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m급 케이싱 로테이터(casing rotator)의 클램핑 작업중 구조 변형 방지를 위한 최적화 설계 기술 연구

이연호(Yeonho Lee),차영택(Youngtaek Cha),최성준(Sungjoon Choi) 대한기계학회 2021 대한기계학회 춘추학술대회 Vol.2021 No.10

케이싱로테이터는 대형 건축물의 기초지주를 설치하는 건설장비로써 이전에 사용되던 케이싱 오실레이터 대비 수직도 및 굴착속도에 대한 이점과 하단부에 트랙을 이용한 이동이 가능한 장비로써 공사공기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케이싱 로테이터는 일반적으로 트랙과 크레인 장비의 연결역활을 하는 1단, 유압모터가 설치되어 케이싱을 회전시켜 굴착하는 2단, 케이싱과 로테이터 사이에 설치되어 있는 쇄기모양 말뚝을 클램핑하여 고정시켜 주는 3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에서도 제작중인 케이싱 로테이터에서 케이싱을 클램핑할 시 2단과 3단에 작용하는 실린더의 압축력으로 인해 처짐이 발생하여 슬루어 베어링이 파단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구조해석을 이용하여 케이싱로테이터의 클램핑에 따른 2단과 3단의 변형을 분석하고 구조최적화 해석을 수행함으로써 케이싱로테이터에 대한 구조개선안을 도출하였다. A Casing rotator is a construction equipment that installs basic supports for large buildings, and is in the spotlight at construction company as it has the advantage of verticality and excavation speed compared to previously used casing oscillators and can reduce construction period. In general, a casing rotator comprises first frame serving as a connection between a track and crane equipment, second frame where rotate and excavate the casing using a hydraulic motor, and third frame where clamp the casing and the rotator using wedge-shaped stake. when clamping a casing, there have been a number of cases in which slew bearings are broken due to deformation in the third and second frames. In this study, a structural improvement measure for the casing rotator was derived by analyzing the deformation amount of the second and third frame according to clamping of the casing rotor and performing structural optimization analysis.

ESG에 관한 정치경제적 분석

이연호(Yeonho Lee)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2021 동서연구 Vol.33 No.4

ESG의 가치들이 중상주의적 자본주의와 전체주의의 대척점에 서 있다고 해서 이 모델이 시장 자유주의적 자본주의 모델과 완전히 호환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ESG담론이 상정하는 새로운 자본주의는 성장과 자유의 가치를 중시하되 이에 더하여 형평과 포용의 요소를 다소 강조하는 것이다. 중상주의적 자본주의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되 시장 자유주의적 모델의 약점도 보완할 수 있는 제3의 모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기초하여 우선 ESG담론의 개념을 분석하고 지적 기원을 살펴볼 것이다. 그 담론이 확산 되게 된 정치적 역학관계와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고 끝으로 한계와 가능성에 관하여 논의할 것이다. Even though ESG-related values stand at the opposite end of mercantilist capitalism and totalitarianism, it is difficult to say that the ESG model is perfectly compatible with liberal market capitalism. Instead, the new capitalism supported by ESG-related values emphasizes not only the importance of growth and freedom but also that of equity and inclusion. It can be seen as an alternative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mercantilist capitalism and make up for the weaknesses of market liberalism. Based on this awareness of the problem, this paper will first identify and explain the meaning of ESG itself and explore its intellectual origin. After that, it will review political dynamics and theoretical background in which the discourse spreads. Finally, the paper will conclude the discussion by outlining its limitations and improvements.

불법도박 참여 실태와 결정요인

이연호(Lee, Yeonho),박영화(Park, Young Hwa),배영목(Bae, Young Mok),한광석(Han, Kwangsuk) 강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2018 사회과학연구 Vol.57 No.1

이 논문은 일반국민(1,700명)과 불법도박 참여자(300명)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를 이용해 불법도박 참여실태와 폐해를 제시한다. 나아가 불법도박 참여 여부와 사회·경제적 요인, 도박중독 수준, 참여동기, 도박자 처벌수위 간의 관계를 이분형 로짓 회귀모형으로 분석하고, 분석결과를 참고하여 불법도박 참여를 억제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방안을 제시한다. 분석결과, 불법도박은 사회적으로 만연되어 있으며 불법도박자는 합법사행산업 참여자에 비해 훨씬 더 빈번하게 도박에 참여하고 있다. 불법도박자의 66%는 경제적 손실과 생활상의 문제 등 개인적 폐해를 겪고 있으며, 도박중독 위험이 높거나 심각한 도박자가 35%에 달하였다. 불법도박 참여 확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고, 연령이 50세에 이를 때까지 높아지나 그 이후부터 낮아진다. 도박중독 수준이 높을수록 불법도박 참여확률이 높고, 불법도박의 익명성, 접근성, 무세금, 높은 베팅상한 등이 불법도박 참여의 주요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도박중독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불법도박에 대한 온라인 단속과 상습도박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며 불법도박에 대한 합법사행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불법도박을 억제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illegal gambling participation by using internet survey results of general people(1,700 persons) and illegal gambling participants(300 persons). The harmful effects of illegal gambling participation and gambling addiction problems are also analyzed. In addition, this paper investigates the determinants of illegal gambling participation by incorporating social and economic factors, gambling addiction level, motives of illegal gambling participation, and gambler punishment level. Based on the results, this study proposes effective countermeasures against illegal gambling participation. The empirical findings reveal that 66% of illegal gambling participants suffer from serious harmful effects, and 35% of the gamblers are at risk of serious gambling addiction. The probability of illegal gambling participation of male is higher than that of female, and increases until the age reaches 50 years, but then decreases. The higher the level of gambling addiction, the higher the probability of participation in illegal gambling. If the punishment for habitual gamblers is strengthened, the probability of participation in illegal gambling is lowered. The main motives for illegal gambling participation are found to be anonymity, accessibility, no tax, and high betting ceiling of illegal gambling. The results suggest that expanding the healing programs for gambling addiction, strengthening the punishment of habitual illegal gamblers, and enhancing the competitiveness of legal gambling industry against illegal gambling are effective measures to restrain illegal gambling participation.

김대중 정부와 비정부조직 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

이연호(Yeonho Lee) 한국정치학회 2002 한국정치학회보 Vol.35 No.4

사회부문의 성장과 더불어 국가주의적 성격이 다소 완화되면서 시민단체의 자율성이 강화될 것을 예상할 수는 있겠으나 이것이 실질적으로 정부-비정부조직 간 관계에 있어서 자유주의적 모델과 협조적 동반자 모델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가-사회관계가 자유주의 모형으로 전환되어 정부와 시민단체들 간에 협조적 동반자관계가 수립되기 위해서는 자율적인 시민사회의 출현이 필수적인 요건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시민사회의 공고화가 덜 진행된 현 상황에서 비정부조직이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은 불비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정부-시민단체의 관계가 거버넌스모델이 상정하는 모습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도 현재로서는 다소 무리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시민단체가 누리는 자율성과 국가-사회관계의 평등성이 이 모델의 핵심적인 개념이라고 할 때 현실적으로 나타나는 한국에서 김대중 정부와 비정부조직 간의 관계는 이와는 현격하게 다른 속성을 갖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One may expect that the growth of the civilian sector and the decline of statism will strengthen the autonomy of civil society. Although the number of NGOs considerably increased during the Kim Dae-jung government period, however, a liberal model or a cooperative partnership model in government-NGO relations did not emerge. Autonomous civil society is a necessary condition in which a cooperative partnership model will develop but the consolidation level of civil society is too low to create the situation. Given this, the government-NGO relationship in Korea is not likely to evolve toward a governance model which assumes equity between the state and society and autonomous civil society.

한국에서 규제국가의 등장과 정부-기업관계

이연호(Yeonho Lee),임유진(YooJin Lim),정석규(Sukkyu Chung) 한국정치학회 2002 한국정치학회보 Vol.36 No.3

1980년대 경제자유화 및 안정화 정책을 실행한 이 후 한국의 국가는 서서히 발전국가에서 규제국가로 전환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등장하고 있는 규제국가는 미주 및 유럽에서 복지국가가 퇴조하면서 등장한 규제국가와는 속성상 차이를 보인다. 한국의 규제국가는 발전국가적 속성을 여전히 갖고 있다. 본 연구는 정부-대기업 그리고 정부-중소벤처기업관계를 분석함으로써 규제국가적 속성과 발전국가적 속성이 공존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규제국가를 형성해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Since assuming the system of economic liberalization and stabilization policies in the 1980s, the Korean state has changed from a developmental to a regulatory state. The regulatory state emerging in Korea, however, is distinguished in its nature from those that took place in consequence of welfare state retrenchment. The regulatory state in Korea still maintains the legacies of the developmental state. The study attempts to show that the Korean state has developed into a new regulatory state in which developmental and regulatory axioms coexist by analyzing government-big business and government-IT venture industry relations.

지속가능발전정책 거버넌스의 평가

이연호(Lee, Yeonho)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2010 동서연구 Vol.22 No.1

노무현정부의 지속가능발전정책은 전체적으로 거버넌스모델의 민주적 속성에 보다 충실한 양상을 보여주었다. 투명성, 반응성 그리고 참여성의 요소를 대체적으로 만족시키고 있었다. 반면에 효율성의 측면에서는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다. 특히 참여를 강조하다보니 전문성에 있어서 미흡하다는 비판이 종종 제기되었다. 반면 이명박정부의 녹색성장거버넌스는 상대적으로 효율성을 강조하는 모양새를 가지고 있었다. 정부주도적 성격이 강하고 시민의 참여가 약한 경향이 관찰되었다. 특히 참여를 강조하는 민주성이 매우 약했고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을 수렴하는 반응성도 낮은 수준을 보여주었다. The Roh Moo-hyun government s policy of sustainable development tended to reflect the democratic nature of the governance model by satisfying the factors of transparency, responsiveness and participation, while lacking in efficiency. In particular, it was criticized that the sustainable development policy fell short of professionalism. By contrast, the Lee Myung-bak government s green growth policy tended to emphasize the efficiency factor most. It was of state-centrism with the weak participation of civil society. Also, it showed a low level of responsiveness.

외국인의 주식투자 행태와 금융시장 불안전성

이연호(Yeonho Lee),한광석(Kwangsuk Han) 한국경제연구학회 2013 한국경제연구 Vol.31 No.3

본고는 2007~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 중 외국인투자자의 투자행태로 인해 동아시아 금융시장의 안전성이 저해되었는지 여부를 2002년 1월 2009년 9월의 일별 자료를 사용하여 분석한다. 투자자를 외국인, 기관, 개인의 3개 그룹으로 나누고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이들이 양성 피드백 투자행태를 보였는지 여부를 검정한 후, VAR 모형을 이용해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기관 및 개인의 투자행태와 주가지수에 미치는 동태적 영향을 추정한다. 분석결과, 한국ㆍ대만ㆍ태국ㆍ필리핀에서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2008년 7월~2008년 12월 한국에서는 외국인의 양성 피드백투자 정도가 강해졌으나, 대만ㆍ태국ㆍ필리핀에서는 그 강도가 낮아져 한국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금융위기 기간 중 외국인의 양성 피드백 투자성향이 강해지는 동시에 외국인 투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도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특히 한국의 주가 하락을 촉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 반면 연기금, 뮤추얼 펀드, 보험부문 등의 국내 기관투자자는 현ㆍ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반대되는 투자전략을 실행하여 외국인의 쏠림현상이 발생할 때 주가의 급변동에 대해 완충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This paper analyzes whether stability of East Asian financial markets are damaged by foreigner’s investment behavior, focusing on the period of the 2007~2009 global financial crisis. We employ binomial sign tests to analyze the behavior of foreign investors in five East Asian countries. We also estimate V AR model to examine both the dynamics interaction between foreigners, institutions and individuals in spot and future markets and the dynamic effects of foreigner’s investment on stock prices. The results point out that foreigner"s investment behavior shows a strong positive feedback in East Asia, thereby increasing the financial market instability in Korea during the global financial crisis. In contrast, a wide variety of domestic stock investors serve to protect domestic stock market from sudden change in sentiments of foreigners. We therefore need measures to foster market makers as a buffer. Market makers can contribute to facilitating stable stock prices by maintaining the position opposite to foreigners in times of turmoil.

The Failure of Quasi-Governmental Regulatory Institutions in South Korea

Yeonho Lee(이연호),Moon-Young Kim(김문영),Hyeonjun Kim(김현준) 충남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2016 사회과학연구 Vol.27 No.4

고용탄력성을 통해 살펴본 성장과 고용의 관계: 충북 사례를 중심으로

이연호(Yeonho Lee),이창민(Chang Min Lee) 한국경제연구학회 2020 한국경제연구 Vol.38 No.1

본 연구는 고용탄력성을 통하여 고용 없는 성장의 실태를 분석하고, 고용 창출 역량확충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1989∼2016년 16개 광역시․도 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고용탄력성을 추정하고, 산업 간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추정모형은 패널 ARDL 공적분 모형을 이용하였으며, 시변(time varying) 계수 추정 기법을 적용해 고용없는 성장 문제가 일시적인 현상인지 구조적인 현상인지를 판단하여 보았다.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경제구조 변화가 고용탄력성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충북을 대상으로 지역별 차이에 대한 사례 연구도 진행하였다. 추정 결과, 서비스업이 제조업보다 장단기 고용탄력성 모두 훨씬 더 높았다. 장기 고용탄력성은 서비스업이 0.5970, 제조업이 0.3838이며, 단기 고용탄력성은 각각 0.5821, 0.3742로 추정되었다. 고용 없는 성장은 1990년대 중후반 제조업과 2000년대 초중반 전체 산업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문제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자리가 성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고용탄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저성장 시대 성장전략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여전히 중요한 과제임을 시사한다. This study analyzes the status of jobless growth based on employment elasticity and derives policy implications for expanding job creation capacity. Employment elasticity and its differences between industries were estimated with panel ARDL cointegration model applied to 16 metropolitan data from 1989 to 2016. The paper investigates whether the jobless growth problem is temporary or structural by applying time varying coefficients estimation. The study takes into account the effects of structural breaks in the aftermath of the Asian financial crisis and the global financial crisis on employment elasticity. Estimates show that service sector has far higher employment elasticity than manufacturing sector. The long-term employment elasticity was estimated to be 0.5970 for the service sector and 0.3838 for the manufacturing sector. Jobless growth is found to be a temporary problem in the manufacturing sector in the mid-to-late 1990s and in the entire industries in the early to mid-2000s. In recent years, however, employment elasticity has been rising, suggesting that job creation through growth strategies is still important in the era of low growth.

아ㆍ태지역의 개발도상국과 녹색성장론

이연호(Yeonho Lee) 한국국제정치학회 2011 國際政治論叢 Vol.51 No.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