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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과 파국 그리고 재설정 -임상수의 변증법적 주제변화 연구
이상욱 ( Sang Uk Lee )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2011 아시아영화연구 Vol.4 No.2
임상수는 6편의 영화를 통하여 상업영화와 예술영화의 경계선을 오가고 있는 한국영화 연출가이다. 그는 매 영화마다 파격적인 주제와 이에 따르는 논쟁으로 주목받았으나 상대적으로 영화의 작가론의 주요 논의 대상이 되지는 않았다. 이 글은 임상수의 작품들을 통해 그의 일련의 영화들의 주제구현 방식이 각 영화별로 뿐만 아니라 전체 영화 흐름에서도 변증법의 정반합 구조를 취하고 있다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임상수는 그의 영화 소재로 항상 파격적이고 논란거리가 있는 소재를 선정하는데 데뷔작인 <처녀들의 저녁식사>에서는 여성중심의 노골적인 성과 성행위, <눈물>에서는 청소년들의 일탈적 삶, <바람난 가족>에서는 가족제도의 붕괴를 그렸다. <그 때 그 사람들>에서는 역사의 논의를 개인단계로 낮추고 희하하는 전략을 취했다. 그는 이런 파격적인 소재 선택을 통한 한국사회 현실에 대한 안티테제를 제공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다. 이런 흐름에서 여성중심의 성-성행위의 소재를 안티테제로 상정하여 남과 여의 문제와 그에 따르는 주체관계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남성중심의 가족제도, 권의적 사회구조, 거대담론의 역사에 대하여 여성중심의 가족체계와 개인주의 역사관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이런 일련의 주제 변화 흐름은 다분히 변증법의 전략을 일관되게 취하고 있으며 임상수 본인의 일관된 주제의식과 영화관에 근거하여 전개하고 있다. 임상수의 자신 만의 변증법적 전략과 주제 의식, 두 곳 이상의 시공간에서 두 명 이상의 인물이 주인공이 되는 열린 서사구조와 편집구성을 고려한다면 그는 독창성과 확고한 주제의식을 가진 ``한국 영화작가``로 칭할 수 있으며 그 영화 미학적으로도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Im Sang-Soo is Korean director who directed 6 films from 1998 to now. His main subject has a flow that stared from female`s sexual freedom, goes to male`s violence history. Instead of male`s violence history, he suggest new humanistic reunion. His film has a dialectical flow of those subject changes. Also he denies using formal film grammar. Then he choose loosen storytelling and editing style. In those meaning, Im Sang-Soo is one of important film auteur of Korean film now.
조현병 환자의 동반 만성신체질환 현황 및 총 의료비용에 관한 연구
이상욱,이예린,오인환,유빈,구애진,김유석,Lee, Sang-Uk,Lee, Ye-rin,Oh, In-Hwan,Ryu, Vin,Goo, Ae-Jin,Kim, You-Seok 한국정신신체의학회 2018 정신신체의학 Vol.26 No.1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조현병 환자의 만성신체질환 유병현황을 확인하고, 총 의료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방 법 2014~201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자료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하여 조현병 및 만성신체질환은 주/부상병으로 동일 상병을 3회이상 진단받은 경우만 해당 질환으로 분류하였다. 총 의료비용은 보건의료체계적 관점으로 보험자의 비용과 함께 본인부담비용을 포함하였다. 결 과 조현병 환자의 24.5%는 1개, 17.3%는 2개, 23.4%는 3개이상의 만성신체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성신체질환의 1~5순위는 만성위염/위식도역류질환이 27.3%, 알레르기가 19.5%, 고혈압이 13.2%, 만성요통이 11.0%, 당뇨병이 10.6%로 위장간질환 및 알레르기 질환, 대사성 질환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질환의 유병률도 높게 나타났다. 2014년에 진단받은 조현병 환자의 2015년 총 의료비용은 약 1조 8백억원이었으며, 총 의료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성별, 연령, 만성신체질환의 수, 건강보험여부로 나타났다. 결 론 조현병 환자의 만성신체질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방법은 단순히 개별 질환을 중심으로 치료하기 보다는 조현병 환자의 다양한 신체 질환을 동시에 치료 및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진료체계에 대한 모델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Objectives : This study tried to explore the prevalence of chronic physical diseases in patients with schizophrenia and its effects on total medical costs. Methods : The Health Insurance Review and Assessment Service data in 2014-2015 was employed. Only the injuries and diseases, identically diagnosed 3 times or more as a major or minor injury and disease, were classified into chronic physical diseases to improve data accuracy. Total medical costs included out-of-pocket and insurer's costs from health care system perspective. Results : It was shown that 24.5%, 17.3% and 23.4% of schizophrenia patients had one, two and three or more chronic physical diseases, respectively. There was a high prevalence of not only metabolic, but also musculoskeletal, diseases in those patients. The amount of 2015 total medical costs of patients with schizophrenia in 2014 was about 1.08 trillion won. The factors affecting the costs included sex, age, number of chronic physical diseases, and health insurance status. Conclusions : It is considered that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based on personal diseases may not sufficiently solve the problems for comorbidities in schizophrenia patients. Accordingly, it should be required to develop models for new types of medical systems capable of treating and caring varied illnesses at the sam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