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된 가치가 서비스품질, 고객만족과 점포충성도간 관계에 미치는 영향: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김혜란,Kim. Hye-Ran 한국상품학회 2015 商品學硏究 Vol.33 No.2

국내 소매업체들은 급속한 성장 속에서 다양하게 변모하고 있고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대형할인점은 차별적 우위를 점하면서 다른 소매업체들을 위협할 정도로 급속하게 커져갔다. 하지만 최근 몇년 대형할인점의 성장률은 정체기에 있고 할인점과 온라인 쇼핑 등은 강세에 있다. 관련 연구들은 이러한 원인 중 하나로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의 감소로 1-2인 가구의 증가와 그들의 합리적인 소비성향으로 꼽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대형할인점에 대해 1-2인 가구가 지각하는 가치와 서비스 품질 그리고 만족과 점포 충성도간 관계에 대해 조사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관련 연구들을 고찰해보고 연구 가설을 개발하고 대형할인점 1-2인 가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총 304의 사용가능한 설문응답을 수집하였다. 분석 결과, 소비자가 지각하는 금전적 시간적 가치는 서비스 품질에 의해 영향을 받았고 지각된 가치와 서비스 품질 모두 만족에 영향을 미쳤고, 지각된 가치와 만족은 점포 충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본 연구는 대형 할인점 1-2인 가구 소비자가 지각하는 금전적 및 시간적 가치에 대한 이해와 가치와 만족, 점포충성도와의 관계를 밝혀냄으로써 소매전략에 대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The retail industry, in particular, large-scale discount store, has been rapidly developed in Korea but there is little research considering value that one or two-member households perceive and their characteristics on customer satisfaction and store loyalty in the context of discount store. Identification and measurement of service quality and perceived value as antecedents of satisfaction were conducted in the current paper which aims to identify the effects of perceived value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service quality, customer satisfaction and store loyalty and focus on small number member households in discount store. The research model was tested using a self-completed questionnaire and several statistical techniques. As a result, perceived value (for money and time) and service quality were found to affect customer satisfaction which leads to store loyalty. Noticeably, perceived value was influenced by service quality and had a direct impact on store loyalty. Of perceived values, value for money had a stronger impact on customer satisfaction and store loyalty than value for time. The current research adds to the understanding of buying behavior of one or two-member households and perceived value construct, which suggests the need to consider such factors in developing a competitive distribution strategy and managing the channels in the dynamic environment.

EMU와 이탈리아의 경로변경적 연금개혁: 분절적 균형모델에 대한 비판

김혜란 서울대학교 국제학연구소 2009 국제지역연구 Vol.18 No.1

This paper sheds light on the mechanism of path-shifting pension reforms in the 1990s in Italy with the aim of criticising mainstream arguments and suggesting an alternative analytic perspective on the dynamics of institutional changes. This paper argues that the role of Italian technocratic governments (in terms of policy idea and reform strategies) determined the success of consensual, path- shifting pension reforms. They, emerged from new balance of power, realigned the network of decision-making of pension reforms to translate their policy idea in specific policies. They used credit-claiming strategies in addition to blame- avoidance strategies, by elaborating reform goals in terms of modernisation and rationalisation, as well as cost-containment, of the pension system, and promoted concertative policy-making to overcome veto powers. During the multiple-game of negotiations on pension reforms, compromises and the exchange of resources were main mechanisms of striking deals between technocratic governments and trade unions. That's why the far-reaching effect of the Italian innovative reform resulted in delay in time. Unlike neoinstitutionalist (punctuated equilibrium model) arguments, this paper suggests that the dynamics and the dimension of policy change depend on the dominant policy idea, which mirrored power relations, and the strategic interaction of main players and the preference structure, in particular, of trade unions, even in the face of strong external shocks such as the economic and monetary crisis and the overriding imperatives of qualifying for EMU. 이 글은 이탈리아의 경로변경적인 연금개혁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제도변화에 대한 지배적 이론인 분절적 균형모델의 한계를 지적하고 대안적 시각을 제시한다. 이탈리아의 연금개혁 사례는 제도 변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며, 경직성이 강한 제도의 변화도 외적 충격이 아니라 내생적 동학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1990년대 이탈리아에서 역사적 유산을 벗어나는 구조적 연금개혁이 가능했던 주요 요인은 새로운 권력관계 속에서 지배적인 행위자로 등장하여 당시 외적 충격과 국내 정치․제도가 제공하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기술관료정부의 역할(정책 아이디어와 전략)에 있다. 이들 개혁주창세력은 연금개혁과정에서 축소개혁에 대한 비토세력의 저항을 약화시키기 위한 수동적인 성격의 비난회피전략 뿐 아니라 연금체계의 합리화와 현대화를 목표로 한 적극적인 호평추구전략을 병행했다. 그리고 이들은 사회적 협의를 제도화하고, 특히 비토세력인 노조와의 비공식적, 공식적 협상을 통해 정치적으로 실행 가능한 연금개혁안을 작성했다. 반복된 게임의 양상을 띤 협상 과정에서 노정간 타협과 자원 교환기제는 사회적 합의에 의해 개혁이 이루어지는 데 결정적이었다. 연금개혁의 내용은 건전재정을 추구한 정부의 정책 아이디어, 핵심 노조원의 기득권을 방어한 노조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이루어진 타협의 산물이다. 바로 이것이 이탈리아의 연금개혁이 혁신적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는 장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나타나게 된 이유이다. 이 글은 제도변화의 기제를 제도결정론적 관점과 외적 충격에 의한 ‘분절된 균형모델’로 설명하는 제도주의이론과는 달리 지배적 정책 아이디어, 주요 행위자의 이해관계와 전략적 상호작용양상이 제도변화의 동학과 다양성을 결정짓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국내금융 뉴스 : 한국은행, 2012년 세계경제의 주요 리스크 평가 발표

김혜란 보험연구원 2012 KIRI Weekly(주간포커스) Vol.164 No.-

라반의 공간조화이론 “코레우틱스(Choreutics)”를 활용한 움직임의 추상적 시각화 연구

김혜란,이상욱 사단법인 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 2017 예술인문사회융합멀티미디어논문지 Vol.7 No.3

This paper presents a methodology for creating abstract animation based on the human movement theories originating from the work of dance theorist Rudolf von Laban. Laban Movement Analysis is a method and language for describing, visualizing, interpreting and documenting all varieties of human movement, and Choreutics is based on universal patterns of nature and of human as part of a universal design. Laban defines the space of movements in a profoundly dualistic way. Outwardly, his objective and scientific definitions provide a concrete base for generating human movements in computer graphics in terms of geometric and motion primitives such as points, lines, planes, polygons, linear and nonlinear movements. On the other hand, he also offers a system for understanding the subtle characteristics about the way a movement is dynamically done with respect to inner intention. Laban's interpretations of human motion can be utilized potentially in plastic arts and computer arts. Our work was inspired by those physical and psychological analyses and computer algorithms have been developed for creating abstract animation. We presented our computer animation works entitled "Choreography" in the exhibitions: a special section <Future in Hands> in "2015 Craft Trend Fair" and "Make Your Movement“ held in the Korean Cultural Centre in UK, 2016. In this paper, we describe our ideas and methods for creating abstract object movements based on the Laban‘s motion representations. 본 논문에서는 인간 움직임에 관한 이론들 중 현대무용 이론가인 루돌프 폰 라반(Rudolf von Laban)의 움직임 분석(Laban Movement Analysis)을 중심으로 추상 애니메이션의 제작 방법론을 소개한다. 라반의 이론은 다양한 인간의 움직임들을 묘사하고 시각화하고 해석하고 문서화하기 위한 도구와 언어를 모두 포함하며 그 중 공간조화이론인 코레우틱스(Choreutics)는 고대로부터 정의된 자연의 보편적인 패턴과 자연의 일부인 인간의 보편적 디자인에 기반하고 있다. 라반은 근본적으로 움직임의 공간을 이원론적 방식으로 정의하였는데 외형적으로는 점, 선, 면, 다각형, 그리고 선형, 비선형 움직임과 같은 기하학과 모션 프리미티브의 관점에서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의를 통해 컴퓨터 그래픽스에서 인간의 움직임을 생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반을 제공하였다. 또 한편으로는 움직임의 내적인 의도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역동적 운동성의 미묘한 특징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였다. 라반의 해석은 다양한 시각적 분석방식을 통해 조형예술과 컴퓨터 아트 양쪽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본 연구는 움직임에 대한 신체적, 심리적 분석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추상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위해 컴퓨터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코레오그래피(Choreography)”라고 명명된 일련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주관한 "2015 공예트렌드페어(Craft Trend Fair)“의 주제관 <손에 담긴 미래>와 2016년 주영한국문화원의 "움직임을 만드는 사물(Make Your Movements: Korean Contemporary Objects)“등 다수의 전시에 소개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라반의 움직임에 관한 표현을 기초로 추상적 조형요소들의 움직임을 제작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방법들을 설명한다.

자기 조절 기반 문제 중심 초등 과학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

김혜란,이길재 한국생물교육학회 2017 생물교육 Vol.45 No.4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the problem-based learning program based on the self-regulation in elementary science education and to examine its effects on the elementary school student’s self-regulated learning ability and problem solving ability. After analyzing the elementary curriculum of the selected areas of biology and energy, the practical problems were developed and then the teaching-learning plan and student worksheets were prepared. The subjects in this study were 25 students as experimental group and 25 students as comparison group in a fifth-grade of H elementary school in Gyeonggi province. After application of the program, its effects on the self-regulation ability and problem-solving ability of the subjects were analyzed.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like followings. First, the problem-based learning program based on the self-regulation of 23 class hours were developed according to the learning model for the problem-based learning based on the self-regulation. Second,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meaningful enhancements in the self-regulated learning ability and the problem solving ability, compared with the comparison group (p<.001). In conclusion, the program developed in this study implies that the problem-based learning applied self-regulated learning strategies will be helpful to attract voluntary participation from students and promote their problem solving ability and self-regulated learning ability, and the program might change the teacher-centered science class to learner-centered class.

연극과 권력: 예프레모프와 1970년대 므하트에 대하여

김혜란 한국러시아문학회 2010 러시아어문학 연구논집 Vol.34 No.-

주지하듯이, 브레즈네프 시대에는 많은 일화들이 회자되었다. 그리고 그 중에는 의례용으로 『백조의 호수』를 보러가는 것 외에는 극장에 다니지 않았던 브레즈네프의 므하트 관극 이야기도 있다. 1982년 그가 노구를 이끌고 므하트를 찾아 본 연극은 『그러면 승리할 것이다!』로, 무대 위에 레닌으로 분한 칼랴긴이 등장하자 브레즈네프가 옆에 앉은 체르넨코에게 “저 사람이 레닌인가? 그럼 인사를 드려야 하는 건가?”하고 물었다. 체르넨코는 고개를 돌리지도 않은 채 큰 소리로 “그럴 필요 없다”고 대답했고, 그 대답에 객석은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다. 다른 이야기들이 그렇듯이 이 일화는 조금씩 변형되어, 이를 테면, 므하트에서 희극적인 역할을 주로 맡아 연기하던 칼랴긴이 레닌으로 분장한 우스꽝스러운 모습과 브레즈네프의 불만스러운 듯 어눌한 말투를 흉내내가며 오랫동안 회자되었다. 하지만 이 일화는 당시 만들어진 대부분의 일화들이 그렇듯이 그저 우스운 이야기만은 아니다. 사실 레닌이 무대 위에 등장할 때 박수갈채를 보내는 것은 소비에트 공연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관례화된 것이었다. 연극을 보러 다니지 않는 브레즈네프였다지만 그 정도는 그도 알고 있었던 것이다. 문제는 예프레모프가 만든 공연에서 칼랴긴의 레닌이 다른 의례용 공연에서처럼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스멜랸스키는 이와 관련하여, 에프레모프는 의식적으로 레닌 묘사의 전통을 어기고 레닌을 위한 의식용 무대 장치 없이, 자신과 함께 시작된 러시아의 운명과 미래에 대해 진정으로 고민하는 살아있는 레닌을 만들었음을 강조한다. 비록 크레믈에서 온 손님들을 위한 공연이었다 하더라도 예프레모프가 정체-퇴화된 혁명 이상의 복구에 대한 끈질긴 열망과 므하트를 그를 위해 고민하는 지적인 극장으로 만들겠다는 원칙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그러나 연극을 보며 계속해서 무슨 말인지 들리지가 않는다고 불평을 하는 브레즈네프를 위해 목청껏 연기해야 했던 므하트 배우들의 모습에 대한 스멜랸스키의 회상은 예프레모프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와 그의 므하트도 우스꽝스러운 소극으로 끝나고 있는 역사적 시간의 막장을 함께 장식하고 있었음을 부정할 수 없게 한다.

‘소녀 이야기’로 이야기하는 평화 이야기

김혜란 한국사회교과교육학회 2019 한국사회교과교육학회 학술대회지 Vol.2019 No.-

장애인복지관과 사설치료기관에서 치료사 및 특수교사의 협력교수 실행 경험

김혜란,전혜인 한국발달장애학회 2019 발달장애연구 Vol.23 No.1

본 연구에서는 장애인복지관과 사설치료기관에서 치료사와 특수교사의 협력교수 실행 경험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만 4세부터 초등연령까지의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협력교수 경험이 있는 치료사 및 특수교사 5명을 심층면담 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질적 분석 결과 4개의 대주제와 12개의 하위주제가 도출되었다. 도출된 4개의 대주제는 다음과 같았다: 협력교수 경험 전 인식, 협력교수의 경험과정, 갈등과 가치 발견, 앞으로의 방향. 본 연구는 최근 발달장애 아동 교육에 있어 통합적 접근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협력의 형태를 확장 시키기 위한 기초자료의 하나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implementation experiences of co-teaching between therapists and special teachers at welfare centers for the disabled and private therapy centers. For this purpose, the study conducted an in-depth interview with five therapists and special teachers that had an experience with co-teaching to teach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The qualitative analysis results of collected data produced four big topics and 12 subtopics: The four big topics as follows: perceptions before co-teaching experiences, experiencing processes of co-teaching, discovery of conflicts and values, future directions. This study could be used as a basis for expanding the form of collaboration in the future, as integrated access is important in recent developmental disability children's education.

라반의 공간조화이론 "코테우틱스(Choreutics)"를 활용한 움직임의 추상적 시각화 연구

김혜란,이상욱 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 2017 예술인문사회융합멀티미디어논문지 Vol.7 No.3

경기 향토민요의 교육적 활용 방안-논농사요를 중심으로-

김혜란 한국국악교육연구학회 2011 국악교육연구 Vol.5 No.1

The importance of music education with traditional folk songs results from the following two aspects. Firstly, through music education with traditional folk songs, students can deepen their understanding about Korean traditional cultures. Secondly, on the basis of the appreciation of the spirit of Korean folk songs, students can further develop their ability to rebuild new songs and cultures. Therefore, music education must begin with introducing when and why Korean folk songs have been sung and what people in that time would intend to incorporate in the songs. From this point of view, teaching local folk songs will be an important method to aid students to deepen their understanding of local Korean cultures because the local folk songs reflect not only intrinsic qualities of Korean traditional folk songs but also indigenous characteristics of those regions and of the musical expressions. Taking into account this background, this paper examines the main themes of learning and the activities of music instruction of local folk songs, and approaches to music instruction in grade 6, focusing on the songs relating to rice farming in Gyeonggi province. The learning themes of local folk songs are divided into five steps: learning about the songs for working and stages of rice farming, appreciating, creating, and singing them. In particular, this paper presents what kinds of the learning activities associated with appreciating and singing the farming songs in Gyeonggi Province are introduced in the textbooks in order to aid students to understand these songs. Furthermore, this paper aimed the musical characteristics and the functional and emotional aspects acquired by these activities to lead to create new songs. In this paper, it is eventually shown that students acquire deeper understanding of functional and emotional aspects as well as musical characteristics through the activities, which leads them to create activities. This paper shows that the primary purpose of educating folk songs is to deepen the understanding of local folk songs and lives in Korea and traditional Korean culture reflected in the songs, and preserve traditional Korean culture infused into folk songs in the contemporary society. Consequently, this paper emphasize the importance of teaching Korean folk songs in Korean music classes and its role in preserving the authentic Korean lives. 민요를 지도하는 것은 민요 속에 담긴 우리 민족의 생각과 정서를 현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공감하고, 민요가 지닌 생명력을 바탕으로 민요를 새롭게 재창조해나갈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그러므로 민요 교육에 있어 ‘민요가 언제, 왜 불려졌는가? 민요에 무엇이 담겨져 있는가?’에 대한 이해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각 지역의 향토민요는민요의 본질적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적 특색 및 지역 음악의 어법이 잘 담겨있어 민요 교육에 중요한 제재가 된다. 본고에서는 경기 향토민요 중 분포가 가장 넓고 지역적 특색이 잘 드러나 있는 논농사요를 주요제재로 하여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학습 주제 및 활동을 선정하고, 그것을 교육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지도방안을 제시하였다. 논농사요와 관련된 학습 주제는 ‘노동요에 대해 알아보기’, ‘논농사의 절차 알아보기’, ‘논농사요 감상하기’, ‘논농사요 부르기’, ‘창작하여 부르기’의 5가지로 나누어 학습 활동을 구성하였다. 각 주제에서는 노동요에 대한 이해, 논농사에 대한 배경적인 이해를바탕으로 경기도에 분포되어 있는 대표적인 논농사요를 감상하고 불러보아 민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감상․가창 활동을 통해 습득한 음악적인 특징과 민요에 담긴 기능적․정서적인측면을 창작 활동으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였다. 민요 교육에 있어 중요한 것은 우리 민족의 삶과 민요의 관계를 이해하고 민요가 지닌 생명력을계승해나가고자 하는 마음을 지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 민족의 삶이 잘 드러나 있는향토민요가 교육 현장에서 잘 활용되어 민요 교육이 보다 본질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