처음 그 뜰이 마련되었다. 셋째로, 주자 학설에 충실하여 이를 순화(醇化)시켰다는 퇴계의 학문에 대한 평가이다. 이는 중국에 대한 종속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거론되기도 하는 한편, 조선적 특징으로 주목하기도 한다. 퇴계에 의해 본격화되는 주자 학설의 제문제 탐구는 후대 학자에 의해 계속되며, 이 역시 다카하시의 조선유학사 서술의 축을 이루고 있다.

      • KCI등재

        퇴계철학의 독자성과 『심경부주』

        김종석 영남퇴계학연구원 2013 퇴계학논집 Vol.- No.13

        본 논문은 최근의 퇴계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하여 퇴계철학의 독 자성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라는 문제를 재검토해 본 것이다. 지금까지 퇴계철학의 독자성을 이기론이나 사칠론에서의 이발론에서 찾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 결과를 보면, 이발론은 퇴계 이전에도 주장 하는 학자들이 있었으며 그 학설적 연원은 중국 신안지역의 주자학맥으 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논자는 이러한 상황 에서 퇴계가 생전에 재삼 강조해 마지 않았던 『심경(부주)』와 퇴계철학 의 관련성에 주목했다. 그리고 『심경(부주)』를 바탕으로 형성된 심학적 체계가 퇴계철학의 핵심이며 독자적 영역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퇴 계는 마음이 갖는 고유한 속성이 최고도로 발휘될 때 인간이 도덕적 오 류에서 벗어날 수 있고 도덕적 실천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따라서 퇴계 에게 있어서 철학적 훈련의 목적은 바로 마음이 갖고 있는 고유한 속성 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있고, 퇴계철학의 성패는 바로 이러한 마음공부에 성공하느냐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점에서 퇴계 철학을 심학으로 규정할 수 있다.

      • KCI등재후보

        퇴계의 자기수양과 참 공부

        이동건 영남퇴계학연구원 2012 퇴계학논집 Vol.- No.10

        Current world economic powers have a thought of their own that represents the identity of their state. They are the New-frontier Spirit in the U.S. and the Samurai Spirit in Japan. Such identity of a nation(or national status, to be called from now on) is becoming the ground of various national policy making for world economic powers to raise national competitiveness and to secure sustainable management. On the contrary, it is regrettable that there is not any authorized national status or thought in Korea that would be the ground of national competitiveness in various fields. The absence of national status is not irrelevant to the absence of mental power, the ground of national competitiveness. It should be necessary to make efforts to concretize the national status in the mental heritage of the nation for the sake of the national competitiveness. This thesis limited its research to the school of Yeongnam considering what kind of modern meaning the 'Toegye's self-discipline and genuine study' is able to bear and what kind of relation it can have with the national status. The content of 'Toegye's self-discipline and genuine study' is also well represented in the letters exchanged between he and scholars of the school of Yeongnam. The key of 'Toegye's self-discipline and genuine study' is Gyeong(敬). Gyeong is a state of unity of body and mind in which desires and various wicked thoughts are removed by the supervision of mind. Toegye believed that true study could be reached only when the state of unity of mind lasted. He also maintained that the key of Simhak(心學) is to abandon the human desires(人慾) and to retain the heavenly principles(天理). The true study to retain the heavenly principles, from the standpoint of Toegye, is possible by practicing Gyeong. The significance of Toegye’s self-discipline and true study would be to discern between human desires and heavenly principles, to give up wicked thoughts, to realize that the nature enabling living together and reconciliation is in mind and to let it exerted much more. Toegye's Simhak(心學) presented a way of restraining possession-oriented desires through study and discipline and filling up the ontological desire, the heavenly principl. It also maintained the intellectuals' practical endeavors through Yibal(理發). At current point where materialism and the principle of market economy prevails, if the 'acting conscience[理發]', which will save the victims of conflicting desires, is needed politically, Toegye's Simhak might have a stand in between modern studies. 'That must be the greatest reason why the 'Sunbi spirit' that Toegye had practiced constantly throughout his life should be selected as the national status. 현재 세계의 경제 강국들은 각기 자기 국가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사상이 있다. 미국의 뉴프론티어정신, 일본의 무사도정신 등이 그것이다. 그러한 국가의 정체성(또는 국격(國格), 이하 국격)은 세계 경제 강국들이 국가의 경쟁력을 키우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국가의 제반 정책의 바탕이 되고 있다. 이와는 달리 우리나라에선 제반 분야 정책 수립의 바탕이 될 공인된 국격이나 사상이 없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국격의 부재는 국가 경쟁력의 바탕이 될 정신적인 동력의 부재와 무관하지 않은 까닭에 국가적 경쟁력을 위해서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유산 속에서 국격을 구체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이 논문은 우선 영남학파에 한정하여 ‘퇴계의 자기수양과 참 공부’가 어떤 현대적 의미가 있으며, 국격의 맥락에서 어떤 연관이 있을 수 있는지를 재고(再考)한 것이다. ‘퇴계의 자기수양과 참 공부’의 내용은 영남학파의 학자들과 주고 받은 편지글에서도 잘 나타난다. 퇴계의 ‘자기수양과 참 공부’의 요체는 경(敬)이다. 경(敬)은 바로 마음의 주재력에 의해 욕망과 잡다한 사념이 제어되어 몸과 마음이 하나로 통일된 상태를 말한다. 퇴계는 마음이 하나로 통일된 상태가 지속되어야만 참 공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퇴계는 “심학(心學)의 요점은 인욕(人慾)을 버리고 천리(天理)를 보존하는 데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천리를 보존하는 참 공부는 퇴계의 관점에서는 경(敬)의 실천에 의해 가능한 것이며, 인욕과 천리를 변별하여 사욕을 버리고 타인과 공생과 화해를 가능케 하는 본성이 나의 마음속에 있음을 깨닫고 그것을 더욱 크게 발휘하게 하는 것이 퇴계의 자기수양과 참 공부의 의의라 할 것이다. 퇴계의 심학은 타인과 자연에 대해 상생과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공부와 수양을 통해 소유론적 욕망을 절제하고 천리인 존재론적 욕망을 충족하는 길을 제시하고 이발(理發)을 통해 지식인의 실천역행을 주장하고 있다. 물질만능주의와 시장경제논리가 대세인 현 시점에서 상충되는 욕망의 피해자를 구원하는 ‘행동하는 양심[理發]’이 정책적으로 필요하다면, 퇴계의 심학은 현대 학문에도 설 자리가 생기는 것이며, 퇴계가 평생을 통해 한결같이 실천해 온 ‘선비정신’이 우리 나라의 국격으로 선정되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이다.

      • KCI등재

        퇴계의 「心無體用辯」에 대한 분석-形과 象 개념을 중심으로-

        고승환 영남퇴계학연구원 2017 퇴계학논집 Vol.- No.21

        This paper deals with Toegye Yi Hwang(退溪 李滉, 1501-1570)’s Taiji(太極) and Essence-Function(體用, tiyong) theory. Especially, Toegye’s criticism of Hwadam school as well as Yulgok’s criticism of them will be discussed to clarify its characteristics more distinctly. Therefore, in Chapter 2, we first look at the Hwadam school and Yulgok’s argument as a preliminary work on the characteristics of Toegye’s Essence-Function theory. At this time, I will focus on the difference between understandings on the concepts of 沖漠無眹 and xiang(象). It is because the analysis of these concepts help to understand the position of Yeonlo(蓮老) who is another disciple of Hwadam, in Toegye’s Critique on the Position That Does not Have Essence and Function. In Chapter 3, we briefly analyze the structure of Toegyo’s Critique on the Position That Does Not Have Essence and Function. I enumerate the three claims of Yeonlo and examine Toegye’s criticism in order. In Chapter 4, I discuss the criticism of Toegye about Yeonlo in the above writings, and deduce the characteristics of Toegye’s Theory of Essence-Function. In this paper, the concept of xiang(象) is suggested as a key word to interpretate the proposition of Neo-Confuciansm, “沖漠無眹, 萬象森然已具.” In Chapter 5, I will present some characteristics of Toegye’s theory based on the above discussion. 본 논문은 퇴계의 태극론 내지 체용론을 다루고 있지만, 퇴계의 서경덕 학파의 비판 뿐 아니라, 그들에 대한 율곡의 비판을 함께 다루면서 그 특징을 보다 선명하게 분별하고자 한다. 따라서 먼저 제2장에서는, 퇴계의 체용론의 특징을 알아보기 전에 그에 대한 예비적 작업으로 서화담 학파와 율곡의 논변을 살펴볼 것이다. 이 때 ‘沖漠無眹’이라는 개념, 나아가 ‘象’ 개념에 대한 이해의 차이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이 개념에 대한 분석이 퇴계의 「心無體用辯」에서 연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3장에서는 퇴계의 「心無體用辯」의 구조를 간단히 분석·정리한다. 연로의 세 가지 주장을 열거하고, 그에 대한 퇴계의 비판을 순서대로 살펴볼 것이다. 제4장에서는 퇴계의 「心無體用辯」에서 연로를 비판하는 퇴계의 주장을 통해 그의 체용론의 특징을 추론해보는 작업을 할 것이다. 기존 연구와 다른 점은 성리학의 ‘沖漠無眹, 萬象森然已具’이라는 명제와 관련하여 앞서 분석한 ‘象’에 대한 이해의 차이가 「心無體用辯」에서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를 분석한 데에 있다. 제5장에서는 앞선 논의를 바탕으로 퇴계의 체용론의 특징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 KCI등재후보

        退溪 文集의 정본 편성 과정에 대한 일 고찰 - 惺齋手筆 『退溪先生書』에 수록된 자료들을 중심으로

        문석윤 영남퇴계학연구원 2015 퇴계학논집 Vol.- No.17

        惺齋 宗家에 보존되어 온 惺齋手筆 ?退溪先生書?는 퇴계가 惺齋 琴蘭 秀(1530-1604)에게 보낸 書簡과 詩들을 성재 스스로 작성 날짜순으로 정리하고 淨書한 자료로서, 퇴계 사후 문집 편성 작업이 시작되었을 때 납본되었다가 中草本이 편성된 후 다시 성재 종가로 반환된 것으로 추정 된다. 그것은 이후 수차례에 걸친 퇴계 저작의 定本 편성 사업에서 母本 의 역할을 한 中草本 ?退溪先生集?의 편성을 위한 祖本으로 활용되었으 며, 또한 특히 續集의 편성에서는 底本의 역할을 담당했을 가능성이 크 다. 그것을 통해 우리는 해당 자료에서 퇴계 저작의 원형에 가장 근접한 자료들을 확보할 수 있으며, 아울러 문집의 中草本 편성이 어떤 방식으 로 진행되었는지에 대해 그리고 이후의 定本들의 편성 상황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를 깊이 할 수 있다. 더욱이 그에 수록된 시 3首는 아직 세상 에 알려지지 않은 逸詩라는 점에서 그것의 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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