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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우형(Woo-Hyung Hong),남준우(Joonwoo Nahm) 한국경제연구학회 2009 한국경제연구 Vol.25 No.-
본 연구는 한국노동연구원의 KLIPS 9차 자료를 이용하여 가구주의 학력별 사교육비 엥겔커브를 추정하며, 사교육비에 대한 소득탄력성을 도출한다. Working-Lesser의 엥겔커브 설정에 비교한 결과 사교육비 엥겔커브는 고졸 이하의 학력에서는 대체로 선형함수의 형태를 띠나, 대졸 아상의 학력에서는 약간의 굴곡을 가지는 이차함수의 형태를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소득규모에서는 부모의 학력이 높음에 따라 가구 전체 지출에서 사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같은 지출수준에서 사교육비 지출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엥겔커브에 근거하여 사교육비에 대한 소득탄력성을 추정한 결과 소득탄력성은 소득의 증가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모든 소득수준에서 대체로 1보다 큰 값을 가지므로 사교육은 다소 사치재의 성격을 띠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우리나라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형태에 계층 간 뚜렷한 격차가 발생하고 있으며, 교육의 세습을 통해 빈부격차가 자녀세대에까지 재생산 되는 현상을 조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In this paper, we estimate Engel curve for private education expenditure using the Korea Labor and Income Panel Study 9th waves, assuming different functional forms according to householder's education levels. From the Engel curve, we also calculate income elasticity of the expenditure on private education. Our basic findings shows that while Engel curve of householder.s education level with high school degree or lower forms a linear function, that of householder' education level with college degree or higher has the inverted-U shape. The income elasticity tells us that private education is a 'normal goods' for Korean households. These empirical results point out that the social class would be reproduced through private education in the Korea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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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Woong Yu),남준우(Joonwoo Nahm) 한국경제연구학회 2015 한국경제연구 Vol.33 No.2
본 연구는 국내 경마 베팅 자료를 이용하여 경마 베팅에 참여한 사람들의 위험선호도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수익률의 평균과 분산을 이용하여 위험선호도를 분석함에 따라 비선호마 역설(the long shot anomaly)현상을 설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으며 또한 경마참여자가 위험선호적이라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이에 대해 본 연구는 Golec and Tamarkin(1998)에 따라 수익률의 평균, 분산 이외에 왜도(skewness)의 세 번째 적률을 도입하여 국내 경마 베팅 행위에서 발생하는 비선호마 역설현상에 대해 설명할 수 있음을 보이고 있다. 왜도를 포함하는 효용함수의 추정결과는 경마참여자들이 위험회피적이며 단지 양(+)의 큰 왜도를 선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이는 비선호마에 베팅하는 사람들이 낮은 기대수익률과 높은 분산에서 유발되는 비효용을 상당히 큰 왜도에서 발생하는 효용으로 상쇄시키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This paper first shows empirical findings by using the cubic utility methodology that mean-variance analysis has some limits in that its estimated results are easily influenced by the degree of the long shot anomaly in the horse track, and how bettors trade off risk for return and skewness. And to conclude our research method of a three-moment world is considered useful to describe observed bettor behavior which is a consequence of bettor`s risk-aversion preferences as if this behavior is intuitive at the horse track in Korea, implying long shot bets with skewness preference entice risk-averse bettors to pay for several pari-mutual tickets avail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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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우(Young-Woo Koh),남준우(Joonwoo Nahm) 한국경제연구학회 2013 한국경제연구 Vol.31 No.3
본 연구에서는 노동조합이 기업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도를 분석하기 위해 한국노동연구원의 「사업체패널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실중분석을 수행하였다. 노동조합의 기업성과에 대한 영향과 관련하여 경제학에서는 독점적 노동조합모형(monopsony unionism)과 집단적 의사표현모형(collective voice model)의 서로 상반되는 이론적인 관점이 존재한다. 그 동안 기존의 국내외 실증분석 결과에서는 일치된 결과를 나타내지 못하였는데, 이는 아마도 노동조합의 순기능인 의사표현 효과와 역기능인 독점효과가 혼재되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바를 고려하여 노동조합의 존재 여부 이외에 구체적인 노동조합과 관계되는 요인을 고려함에 따라 노동조합과 관련된 구체적인 요인의 기업 생산성에 대한 영향도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생산성에 내재한 한 기업의 관찰되지 못하는 특성을 고려하여 패널자료를 구축하였다. 고정효과 패널자료를 구축함에 있어서 노동조합과 관련된 구체적인 요인에 대해서는 이미 노동조합이 존재하는 기업에서만 이러한 변수가 관찰되므로 이러한 경우 표본선택 편의(sample selection bias)가 발생할 수 있음을 고려하여 패널자료 표본선택모형을 구축하여 추정하였다. 추정결과 기존의 횡단면 자료 분석 및 표본석택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노동조합과 관계된 요인의 효과가 유의적으로 나타났으며 그 효과 또한 예상한 바의 부호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는 기존의 연구에서 이러한 표본선택 편의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거나 또는 패널자료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유추되며 또한 기존 노동조합의 생산성에 대한 영향도를 분석하는 논문에서는 노동조합과 관련된 구체적인 요인들을 고려하지 않음에 따라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효과가 혼재되어 나타나 것이라 판단된다. Using the Workplace Panel Survey(WPS) data provided by Korea Labor Institute (KLI), this study examines how the existence of union affects to the productivity of firms. There are two conflicting economic theories, namely monopsony unionism and collective voice model, in terms of the effect of union on the firm’s performance. Until now, the results of previous researches are not consistent, which is thought to be due to the mixture of the positive effects - collective voice effects - and the negative effects-monopoly effects. This paper analyzes the influences of a variety of factors related to the union with the existence on the productivity of firms. In order to this analysis, this paper has established a panel data considering the unobserved firm-specific effects. In addition, this study uses the panel data sample selection model as the empirical approach, which controls the selection bias caused by the existence of the union.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the estimated effects of factors associated with the union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 and clearly show the expected signs, unlike the previous studies only using the cross-sectional data analysis and without considering sample selection bias. This is inferred to be caused by omitting the selection bias or the unobserved finn-specific effects in previous researches. Furthermore, the results of previous studies analyzing the effects of the union existence on the productivity are thought to be due to the mixture of the positive effects and the negative effects, which is because the various factors related to the union were not consid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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