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어 문법 교육에 대한 한국어 교사의 인식 연구

성지연 ( Sung Jiyeon ) 연세대학교 언어연구교육원 한국어학당 2017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Vol.46 No.-

This paper reports on the survey targeting Korean language teachers to investigate their perception on teaching Korean spoken grammar to learners of Korean language. 73 teachers in universities in Seoul and capital area answered the questionnaires about their teaching experience, the necessity and usefulness of teaching spoken grammar, immediate needs and difficulty in teaching it. The findings are as follows: More than 74% of the surveyed teachers are teaching Korean spoken grammar during class hours, even when it is not the target teaching item. Teachers regards that teaching spoken grammar is necessary to help students develop their communicative competence. They also consider that spoken grammar is needed for listening and speaking skills in dealing spoken situation, and more is needed for students who want to speak Korean language like native speakers. And many of teachers lacks basic teaching materials on spoken grammar such as text books, reference books, video clips, etc. Teachers are worried about the errors students would make after learning spoken grammar and the difficulty in deliver the pragmatic features of it. (Korea University)

자아구성이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

박정의(Park, Cheongyi),성지연(Sung, Jiyeon),노지영(Noh, Jiyoung) 전남대학교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2015 디아스포라 연구 Vol.9 No.1

본 연구는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재미한인 여성들의 자아구성이 그들의 이민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미국 포틀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여성을 모집단으로는 하는 비확률 표집방법을 사용하였으며, 2주간에 걸친 설문조사로, 최종적으로 186개의 표본을 분석대상으로 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재미한인 여성들의 삶의 만족감에는 독립적 자아구성 지수(β=.299, p<.05)가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통제변인에서는 응답자의 언어능력(β=.351, p<.001)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독립적 자아구성 지수가 높을수록, 영어 구사 능력이 뛰어날수록 이민 삶의 만족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재미한인 여성들은 독립적 자아구성(M=4.995) 보다는 의존적 자아구성(M=5.249) 성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미국에 이민 간 한인여성들의 의존적 자아구성 지수(M=5.366)는 비 이민 집단 여성들의 지수(M=5.040)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The study attempted to demonstrate the impact of self-construals on life satisfaction among Korean American women. Under the academic guidance of Makus and Kitayama’s self-construal concept, there is an extensive examinat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construal and life satisfaction. For this analysis, the survey questionnaires were administered among Korean American women at Portland in USA. The total 186 data were collected and analyzed. The result showed that 1) Korean American women tended to have inter dependent self-construals (M=5.249) rather than independent self-construal(M=4.995); 2) the Korean American women with the independent self-construal was more likely to be satisfied with their own life (β=.299, p<.05) whereas the interdependent self-construal was not significantly related to life satisfaction among Korean American women.

호주 한인 여성들의 애국심과 문화변용전략

박정의(Park, Cheongyi),성지연(Sung, Jiyeon),윤성태(Yoon, Sungtae)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2020 다문화사회연구 Vol.13 No.1

본 연구는 이주민의 애국심에 대한 기존의 논의를 문화변용의 영역으로 확장했다. 애국심을 맹목적/건설적 차원으로 나눠 이들이 어떻게 이민자의 문화변용 전략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봤다. 호주에 6개월 이상 거주한 한인 여성을 대상으로, 태즈메이니아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운영되는 17개 한국 커뮤니티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고, 171명의 데이터가 표본으로 선정됐다. 연구결과, 첫째, 호주 한인 여성 이민자들의 애국심은 맹목적보다 건설적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문화변용전략 선택에 있어 통합전략이 가장 선호됐다. 이어 분리전략, 주변화전략 순이었고 동화전략 선택이 가장 저조했다. 셋째, 애국심 성향이 문화변용전략 선택에 미치는 영향력을 회귀분석한 결과, 이민자들의 맹목적 애국심이 분리전략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떠나온 모국에 대한 정서적 연대가 깊은 맹목적 애국심 성향의 사람일수록 주류사회와 문화로부터 자신을 분리하는 전략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건설적 애국심의 정도는 문화변용전략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수준이나 연령과 같은 통제변인들의 영향도 통계적 유의미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This study examined acculturation patterns exhibited by female Korean Australians living in Australia and the relationship of these patterns to the migrants’ patriotism. The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constructive vs. blind patriotism on Berry’s acculturation strategies. First, Berry’s model of acculturation was reviewed, which contains four strategies immigrants would adopt in host society; integration, assimilation, separation, and marginalization. Second, the study analyzed how the migrants’ patriotism were related to the four acculturation strategies.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among female Korean Australians. As a result, a total of 171 data were gathered and analyzed. The result showed that 1) they were more constructive than blind in terms of patriotism, 2) they preferred integration and separation strategy to assimilation, 3) the immigrant women with blind patriotism were prone to take a separation strategy, 4)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constructive patriotism and 4 acculturation strategies.

재미한인의 문화변용전략과 미디어 콘텐츠

박정의(Cheong Yi Park),성지연(Jiyeon Sung) 한국콘텐츠학회 2012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Vol.12 No.12

본 연구는 베리의 문화변용이론을 중심으로 재미한인의 문화변용전략과 미디어 콘텐츠이용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서 미국 포틀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이민자 및 유학생을 모집단으로 하여, 비 확률표본 표집 방법을 이용하여 표본을 선정하였다. 설문지는 영어와 한국어 두 종류를 준비해 응답자가 선택토록 하였으며, 총 391부의 설문지 중 일률적으로 특정 번호를 표시하거나 결측 값이 지나치게 많거나 응답자 답변이 비일관성을 띤 표본20개를 제외한 총 371부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대상으로 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재미한인들은 통합전략(M=4.57)과 분리전략(M=4.49)을 주로 사용하며 미국의 주류사회로 동화(M=2.92)되는 경향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리전략을 취하는 정도가 강화될수록 모국인 한국미디어 콘텐츠 이용을 많이 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미국사회에 동화하고자 할수록(동화전략을 선호할수록) 미국미디어 콘텐츠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미디어 콘텐츠의 장르별 이용 차이가 동화와 분리 전략 집단에서 나타나고 있다. 동화전략 구사 정도가 전체 응답자의 평균 2.96보다 높은 응답자들의 경우, 미국 엔터테인먼트 콘텐츠(M=4.64)를 미국 뉴스콘텐츠(M=4.00)보다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분리전략 구사 정도가 전체 응답자의 평균 4.49보다 높은 응답자들은 다른 결과를 보여 주고 있다. 미국미디어 콘텐츠의 이용의 경우, 뉴스(M=3.11)보다는 엔터테인먼트(M=4.10)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반대로 한국미디어 콘텐츠의 경우 엔터테인먼트(M=4.53)보다는 뉴스(M=4.84)를 더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The study examined acculturation patterns of Korean-Americans living in Portland, USA and their relationship to the consumption of media contents. Under the academic guidance of Berry’s acculturation model, the four strategies of acculturation model were extensively inquired that immigrants and sojourner would adopt in host culture: Integration, Assimilation, Separation and Marginalization. Furthermore, how differently the four acculturation modes are related to media contents was examined. For this study, the survey questionnaires were administered among Korean Americans in Portland, USA. The total 371 data were collected and analyzed. The result indicated that 1) they preferred integration(M=4.57) and separation modes(M=4.49) over assimilation (M=2.92); 2) as separation tendency increased, the preference of Korean contents over American contents increased while as assimilation tendency increased, the preference of American contents over Korean contents; 3) high assimilation persons consumed more news than entertainments in American media contents. Compared to it, high separation persons used more entertainments than news in American media contents and more news than entertainments in Korean media contents.

사회지배 성향과 다문화 수용성: 대학생을 중심으로

박정의 ( Cheongyi Park ),윤성태 ( Sungtae Yoon ),성지연 ( Jiyeon Sung ) 성결대학교 다문화평화연구소 2020 다문화와 평화 Vol.14 No.2

본 연구는 우리 사회의 사회지배 성향을 연구함으로써 이주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방향성을 이해하고자 했다. 수도권 소재 대학교 재학생 460명을 대상으로 사회지배 성향이 다문화주의 수용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 사회지배적 성향의 사람들이 지닌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조사했다. 또한 다문화주의 수용성이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어떻게 나타나는지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첫째, 대학생들의 사회지배 성향이 높을수록 다문화주의 수용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지배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우파적인 성향을 지녔으며, 경제적으로는 스스로 중상류층이라 인식하는 경향을 띠었다. 여성보다는 남성의 사회지배 성향이 더 높게 나타났다. 셋째, 다문화주의에 대한 수용성이 높은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좌파적인 성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종교, 가구소득 특성에 따른 다문화주의 수용성 차이는 통계적 유의미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This research attempted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ocial dominance orientation and multi-cultural acceptance in order to understand the origin of bias and discrimination toward immigrants. 460 college students in Korea were examined to investigate how social dominance orientation was effected on multi-cultural acceptance and how th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respondents had affects on their multicultural acceptance. The results showed that first, the higher the social dominance orientation of the college students, the lower their multicultural acceptance. Secondly, people with strong social dominance orientation tended to be politically right-wing, and to perceive themselves as upper-middle-class. In terms of biological sex, men showed stronger social dominance orientation than women. Thirdly, those who were more receptive to multi-culturalism were found to be politically left-leaning. Differences in multicultural acceptance by gender, religion and household income didn't get any statistical significance.

생활영어회화 과제물을통해 본 블렌디드 러닝 효율성 연구

박윤주;성지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통합인문학연구소 2012 통합인문학연구 Vol.4 No.2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은 교육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이에 따라 시간이나 장소의 제약을 받던 과거 전통적인 교실 수업의 제 약에서 벗어나 학습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할 수 있는 비교적 자유로운 새로운 형태의 교육이 등장하게 됨에 따라, 최근에는 오프라인 대학에서도 정규 교과목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본 논문은 오프라인 대학에서 온라인 과목으로 개설된 생활영어회화 과목을 통해 블렌디드 러닝 (blended learning)의 효율성을 살펴본 연구로, 특히 초급 수준의 영어 능력을 갖고 있는 대규모의 학생들에게 충분한 영어 발화 기회를 주고자 구성된 과업의 종류와 효과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생활영어회화 과목의 개발자와 운영자로 구성된 연구자들은 학생들에 대한 설문조사와 과제물 평가를 통해,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도 학생들에게 영어 발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는 것을 밝혔다. 또한 온라인 과목의 과제물의 경우, 수강 학생들이 특히 외국어 발화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없이 여러 차례의 반복과 수정 과정을 거칠 수 있기 때문에 대화와 희화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examines the blended method of English conversation which is applicable to large-scale, low proficiency students and based on given taskes that produce effects in English conversation. The development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brought rapid social changes throughout politics, economy, society and culture and has had a major effect on the educational sector. Removing itself from traditional classroom lessons of the past that were restricted by time or place, this new-type of education is relatively free from time and place restrictions and has appeared to say. Although online classes enjoy the benefits of transcending the restrictions of time and place, online English conversation classes are still experiencing difficulty in promoting the speaking skills of learners. Therefore, the researchers suggest the task of speaking and recording as a method to induce learner’s speaking. This study revealed that online classes can provide sufficient opportunities for speech - and may even provide the opportunity for conversation through the blended learning method.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