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방송TV토론의 현황 연구

윤종빈 ( Jong Bin Yoon ) 대한정치학회 2011 大韓政治學會報 Vol.18 No.2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의 선거방송TV토론은 특히 구시군 단위에서 새로운 형태의 선거운동방식의 일환으로 과거의 동원 방식에서 나타난 불법 선거비용을 감소시키고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문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현재의 방식은, 대통령선거와 광역단체장선거에서의 TV토론을 제외하고는 아직은 한계가 있으며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구시군 단위의 선거방송TV토론이 언론과 유권자의 관심이 낮은 것이 사실이지만, 선거 막바지에 일단 시청을 하게 되면 지역현안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본 연구는 향후 개선의 방향성으로, 방송을 강조한 선거방송토론 개념의 재정립, 토론회 참석 거부 후보자에 대한 규제의 강화, 토론회의 역동성 제고를 위한 형식의 개발, 초청대상 후보자와 비초청대상 후보자의 엄밀한 구분, 시청률 제고를 위한 프라임 타임 활용 등을 제안한다. TV debates organized and operated by the National Election Broadcasting Debate Commission have been developed as one of campaigning methods. It is expected for the new method to reduce illegal campaign money for the clean electoral environment. The current way of TV debate has some limitations and needs more improvement because it is very sure that TV debate is useful for the voters to obtain information on candidates and parties, and their policies. This paper provides a few suggestions: the new definition of NEBDC`s TV debate, the law reinforcement of absentees, the development of vibrant discussion methods, the clear classification of invitation candidates and non-invitation candidates, the broadcasting of prime time.

18대 총선의 현직의원 득표율 분석

윤종빈 ( Jong Bin Yoon )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2010 한국과 국제정치 Vol.26 No.4

이 연구는 2008년 18대 총선은 대통령과 정당에 대한 인기도가 좌우한 가운데, 현직의원의 개인적인 업적과 노력이 영향을 미친 선거라고 평가한다. 현직의원의 득표율 변화를 분석한 결과, 핵심 독립변수인 선수, 지역·정당 교차변수, 의정활동 수준과 종속변수인 득표율 증감과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선수에 따라 득표율 증감의 차이가 나타났는데, 초·재선의원이 3·4선 의원에 비해 2004년 17대 총선 대비 평균 득표율 증가치가 높았다. 초 재선의원의 상대적으로 높은 득표증가율은 이 연구에서 동시에 발견된 초 재선의원의 상대적으로 높은 의정활동 수준에 의해서도 설명될 수 있다. 둘째, 지역·정당의 교차변수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영호남 현직의원의 득표율 증가는 정당지지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는 것을 말해준다. 교차변수 검증으로 영남에서 한나라당, 호남에서 통합민주당, 수도권에서 한나라당 현직의원의 득표율이 더욱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당선된 현직의원이 낙선한 경우보다 평균 법안발의 건수가 더 높았다. 비록 예측한 만큼 뚜렷한 패턴은 아니지만, 의정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득표율 증가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경향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향후 후보자 개인 중심의 선거운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의정활동 변수의 개발과 이에 대한 학술적 검증을 통해 국회의원 의정활동의 예측성과 생산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This study concludes that the 18th general election in 2008 is influenced by incumbents` individual efforts as well as the popularity of the current president and his party. By analyzing incumbent-specific vote changes, this paper found that three key independent variables, such as the length of tenure, the interaction term of region and party, and the level of legislative works,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 First and second termers are more likely to gain vote changes. It is clear that incumbent members who do more legislative activities are more likely to secure vote gains and safe seats. In the near future, it is expected that candidate-oriented campaigns are more widespread. It is sure that there will be more academic demands to explore variables of legislative activities, which may enhance the prediction power and productivity of legislative behavior.

한국 정당의 유권자 연계 수준과 정당정치 만족도

윤종빈(Jong Bin Yoon),정회옥(Hoi Ok Jeong),김윤실(Yoon Sil Kim) 한국정당학회 2014 한국정당학회보 Vol.13 No.2

본 논문은 한국 정당의 유권자 연계 수준과 정당정치에 대한 만족도를 경험적으로 확인하는데 주요 목적이 있다. 유권자와 정당의 연계 수준은 유권자와 정당 간의 접촉을 통해 파악하였으며, 정당이 유권자에 접촉한 비자발적 접촉뿐만 아니라 유권자가 자발적으로 정당과의 접촉을 시도한 경우도 포함하여 다각도로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권자는 당원 가입부터 인터넷을 활용한 접촉까지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정당에 접촉하려 시도한 반면, 정당의 경우 문자메시지를 통해 유권자에 접촉하는 방식이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둘째, 한국 유권자의 정당과의 접촉 경험은 오히려 정당정치 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정당과의 접촉을 시도한 유권자일수록 더 정당정치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 정당들이 근본적으로 유권자와의 소통 방식에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유권자와의 연계에 실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권자와 정당의 연계가 정당정치에 대한 만족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유권자와의 다양한 접촉방식의 중요성에 대한 정당의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 일방적인 정보 제공에만 치중하지 말고, 유권자의 자발적인 접촉 시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특히 비판적 소통의 성격이 강한 SNS를 통해 다양한 유권자의 목소리를 수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This paper attempts to measure the level of voter-party linkage and satisfaction level of party politics in Korea. The primary and key variable to be used is CONTACT. It is divided into two dimensions, voluntary and non-voluntary. This paper suggest several findings. The first finding is that the contact method of voters is different from that of parties and politicians. Voters tend to use party membership, party meeting participation, election camp volunteering, and online contacts. In contrast, parties are limited to utilize two-way communication methods. Second, it is striking that the contact experience of Korean voters tend to have a negative impact on the satisfaction level of party politics. This unique finding implies that Korean political parties fail to connect with average voters. Finally, it can be argued that parties need to be more responsive to voters’ interests because it influences to the level of representative democracy.

영국 현직의원의 득표율 변화 분석, 1987-1992

윤종빈(Yoon Jong-Bin) 한국국제정치학회 2001 國際政治論叢 Vol.41 No.1

2007 대선과 수도권 투표성향

윤종빈(Jong-Bin Yoon) 한국정당학회 2007 한국정당학회보 Vol.6 No.2

이 연구는 유권자 투표성향을 수도권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2002년 대선과 그 이후 몇년간의 변화를 분석해 2007 대선을 전망한다. 2002 대선 분석에서 수도권 유권자들은 정치적 지식의 수준이 높고, 지역주의에 덜 영향을 받으며 인물과 능력, 정책과 공약을 상대적으로 더 중요시하고 이념에 따라 선호 후보를 결정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2 대선에서 나타난 이념·세대 간 대결 구도 및 지역주의는 2007년 대선에서는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대 젊은 세대의 대통령과 범여권 지지 철회, 유권자의 중도·보수화 경향, 40대 유권자의 진보세력 지지 철회, 3김의 정치적 퇴장 등이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만일 양자 대결구도가 형성되면 지역주의 및 이념 요인이 다시 부상하고 동서대결구도가 구축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2007 대선은 도덕성을 중심으로 인물 요인이 크게 작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포함한 인물 요인을 투표지지 결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로운 이슈나 인물 검증에 민감하고 정당충성도가 약해 선호 후보를 쉽게 바꿀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현재는 경제 변수가 대선의 선거 전략 담론이 되어 이명박 후보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있지만, 선거 막바지에 경제 변수를 대체하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를 담은 선거 전략이 등장한다면 도덕성의 인물 요인을 중시하는 수도권 유권자들은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고 지지 후보를 변경할 수 있을 것이다. 선거를 6개월 여앞둔 시점에서 바라볼 때, 2007 대선은 투표일이 임박하면서 후보자의 경제 문제 실행능력 보다는 도덕성이라는 인물 요인이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선거인수의 약 47%를 차지하는 수도권 유권자의 표심은 선거결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This paper, first of all, analyzes voting behavior of the metropolitan electorates in the 2002 presidential election. Based on the further testing of the following four years, this study foresees the 2007 presidential election. It is very hard to predict the results of the upcoming election, considering the fluctuating Korean electoral process. However, it may be maintained that the upcoming election will b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e previous one in a sense that it will not be strongly influenced by ideology, generation, and regionalism unless a bipolar system of competition is being made. It can be argued that the 2007 presidential election will be mainly determined by candidate-oriented factors, especially individual morality, rather than by candidate capabilities of economy recovery. In this process, the voting choice of metropolitan areas, consisted of almost a half of total eligible voters, will greatly influence voting turnout as a whole.

한국인의 정당지지와 이민에 대한 태도

윤종빈 ( Jong Bin Yoon ),정회옥 ( Hoi Ok Jeong )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2014 한국사회 Vol.15 No.2

이 연구는 한국인의 정당지지 성향과 이민 이슈에 대한 태도의 관련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정당일체감과 이민에 대한 태도가 어떠한 관계를 갖는지에 대한 선행연구는 혼재되어 있는 상태이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경험적 연구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본 연구는 여론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새누리당 지지자, 민주당 지지자, 안철수의 새정치연합 지지자들이 이민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가를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정당지지 성향은 이민에 대한 견해 형성과정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가 뜻하는 바를 미국과의 기초적인비교 분석을 통해 정치환경적인 요인에서 찾고자 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민의역사가 짧고, 정당 간 이민 정책의 차이가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 유권자의 정당지지와 이민에 대한 태도의 미약한 관련성을 설명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This study examines the link between party identification and immigrationattitudes among Koreans. Many research has examined the link with mixedresults. Furthermore, few study has been conducted focusing on the case ofKoreans. Utilizing the survey data-set, this study finds that the effect ofparty identification on immigration attitudes is not significant. Thecomparison with the case of the U.S. might imply the importance of thecontextual factors in expla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party identificationand immigration attitudes.

17대 대선과 후보자 요인

윤종빈(Yoon Jong-Bin) 서강대학교 현대정치연구소 2008 현대정치연구 Vol.1 No.1

국회와 국가 경쟁력 ; 국회의원 의정활동의 평가 통합 모형 연구

윤종빈 ( Jong Bin Yoon ) 한국의회발전연구회 2006 의정연구 Vol.22 No.-

한국 여성 유권자의 정치참여 행태분석 : 20대 총선을 중심으로

윤종빈 ( Yoon Jong Bin ),정승희 ( Jeong Seung Hee ),정회옥 ( Jeong Hoi Ok ) 국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2018 社會科學硏究 Vol.31 No.1

본 연구는 여성의 사회경제적, 정치적 지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한국 여성의 정치참여 행태를 분석한 논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여성 유권자의 사회적 지위 변화와 정치참여 방식과의 관계를 경험적으로 분석하고, 성별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존재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유권자 조사’ 자료를 가지고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한국 여성 유권자의 정치참여 행태와 결정요인을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정치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성별에 따라 다소 상이하게 나타났다. 우선, 시위참여와 정당 및 시민단체 가입에 있어서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참여수준을 보였다. 다음으로 선거적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여성과 남성 사이에서 부분적으로 차이를 보이는 반면에, 비선거적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경우 여성과 남성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이러한 결과를 고려하여 본다면, 여성이 다양한 유형의 정치참여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차별화된 정책 혹은 캠페인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This study examines how Korean women’s political behaviors have changed as their socio-economic and political status is getting higher over time. In particular, this study focuses on the difference in political participation between men and women to analyze women’s political participation behavio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several factors that influence the political participation of Korean women voters by analyzing the data with the 20th National Assembly Electoral Voters Survey data. First, our results show that men tend to participate more in demonstrations political parties, and civic groups than women in South Korea. Next, we find the different voting behaviors between men and women to some degree. Finally, in addition to the voting behavior, the significant gender gap is found in domain of social movements and non-elective participation. Taken together, our study suggests that South Korean society seeks to promote women’s political participation and gender equality by providing women-targeted campaigns or gender affirmative policies.

한국 무당파의 특성과 투표행태 분석

윤종빈(Yoon Jong bin),김진주(Kim Jin ju),정회옥(Jeong Hoi ok)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2016 인문사회과학연구 Vol.17 No.1

본 연구는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나타난 한국 무당파의 투표 행태를 경험적으로 분석하는데 주요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선호 정당’과 ‘지지 정당’이 모두 없다고 응답한 유권자를 무당파로 정의함으로써 기존 연구들보다 좁은 의미에서 엄격한 측정 방법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무당파는 전체 유권자 중 1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젊은 층의 비율과 학력이 높고 인천 및 경기 지역출신이 많았다. 둘째, 한국 무당파의 이념성향의 경우 민주통합당 지지자보다는 보수 적이지만 새누리당 지지자보다는 진보적으로 중도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한국 무당파의 투표율은 78.0%이며 후보 선택에 있어서는 대북지원과 재벌규제 이슈에 대한 태도, 후보자 및 정당 선호도, 성별, 연령 변수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보다 엄밀한 방법으로 무당파를 측정한 점과 현실정치에서도 시급하고 중요한 무당파의 투표행태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를 가진다. This study examines the factors that determine Voting behavior of Korean political independent in the 18th presidential election. We applies a very strict concept of political independent who does not have both preferred and supporting party at the same time. This study provides several findings. First, the proportion of Korean political independents is 19.7% of the respondents. They are characterized by young and high education, many from Incheon and Gyeonggi-do regions. Second, their ideology is more conservative than DUP supporters, but more liberal than Saenuri party partisan voters. Third, their turnout rate is 78.0%, and their voting choice tends to be determined by the issue of north korean aid, Chaebol regulations, candidate, party, sex, and age. This paper is meaningful in a sense that it utilizes a more rigorous method to measure the concept of political independents and brings the issue of political independents into research agenda, which is also so significant in the realm of real poli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