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외상기억에 대한 Brainspotting 사례 연구

조주영 한국에니어그램학회 2022 에니어그램연구 Vol.19 No.1

본 연구는 심리적 외상기억에 대한 Brainspotting(BSP) 단일사례연구이다. 코로나펜데믹(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대면하지 않고 온라인(Zoom)상에서 BSP를 활용한 단기치료 및 치유의 효용성을 확인하고 그 전반적 과정을 보고하고자 한다. 특별히 본 연구자는 자가치유를 염 두에 두고 쉽고 재미있는 방편으로 심신건강의 유지증진, 근원치유, 전인치유, 영적성장을 지향하 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으며, BSP가 이들 내용을 충족할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가늠해 보 고자 한다. 본 연구의 대상은 50대 초반의 전문직여성으로 전체회기는 2022년 1월 4일부터 3월 29일 사이에 총 12회, 소요시간은 각 60분 내외로 진행했다. 내담자는 매회기 즐겁게 참여하였으 며, 회기마다 제시한 이슈의 SUDS는 대부분 그 회기에 해소되었고 일부는 그 다음회기에 해소되 었다. 그 과정에서 문제의 근원치유는 물론 삶의 활력증진, 전인적 변화 등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 다. 또한, 12회기에는 내담자 스스로 Gazespotting을 통한 문제해결 경험을 보고하였다. 뿐만 아 니라 삶의 질과 관련하여 내담자가 스스로 꼽은 3가지 요소(영적성장, 관계, 기여하는 삶을 통한 삶의 의미와 보람)에 대해 척도질문을 활용한 평가(10점은 매우 충분, 1점은 매우 불충분)에서 모 두 향상된 것으로 보고하였다. 영적성장은 6에서 7로, 관계는 6에서 8로, 그리고 기여하는 삶을 통한 삶의 의미와 보람은 7에서 8.5로 응답하였다. 결론적으로 BSP는 심리적 외상기억에 대한 단 기치료 및 치유의 방편으로서 매우 효용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쉽고 재미있으며 심신건강 의 유지증진, 근원치유, 전인치유, 영적성장을 위한 자가치유 수단으로 매우 유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This study is a single case study of Brainspotting(BSP) for traumatic memori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effectiveness of short-term therapy and healing using BSP on line (Zoom) without face to face each other because ofCOVID-19 pandemic (Coronavirus disease-19). In particular, this researcher has been conducting various studies aimed at maintaining mental and physical health, root healing, holistic healing, and spiritual growth as easy and fun ways with self-healing in mind, and also aims to determine whether BSP will meet these content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professional women in there early 50s, and the total session was held from January 4 to March 29, 2022, for a total of 12 session, each taking about 60 minutes. The client participated happily every session, and most of the SUDS of the issues presented in each session were resolved in that session, and some were resolved in the next session. In the process, reports on root healing of the problem, enhancement of vitality in life, and holistic change followed. In addition, the client reported the problem solving experience through Gazespotting on herself in the 12th session. As well as, in relation to the quality of life, evaluation using scale questions(10 points are very sufficient, 1 point is very insufficient) was reported to have improved all of the three factors(spiritual growth, relationships, and the meaning and worth of life through contributing life) that the client chose for herself. Spiritual growth was scored from 6 to 7, relationships from 6 to 8, and the meaning and worth of life through contributing life were answered on 7 to 8.5. In conclusion, BSP seems to be very effective as a means of short-term therapy and healing for traumatic memories. It is easy and fun, and it is considered to be very useful as a means of self-healing for maintaining mental and physical health, root healing, holistic healing, and spiritual growth.

새로운 도덕 패러다임으로서의 보살핌 윤리- 헤크만의 길리건 해석을 중심으로 -

조주영 한국여성철학회 2008 한국여성철학 Vol.9 No.-

이 논문의 목적은 헤크만의 견해를 따라, 길리건이 주장한 보살핌 윤리를 보편적인 하나의 도덕적 가치만을 인정하는 근대적 도덕 패러다임으로부터 벗어난, 다원적 가치들을 수용하는 새로운 도덕 패러다임으로 해석할 수 있음을 보이는 것이다. 보살핌 윤리에서 전제로 삼고 있는 관계적 자아는 관계 경험에 따라 구성되는 주체이며, 항상 변화의 가능성에 열려있다는 점에서 정의의 윤리가 전제하고 있는 데카르트적 주체와 그 성격이 다르다. 데카르트적 주체는 일원론적 진리를 추구하는 반면, 관계적 자아는 담론을 통해 진리를 구성한다. 이러한 점에서 헤크만은 보살핌 윤리에 대한 길리건의 주장은 20세기 후반의 철학적 담론에서 목격할 수 있는 패러다임의 변화와 그 성격이 같다고 주장한다. 헤크만의 견해에 따르면, 보살핌 윤리를 도덕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해석할 때 길리건이 주장하고자 했던 바의 의미가 더욱 잘 살아날 수 있다. 적어도 하나 이상의 도덕적 관점이 존재한다는 길리건의 주장은 다원적 진리를 허용하는 도덕 패러다임 안에서 더욱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도덕 패러다임 안에서 보살핌이 의미하는 것은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들에게 요구되어 왔던 자기희생적 규범이 아니다. 헤크만은 보살핌에 대한 이해를 보다 급진적으로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그러한 개념이 바로 트론토가 제시하고 있는 도덕영역을 다시 생각해 보기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는 보살핌 개념이다. 보살핌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보살핌 윤리가 여성주의 정치적 실천에 유용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푸드아트테라피 프로그램이 대학생의 긍정심리성향에 미치는 효과

조주영 한국푸드아트테라피학회 2012 푸드아트테라피 Vol.1 No.1

우리의 미래를 약속하는 공학교육

조주영 한국공학교육학회(구 한국공학교육기술학회) 2013 공학교육동향 Vol.20 No.3

새 천년의 한일 월드컵 축제

조주영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2002 統一世界 Vol.- No.8

6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한다. 역사적으로 세계 곳곳에서 사상과 이념, 인종과 종교간의 분쟁과 전쟁이 많이 일어난 달이기 때문일 것이다. 1950년 한국 전쟁이 일어 난 때도 역시 6월이다. 그래서 한국에서 6월을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한다.

대장암 양상을 보인 만성췌장염에 의한 대장폐색

조주영,이준성,김진오,이문성,심찬섭,조영덕,홍수진,문종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1998 Clinical Endoscopy Vol.18 No.4

Obstruction of the gastrointestinal tract by the progressive fibrotie process of chronic pancreatitis is being recognized with increasing frequency. The structures commonly affected are parapancreatic in location and include the common bile duct in its intrapancreatic portion, the second and third portion of the duodenum and the colon, most commonly the transverse segment. Colonic involvement of varying severity is less common and not well recongnized, and stenosing lesions of the colon are a rare and confusing sequale to pancreatitis. Some cases of colonic stenosis complicated by pancreatitis cannot be differentiated radiologically from carcinoma. The clinical history, enzyme studies and location of the stenosis in the left colon may alert the clinician to this rare diagnosis. We report a patient with stenosis of the colon due to chronic pancreatitis in whom the initial presenting symptoms and radiologic finding resemble colon cancer.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분석 -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

조주영 한국에니어그램학회 2006 에니어그램연구 Vol.3 No.2

이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에니어그램에 대한 일반적 현황과 특성, 성과 학령에 따른 힘의 중심, 기본성격유형, 날개, 에너지의 방향, 유아기의 기원, 발달수준의 내용과 경향을 체 계적으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의 대상은 에니어그램과 관련한 국내 한 교육연구소 온라 인 검사에 참여한 고등학생과 대학생 1,06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연구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서 이용자 분포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대학생이 고등학생 보다 많았다. 힘의 중심은 장, 가슴, 머리중심 순이었고 기본유형은 조정자, 예술가, 충성가 순이었 으며 날개는 시계방향, 시계반대방향 순이었다. 또한 화살표의 방향은 분열, 통합 순이었고 유아기 의 기원은 부모양쪽, 부, 모의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령에 따라 힘의 중심 분포비율에 차이를 보였으며 기본유형에 따라 날개, 에너지의 방향, 발달수준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힘의 중심, 기본유형, 날개, 분열과 통합, 유아기의 기원에 따라 발달점수에 차이가 있었으며, 힘의 중심, 기본유형, 분열과 통합, 유아기의 기원에 따라 발달점수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것으로 나타 났다. 본 연구는 한 개인을 이해함에 있어 단순히 힘의 중심이나 기본유형을 파악하는 수준을 넘어 그들의 날개, 에너지의 방향, 유아기의 기원, 발달수준을 고려해야 함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러므 로, 청소년이나 청년을 이해하고 지도함에 있어 단순히 그들 특성의 표면적인 내용이상의 구체적 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한 이해가 선행된 후에 개입하여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tensively investigate the context and the tendency of the situation and features of Enneagrams of highschool and university students, and that of the triad, basic personality type, wing, the directions of integration and disintegration, the origin of infancy, and the levels of development according to different gender and school age. The study subjects were 1,061 highschool and university students participated in an online Enneagram test hosted by domestic education research institute toward enneagram.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ware follows. First, there were more female students than male students and more university students than highschool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the survey. The Instinctive Triad came out as the most common triad followed by the Feeling Triad and the Thinking Triad. The Peacemaker ranked as the most frequent basic personality type followed by the Individualist and the Loyalist while, as for the wing, more students represented the clockwise direction than the counterclockwise direction. In addition, students tended to follow the disintegration arrow more than the integration arrow and "both parents", father, and mother were the result of the origin of infancy ranking. Secondly, the distribution of triads varied according to students' school age while the wing, the direction of integration and disintegration, and the levels of development depended on their basic personality type. Thirdly,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score of development depend on the triads, basic personality types, wings, integration and disintegration, and the origins of infancy while it turned out that triads, basic personality types, integration and disintegration, and origins of infancy have distinctive affects on the score of development. This research does not simply identify what triads or basic personality types individuals have but it suggests that their wings, origins of infancy, and levels of development must be taken into account in order to understanding them. Therefore, a more sophisticated and systematic analysis and comprehension must be thoroughly conducted prior to attempting to understand youths and juveniles and to provide them with guidance than just acknowledging their apparent characteristics.

위기청소년에 대한 푸드아트테라피 단일사례 연구

조주영 한국청소년상담학회 2016 한국청소년상담학회지 Vol.1 No.1

본 연구의 목적은 위기청소년에게 푸드아트테라피를 적용하여 내담자의 심신안정과 효율적인 자기표현 및 바람 직한 삶의 태도를 갖추어 가도록 돕고 자존감과 사회성을 향상하여 행복의 질을 증진하도록 조력한 과정과 결 과를 분석하여 보고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방법에 있어서 연구대상은 C시에 위치한 그룹홈 형식의 D시설에 거주하는 남자 중학생으로 단일사례이다. 상담조력기간은 2012년 3월 26일부터 6월 26일까지로 총 14회기동안 진행하였으며, 매 회기별 소요시간은 100분내지 120분이다. 상담적 개입은 푸드아트테라피를 중심으로 주요과정 인 애정어린 시선, 정감어린 교류, 진심어린 관심, 생기어린 한마당의 흐름과 관점을 유지하며 해결중심단기가족 상담, 현실치료, 이야기치료의 주요관점과 기술을 통합적으로 적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회기진행과정에서 수집된 상담내용, 푸드아트테라피 작품, 사전사후에 실시한 HTP검사 등을 위주로 심리학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내담자는 상담을 통해 상담하기 전보다 심신이 안정되었고, 자신을 표현하는 법이나 삶을 대하는 태도가 바람직 한 방향으로 변화하였다. 또한 자존감과 사회성이 향상되어 행복의 질이 증진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매체 성메세지와 청소년의 성반응 : 성태도와 성행동을 중심으로 Attitudes and Behaviors Toward Sex

조주영,김영희 대한가정학회 2004 Human Ecology Research(HER) Vol.42 No.3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sexual messages in the d a on adolescents' attitudes and behaviors toward sex. Subjects of this study consisted of 488 high school students in Cheorpju City. The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sexual messages in the media influenced-adolescents' attitudes toward sex. The more expure to sexual messages adolescents had more liberal and permissive attitude toward sex. Secondly, sexual messages in the media also effected adolescents' behaviors toward sex, as well. The less sexual messages that they were exposed to, they displayed less sexual relations and behavior. In particular, the number of sexual materials in mass media, variety of sexual messages, and types of school were significant factors in predicting adolescents' sexual intercome. The research suggested that sexual messages in the media definitely had an effect on adolescents' attitudes and behaviors toward sex. Therefore, it should be encouraged to take advantage of the television V chip and screening software for computers to reduce inappropriate access for adolescents.

새로운 도덕 패러다임으로서의 보살핌 윤리- 헤크만의 길리건 해석을 중심으로 -

조주영 한국여성철학회 2008 한국여성철학 Vol. No.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defend Hekman's view that Gilligan's care ethics can be interpreted as a new moral paradigm. This new paradigm upholds multiple values, contrary to the modernist moral paradigm, which assumes a universal moral value. The relational self assumed by care ethics differs from the Cartesian subject assumed by justice ethics. On the conception of relational self by care ethics, our conception of self is formed through relational interactions with others, and can undergo changes. In addition, the Cartesian self pursues a monistic truth, whereas the relational self constitutes truths through discourse. From the above sort of consideration, Hekman argues that Gilligan's care ethics indicates a sea change which was undergone in late twentieth-century intellectual thought. According Hekman, Gilligan's point of view is better understood when it is taken as a paradigm shift in ethics. For her view that there are more than one moral perspective is significant within a pluralistic view of ethics. The interplay between care and justice, Gilligan argued, is possible within paradigm of care ethics that allows multiple moral voices. In this new moral paradigm, "care" does not mean a norm of self-sacrifice that has been called upon women in a patriarchal society. Hekman insists that our understanding of "care" needs to be extended. That is a concept of care, Tronto suggests, as a foundation on the basis of which we can rethink about the moral realm. A new understanding of "care" shows that care ethics is useful in feminist political practise. 이 논문의 목적은 헤크만의 견해를 따라, 길리건이 주장한 보살핌 윤리를 보편적인 하나의 도덕적 가치만을 인정하는 근대적 도덕 패러다임으로부터 벗어난, 다원적 가치들을 수용하는 새로운 도덕 패러다임으로 해석할 수 있음을 보이는 것이다. 보살핌 윤리에서 전제로 삼고 있는 관계적 자아는 관계 경험에 따라 구성되는 주체이며, 항상 변화의 가능성에 열려있다는 점에서 정의의 윤리가 전제하고 있는 데카르트적 주체와 그 성격이 다르다. 데카르트적 주체는 일원론적 진리를 추구하는 반면, 관계적 자아는 담론을 통해 진리를 구성한다. 이러한 점에서 헤크만은 보살핌 윤리에 대한 길리건의 주장은 20세기 후반의 철학적 담론에서 목격할 수 있는 패러다임의 변화와 그 성격이 같다고 주장한다. 헤크만의 견해에 따르면, 보살핌 윤리를 도덕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해석할 때 길리건이 주장하고자 했던 바의 의미가 더욱 잘 살아날 수 있다. 적어도 하나 이상의 도덕적 관점이 존재한다는 길리건의 주장은 다원적 진리를 허용하는 도덕 패러다임 안에서 더욱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도덕 패러다임 안에서 보살핌이 의미하는 것은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들에게 요구되어 왔던 자기희생적 규범이 아니다. 헤크만은 보살핌에 대한 이해를 보다 급진적으로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그러한 개념이 바로 트론토가 제시하고 있는 도덕영역을 다시 생각해 보기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는 보살핌 개념이다. 보살핌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보살핌 윤리가 여성주의 정치적 실천에 유용하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