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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성’을 통한 초등 미술 교육의 평면 미술 프로그램 활용방안
서유미 全州敎育大學校 初等敎育硏究所 2021 初等敎育硏究 Vol.32 No.2
이 논문은 초등학교 미술 교육에 있어서 조형 원리 가운데 ‘통일성(Unity)’에 대한 연구이다. ‘통일성’은 보통명사가 아니라 미술 전문 용어이다. 일반적으로 미술에서는 ‘통일성’을 “작품의 모든 요소가 서로 잘 어울리게 하는 미술원리”로 정의한다. 이 논 문은 초등학생들을 위한 미술 교육(그리기, 판화와 감상)을 염두에 두고 연구된 논문 임을 밝힌다.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거나 주어진 작품들을 감 상하는 능력을 키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성임은 모든 학자나 교육자가 인정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초등학생들에게 그러한 창의성을 요구할 수 없으며, 또한 교사의 입장에서도 창의성만을 강조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논자는 이 논문 의 화두로 삼고, 미술작품에 내재하는 보편적 질서인 조형의 원리와 특징이 무엇인 지를 알게 함으로써 초등미술교육의 효과를 제고함을 목적으로 한다. 미술에서 언급 하는 조형원리에는 균형·강조·비례·동세·리듬·반복·다양성·통일성 등이 언급되는바, 이 논문은 ‘통일성’을 주제로 한다. 통일성의 개념정의와 내용(시각적 통일성, 지적 통일성, 구성적 통일성)과 그 구 체적인 모습들을 비교적 잘 알려진 고전작품들을 통해서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통일성을 통한 평면 미술 교육 프로그램의 예를 제시하기로 한다. 이를 통해 초등 학교 미술시간(그리기 및 감상)에 학생들로 하여금 관심유발과 효과적인 미술교육 제고가 이 논문의 핵심 주제이다.
초등학생을 위한 블렌디드 러닝 기반의 3D 프린터 활용 메이커교육 프로그램 개발
배선아 全州敎育大學校 初等敎育硏究所 2021 初等敎育硏究 Vol.32 No.2
이 연구는 초등학생을 위한 블렌디드 러닝 기반의 3D 프린터 활용 메이커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준비 단 계, 개발 단계, 개선 단계에 따라 연구를 수행하였다. 준비 단계에서는 블렌디드 러닝, 메이커교육에 관한 문헌 분석, 2015 개정 실과 교육과정 분석을 수행하였으 며, 개발 단계에서는 블렌디드 러닝 기반의 메이커교육 모형을 도출하여 ‘창의적인 제품 만들기’ 주제를 중심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개선 단계에서는 전문 가로부터 개발된 프로그램을 평가받고 최종 수정 및 보완하였다. 연구 결과, 최종 개발된 초등학생을 위한 블렌디드 러닝 기반의 3D 프린터 활용 메이커교육 프로 그램은 ‘창의적인 제품 만들기’ 주제를 중심으로 총 20차시로 구성되었으며, 학습 자의 수준에 따라 IT 도구 활용 및 단계별 시간 조정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개발 된 교육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실과 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교육, 동아리활 동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EDUCATION 2030에 따른 체육교육의 지향 과제
신기철 全州敎育大學校 初等敎育硏究所 2021 初等敎育硏究 Vol.32 No.2
세계적으로 교육 혁신 운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역량기반 교육이 자 리하고 있다. 역량에 대한 관심은 원래 직업교육 분야에서 먼저 시작했다. 그러다가 OECD가 주도한 프로젝트를 통해서 학교 교육이 역점을 두어 실천해야 할 과제로 부상하였다. 이 연구는 OECD가 진행한 EDUCATION 2030 프로젝트가 그 이전 DeSeCo 프로젝트에서 제시한 역량 교육과 대비하여 어떠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를 살펴보고 그러한 내용이 체육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서 역량기반 교육 및 OECD의 역량 관련 프로젝트에 관한 선행연구를 탐 색하여 EDUCATION 2030이 추진된 배경, 역량교육의 의미와 특징을 살펴보았고, 이를 통해 체육교육에 시사하는 과제를 논의하였다.
오마리아 全州敎育大學校 初等敎育硏究所 2021 初等敎育硏究 Vol.32 No.2
본 연구는 지구살리기 통합교육과정 수업에 참여한 22명 6학년 학생 중에서 면담 연구에 참여하고자 신청한 네 명 학생들을 개별 면담한 면담연구이다. 구체적인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 6학년 담임인 K교사1)가 2021년 초등 환경 수업에서 연구자의 도움을 받으며 학생 자기 주도성 함양을 위해 노력했는데 수업 참여 학생 중 네 명 의 자기 주도성 발달 양상을 연구자가 심층 면담한 결과를 알아보는 것이다. 질적 연구 전문가인 본 연구자의 자문을 받으면서 2021년 봄학기 동안 K교사가 진행한 ‘지구 살리기 통합교육과정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 중에서 면담연구 참여를 희망한 학생들의 자기 주도성 발달에 대해 면담연구한 결과를 보고하고자 하는 것이다. 개 인별로 수행된 면담을 개별 녹음하고 녹취한 녹취기록을 질적 연구방법론에 따라 보 관하고 인쇄하고 데이터 분석한 결과 네 명의 자기 주도성 발달이 드러났다. 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더 효과적으로 학생 중심으로 지구 살리기 통합교육과정 을 개발하고 적용하기 위한 교수 방안을 제시하였다.
‘학생 주도성’을 고려한 글쓰기 교사교육과정의 개발과 적용
김용재 全州敎育大學校 初等敎育硏究所 2021 初等敎育硏究 Vol.32 No.2
이 논문은 쓰기 교육의 교사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기획되었다. 교수-교사 협력 세미나에서 제안된 교사 교육과정은 두 편이었다. 하나는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개 발한 “체험(삶)을 통하여 배움(앎)을 알아가는 자기 표현적 글쓰기”이며, 다른 하나 는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이야기 창작을 통한 자발적 배움 교육과정”이었 다. 세미나를 통해 두 교사 교육과정에서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교육이념인 “자발적 배움 교육과정”과 쓰기 교육을 연계하여 ‘학생 주도성을 고려하는 쓰기 교육’으로 종 합하였다. 배움의 자발성, 주도적 학습은 ‘학생 주도성’(student agency)을 고려하는 쓰기 교육으로 종합할 수 있었다. 학생의 주도성을 고려하는 쓰기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쓰기 동기로부터 쓰기 결과의 공유에 이르기까지 학습자 사고 과정을 탐색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이 글에서 쓰기 과정의 자기조절과 성찰, 쓰기 효능감을 강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 한 쓰기 교육의 목적은 참다운 교양인의 품격을 기르는 데 있다. 쓰기의 과정 속에 는 세계와의 관계 맺음과 일정한 관점의 견지를 전제하기 때문에 인간 탐구와 세계 이해를 돕는다. 쓰기 활동은 자기조절의 사고 과정을 통해 참다운 인간의 성장을 지 향하면서 인간과 우리 사회의 행복(Well-Being)을 추구한다. 학생 주도성을 강조하 는 쓰기 교육의 철학적 기조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창근 全州敎育大學校 初等敎育硏究所 2021 初等敎育硏究 Vol.32 No.2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 예비교사가 가진 오개념을 탐색하고 그 오개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는 데 있다. 초등국어교육 관련 강좌에서 수집한 학습자들의 오개념 중에서 ‘개별화 수업’에 초점을 맞추어 탐구하였다. 개별화 수업 관련 학술 서적들에서는 개별화 수업을 수업 기법 차원이 아니라 교육을 바라보는 인식 차원으 로 접근하고 있다. 그러나 초등 예비교사들은 학습을 바라보는 관점 차원에서 접근 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1:1로 수업을 해나가는 수업 형태 측면으로 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초등 예비교사가 이런 오개념을 가지고 있으면 실제 교사 가 되었을 때 학습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교육대학교 강의 시 간을 통해 오개념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장편소설의 교육 내용과 학습 활동 분석 —최인훈의 『광장』을 중심으로
김용재 全州敎育大學校 初等敎育硏究所 2021 初等敎育硏究 Vol.32 No.2
이 논문의 목적은 최인훈의 『광장』을 중심으로 장편소설의 교육 방법을 제시하 는 데 있다. 장편소설은 소설 장르의 본령임에도 불구하고, 교과서 편집상의 한계나 텍스트의 분석을 주요 학습활동으로 삼는 문학교육의 관습 때문에 경시되어 왔다. 그러나 장편소설은 대상의 총체성을 드러낸 본격적인 소설 장르이기 때문에 문학교 육의 핵심 제재로 선정되어야 한다. 교육 현상에서 발생하는 현실적 제약은 교육 방 법의 혁신을 통해 극복될 수 있다. 『광장』은 문학 정전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대표적인 장편소설이 다. 이 작품은 ‘현실 드러내기’와 ‘인물의 심리 따라가기’라는 담론 구성방식으로 사 랑과 이데올로기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을 교육하는 데에는 교과 서 수록 부분의 선택 문제, 교육 내용의 선정과 학습 활동의 구성 문제가 중요 과 제로 제기된다. 수록 지문을 선정할 때는 학습자의 온작품 독서 활동을 자극할 부분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수록 지문과 전체 장편소설 서사 진행의 관련성을 감안해야 한다. 또한 교육 내용의 선정이나 학습 활동의 구성은 반영론적 문학관에 함몰되지 않아야 한다. 이는 현행 교과서가 갖고 있는 문제점이기도 하다. 이 작품의 서사 구조나 서술 특성을 고려하여 인물의 심리 추이나 텍스트의 담론 구성 방식을 찾 는 활동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천호성 全州敎育大學校 初等敎育硏究所 2021 初等敎育硏究 Vol.32 No.2
이 연구는 전라북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참학력 기반 혁신교육과정 정착을 위한 목 적으로 진행되었으며, 남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교과목 개발 연구로 진행되었 다. 연구결과 다음과 같이 4가지 점에서 가치가 있을 것이다. 첫째, 학교의 교육비전과 철학에 바탕을 두고 학교교과목을 개발함으로써 학교의 교육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였다. 둘째, 교육과정 개발자로서 교사의 참여는 수업을 넘어 교육활동 전반에 대한 자신 감과 자기효능감이 향상될 것이다. 셋째, 학교 교과목으로서 성취기준, 학습내용, 평가의 개발을 통해 교사들은 교육과 정의 구성체계에 대한 경험적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넷째, 학교의 교육과정 개발과 실천이 학교를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의 미래를 만들 어 가는데 기여할 것이다.
박승배 全州敎育大學校 初等敎育硏究所 2021 初等敎育硏究 Vol.32 No.2
본 연구의 목적은 교육본위론이 교수법에 주는 시사점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본위론과 교육의 의미를 살폈다. 장상호에 의하면, 교육은 품위의 틈새에서 선진과 후진이 벌이는 모종의 활동이다. 후진은 상구하기 위해서 자리, 존경, 자조, 혁신, 내화, 순차, 자증 등의 내재율을 지켜야 하고, 선진은 하화하기 위해서 이타, 관대, 원조, 보존, 외화, 하강, 타증 등의 내재율을 지켜야 한다. 후진의 상구를 상구 교육이라 하고, 선진의 하화를 하화교육이라 한다. 상구교육과 하화교육을 합하여 협 동교육이라 한다. 협동교육의 한 차원인 ‘구제의 대상’ 차원에는 이타-자리의 내재율 이 있는데, 이 내재율에서 ‘이타-자리의 법칙’을 유도할 수 있다. 이 법칙은 ‘남을 가 르치면 정확히 알게 된다.’는 우리 일상의 경험을 잘 설명할 뿐만 아니라 교수법에도 귀중한 시사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