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웨이블릿 변환 기반의 대역 에너지를 활용한 음향 신호의 이상 탐지

최은혜,박형곤 한국통신학회 2024 韓國通信學會論文誌 Vol.49 No.4

산업 현장에서 기계 설비의 이상 상태를 감지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은 중요하다. 음향 신호 기반의 설비 고장감지 기술은 기존의 이미지/영상 기반이나 기타 별도 센서 기반의 이상 감지 기술에 비해 저비용으로 고장 감지를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센서로부터 수집된 대량의 음향 신호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집약적인 신호처리와 학습을 위해 많은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한 음향 신호 기반이상 탐지 시스템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이산 웨이블릿 변환을 활용하여 음향 신호의 대역 에너지를 추출하는 방법과 이를 활용한 경량 이상 탐지 모델로 구성된 시스템을 제안한다. 이산 웨이블릿 변환 기반의대역 에너지는 음향 신호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압축하여 데이터 전처리 시간을 감소시키며 경량화된 이상 탐지모델을 구축할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해 검증하였다. It is important to detect and monitor abnormal conditions of machines in industrial environments. Acoustic signal-based anomaly detection technology has the advantage of performing fault detection at a low cost compared to conventional image/video-based or other sensor-based anomaly detection technologies. However, utilizing a large amount of acoustic signals collected from sensors requires a lot of computing resources for intensive signal processing and learning.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consider an acoustic signal-based anomaly detection system that utilizes computing resources efficiently. In this paper, we propose a method for extracting the band energy of acoustic signals using discrete wavelet transform and design a lightweight anomaly detection model. Experiments show that the band energy based on discrete wavelet transform can effectively compress the features of acoustic signals, reduce the data preprocessing time, and enable the construction of a lightweight anomaly detection model.

‘운동가 코스모폴리타니즘’의 낭만성과 그 함의 —송영과 이효석 소설에서의 이국(異國)

최은혜 현대문학이론학회 2022 現代文學理論硏究 Vol.- No.88

이 논문은 이 논문은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 초반에 걸쳐 창작되는 국제 이동 서사의 한 계열로서, 사회주의 운동가들의 해외 활동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소설들을 살펴보았다. ‘운동가 코스모폴리탄 소설’로 명명할 수 있을 만치 이 계열의 소설은 동아시아를 벗어난 더 넓은 세계를 배경으로 활동하는 운동가들을 등장시키고 있다. 특히 송영과 이효석의 소설은 사회주의가 실현된 선진적인 공간으로서의 러시아에 대한 동경을 보여주거나 운동의 공간으로서의 ‘이국(異國)’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들을 다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국’이라는 소설적 시공간의 탄생은, 사회주의 운동이 가능한 세계에 대한 ‘동경’과 지금-여기 식민지 조선의 현실로부터 ‘초월’하고자 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이 소설들은 현실 반영이라는 잣대에 의하면 관념적이고 낭만적이지만, 주변부에서의 문학적 상상력이라는 측면에 집중할 때 그 낭만성은 이념적이고 정치적인 색채를 띠게 된다. 한편, 서사 내부에서 ‘사랑과 우정’은 이 소설 속 주인공들을 진정한 사회주의 코스모폴리탄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는 이니시에이션으로 작동한다. 이국인과 나누는 사랑과 우정은, 국제적 연대의 기반이 되어 주인공들을 국제주의자로서 자리매김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이국인과 나누는 엑조티시즘적 사랑과 우정은 변화와 이행의 과정에서 사회주의자가 겪게 되는 소설 속 의례로서 소설의 내용적 측면에서의 낭만성을 자아내며, 이때의 낭만성은 정치적인 것이다.

냉동 야채의 질과 안정성

최은혜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1994 婦學 Vol.27 No.-

식민주의에 대한 시초적 탐사-차승기, 『식민지/제국의 그라운드 제로, 흥남』, 푸른역사, 2022

최은혜 상허학회 2023 상허학보 Vol.68 No.-

This article is a review of Cha Seung-ki’s “Ground Zero of Colony/Empire: Heungnam.” The book portrays Heungnam, a heavy industrial city built by the Japanese zaibatsu Noguchi, as a typical place where colonial accumulation takes place, and names it ‘Ground Zero.’ It also refers to the area of latent potential suppressed and concealed under colonial rule as ‘Underground.’ Putting the beginning of colonial history in Heungnam and the repetition of the relationship into view at the same time, colonialism gains a three-dimensional sense of reality. This is how the author presents ‘colonial modernity’ without resorting to theories of colonial plunder or colonial modernization. In this context, the book approaches the colony/empire system not as a problem of domination, but as a problem of goverment. The colony/empire system, analyzed through the lens of governance, possesses complex social characteristics where coercion and persuasion, surrender and resistance, violence and non-violence intersect. This demonstrates that colonial governmentality is based not on the liberal method of ‘making live and letting die’ but on the colonial method of ‘making die and letting die.’ The discovery that life in Chosun, where colonial accumulation takes place, is tantamount to death and that the power to make live is no different from the power to make die, constitutes a significant conclusion drawn by this book. On the other hand, the author pays attention to the fact that various wastes and garbage are produced in the process of utilizing nature to increase productivity. While the process of accumulation proceeds privately, its outcome is communal and social. Nature, workers, and local residents’ bodies become sick due to the chemicals produced during the manufacturing process. Negri and Hardt’s reflections on the ‘Common’ are central to critiquing these contradictions brought about by colonial accumulation. Accordingly, this book concentrates on the problem of how the objective basis of production, the ‘Common,’ was exploited in the colonial/empire system, and also pays attention to the issue of the subjective basis of how the bodies of the post-colonial practiced to escape from or reclaim the ‘Common.’ The concept of ‘Underground’ is of interest in relation to the latter aspect. However, despite the deep socialist connections of the movements and individuals cited as examples in the book, such characterizations are not emphasized. For the author who significantly references Negri and Hardt, socialist antagonistic struggle is not only unimportant but also a method to avoid. However, the figures and literary works the author uses as examples rather show the impossibility of an ‘Underground’ absent of socialism. 본고는 차승기의 식민지/제국의 그라운드 제로, 흥남 에 대한 서평이다. 이 책은 일본의 재벌 노구치에 의해서 건설된 중공업 도시인 흥남을 식민주의적 축적이 일어나는 장소의 범례로 바라보며 ‘그라운드 제로’로 명명한다. 또한 식민 통치 속에서 억압·은폐된 잠재성의 영역을 ‘언더그라운드’라고 지칭한다. 흥남에서 일어난 식민주의적 역사의 시작과 그 관계의 반복을 동시에 시야에 넣는 과정에서, 식민주의는 입체적 실감을 부여받는다. 이는 저자가 수탈론이나 식민지 근대화론으로 귀착되지 않으면서 ‘식민지 모더니티’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책은 지배가 아닌 통치의 문제로 식민지/제국 체제에 접근한다. 통치성이라는 분석틀을 통과한 식민지/제국 체제는 강압과 설득, 투항과 저항, 폭력과 비폭력 등이 교차하는 복잡한 사회적 특성을 갖는다. 이를 통해 식민주의 통치성이 ‘살게 만들고 죽게 내버려 두는’ 자유주의적 방식에서 나아가 ‘죽게 만들고 죽게 내버려 두는’ 식민주의적 방식에 입각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식민주의적 축적이 이루어지는 조선에서 삶은 곧 죽음이라는 점, 그리하여 살게 만드는 권력이 곧 죽게 만드는 권력과 다르지 않다는 발견, 이것이 바로 이 책의 분석이 다다른 중요한 도달점이다. 한편 저자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자연이 활용되는 과정에서 각종 폐기물이나 쓰레기가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축적의 과정은 사적으로 진행되지만, 그 결과는 공통적이며 사회적이다.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화학물질로 인해 자연과 노동자, 그리고 지역민들의 신체는 병든다. 식민주의적 축적이 가져오는 이러한 모순을 지적하는 기반에는 네그리와 하트의 ‘공통적인 것’에 대한 성찰과 공명이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책은 생산의 객관적 토대로서의 공통적인 것이 식민지/제국 체제에서 어떻게 활용되었는가의 문제에 집중하는 한편으로,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혹은 공통적인 것을 회복하기 위해 피식민의 신체들이 어떻게 실천을 행했는가 하는 주체적 토대의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인다. ‘언더그라운드’는 후자의 측면과 관련해서 주목되는 개념이다. 그런데 책에서 예로 드는 인물이나 운동들은 대부분 사회주의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성격은 중요하게 언급되지 않는다. 네그리와 하트를 중요하게 참조하는 저자에게 사회주의의 적대적 투쟁은 중요하지 않을 뿐 아니라, 피해야 할 방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책에서 예로 드는 인물과 문학 작품들은 오히려 사회주의가 부재한 ‘언더그라운드’가 불가능함을 보여준다.

하악공 전달마취후 복시 -증례보고-

최은혜,서지영,정복영,김성태,김기덕,박원서,Choi, Eun-Hae,Seo, Ji-Young,Jung, Bock-Young,Kim, Sung-Tae,Kim, Kee-Deog,Park, Won-Se 대한치과마취과학회 2007 Journal of Dental Anesthesia and Pain Medicine Vol.7 No.2

Inferior alveolar nerve block anesthesia is one of the most common procedures in dental clinic. Although it is well known as safe procedure, complications always can be occurred. Ocular complications such as diplopia, loss of vision, opthalmoplegia are very rare, but once it happens, dentist and patient can be embarrassed and rapport will be decreased between them. We experienced one diplopia case after inferior alveolar nerve block anesthesia and treated without any further complication. We report this case and describe the cause, diagnosis, and treatment objectives of diplopia caused by inferior alveolar nerve block anesthesia.

의료상의 과실과 형사적 책임

최은혜 관동대학교 1996 관동법학 Vol.5 No.-

포스터발표 : 급원이 다른 올리고당이 흰쥐의 장내 균총과 지질 성상에 미치는 영향

최은혜,김혜영,김양하,김우경,오선진,박관화,김숙희 한국영양학회 1998 춘계학술대회초록 Vol.- No.-

소통중심의 수학나눔학교 프로그램 운영이 정의적 영역에 미치는 효과

최은혜,허난,고호경 인하대학교 교육연구소 2020 교육문화연구 Vol.26 No.1

The Communication is an essential capability for building relationships, collaborating, and living with others in the rapidly changing information age. The 2015 mathematics curriculum also emphasizes effective communication as a core competenc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what elements of 'activity' are the main elements of school education and to suggest ways to apply them to programs. Communication-based mathematics programs were designed as activity-based classes, peer mentoring, and mathematics clinic programs. The results suggest that communication-based mathematics programs can be used as a program to cultivate communication skills as well as to positively effect the change in the affective domain of students. 소통은 생각, 지식, 감정을 표현하고 함께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으로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에 타인과관계를 형성하고 협업하며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역량이다. 2015 수학과 교육과정에서도 교과역량으로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하는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학교 교육에서 ‘소통’이 중심이 되는 활동의 요소가 무엇인지조망하고 이를 프로그램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소통중심 수학프로그램으로는 활동중심수업, 또래 멘토링, 수학클리닉 프로그램으로 구안 하였으며, 구안한 수학프로그램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적용하고 정의적 영역 등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적용 결과, 소통중심 수학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정의적 영역의 변화에긍정적인 영향을 줄뿐 아니라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청소년기 자기결정성 동기, 자기조절 학습전략, 진로성숙도의 자기회귀 교차지연 효과

최은혜,임효진 한국초등교육학회 2022 초등교육연구 Vol.35 No.3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longitudinal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ts’ self-determination, self-regulated learning and career maturity. In order to investigate this study, a total of 6,090 cases of 6th, 7th, and 9th graders were extracted from the Korean Educational Longitudinal Study (KELS) 2013. An autoregressive cross-lagged (ARCL) model was applied and conducted using the SPSS 23.0 and AMOS 23.0. The main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adolescents’ self-determination, self-regulated learning and career maturity are relatively stable over time with significant autoregressive effects. Second, adolescents’ self-determination in the previous time predicted the self-regulated learning and career maturity in the next time. While self-regulated learning and career maturity are found to have a reciprocal effect, self-determination is found to have a unidirectional effect on self-regulated learning and career maturity. There is a significant longitudinal mediation effect of self-determination on self-regulated learning and career maturity. 본 연구에서는 한국교육종단연구 2013의 자료 중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및 3학년의 자기결정성 동기와 자기조절 학습전략, 진로성숙도의 종단적 관계를 자기회귀 교차지연 모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로는 첫째, 자기결정성 동기, 자기조절 학습전략, 진로성숙도의 자기회귀 관계에서 세 변인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둘째, 자기결정성 동기는 자기조절 학습전략과 진로성숙도에 일방적 영향을 주었고, 자기조절 학습전략과 진로성숙도는 교호적 영향을 주고받았으며, 셋째, 자기결정성 동기에서 시작하여 두 변인으로 이어지는 종단적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자기결정성 동기가 자기조절 학습전략 및 진로성숙도의 발달에 영향을 주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과, 진로성숙도와 자기조절 학습전략이 서로의 발달에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드림스타트에 관한 연구동향 분석

최은혜,황혜정 한국보육지원학회 2021 한국보육지원학회 학술대회지 Vol.2021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