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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미 부산여성가족개발원 2013 부산여성가족브리프 Vol.- No.15
부산을 비롯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에 여성친화도시 지정 열풍이 불고 있다. 왜 그럴까? 21세기 도시정책에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시민과 외지인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품어내는 지혜와 감성이 요구된다. 여성친화도시는 도시정책에 어머니의 마인드를 접목시키는 것이다. 부산 사상구와 연제구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았다. 부산의 다른 기초자치단체도 여성친화도시 지정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크고 강한 부산’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남성적 도시 이미지와 정체성을 가진 부산이 앞으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여성친화도시를 이해하고, 기초자치단체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지원하면 좋을까? 여성친화도시 부산 만들기에 보다 많은 관심과 토론이 필요한 시점이다.
‘산업단지’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에게 기회의 장
최청락 부산여성가족개발원 2013 부산여성가족브리프 Vol.- No.17
한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평가받아온 산업단지는 경제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인해 일자리 부족문제가 심각한 최근 5년간 약 47만명의 고용이 늘어나 고용창출에 상당한 기여를 하였다(국제신문, 2013.2.6.). 부산의 경우에도 산업단지의 조성을 통해서 많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으며 산업단지의 기업들은 인력부족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고용창출가능성은 높다. 그런데 부산의 인구구조를 고려할 때 산업단지의 인력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고용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며, 산업단지의 일자리가 대부분 상용직인 점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일자리를 원하는 지역여성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출퇴근 불편, 제조업 중심의 산업, 직종의 미스매치 등 취업에 있어서 어려움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