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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자인 분야의 새로운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에 관한 연구
이해묵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 1996 경기교육논총 Vol.5 No.-
우리나라의 산업디자인 분야는 타 분야에 비해 시작이 늦었지만 이미 50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양적으로는 산업 및 공업 디자인계열 학과만으로도 입학정원 72개학과 3,200여명에 이르고 있다. 공예계열 및 시각, 실내, 환경 디자인 계열까지 합하면 총 142개학과 5,300 여명에 이른다 (1994 진학사 통계). 이러한 양적인 변화에 반하여 질적으로는 학과명만 세분화되었던 경향이며 그 내용에 있어서는 거의 획일적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1980년대 이후 세계적으로 산업 디자인은 국제 경쟁사회에서 그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산업의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되었고 일반의 인식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와 함께 현재 교육부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신 교육체계 수립을 위한 교육 개혁 방안에 따라 제도적으로 현재의 교육체계가 개편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게재에 산업디자인이 독립된 학문으로서 과거 미술대학의 관련 학과로서가 아니라, 또는 공과대학에 어설프게 소속된 학과가 아니라 산업디자인을 공학, 과학, 조형예술의 성격이 조화된 전반적인 종합 학문으로서의 숙련된 전문인을 배출 할 수 있는 디자인대학 또는 디자인학부로 새롭게 태어나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학과의 특성상 산.학.연의 유기적 교육체제가 확립되어야 할 것이며 획일적이 아닌 학교마다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본인이 전국의 산업디자인 관련학과 대학교수 약 30여명과 설문 및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세분화된 학과가 학부제로 되었을 때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찬성, 반대 50:50) 학부제의 특성을 살리고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살려 학교마다의 특성을 살리고 획일적 낭비적 입시방법을 탈피하여 분야별 전공별 상호 연계와 협력을 하기바라며 디자인 교육의 전문화된 교과목 개발 등을 바라고 있다. 본 연구의 보다 깊이 있는 내용과 객관성을 확립하기 위해 보다 많은 교수들의 관심과 연구가 계속 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박미숙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 1996 경기교육논총 Vol.5 No.-
우리나라 유아교육의 발전은 앞에서 고찰한 외국에 비해 그 출발부터가 늦은 편인데다가 계속되는 국내·외의 혼란스런 정세로 상당기간 무관심 속에 침체되어 왔다. 그러다가 1970년대 중반 이후 정부의 지원으로 공립유치원이 설립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미약하나마 유아교육 공교육화 시대를 열어 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교육법상 학교의 일종으로 되어 있는 유치원이 기간 학제 내에서는 제외되어 있다. 따라서 유치원 교육을 학교교육으로 보는 관점과 사회교육의 일환으로 보는 관점으로 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행·재정 지원에 있어서도 특수분야로 인식되어져 항상 경시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나라 유아교육 공교육화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방향과 실천방안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치원을 기간 학제에 포함시켜 국민 보통교육으로서 초등학교와 교육과정 연계를 강화하고 무상교육의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법정 취원연령 대상아인 3, 4, 5세아 전부를 기간 학제에 포함시켜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것이지만 교육재정을 고려하여 우선 5세아분터 시작하여 점차 4세, 3세로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둘째, 유아교육의 질적 평준화를 위해 국가나 지방자치 단체가 유치원 교육의 전반적인 운영을 지도·감독하도록 한다. 새째, 유아교육 기관의 재정비를 추진할 펄요가 친다. 네째, 유아교육 관계 법령과 규정을 재정비해 나가야 한다. 다섯째, 유아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양하여, 유아교육이 공교육 체제 속에서 일반적으로 교육받아야 하는 국민 보통교육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위에서 살펴 본 유아교육의 개선방향은 우리나라 유아교육 공교육화를 실현해 가는데 신중히 고려하여야 할 과제라 생각된다. 또한 국가의 장기적인 발전과 인력개발이란 차원에서도 유아교육 공교육화는 앞당겨 실현되어야 할 국가적 과제라 생각해 본다.
김현중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 1996 경기교육논총 Vol.5 No.-
이상에서 교육공학 발달과정을 위한 단계를, 새로운 매체(film, TV, computer, telecommunication, multimedia)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교육공학적 접근이란 매체와 교수-학습 전략의 조화를 찾는 일련의 과정이다. 교수 학습에 사용될 수 있는 각종 기재(hard ware)와 교수 전략 및 교재(soft ware)의 이상적인 결합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현대 과학문명은 다매체 접근 (multimedia approach)을 가능하게 하고, 원거리 통신 매체의 출현은 원거리 교육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개인용 컴퓨터의 대중화와 소형화 그리고 인터넷의 활용은 화상강의를 통해, 세계를 학습자의 안방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지구가 마치 작은 교실처럼 변모되어 가는 지금, 우리 교사들은 이런 매체의 잠재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는지를 자문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재미있는 공부, 그리고 효과적인 학습의 장을 구축하기 위해 교육의 공학적 발달을 인지하는 것은, 교수-학습을 위한 전략의 그 첫 단계라는 생각이다. 앞으로 매체, 학습자 특성, 교과의 성격의 조화속에서 학습효과를 규명하는 많은 후속 연구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