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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정환의 번역 양상과 내러티브 변형의 특징--「산드룡의 유리 구두」를 중심으로-

        지신영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 2022 방정환연구 Vol.8 No.-

        이 글의 목적은 방정환이 번역한 「산드룡의 유리 구두」를 통해 그의 번역 양상과 내 러티브 변형의 특징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 작품에 관해서 많은 논자는 방정환의 번역 양상을 일본어판의 중역이라는 범주 안에서 논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방정환의 「산 드룡의 유리 구두」 번역이 먼저 그가 일본 동경 유학 시절에 경험한 엄청난 독서 체험 의 결과라는 점에 주목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2000년대 초 방정환의 중본 발굴로 인해* 경희대 박사과정 수료, gsyong72@naver.com.66 8호방정환의 번역이 일본 아동문학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는 기존의 ‘이식론의 관점’에 의 문이 제기되기 시작한 점에 주목했다. 이러한 배경 하에 방정환의 번역양상을 독자적인 관점에서 「산드룡의 유리 구두」에 나타난 방정환의 번역 양상과 내러티브 변형의 특징 을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페로 원본인 「상드리옹 혹은 작은 유리구두」와 방정환이 번역한 「산드룡 의 유리 구두」의 서사 구조를 분석한 결과 도입부와 결론 그리고 이야기 말미의 교훈 부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도입부와 결말부를 중 심으로 방정환이 원본에 대한 의도적 변형을 통해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는지를 분석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방정환이 도입부 변형을 통해 어머니를 잃은 산드룡과 조국 을 잃은 조선인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였고, 결말부 변형을 통해 암울한 조국의 현실 을 타파하여 새 시대를 열 새 일꾼 어린이상을 제시하고자 하였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방정환은 식민지 조선의 아픈 현실을 겪고 있는 어린 아이를 포함한 조선 백성들에게 위안을 주고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페로 버전 의 「산드리옹 혹은 작은 유리구두」에 주목했다. 방정환의 번역본은 식민지 조선 백성들 에게 타자의 고통을 인식하고 연대의식을 형성하는 데 적합한 작품이었다. 둘째, 방정환 은 불쌍한 산드룡의 감정을 고조시키기 위해, 페로의 원작보다 ‘울음’을 다섯 번이나 더 묘사했다. 또 그는 「산드룡의 유리 구두」를 통해 ‘지상천국건설’을 주도할 ‘새 세상의 새 일꾼’이라는 어린이상을 제시하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방정환 번역은 일제 강점기라 는 제한된 문화 환경에서 ‘같이 울어 주는 문학’으로서의 독특한 글쓰기 지평을 보여주 었다. 종합적으로, 본 연구는 「산드룡의 유리 구두」가 페로 원작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방정환의 강한 주체적 의지, 즉 ‘민족의 계몽과 해방’의지를 주도적으로 투영한 작품임 을 밝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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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정환 구연 설화의 특성과 의미--온돌야화(1927), 조선민담집(1930) 수록본을 중심으로-

        박현숙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 2022 방정환연구 Vol.8 No.-

        이글은 정인섭의 온돌야화(1927)와 손진태의 조선민담집(1930)에 수록된 방정환 이 제보한 설화 6편의 특성과 의미를 분석한 연구이다. 방정환이 제보한 6편의 설화는 정인섭의 온돌야화(1927)에 실린 <산과 강>, <어느 양반의 이야기>, <포도대장>, 온 돌야화에서 57편의 설화를 추가한 Folk Tales from Korea(1952)에 실려 있는 <호박 장군>, 손진태의 조선민담집(1930)에 실린 <개와 고양이의 구슬>, <수탉전설>이다. 먼저, 방정환의 설화 서사 구성 전략을 전통 계승과 변용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전 통적인 설화 구성 전략은 다음과 같다. ① ‘서두(序頭) 공식구’와 ‘용궁 노정’ 화소의 삽 입과 같은 ‘공식적 표현’의 활용이다. ② 대표적인 설화문법인 ‘대립과 과장 기법’의 사* 춘천교육대학교, piece71@hanmail.net98 8호용이다. ‘대립과 과장’은 <호박 장군>에서처럼 ‘식욕’과 ‘배출’의 상황적 대립과 과장, <산과 강>, <포도대장>에서처럼 거성(巨性)과 소성(小性)의 인물적 대립과 과장으로 드 러나는데 방정환은 이를 통해 설화다운 해학적이고 유쾌한 웃음의 미학을 완성한다. 개성적인 텍스트 구성의 변주 전략은 다음과 같다. ① 구전설화의 구성 요소를 당대 의 현실성과 민족성을 강화시키는 요소로 변주한다. ② 단일서사에 다른 서사를 결합하 는 방식의 ‘복합서사화’ 변주가 두드러진다. ‘복합서사화’는 핵심 단일서사의 조합, 여러 구전설화 에피소드에 창작 에피소드 병합으로 이루어진다. 방정환은 설화의 서사 구성 에서 여러 에피소드 병합의 변주를 통해 ‘인과응보’ 주제의식을 강화하여, 일제 식민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 대중에게 희망을 제시하였다. ③ 설화의 서사 구성에 ‘미스터리 기 법’을 적용하고 있다. 방정환 구연 설화의 의의는 첫째, 기존의 아동문학으로 국한된 방정환의 연구 범위를 성인 향유 대상의 구술문학까지 확장하였다. 둘째, 설화 서사 구성의 변주 속에 방정환 동화에 주로 담긴 사회적 의미가 함의된 바, 방정환 구연 설화의 서사문법적 특성을 확 인할 수 있었다. 셋째, 방정환 구연 설화에 변주된 화소와 기법은 현대 동화 창작에서 활용적 가치가 크다.

      • KCI등재후보

        식민지 미디어와 ‘의심하며 읽기’ --방정환의 잡지 활동을 중심으로-

        강도희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 2022 방정환연구 Vol.8 No.-

        본고는 경찰로 대표되는 식민지기 일본의 출판 탄압이 방정환의 글쓰기에 끼친 영향을 ‘의심’과 ‘위장’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살펴본다. 그의 글쓰기는 언제나 전략적일 수밖에 없었는데, 그의 독자 및 청중은 숨겨진 진의를 능숙하게 파악하는 숙련된 지식인이 아닌, 아동, 여성, 농민 등 막 언어를 깨우치는 이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은폐되어 있는 권력의 모순을 알기에 이들은 ‘아직’ 직관적이고 평면적인 독자였다. 직설적 발화가 어려웠던 식민지 조선의 특수한 상황에서 근대적 글쓰기는 태생부터 징후적 독해를 요구했고 이러한 징후의 생산에는 세 주체, 즉 작가, 검열을 행하는 식민권력, 조선인 독자가 개입했다. 이중 가장 많이 연구된 것은 단연 작가로, 권력의 눈을 피해 의미를 전달하는 식민지 작가들의 수사적 기법이나 알레고리 분석이 오랜 기간 축적돼왔다. 그러한 글쓰기를 만드는 일차적 조건으로서 검열권력 역시 2000년대 이후 제도나 매체 연구를 통해 상당 부분 분석되었다. 한편 징후적 독해를 수행했던 당대 독자에 대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운데 이는 자료의 부족 등 수용 연구가 갖는 어려움에서 도 기인할 것이다. 본고는 1920년대 조선에서 누구보다 많은 독자와 활발히 교류했던 잡지 편집자 방정환을 통해 권력과 피식민 작가가 함께 구축한 불투명성의 문학장에서 독자에게 어떤 역할이 요구됐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 KCI등재후보

        소파 방정환의 강연 활동

        성주현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 2022 방정환연구 Vol.7 No.-

        본고는 소파 방정환의 강연 활동과 그 함의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방정환 의 강연 활동은 1920년 6월 6일 보성전문학교 시절 「소설 팔일삼」이란 문예강연을 시작 으로 84회가 확인된다. 그러나 그의 강연 활동 중 1920년 조선학생대회 순회강연단과 1921년 천도교청년회 도쿄지회의 순회강연단에 참여하여 활동한 것 중 일부 지역은 확 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84회보다 훨씬 많았으며, 강연 활동 지역은 전국적이기는 하 였지만 대부분 서울이 활동 무대였다. 1920년대 초반 강연은 「자녀를 해방하라」, 「노력하라」, 「잘 살기 위하여」 등 대부분 식민지 조선의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하였으며, 1920년대 중반부터는 소년문제, 아동교 육, 가정교육 등으로 전환되었다. 이는 그의 활동이 소년운동에 진력하였기 때문이다. 방정환의 강연 활동의 함의는 크게 세 가지로 파악된다. 첫째는 천도교 선전과 포덕 강연이었다. 이는 방정환이 천도교인으로서 자연스러운 것이었으며, 천도교와 관련된 강 연은 대부분 교단의 기념일 또는 기념행사가 있을 때 하였다. 둘째는 소년문제 강연이었 다. 이는 방정환 강연 활동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천도교소년회와 색동회를 조직하 는 데 참여한 방정환은 누구보다 소년문제에 관심을 가졌으며, 단순히 선전이나 교육을 넘어선 ‘어린이문제연구회’ 조직, 나아가 소년문제를 전담할 수 있는 ‘상담소’ 설치 등을 적극 주창하였다. 셋째는 조선 현실과 과제에 대한 강연이었다. 이와 관련된 강연은 주 로 청년기인 보성전문학교와 도쿄 유학 시절이었다. 조선학생대회와 천도교청년회 도쿄 지회의 강연단에 참여하여 전국을 순회하면서 강연하였다. 강연 내용은 일본 식민지배 정책에 저촉된다고 하여 강연 중 자주 중지당하였으며, 연제를 바꾸어 강연하기도 하 였다.

      • KCI등재후보

        근대의 관점과 사진 매체 -방정환의 소년사진소설 「금시계」와 루쉰 역 「금시계」 함께 읽기-

        김아람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 2022 방정환연구 Vol.7 No.-

        이 글은 방정환의 사진소설 「영호의 사정」, 「금시계」에서 사진 매체가 보여 주는 근 대성과 현실주의, 대중성을 탐구한 논문이다. 먼저 방정환과 루쉰이 문학에 헌신하기까지 삶의 공통점을 살펴보고 특히 근대 매체 인 사진과의 관련성을 탐구했다. 제국주의와 봉건제도의 부조리 속에서 나아갈 길을 고 민하던 그들은, 환등기가 상징하는 근대적 시각으로 조국과 자신을 돌아보았다. 이후 그 들은 폐습에 물들지 않은 어린이와 청년에게 희망을 걸고 문학으로써 사회를 변화시키 고자 하였다. 다음으로 방정환 사진소설 두 편과 루쉰의 번역동화 「금시계」를 비교하였다. 루쉰의 「금시계」와 방정환의 「금시계」는 금시계와 기차라는 근대의 상징물과 도시 빈민 소년 주인공, 금시계 도난 사건을 공유하며 현실주의 어린이문학을 이끌었다. 그중 방정환 사 진소설은 사진의 재현성을 십분 활용하여 사회구조적 문제로 고통받는 어린이의 현실을 보여준다. 일제의 침탈과 근대 문물을 배경으로, 구시대의 어른에게 존중받지 못하는 어 린이, 초기 자본주의 경제를 보여주는 도시에서 사회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빈민 문제 를 반복하여 조명하였다. 마지막으로 방정환 사진소설의 대중성을 탐구하였다. 어린이 독자 특성, 문맹률이 매 우 높았던 시대, 현실주의 경향 텍스트와 결부하여 특히 사진 매체가 어떤 역할을 하였 는지 살펴보았다. 서사의 재미를 끌어올리기 위해 방정환이 사용한 다양한 사진 활용 방 법을 분석하고, 글 서사의 발전과 발맞춰 사진 활용 기법 또한 심화시키려 하였던 점에 주목하였다. 본고에서는 방정환이 근대적 시각으로 조국을 돌아보며 갖게 된 사회에 대한 문제의 식과 희망을 어린이 독자에게도 조속히 전하고자, 사진소설이라는 장르를 만들고 반복 하여 발전시켰다고 보았다. 그 과정에서 사진 매체가 현실주의 서사의 사실성과 대중성 에 기여한 바를 살피고 현대 어린이를 위한 멀티미디어 서사 창작에도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 KCI등재후보

        유아 대상 ‘동화구연’ 활동의 인성교육적 방안 연구* -어린이독본(방정환) 교재 활용을 중심으로-

        유애순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 2022 방정환연구 Vol.7 No.-

        본고는 방정환의 어린이독본 교재로 활용한 ‘동화구연’의 인성적 교육 방안에 대한 연구이다. 본 연구는 방정환이 어린이를 위해 집필한 교과서 어린이독본을 연구 대상 으로 하여 먼저, 수록된 20과의 인성교육적 가치를 분석한 뒤, ‘정직’의 덕목으로하는 제 20과 「정직」을 활용하여 유아 대상 인성교육 방안을 마련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이렇게 설계한 지도안을 마련하여 소그룹형 유아 대상 인성교육을 실제 수 행해 보고 그 결과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실제의 인성교육 수업 전후 유아의 인성 덕목에 대한 인식 변화가 있었는지, 나아가 인성교육 마지막 단계인 ‘요구하기’(Demandness)를 적용하여 보다 높은 수준의 윤리적 규준에 대한 요구가 유아에게 가 능한지 논의해 볼 것이다. 연구 결과, 수업 활동 전후 인성 인식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질의한 결과, 유아들은 수업 전에는 ‘농부 집에 와서 암탉이 알을 낳았다’라는 부분만을 인지하고 ‘농부집 알이 다’라고 인식하였지만, 수업 후에는 유아들의 응답이 ‘이웃집 알이다’라고 인식하는 데 로 변화해 갔음을 알 수 있었다. 추가로 본 연구는 유아에게 ‘요구하기(Demandness)’를 적용하여 높은 행동 수준을 제 시하는 단계의 질문을 시도해 보았으며, 그 응답에서도 유아들은 공통적으로 ‘남이 보이 는 곳이든, 남이 보이지 않는 곳이든 정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정 직과 부정직의 구분을 유아들이 명확하게 할 수는 없으나 ‘다른 사람이 보지 않아도 정 직해야 한다’는 높은 수준의 인성 인식이 유아에게도 충분히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 었다.

      • KCI등재후보

        방정환 아동극 활용에 대한 연구* -책고리 이야기마당극단의 공연 사례-

        손증상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 2023 방정환연구 Vol.9 No.-

        이 연구는 한국 근대 아동극이 ‘지금 여기’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기위해 책고리 이야기마당극단의 방정환 아동극의 활용을 살펴보았다. 방정환 아동극의특성은 민족의식 고취, 아무나 하기 쉬운 아동극, 아동존중 정신의 실현 등으로 요약할수 있다. 책고리 이야기회는 방정환의 작품을 수용하되 이야기꾼의 장점을 극대화하는이야기마당극이라는 새로운 공연 방식을 시도하였다. 책고리 이야기마당극단의 작품에는 관객을 공연의 주체로 이끌기 위한 공유의 정신, 모든 연극적 자질에 개방적인 융합의 정신, 아동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시키려는 비판의 정신 등 마당극 정신이 드러난다. 이는 근대 아동극의 현대적 수용의 주목할 만한 예시라 하겠다. 한국 근대 아동극은 아동을 주체로 하는 교육적 가치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여 준다. 근대 아동극의 현대적 활용은 ‘지금 여기’ 아동극과 아동문화를 풍성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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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주와 윤석중의 동시(童詩) 및 그 상관성 연구

        김지연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 2024 방정환연구 Vol.6 No.1

        윤동주의 동시는 대부분 밝고 긍정적이다. 그의 성인시 전반에 흐르는 부끄러움과 같은 애상적인 분위기와는 전혀 다르다. 윤동주의 동시를 형식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단어와 음운을 반복하여 운율을 형성하는 특징을 보이는데 이러한 반복은 동시의 분위기를 밝고 경쾌하게 만든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한 편의 동화처럼 순수한 아이들의 생활을 표현하고 있으며 평화로운 정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그가 썼던 성인시와 확실히 구분되는 지점이다. 이처럼 윤동주의 동시는 전반적으로는 아이다운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로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윤동주의 이러한 동시의 특징은 방정환으로 시작되어 윤석중으로 이어진 동심의 형상화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 당시 방정환으로 시작된 어린이 운동은 윤석중 등으로 이어져 어린이다움을 드러내는 순수아동문학을 지향하며 동심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동요와 동시의 형태로 창작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당시 이러한 방정환의 아동문예운동은 많은 소년문예가를 낳았고 윤동주 역시 소년문예가로서 다수의 동시와 동요를 창작하였고 윤석중이 주간을 맡았던 순수아동문학 잡지인 어린이와 소년 지를 구독하여 읽었으며 윤석중의 잃어버린 댕기를 탐독하였다. 따라서 윤동주는 윤석중의 민족주의적이며 낭만적인 동시를 더욱 선호하였던 것이며 윤석중 동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고 자신의 동시 역시 윤석중의 다양한 동요의 형식을 이어받아 동심을 표현하려 하였다. 이러한 윤석중의 영향 아래 동시를 창작하였을 것이라는 추측은 두 시인의 시를 비교함으로써 확인할 수 있었다. 윤석중과 윤동주의 작품에서 공통적인 특징은 어린이의 생활을 드러내는 현실 생활시로 밝고 긍정적인 동심을 표현하려고 했으며 아이다운 창의적인 발상으로 익살스러움이 드러냈다는 점이다. 또한, 순우리말의 멋을 살리는 의성어ㆍ의태어와 같은 감각적인 시어를 통해 운율을 만들고 어린이의 입말체를 주로 사용하였다는 점이다. 이러한 감각적인 시어를 통한 운율 형성뿐만 아니라 3음보와 같은 민족적인 운율을 주로 사용하면서 자유율의 형식이라고 하더라도 노래로 부르기 알맞도록 반복과 대구의 방법으로 운율을 형성하였다는 점이다. 여기에 더하여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이야기 형식의 ‘동화시’는 작품 내의 인물 간 대화뿐만 아니라 시적 화자와 독자 간 대화 등의 생동감 넘치는 표현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작품성의 측면에서 보자면 윤동주의 동시는 아동문학의 대가였던 윤석중의 작품성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나 소년문예가로서 존경하는 선배 작가의 작품을 보고 다양한 방식으로 동시 작품에 투영한다는 것은 매우 유의미하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이들의 작품을 비교ㆍ분석함으로써 동요 전성기를 맞이한 근대 아동문학장을 파악하고 한국 현대 아동문학이 형성되고 확장되는 지점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Yun Dong-ju’s poems are mostly bright and positive, which contrasts with the melancholic tone flowing through much of his adult poetry. Examining Yun Dong-ju’s poetry from a formal perspective, it shows a characteristic of forming rhythm by repeating words and sounds, which contributes to a cheerful and lively atmosphere. Moreover, in terms of content, his poems depict the pure lives of children like a fairy tale and are based on a peaceful sentiment, clearly distinct from the adult poetry he wrote. Thus, Yun Dong-ju’s poetry generally exhibits a childlike, bright, and positive image. The characteristics of Yun Dong-ju’s poems are noteworthy in the sense that they follow a method of expressing the inner child, starting from Bang Jung-hwan and continuing to Yun Seok-jung. The children’s movement initiated by Bang Jung-hwan at that time aimed to reveal the purity of children’s literature and advocated for creating various songs and poems based on inner-childhood. At that time, this children’s literary movement led by Bang Jung-hwan gave rise to many young literary figures, including Yun Dong-ju, who as a young literary figure, created numerous poems and songs. Yun Dong-ju also subscribed to and read children’s magazines such as “Children(어린이)” and “Youth(소년)”, where Yun Seok-jung was the editor-in-chief, and he read Yun Seok-jung’s “Lost Wings”. Therefore, it can be speculated that Yun Dong-ju preferred Yun Seok-jung’s nationalistic and romantic poems, and he was greatly influenced by Yun Seok-jung’s poems, inheriting various forms of songs from Yun Seok-jung to express his inner child. This speculation could be confirmed by comparing the poems of the two poets. A common characteristic of the works of both Yun Seok-jung and Yun Dong-ju is their attempt to express a bright and positive inner child through realistic poems depicting childre’s lives and displaying childlike creative ideas. They mainly used children’s language and created rhythm through onomatopoeia and mimetic words in their poems, preserving the charm of the Korean language. Furthermore, they primarily used ethnic rhythms like 3/4 time signatures, even when adopting a free verse format suitable for singing, they formed rhythm through repetition and antithesis. Additionally, the narrative style of ‘fairytale poetry’, which resembles reading a fairy tale, includes various attempts such as expressing dialogues between characters or between the poetic persona and the reader to enhance realism within the work. In terms of artistic merit, although Yun Dong-ju’s poems cannot match the stature of Yun Seok-jung, who was a master of children’s literature, it is still significant that as a young literary figure, Yun Dong-ju admired and projected various aspects of his senior writer’s works into his own. Therefore, comparing and analyzing their works would provide insights into the modern children’s literature scene and identify the points where Korean children’s literature was formed and expan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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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교육을 위한 아동극 <토끼의 재판> 활용 연구

        손증상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 2023 방정환연구 Vol.10 No.-

        This study aimed to improve students’ multicultural acceptance by utilizing the children’s play Tokkiuijaepan published in the 2015 revised 3rd grade Korean textbook from the perspective of multicultural education for all students, not just for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The Ministry of Education defines multicultural education as “Education that values mutual understanding and equal relationships among different people belonging to various cultural groups and recognizes the equality of cultures of different groups such as ethnicity, social status, gender, religion, and ideology.”, and emphasizes the learning of six multicultural education: ‘equality, anti-prejudice, identity, diversity, cultural understanding, and cooperation’. In this study, a class model was developed to help learners develop knowledge and attitudes to understand and respect various cultures while following the class composition of Tokkiuijaepan, which is currently composed of 10 sessions. This model suggested the possibility of utilizing multicultural education classes for all through learner-centered education and process-centered education.

      • KCI등재후보

        1933년 이전 윤석중 문학과 한국 구비 동요의 관계

        홍승진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 2023 방정환연구 Vol.10 No.-

        This research aimed to clarify the relationship between Yun Seok-Joong’s works published before 1933 and Korean oral children’s songs. In the poems he created from 1924 to 1930, there is a tendency to evoke a sense of ethnic community by superficially adapting the elements of folk songs. This tendency is sublated without achieving artistic achievement due to the problem of projecting a standardized and rigid nationalistic ideology into children. Nevertheless, Yun’s literature reveals children’s affect and vitality as a spring of a collective sense by absorbing essence of oral children’s songs. This point resonates with the perspectives of Bang Jung-Hwan, Yoo Ji-Young, Son Jin-Tae, and Jung In-Seob. Examples of Yun’s use of the cultural tradition of Korean children’s songs from around the early 1930s include “Doridori Jjakjjakkung”, “Piggy”, “Maem-maem”, “One Rolling Chestnut”, “Black Kite”, “Roasting the Chestnut”, “Let’s Go Pick the Moon”, “Angry, Furious”, etc. In these works, four poetic techniques, such as recalling children’s play activities, affirming desire, subverting the hierarchy, and converting negative situations with oppressed others, express active joy and consequently increased vit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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