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토양 수분 함량에 따른 너도개미자리, 벼룩이울타리, 산괴불주머니의 노지 생육
길민(Min Gil),권혁환(Hyuck Hwan Kwon),권영현(Young Hyun Kwon),정미진(Mi Jin Jung),김상용(Sang Yong Kim),이용하(Yong Ha Rhie) (사)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 2020 생물환경조절학회지 Vol.29 No.4
국내 자생식물은 관상적가치 뿐만 아니라 환경 적응력도 뛰어나므로 정원 식물로 활용가능하다. 토양의 적절한 용적수분함량(volumetric water content, VWC)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지만, 환경적 요인이 통제되는 온실 환경 조건에서 수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정원 식재를 고려할 때 빈번한 강우가 발생하는 실외 조건에서 자동 관수 시스템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노지 환경에서 너도개미자리, 벼룩이 울타리 및 산괴불주머니의 생장에 적합한 VWC를 조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험에 사용한 토양은 자연풍화 마사토를 이용했으며, FDR 방식의 토양 수분 센서 및 데이터로거를 사용하여 0.15, 0.20, 0.25, 0.30 ㎥·m<SUP>-3</SUP> 수준의 VWC를 유지시켰다. 벼룩이울타리는 VWC 처리간에 생장 및 항산화 효소 활성에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단지 토양 수분 함량이 가장 높았던 VWC 0.30 ㎥·m<SUP>-3</SUP> 처리에서 생존율이 낮았다. 물 사용 효율을 고려하면 벼룩이울타리는 VWC 0.15‒0.20 ㎥·m<SUP>-3</SUP> 수준이 재배에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너도개미자리는 VWC 조건이 낮을수록 생장량이 높았다. 실외의 빈번한 강우로 인해 관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던 VWC 0.15 ㎥·m<SUP>-3</SUP> 처리에서도 식물 부피 및 생존율이 높았다. 산괴불주머니는 초장, 줄기 수, 측지 수, 생물중 및 건물중이 VWC 0.25 ㎥·m<SUP>-3</SUP> 처리에서 가장 높았다. 종합하면, 너도개미자리는 VWC가 낮은 환경에서도 관리가 가능한 식물종이며 벼룩이울타리와 산괴불주머니는 너도개미자리보다 VWC를 높게 유지하되 과도한 수분 공급은 피해야할 것이다. Plants native in Korea have not only ornamental values but also have excellent environmental adaptability, so they can be used as garden plants. Studies on proper volumetric water content (VWC) of substrates have been reported, but many have been conducted in glasshouse conditions where environmental factors were controlled. When considering garden planting, it is necessary to perform the automated irrigation system in outdoor conditions where rainfall occurs at frequent intervals. This research aimed to investigate the VWC suitable for the growth of Minuartia laricina, Arenaria juncea, and Corydalis speciosa in open filed. Sandy soil which consisted of particles of weathered rock was used, and the VWC of 0.15, 0.20, 0.25, and 0.30 ㎥·m<SUP>-3</SUP> was maintained using an automated irrigation system with capacitance soil moisture sensors and a data logger.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growth and antioxidant enzymes activity of A. juncea were observed among VWC treatments. However, the survival rate was low at VWC 0.30 ㎥·m<SUP>-3</SUP> treatment, which was the highest soil moisture content. Even considering the efficiency of water use, we recommended that VWC 0.15−0.20 ㎥·m<SUP>-3</SUP> is suitable for the cultivation of A. juncea. Minuartia laricina showed better growth with lower VWC. Because of frequent rainfall in open field, plant volume and survival rate was high even in VWC 0.15 m3·m-3 treatment. In C. speciosa, the plant height, number of shoots and lateral shoots, and fresh and dry weight were higher in plants grown in VWC 0.25 ㎥·m<SUP>-3</SUP> as compared with that in the plants grown at 0.15, 0.20, and 0.30 ㎥·m<SUP>-3</SUP>. Based on these results, M. laricina needed less water in open filed, and A. juncea and C. speciosa required higher VWC, but excessive water should be avoided.
저면관수 양액재배 시스템에서 양액의 농도가 개미취, 갯기름나물 유묘 생장에 미치는 영향
길민(Min Gil),박은혜(Eun Hye Park),오상임(Sang Im Oh),김지은(Ji Eun Kim),김상용(Sang Yong Kim),임연진(Yeon Jin Lim) 한국원예학회 2021 한국원예학회 학술발표요지 Vol.2021 No.10
개미취(Aster tataricus L.f.)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한국 전역에 분포하여 자생한다. 햇볕이 잘 드는 계곡 주변이나 풀밭에서 다른 잡초들과 함께 자라는데, 봄에 연한 잎을 채취하여 나물로 먹는다. 또한 근경(根莖)은 말려서 약용으로 사용되며, epifriedelanol, astersaponin, quercetin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항산화, 항바이러스 등 산업화의 재료로 사용되기에 알맞다. 갯기름나물(Peucedanum japonicum Thunb.)은 산형과에 속하는 숙근성 삼년초 식물로 국내 및 동아시아 등지에서 자생한다. 공중습도가 높고 보수력이 높은 토양에서 잘 생장하는데, 잎을 데쳐서 먹거나, 가공하여 먹는다. 또한 갯기름나물의 뿌리는 일본에서 인삼대용으로 약용했던 적도 있을 만큼 다양한 효능이 있다. 개미취와 갯기름나물은 식물체 모든 부분이 산업화의 재료가 될 수 있는 장점 있다. 상기 식물에 대한 재배 연구가 몇 가지 보고된 바 있으나, 유묘에 대한 양액 최적 농도 연구는 보고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양액농도에 대한 개미취와 갯기름나물의 생장반응 및 지상부, 지하부의 건물중 생산량을 조사하여 유묘시기에 효율적인 양액농도 조성을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실험 목표는 유묘기간의 적정 양액농도를 구명하는 것이므로, 유묘를 사용하였다. 양액조성은 한국원시표준액(N-P-K-Ca-Mg, 15-3-6-8-4)을 기준으로 EC농도 0.5, 1, 2배액으로 조성하였다. 조성된 양액의 급액 방법은 ebb and flow 방식으로, 5분 동안 급액하며 60분 간 유지 후 퇴액하는 방식으로 설정하였다. 실험시작 시 개미취의 초장, 엽수, 엽면적은 각각 4.0 ± 0.3, 2.75 ± 0.2, 5.21 ± 0.8이며, 갯기름나물의 초장, 엽수, 엽면적은 4.3 ± 0.3, 1.75 ± 0.1, 1.74 ± 0.1이었다. 실험결과 개미취는 1배액 처리에서 생장이 우수하였다. 엽수는 1 배액 처리에서 7.9 ± 0.5개로 가장 많았으며, 엽면적은 0.5배액과 1배액 처리에서 각각 36.8 ± 3.6, 41.8 ± 4.1로 2배액 13.7 ± 1.3보다 넓게 나타났다. 또한 개미취의 생존율은 1배액에서 86.7%로 가장 높았으며, 0.5배액과 2배액 처리는 각각 60.0, 66.7%로 나타났다. 엽록소 함량과 건물중도 1배액 처리에서 가장 높았으며, 근장과 지하부 건물중은 고농도였던 2배액 처리에서 각각 8.2 ± 0.7, 0.12 ± 0.01로 가장 낮았다. 갯기름나물은 0.5배액 처리에서 엽면적이 6.1 ± 0.3으로 가장 넓었다. 생존율은 0.5배액 처리에서 모든 식물이 생존하였으며, 2배액 처리는 40%의 식물만 생존하였다. 반면에 엽록소 함량은 2배액에서 가장 높았는데 고농도의 양액에 대한 생장 반응으로 판단된다. 근장과 건물중은 0.5배액과 1배액에서 높았는데, 생존율을 고려한다면 저농도 처리가 효과적으로 보인다.
Priming 처리가 꼬리말발도리(Deutzia paniculata Nakai) 종자의 발아에 미치는 영향
김지은(Ji Eun Kim),오상임(Sang Im Oh),박은혜(Eun Hye Park),길민(Min Gil),정지영(Ji Young Jung),김상용(Sang Yong Kim),임연진(Yeon Jin Lim) 한국원예학회 2021 한국원예학회 학술발표요지 Vol.2021 No.10
꼬리말발도리(Deutzia paniculata Nakai)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지정된 수국과(Hydrangeaceae)의 낙엽활엽관목 식물로 매우 좁은 분포역을 가지고 있어 적극적인 보전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종자의 대량증식을 통한 보전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priming 처리가 꼬리말발도리 종자의 발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험을 수행하였다. 2014년, 2016년에 수집한 꼬리말발도리 종자를 공시재료로 이용하였으며 무처리를 대조구로 하여 KNO₃ 처리와 비교를 통해 priming 처리의 영향을 보고자 하였다. KNO₃ 농도는 5mM, 10mM, 20mM로 설정하였고 각 농도에 24시간 침지처리 후 25°C, 12/12(명/암)hr 광주기 조건으로 설정된 항온기에서 각각의 petridish에 25립씩 3반복을 실시하였다. 실험 결과, 2014년에 수집한 종자는 무처리에서 17.3%, KNO₃ 5mM에서 0%, KNO₃ 10mM에서 1.3%, KNO₃ 20mM에서 0%로 전체적으로 발아율이 저조하여 priming 처리가 발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지 못하였다. 반면에 2016년에 수집한 종자는 대조구보다 KNO₃ 처리 시 발아율이 향상되었으며, 특히 KNO₃5mM에서 49.3%로 발아가 가장 우수하였다. 또한, 발아세, 평균발아속도, 발아속도, 평균발아일수에서도 KNO₃ 5mM이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꼬리말발도리 종자의 priming 처리 시 KNO₃ 5mM의 농도에서 24시간 침지처리가 가장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꼬리말발도리 종자의 채종 연도에 따라 발아에 차이를 보이고, 발아율 또한 50%를 넘지 못하는 결과로 보았을 때 저장기간에 따른 발아율의 변동이 예상되므로 당해 연도를 비롯해 다양한 수집 시기에 따라 비교실험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