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축소모델을 이용한 형상최적설계를 위한 형상 및 격자 변형 방법

이웅현(W.H. Lee) 한국전산유체공학회 2023 한국전산유체공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23 No.5

1950년대 일본의 교과서 국정화 시도

이웅현(Lee, Woong-hyeon)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2016 일본연구 Vol.25 No.-

본 논문은 전후 일본의 교과서 국정화 시도의 동기는 무엇이며, 이 과정을 주도한 자들은 누구인지, 그리고 이들이 목적달성을 위해 어떠한 밟아 나아갔는지 등을 분석함을 목적으로 한다. 초기에 의도한 국정교과서 제작의 실패와 교과서 검정제도의 강화의 성공에 이르는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일본의 교과서 국정화 주도자들의 구실과 논리는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국가로서의 일본이 지향하는 일관된 교육이념이 무엇이었는지 살펴볼 것이다. 1950년대 전반 일본에서는 6명의 전전 세력이 문상 직을 이어가며 교육통제정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 일본의 교육방침은 인간우위의 철학적 교육통제 이념에서 국가우위의 정치적 통제정책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집권당의 정치인, 문부관료, 기업은 자신들의 역사관과 국가관을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 3각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이들은 교과서국정화의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미군정기의 자유롭고 민주적인 교과서검정제도를 부인하는 교육의 국가통제 수립에는 성공했다.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지식인들을 비롯한 일본인 대부분은 교과서국정화에 반대했지만, 3각 협력체제는 자구(字句)삭제, 자문위의 답신 무시 그리고 행정조치 등의 편법을 동원하며 집요하게 자신들의 정책을 추진했다. 일본에서 강화와 독립 직후부터 교육의 국가통제를 기도하는 세력이 순차적으로 등장, 연대해 나아간 것은 점령정책에 대한 반동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지만, 교육이념과 정책에 관한 한 전전의 세력과 전후의 지배엘리트들 사이에 다른 것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analyze the following: What motivated the plan for state-authored textbooks in post-war Japan? Who pushed for the plan, and what course did they take to achieve their aims? By investigating the process behind the failure of Japan's original plan for state textbooks, we can discover the pretense and logic of the government-authored textbook initiators and the perennial education ideology intended by Japan as a state. In the first half of the 1950s, six pre-war conservatives who held posts in the Ministry of Education pushed for a state-controlled education policy, shifting Japan’s education policy from philosophically individual-first thought to one of politically state-dominated thinking. To promote an education policy in line with their own view of history and state, statesmen of the ruling party, bureaucrats in the Ministry of Education and members of the conglomerates built up a tripartite cooperation system. Facing opposition from intellectuals, teachers and civic groups, these state-oriented forces failed in realizing their initial plan for state textbooks. The tripartite reactionaries, however, succeeded in reinforcing the state-initiated textbook inspection system, rejecting the democratic and liberal education policy of the SCAP. The historical phenomenon of the rise and coalescence of the ultraconservative forces which attempted to construct state educational control can be explained as a reaction to the education policies of the occupation troops in Japan. But it can also demonstrate that Japan’s pre-war rulers and post-war governing elites do not have any meaningful differences between them, at least in educational policy and ideology

파키스탄의 격동과 파란

이웅현(Woong-Hyeon Lee) 충남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2015 사회과학연구 Vol.26 No.1

미국의 대테러 전쟁의 선포(2001년)와 함께 등장한 파키스탄의 부정적 이미지는,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파키스탄의 핵무기 통제능력에 대한 회의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의 반군 즉 탈레반과 파키스탄 정부의 어두운 관계에 관한 의혹에서 비롯되었다. 1954년 이래 냉전의 종결 시까지 파키스탄은 미국의 대소련 봉쇄의 변방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미국의 대테러 전쟁의 시기에 이르러 ‘믿을 수 없는 친구’로 전락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본고에서는 파키스탄의 핵무장과 이슬람 극단주의세력 특히 파키스탄 탈레반 등장의 역사적 연원을 최근 기밀 해제된 미국 정부 문서, 관련 인물의 회고록 그리고 기존 연구를 토대로 추적한다. 파키스탄에 대한 불신과 부정적 이미지의 연원이 된 ‘파키스탄의 핵무장 의혹’ 그리고 ‘탈레반과의 유착관계’를 검토한다. 이를 통해 파키스탄과 미국의 동맹관계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이것이 정상적이지 않은 ‘동맹’현상인지 분석한다. 국가 간 관계는 여하한 경우에도 전면적이거나 대칭적일 수 없다. 국가 간의 윤리와 인간 사이의 윤리를 혼동해서도 안 된다. 1947년 건국 이래 파키스탄의 민간정부나 군부정권 모두 ‘친구’의 활용에 관한 한 현실주의적 사고를 해 왔다. 이는 지정학적 위치와 ‘동맹’에 대한 가장 정상적인 인식에서 비롯하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파키스탄의 격동과 파란은 동맹‘이론’이 아니라 역사적 ‘경험’과 지정학으로만 설명될 수 있다. The negative images of Pakistan are mainly originated from the skepticism toward politically unstable Pakistan’s nuclear control capability and suspicion about the shadowy relation between Pakistan and the Afghan insurgency. Though since 1954 through the end of the Cold War, as a peripheral military base Pakistan had taken part in the containment policy toward the Soviet Union, up to the era of the War on Terror it was degraded into ‘an unreliable ally.’ How has ‘an ally of allies’ become a suspicious friend? This article follows the historical traces of Pakistan’s nuclear armament policy and the advent of Pakistani extremists with the recent declassified primary sources of American government’s documents, autobiographies of concerned persons, and the related studies precedent. It analyzed the historical vicissitudes and the characteristics of Pakistani-USA alliance. Is it an abnormal one? Since its independence in 1947, the Pakistani governments, whether civilian or military, have been thinking realistically at least on the utility of alliance. This is a natural attitude of state with the conscience of geopolitics and its own turbulent history. Pakistan’s drift into chaos and turbulence would be explained not by any general theory of alliance but by peering into its historical experience and its geopolitics.

능동형 RFID 시스템을 위한 학습 기반 충돌방지 기법

이웅현 ( Woonghyun Lee ),김정효 ( Junghyo Kim ),조현태 ( Hyuntae Cho ),백윤주 ( Yunju Baek ) 한국정보처리학회 2006 한국정보처리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13 No.2

최근 항만 컨테이너 환경에서 컨테이너의 위치추적, 물품정보갱신 등의 데이터 처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RFID의 활용이 고려되고 있다. RFID는 단일 주파수를 사용하도록 규정되어져 있고, 그로 인해 동시에 많은 수의 태그를 읽을 경우 전파의 충돌 현상이 발생한다. 본 논문은 표준의 내용을 준수하면서 태그간의 전파충돌 현상을 현저하게 줄이고, 더욱 빠른 속도로 태그 인식이 가능한 방법으로 학습 기반의 충돌방지 기법을 제시한다. 본 기법을 항만 컨테이너 환경에 적용할 시 태그의 수명은 약 20%, 증가하며, 리더에서 태그를 읽는 시간은 약 15%의 속도향상을 보인다.

전후 일본 보수인맥의 태동

이웅현(Lee Woonghyeon) 동북아역사재단 2017 東北亞歷史論叢 Vol.- No.57

1950년대 초반 일본에는 온건 보수파와 보수적인 신세대 역사가들이 등장함과 동시에 전전의 재계세력 즉 자본가들도 각종 위원회와 단체들을 통해서 다시 부상했다. 어떤 면에서 보면 전전의 일본 독점자본세력이 1950년대 이른바 역코스의 시대에 정치권력에 대한 통제의 형태를 바꾸어 부상하는 ‘준(準)파시즘’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이들을 파시즘 세력이라고 간주하는 것은 유보할수밖에 없다. 이들은 1951년 신설된 ‘정령자문위원회’를 통해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편, 일본 우익 정치세력의 강력한 지지기반인 ‘일본유족회’에 물적 · 인적 자원을 투입하면서 새로운 보수의 모습을 띠고 등장하게 된다. 전전과는 다른 새로운 정치형태에 적응하면서 자본의 이익을 도모하게 되는 것이다. 대개의 경우 전후 일본에서 좌우의 대립이 선명해진 시점을 이른바 ‘1955년 체제’의 형성으로 보고 있지만, 실제로 정·재계의 보수세력의 태동 그리고 황국사관 학파의 재기는 1951년 『요미우리신문』이 기획기사로 연재한 ‘역코스’의 연재와 시기를 같이한다. 일본 정계의 전후 보수세력, 미묘하게 변화된 재계의 자본가 그리고 역사학계의 신세대 황국사관 보유자들이 바로 이 1951년을 전후로 한 시기에 부상함으로써, 21세기인 현재까지 연면히 내려오는 ‘일본 보수주의 주류의 원점’을 형성하고 있다. 요컨대 전후 일본의 보수세력은 1951년 연합군의 점령이 종식되고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 및 미일안보조약의 체결이 가시화하면서 태동하기 시작했으며, 단순히 전전의 보수 혹은 우익 세력이 부활한 것이 아니라, 점령정책에 대한 반동으로 각종 기관과 단체 그리고 새로운 정책과 정부기관이 형성되면서 이 자리를 채우는 인물들이 자연스럽게 보수세력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In the first half of 1950s Japan there arose moderate conservatives and new generation historians together with the reappearance of pre-war forces of business and capitalists. In some respects, it can be said that semi-fascist forces wielding a new type of political power were resurrected during the reverse-course. These new conservative forces, however, would not be defined as “fascism.” These conservative groups of the new generation, through the newly established “Policy Advisory Committee” (Seirei shimon iinkai) of 1951, pulled the political strings, and as new rightists they materially and spiritually supported the Nippon Izokukai (Association of War Dead Soldiers and Bereaved Families of Japan). The advent and development of conservatives in the political and business spheres in Japan begins at the same time as the Yomiuri Shimbun started its serial reports on the “Reverse Course” in late 1951. Japan’s political and post-war conservative forces, delicately altered capitalists in business, and a new generation of historians following the Kōkokushikan (View of History Centering on the Imperial Country) perspective emerged around 1951. In sum, Japan’s post-war conservatives had their earliest beginnings with the end of the GHQ’s occupation and the conclusion of the San Francisco Peace Settlement and the United States-Japan Security Treaty. They were not replicas of the pre-war rightists. As a reaction to the occupation policy, various agencies and associations appeared in the early 1950s. These new government and non-government posts became occupied by the new conservative forces.

아프가니스탄, 철군의 정치학

이웅현 ( Woong Hyeon Lee ) 아시아문화학술원 2016 인문사회 21 Vol.7 No.1

본 연구는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철군의 과정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술하면서 철군의 장애물로 작용한 요소와 철군지연의 이유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어떠한 국내외적 정치구조와 지정학적 요인들이 이들의 조기철군 희망을 무산시켰던 것일까? 그리고 그 이후 등장한, 미지의 지형에 병력을 투입한 ``제국``을 수렁 속으로 끌어들인 요인들은 무엇이었을까? 강대국이 약소국에 개입한 뒤 처음 생각했던 신속한 철군에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분석을 위해 본 연구는 러시아와 미국에서 기밀 해제된 자료들, 선행연구들 그리고 관련연구들을 활용할 것이다. 연구의 골간은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이라는 특수한 사례의 고찰이지만, 냉전 해체와 21세기 새로운 국제질서의 수립 이후에도 여전히 빈발하는 강대국의 약소국 개입과 전쟁의 장기화 원인에 대한 설명도 시도될 것이다. 외교정책은 국내정치와 마찬가지로 얻을 수 있는 것의 예술이며, ``철군`` 역시 ``정치``의 일종이기 때문에 결국 ``가능성의 예술``로서 적절한 인내와 포기의 한계선을 찾음으로서 비로소 가능하다는 점이 제시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analyze factors which affected against and retarded the Soviet withdrawal from Afghanistan in 1980s, historically describing the whole process of the Soviet war and withdrawal. What kind of internal and external political structures and what kind of geopolitical elements worked to evaporate Moscow`s expectation of early withdrawal? And what were the factors which pulled the invading ``empire`` into the bottomless bog of mountainous gorges? Why did the great power fail to withdraw its troops as it hoped at the moment of initial intervention? For this analytical purpose, this study utilizes the recently declassified documents from Russia and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preceding studies and related works. While the substance of this manuscript is an analysis of a unique historical case called ``the Soviet Afghan War,`` it will also attempt to generalize in conclusion the cause of great powers` interventions into small ones and their prolongation, such phenomena of which repeatedly take place even in the age of post-Cold war and the twentieth first century. Foreign policy, similar to domestic politics, is the art of the attainable, and the policy of withdrawal is one of the politics. Politics is the art of the possible. After all, it is suggested that the objective of withdrawal without losing is possible to achieve by catching the appropriate moment of endurance or power-abnegation.

미-일 동맹과 일본의 군사력 증강정책

이웅현(Lee Woong Hyeon) 고려대학교 평화연구소 2005 평화연구 Vol.13 No.1

한국의 중앙아시아 연구 15年史略

이웅현(Lee Woong Hyeon) 고려대학교 평화연구소 2005 평화연구 Vol.13 No.2

일본 문부과학성 ‘교과서조사관’의 계보

이웅현(Lee Woong-Hyeon) 고려대학교 평화와민주주의연구소 2014 평화연구 Vol.22 No.2

본고는 일본 문부과학성 역사(일본사) 담당 교과서조사관의 계보를 추적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교과서조사관은 문부과학성의 초등중등교육국에 소속되어 지적 성장기 일본 청소년들이 사용할 교과서검정을 담당하는 직책이므로, 이들의 역사지식과 역사관이 일본 역사교과서의 서술방향과 일본국민의 역사관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교과서조사관에 대해서 일본 문부성은 1956년 시행 당시 명시적인 인선기준을 공시하지 않았고, 그 이후 한 번도 공개적으로 조사관을 채용한 적이 없었다. 선임조사관이 자신의 인맥과 학맥에 따라 후임조사관을 발탁하는 어둠의 채용과정이 거듭되면서, 자연스럽게 특정 학파와 인맥이 조사관 그룹의 주축을 이루었다. 나아가 이들 주류세력은 수동적으로 국가의 역사관에 순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국가의 역사관을 자신들의 역사관으로 치환해 왔다. 전전(戰前)에서 전후(戰後)로 조사관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졌을 때에도 이들의 학파와 인맥 상의 근본적인 변화는 수반되지 않았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교과서조사관 집단의 물리적 구성은 바뀌었어도 정신적 구조는 변하지 않고 유지되어 오고 있는 것이다. This article analyzes the genealogy of the senior specialists for history textbooks in the Japan’s Ministry of Education, Culture, Sports, Science and Technology(MEXT). The senior specialists for history textbooks of the Text Division of the Elementary and Secondary Education Bureau in the MEXT, are in charge of inspection of the history textbooks for the Japanese teens in the period of intellectual growth. Their historical knowledge and perspective, therefore, would impinge on the direction of description of history textbooks and the making of not only the present but also the future generation’s Japanese view of history. Since the beginning in 1956, however, the posts of the senior specialists have never been recruited through open and competitive processes. Furthermore, backed by the closed recruitment system, they were occupied by the specific scholarly and human networks. The senior specialists have been not just in obedience to the state’s view of history, but actively replaced it with their perspective on history inside the MEXT. During the last six decades, some shifts in the group have occurred from the prewar to the postwar generation, but not the change of scholarly or human networks in the least.

철도차량 통과 시 터널 내부 유동장 해석을 위한 무격자기법의 적용에 관한 연구

이웅현(W.H. Lee),이상돈(S.D. Lee),신재렬(J.R. Shin) 한국전산유체공학회 2018 한국전산유체공학회지 Vol.23 No.4

We developed a computational fluid analysis program that can perform flow analysis when a high - speed railway vehicle passes through a tunnel by applying meshless computational technology in this study. The program was verified by comparing transonic RAE 2822 airfoil with experimental measurement results and numerical analysis results. From the proven analytical techniques, we propose the behavior of the high - speed trains moving into the tunnel by using the meshless - based computational fluid technique as a dedicated analysis tool that can be easily used even by the novice users. We compared the pressure generated during the passage of a high-speed train using this analysis technique with the results of C-STA<SUP>TM</SUP>, which is a conventional program for high-speed train design. In the case of the tunnel without shaft tunnel, it shows the same result as the existing C-STA<SUP>TM</SUP> and the result of this development program, showing the possibility of using this program using the meshless technique as a dedicated program for railway veh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