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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경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2012 지역 기초자료 Vol.2012 No.-
▶ 동방을 붉게 물들이는 도시라는 뜻의 단둥(丹東)은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동부에 위치한 인구 약 240만명의 작은 도시로, 북한과 접경하고 있어 지정학적 중요성이 큼. - 단둥은 랴오닝성 연해지역 대외개방전략인 ‘5점 1선(五點一線)’의 구성 지역으로, 랴오닝성 대외개방을 담당할 창구로서 그 위상이 높아짐. - 단둥 대외무역의 약 50% 이상을 대(對)북한 무역이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단둥에서 북한과의 교역 활성화를 위해 건설되고 있는 압록강 신(新)철교 지역을 중심으로 행정기관 및 단둥시 상권이 이전하고 있음. ▶ 2006~10년 단둥의 주요경제지표로 볼 때 단둥은 점진적인 발전 추세에 있으나, 중국의 대도시와 비교할 때 발전이 낙후되어 있음. - 단둥의 경제규모는 중국에서 가장 발달한 도시인 상하이(上海)의 약 1/25 정도이며, 랴오닝성의 다른 도시와 비교할 때도 발전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임. - 단둥의 대외 개방도는 꾸준히 상승 중이며, 특히 관광업의 발전이 가시적임. * 단둥의 대외 무역액에서 대북한 무역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음. ▶ 단둥의 4대 주요 산업은 설비제조업, 금속채굴업, 농산품 가공업 및 방직 의류업이며, 최근 단둥의 소비 시장 규모는 확대되는 추세임. - 12·5규획 기간 단둥은 각 개발구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4대 산업 및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할 계획임. *주요개발구및산업단지로는단둥변경경제협력단지(丹東邊境經濟合作區), 임항산업단지(臨港産業園區), 둥강경제구(東港 經濟區), 쳰양경제구(前陽經濟區), 다구산경제구(大孤山經濟區) 등이 있음. - 단둥의 소비시장은 랴오닝성의 최대 소비시장인 선양(瀋陽), 상하이와 비교할 때 규모는 작지만,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어 발전 잠재력이 높음. - 단둥의 주요 상권은 압록강 구(舊)철교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나, 향후 신도심(新城區)의 발전과 함께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상권이 발달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한국의 대중국 무역에서 단둥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으나 단둥을 방문하는 한국인 민간 관광객 수는 북한 관광객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음. - 단둥시의 관광업은 지역내총생산에서 약 1/3 이상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여기에는 한국 관광객의 증가가 큰 기여를 했음. - 단둥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대표적으로 SK네트웍스가 있음. - 단둥은 1995년 인천광역시와 우호도시를 체결한 이후 교류를 지속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인 2010년 7월에 류유익 전(前) 주중대사가 단둥을 방문한 바 있음.
뉴노멀 시대 대응을 위한 2015년 중국 지역별 경제정책과 시사점
노수연,오종혁,김홍원,이한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2015 지역 기초자료 Vol.2015 No.-
▶ 중국의 각 지역은 뉴노멀 시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2015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조정하는 한편, 소비, 산업, 투자 분야에서 구체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함. - 중국정부는 2014년 12월 뉴노멀(新常态) 시대의 도래를 천명했으며, 실제로 각 지역도 저성장 추세가 두드러짐에 따라 2015년 1~2월에 개최된 지방 양회(两会)에서도 뉴노멀 시대에 대한 대응이 강조됨. - 이에 따라 지방정부도 △ 2015년도 경제성장 목표치를 현실에 맞게 소폭 조정하거나 △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경제정책의 최우선순위로 삼고 △ 일대일로(㊀带㊀路), 창장경제벨트, 자유무역시범구 등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향으로 정책목표를 조정하고 있음. - 또한 중국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3대 당면과제인 △ 소비촉진 △ 산업구조 조정 △ 투자촉진과 관련하여 지역마다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2015년도 시행계획을 발표함. ▶ 중국 각 지역은 경기둔화나 사회불안을 최소화하면서 뉴노멀 시대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2015년 정책 방향의 파격적인 전환보다는 기존의 정책 틀 내에서 일부 내용을 조정하는 점진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음. - 중국 지방정부는 주요경제지표의 성장률 목표를 중앙정부의 목표치보다 높게 책정하던 과거 성향에서 탈피하여 2015년에는 목표치를 중앙정부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하거나 현지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중앙정부보다 더 낮게 책정함. -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동력으로 소비와 투자를 동시에 강조하고 있으나, 실제로 목표성장률 책정에서는 소비보다 투자 분야에서 중앙정부 및 타 지역과의 차별화가 이루어지고 있음. - 2015년 중국 모든 지역의 GRDP, 소비, 투자 성장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방정부는 사회보장제도 개선과 인프라 투자 확대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의 경기둔화를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됨. - 또한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위해 혁신이 강조되면서 각 지역에서 베이징 중관춘의 IT 창업 성공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기술의 산업화와 혁신환경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혁신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실행방법은 아직 초보적인 수준인 것으로 평가됨. ▶ 우리나라는 중국의 지역별「정부업무보고」를 토대로 추후 발표될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지역별 ‧ 분야별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함. - 지역 중에서는 특히 헤이룽장, 지린, 랴오닝, 네이멍구의 경제구조가 취약하기 때문에 2015년에도 경제성장의 둔화가 타 지역보다 두드러질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 지역별로 추진하는 전자상거래, 자동차 시장, 양로서비스 분야의 소비 진작책을 활용해야 함. - 최근 중국정부가 인프라투자 사업에서 민관협력을 강조함에 따라 외국기업에 대한 인프라시장 진입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므로, 이와 관련한 중앙·지방의 세부 조치와 지역별 투자 사례를 분석하여 진출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한국의 신산업 육성 분야와의 상호보완성, 협력가능성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지역을 선별하고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향후 일자리 창출에 유리한 서비스업 육성 지원이 지역마다 늘어날 전망이므로 이에 대한 활용방안도 검토해야 함.
중국 13차 5개년 규획기간의 지역별 정책방향: 창장삼각주지역
노수연,이한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2016 지역 기초자료 Vol.2016 No.-
▶ 중국경제의 중심지인 창장삼각주지역은 13·5규획기간(2016~20년)에 서비스업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면서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지역통합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됨. - 창장삼각주지역은 상하이(上海)시, 장쑤(江苏)성, 저장(浙江)성으로 구성되며, 중국에서 경제가 가장 발달하고 대외개방도가 높은 지역으로서 2011~15년 중 지역총생산(GRDP)이 연평균 10.1% 성장하였으나, 최근 수출입과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타개책이 필요한 상황임. - 13 ‧ 5규획기간에는 중국 평균 수준의 경제성장(6.5~7.5%)을 유지할 것이며, 높은 부동산가격과 인건비로 인한 제조업의 역외이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서비스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됨. - 일대일로, 창장경제벨트 등 새로운 국가전략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의 창장삼각주지역 통합 발전에 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줄었으나,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지역통합은 지속될 것임. ▶ 상하이시는 금융과 해운을 중심으로 한 국제도시 건설에 집중할 계획이며, 소비재와 서비스 분야에서 우리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됨. - 상하이시의 13 ‧ 5규획기간 정책방향은 경제 ‧ 금융 ‧ 해운 ‧ 무역의 국제적 허브건설의 완성으로 요약되며, 특히 2016년 중에는 위안화 해외지불시스템(2기) 구축, 보험거래소 개소, 국제결제청산협회 등 금융 유관기관 집결 등 국제금융센터 부상을 위한 금융 개혁 ‧ 개방 확대에 주력할 방침임. - 상하이는 대표적인 소비재 수입시장이므로 화장품, 의류, 소형가전 등의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로 확보로 한국의 소비재 수출 타깃지역으로 적극 활용해야 할 것임. - 또한 중국에서 가장 빨리 노령화시기에 접어든 도시이면서 시 정부의 양로서비스 육성의지가 강하므로 양로서비스 분야 협력을 적극 추진해볼 수 있음. ▶ 장쑤성은 쌍방향 대외개방을 강조하고 있으며, 한 ‧ 장쑤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 ‧ 중 FTA 산업 협력단지 조성, PPP 사업 참여 등을 추진할 수 있음. - 장쑤성의 13 ‧ 5규획기간 정책방향은 일대일로를 위시한 대외개방의 다변화로 요약되며, 일대일로는 장쑤성의 건설장비제조 및 건설업체의 해외진출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 장쑤성은 한국의 대중국 수출 및 투자의 주요 대상지로서 긴밀한 협력관계가 구축되어 있으므로 △옌청시의 중한산업단지 조성 참여 △한 ‧ 장쑤 협력의 주요 의제에 PPP 사업을 포함시켜 환경보호, 교통, 관광, 의료분야 협력 강화 △한국이 경쟁우위를 확보한 내구소비재, 지리적 근접성을 활용할 수 있는 농식품,화장품 등의 수출 확대가 긴요함. - 투자유망지역으로는 북부지역인 옌청, 중앙아시아와 유럽 수출확대를 위한 물류기지 롄윈강 등이 부각됨. ▶ 저장성은 인터넷과 서비스 위주로의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 패션 분야에서 우리와의 협력기회가 많은 것으로 평가됨. - 저장성의 13 ‧ 5규획기간 정책방향은 산업융합과 업그레이드로 요약되며, 저장성의 수입전략, 해외투자 및 외국인투자 유치전략 등을 예의주시하여 우리 기업의 사업기회를 포착할 필요가 있음. - 7대 중점산업 중 헬스케어 ‧ 패션 ‧ 첨단장비제조업 분야의 협력 및 진출을 추진하고, 항저우 ‧ 닝보 ‧ 저우산을 중심으로 주요 시범사업이 전개되는 만큼 이들 도시를 우선적인 협력파트너로 고려해볼 수 있음.
이상훈,김홍원,최지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2015 지역 기초자료 Vol.2015 No.-
▶ [광둥성 내수용 수입] 광둥성의 내수용 수입은 2013년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전자부품 ‧ 컴퓨터 ‧ 영상 ‧ 음향 ‧ 통신장비 제조 관련 자본재 부품 ‧ 부분품에 대한 수입 집중도가 높음. - 2013년 이후 광둥성 총수입 중 내수용의 비중이 가공무역을 상회하고 있으나, 중국 평균과 비교해볼 때 여전히 가공무역의 비중이 높은 지역임. - 광둥성은 가공단계별로 중간재, 특히 자본재 부품 ‧ 부분품 수입의 비중이 높음. 그 밖에 최종재 중 △ 가정용 식음료품 △ 운송장비를 제외한 자본재 △ 비내구소비재의 중국 내 수입 비중이 큰 것이 특징임. - 업종별로 전자부품 ‧ 컴퓨터 ‧ 영상 ‧ 음향 ‧ 통신장비 제조업에서의 수입 비중이 높으며, 휴대폰 제조에 쓰이는 집적회로, 반도체 부품 등에 대한 수입이 주를 이룸. ▶ [한국의 수출] 대광둥성 내수용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광둥성을 가공무역기지로 활용하고 있음. 주요 수출품은 전자부품 ‧ 컴퓨터 ‧ 영상 ‧ 음향 ‧ 통신장비 제조 관련 부품 ‧ 부분품임. - 한국의 대광둥성 내수용 수출은 내수용 특화 품목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메모리나 프로세서, 컨트롤러 등과 같은 집적회로 반도체 부품을 위주로 수출함. - 광둥성 총수입 중 한국의 시장점유율 상승세가 두드러지나, 내수용 시장 내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정체 상태를 보임. - 시장점유율과 시장비교우위지수(MCA)를 함께 고려하여 경쟁우위 품목 또는 업종을 도출한 결과, 한국은 광둥성 내수용 수입시장에서 가공단계별 ‧ 업종별 품목 모두 경쟁우위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남. ▶ [정책적 시사점] 한국은 광둥성 수입시장의 변화에 맞춰 가공무역 중심의 수출패턴에서 내수용 수출 확대에 주력해야 하고, 수입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내수용 수출 품목의 다변화를 추진할 필요 - 광둥성 수입구조는 내수용 수입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현지 내수용 수입시장을 겨냥한 수출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함. 특히 전자부품 ‧ 컴퓨터 ‧ 영상 ‧ 음향 ‧ 통신장비 제조업이나 기타 수입 비중이 높은 품목에서 확실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긴요 - 최종재 중 운송장비를 제외한 자본재와 가정용 식음료품, 비내구소비재 등 소비재의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수입시장 내 점유율을 제고할 필요가 있음. 특히 식음료품과 비내구소비재의 경우 중국 내에서도 광둥성을 통한 수입 비중이 크므로, 광둥성을 해당 품목 수출의 거점 지역으로 삼고 시장 개척 및 유통망 발굴에 주력해야 할 것임. ▶ 또한 가공식품 등 소비재의 수출 확대를 위해 통관 ‧ 물류 분야에서 정부지원을 강화하고, 광둥성의 국제전자상거래(해외직구) 시범사업과 같은 해당 지방정부의 소비 관련 육성정책을 적극 활용한 내수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것도 긴요 - 광둥성은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수요가 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통관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산둥성 등 다른 지역을 통해 수입한 뒤 중국 내 육상물류를 이용하여 광둥성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물류비 증가나 유통기한 단축 등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음. 따라서 양국 정부간 협상을 통한 통관 간소화 촉진, 중국 내 물류의 원활화를 위한 정부지원 강화 등의 지원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광저우(广州)시 국제 전자상거래 시범사업과 같이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소비 육성 및 장려 정책을 활용함으로써 비용 절감, 통관 편의성 제고 등의 효과를 거두고, 현지 수요에 부합하는 수출 품목을 발굴하는 등 맞춤형 시장개척 전략의 모색이 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