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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I등재

        한국에서 생사학 건립을 위한 유가적 단초

        전병술(田炳述) 한국양명학회 2008 陽明學 Vol.0 No.20

        전통적으로 우리 농경사회에서는 자신이 평생을 거처하던 방에서 가족들이 둘러앉아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이함으로써 생을 마감하였고, 장례 의식은 마을의 축제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었다. 그러나 과학의 눈부신 발전과 자본주의 체제가 지배하는 현대사회는 죽음을 생명의 자연스런 과정이라고 여기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현대 의료 기술의 눈부신 발달로 죽음을 많이 늦추었으나 그에 따른 고통 또한 증가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기계로 가득 찬 중환자실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다. 따라서 죽음은 더욱더 우리의 일상생활로부터 벌어지고 터부시되고 말았다. 만일 우리가 죽음을 계속해서 피하려고만 하거나 죽음을 적으로만 간주한다면, 우리는 두려움과 불안이 한층 고양된 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죽음의 문제는 육체적 연명만의 문제가 아니다. 죽음은 본디 삶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삶을 끝맺는 방식은 곧바로 그가 삶을 어떻게 살았는가 하는 문제와 직결된다. 그러므로 죽어가는 사람이 마지막 단계를 어떻게 하면 인간답게 보낼 수 있는지, 자기 자신은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보다 폭넓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 生死學이다. 의학계에서는 이미 80년대부터 질병에서 삶으로의 복귀 못지않게 죽음에 대한 적응을 중요하게 여기고 도와주는 호스피스 운동이 일어났다. 장기 이식이나 신약개발의 기술이 증대되고 생명공학이 발달할수록 죽음에 대한 관심과 연구도 높아졌다. 안락사가 여러 나라에서 받아들여지기 시작하고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이제 삶의 권리뿐 아니라 죽을 권리도 인권의 한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최근 우리 사회에 안락사라든가 연명 치료의 중단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의학적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말기 환자를 단지 육체적으로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문제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또한 몇몇 전문가 집단에 의해 연구되고 있다. 따라서 사회전체로의 토론의 확장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생사학’은 넓은 의미와 좁은 의미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넓은 의미에서의 생사학이 관심을 기울이는 문제는 개별실존이 부딪치는 개인의 죽음의 문제에 대한 가치관이나 결단 등을 초월하는 전반적인 것이다. 좁은 의미의 생사학을 삶과 죽음의 지혜에 대한 지침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현대인이 마땅히 지녀야 할 생활의 지혜, 즉 일상생활에 있어서 생사학의 실제적인 응용이라 할 수 있다. 삶의 문제와 죽음의 문제는 나누어 볼 수 없기 때문에 개별적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한 이론적 지침은 우리 삶과 죽음의 지혜를 심화시키고 풍성하게 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준다. 죽음에 대한 물음은 결국 삶에 대한 물음과 연결된다. 삶의 의미는 태어나면 누구나 죽는다는 사실로부터 명확히 드러난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늘어가는 자살, 존속살해 등 반유가적, 혹은 반인륜적인 행동은 삶에 대한 의미의 상실에 기인한다. 따라서 죽음에 대한 준비와 삶에 대한 가치의 재정립이 함께 진행되어야 생사학의 본래 목적에 부합된다. 삶의 문제와 죽음의 문제는 나누어 볼 수 없기 때문에 개별적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한 이론적 지침은 우리 삶과 죽음의 지혜를 심화시키고 풍성하게 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준다. 한 개인이 직면하는 삶과 죽음에 대해 토론하고 이론적인 길잡이를 제공하여 각 개인이 삶과 죽음에 대한 건전한 지혜를 배양하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지니도록 하고 성장의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서도 밝은 죽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는 것이 生死學의 목적이라고 할 때 이는 이성적인 의의와 종교적인 의의를 포괄 할 수 있어서 하는데, 이 점에 서 유가의 體認의 학문은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도덕적 주체임을 자각하고 삶에 대한 견고한 신념이 서게 되면 궁극적인 인생의 목표를 갖출 수 있고 자신의 삶에서 겪게 되는 어떤 고난과 사명도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나아가 자신의 죽음을 직시하고 타자의 죽음도 보다듬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생사학은 철학을 포함하여 심리학ㆍ의학ㆍ간호학ㆍ교육학ㆍ문화인류학ㆍ사회학ㆍ신학 등 각 분야의 학제적 연구로 이루어져야 하고 죽음의 이해를 통하여 삶의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해야 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학제적 연구를 통한 사회전체로의 확장을 위하여 동양철학, 특히 유학에서의 삶과 죽음을 조망하여 한국에서의 생사학 건립에 하나의 단초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한다.

      • KCI등재

        국내 읽기장애아 중재방법에 관한 연구동향 분석

        전병운(全炳雲),권회연(權會娟)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2010 아시아교육연구 Vol.11 No.2

        본 연구는 국내에서 1997년부터 2009년까지 발표된 읽기장애아의 중재방법과 관련한 실험연구들을 분석하여 대상자 특성 및 측정도구와 훈련과제를 포함한 연구방법, 적용된 중재방법의 효과성과 적용범위를 고찰하여 향후 읽기장애 연구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분석대상으로 선정된 논문은 국내에서 학진 등재지와 후보지에 게재된 논문으로 총 47편이었다. 연구결과,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19편으로 가장 많았고, 대상자의 읽기 단계는 단어재인단계에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논문이 17편(34%), 유창성단계 11편(22%), 의미파악을 위한 이해활동 단계가 14편(28%)이었으며, 대상자의 읽기 수준이 제시되지 않은 논문도 8편(16%)이었다. 대상자 선별기준은 교사의뢰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17편으로 가장 많았고, 지능검사는 전체 지능지수를 사용하였으며, 85이상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중재방법 중 실험환경이나 실험상황을 기술하지 않은 논문이 각각 19편, 14편이었으며, 개별교수 상황에서 중재를 한 연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기간은 21-25회기가 가장 많았으며, 측정도구는 선행연구에서 사용한 검사도구를 사용한 논문이 32편이었다. 훈련과제는 21편의 논문에서 이야기체를 사용하고 있었다. 따라서 읽기발달단계나 읽기 기술을 평가하고, 읽기 기술의 진전도를 수시 점검할 도구의 사용이 아직 미약하고, 중재상황에 대한 충분한 기술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중재방법의 동향에서는 읽기장애아동 교수에 있어서 접근방법, 교수방법, 종속변인 등에 따라 구분하여 결과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구동향에 대한 논의와 후속연구에 대해 제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nsiderate research"s results and method including children" characters with reading disabilities, instrument, reading task, the effect and application of reading instruction according to analyzing experimental studies on reading instruction for korean children with reading disabilities published at domestic research from 1997 to 2009. It make the recent tendency and future direction of research far more improved. On this study the total 47 studies were analysis according to experimental subjects, research instrument, intervention, research result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number of studies for subjects at 3 grade on elementary school was the largest as 19 studies. And at the reading developmental stage, the number of studies for subjects on level of word-recognition were 17 studies, and on level of reading fluency were included 11, and reading comprehension were included 14. But the level of reading developmental level were not descript on 8 studies. The procedure of selection subjects initiated with refer of teacher at 17 studies, identified as above IQ 85. The place, setting of research were not descript on 19, 14 studies. And the individualized teaching was the most type at the type of instruction, duration of research was the largest as 21-25 section. The number of studies utilizing the instruments that were used at preceding studies were 32, narrative at reading task were the most. So the information about children" characters with reading disabilities was short absolutely to be evidence-based practice, the instrument that examined degree of improvement would be needed. And the trend that of intervention focused on issues about reading instrument were presented. Finally, the strategies for reading instruction were described according to approaches, teaching methods, dependent varies by reading sub-skills. Discussion on the trend of reading instruction and future researches were presented.

      • KCI등재후보

        유가의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

        전병술(田炳述)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 2011 생명연구 Vol.22 No.-

        동양철학의 특질을 ‘생명의 학문’이라 규정하는 견해가 있다. ‘생명의 학문’이란 각 개인의 삶의 역정에서 절실한 체험을 바탕으로 특정한 원칙을 세우고 삶의 지표로 삼은 다음 그에 의거하여 평생 실천한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주체성’과 ‘내재적 도덕성’으로 규정한다. 유가에서는 삶의 지표를 초월적인 신의 영역에 의탁하지 않고 인간 내면에서 주체적으로 우러나오는 힘에 의지하는데, 이는 ‘인의’(仁義)로 대표되는 주체적 덕성이 보증한다. 인간은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며 살아가는 존재이다. 따라서 유교에서는 먹고 마시고 입는 자연적인 생명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더욱 근본적으로 여긴다. 그러나 ‘죽음학’의 관점에서 볼 때 생명에 대한 유가적 태도는 삶에의 집착과 죽음의 회피라는 부정적 태도를 띠기도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생사학’ 개념 하에 ‘생명의 학문’을 ‘우리 실존 주체성의 생명에 대한 체험과 탐구 및 이론적 심화’라는 의미로 확대하여 해석하기도 하는데, 이를 통해 삶과 죽음을 아우르는 학문을 건립할 수 있다. 包括儒ㆍ彿ㆍ道, 東方哲學的特質可以稱爲‘生命的學問’. 做爲儒ㆍ彿ㆍ道三敎, 其所以爲‘敎’, 也正在其以提供生命的根本方向, 以安頓吾人生命而爲‘敎’. 此中, 無論是儒家以聖人爲人類生命的最高價値典範, 抑或是道家的眞人ㆍ至人ㆍ神人, 佛敎的佛, 都是以生命最圓滿的完成爲其標的. 這世界對東方哲學而言, 首先乃是一生命活動與自我實現時所經歷的場所. 當代新儒學者牟宗三對中國哲學的特質, 用一句最具槪括性的話來說, 特重‘主體性’(Subjectivity)與‘內在道德性’(Inner-morality). 儒ㆍ彿ㆍ道三大主流學問當中, 儒家把主體性復可以特殊的規定, 而成爲內在道德性, 卽成爲道德的主體性. 儒家把生命的指標不依歸超越這世界而主宰人的神, 依據以‘仁義’代表的內在的道德主體性. 以‘禮樂’爲象徵的人文制度, 也依據道德主體的實踐才會妥當的作動. 不然整個文化墮落於疲弊, 奪取個人安身立命的場所. 人是活着共同體裏, 實現價値的存在. 所以儒家比其自然生命, 把實現社會的價値視爲更根源的生命. 在這視野, 一生最恐懼的不是個體的死亡, 而是實現不了眞正的價値. 所以自然生命與價値觀相衝時, 毫不遲疑不舍一條命的. 子路問事鬼與死的問題時, 孔子回答說“未能事人, 焉能事鬼”, “未知生, 焉知死”, 就是闡明儒家的價値取向何在. 以後整個儒家生死觀, 從‘義命對揚’的格局, ‘捨生取義’與‘招魂再生’兩條路進行的. 儒家的生死觀, 從‘死亡學’(Thanatology)的 觀點看, 可以說帶着執着於生而回避死的負面的方向進行的. 爲了克復這點, 傅偉勳在‘生死學’的理念之下, 對‘生命的學問’這個詞彙重新解釋, 把生命的學問解釋爲我們實存主體性對生命的體認與探究, 來提唱了脫生死的智慧, 並以此來探討現代人的死亡問題及其精神超克, 以及生死的終極意義.

      • KCI등재

        ‘오여점야(吾與點也)’와 선비들의 여가

        전병술(田炳述) 새한철학회 2013 哲學論叢 Vol.71 No.1

        네덜란드 역사학자 요한 하위징아(1872-1945)가 1938년『호모 루덴스』를 출간하면서 ‘놀이’가 문화의 한 축, 혹은 문화의 근원으로 등장했다. 그의 목적은 역사적인 접근 방법을 통한 놀이 개념과 문화 개념의 통합에 있었다. 정보시대에 접어들면서 ‘여가학’ 개념이 등장하였는데, 이는 평생 노동의 가치에 매몰되어 살아가던 인간이 기계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남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하고 방황하게 되었다는 판단 하에 잘 놀기 위한 장과 방법을 마련해 주기 위한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현대 ‘놀이’, 혹은‘여가’ 개념은 노동과 상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나아가 ‘노동과 경제활동의 부산물’ 이상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 피터 드러커는 21세기를 ‘지식 사회’로 규정하여 산업사회의 노동자와 구별하여 ‘지식 노동자’ 시대로 부른다. 새로운 지식 노동자 시대는 산업시대의 도구적 인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스티븐 코비는 ‘전인적 패러다임(Whole-Person Paradigm)’이라고 부르기를 제안하였는데, 그 내용은 ‘전인적 패러다임’은 동양사유에서 ‘심신일여(心身一如)’에 바탕을 둔 공부의 경지와 유사하다. 어느 날 공자가 제자들의 포부를 물었고, 몇몇 제자들이 각각 정치적 경륜을 펼치겠다는 답을 한데 반해 음악에 심취해 있던 증점이 거문고 연주를 멈추고는 늦봄, 젊은이 몇 명 데리고 봄바람을 쏘이며 시 읊고 유유자적하게 살고 싶다고 하였고, 공자도 증점의 뜻에 동의한다[吾與點也]는 내용이 『논어』에 나온다. 이후 유가전통에서 ‘오여점아(吾與點也)’라는 말은 현실참여의 상대개념으로서 지식인 계층의 여가활동을 상징하는 대표적 어구가 되었다. 유가전통에서 학문활동은 이론적 탐구에만 그치지 않고, 공부실천을 포함하는데, 그 안에 증점의 정신도 들어 있다. 따라서 공부와 놀이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조선의 선비들도 유산, 완상, 시작 활동 등을 통하여 여가를 즐겼는데, 선비들의 여가활동은 여유와 치유, 나아가 인격연마의 방편 가운데 하나였다. 과거 산업사회 육체노동자에 있어서 ‘여가’가 ‘노동’과 대척점에 서 있었다면, ‘지식노동자’로 명명되는 현재, ‘여가’개념을 ‘노동’과 상대되는 개념이 아닌, 함께 어우러지는 개념으로 보아야 ‘여가’의 함의를 풍성하게 할 수 있다. 이 점에서 과거 ‘지식노동자’라고 할 수 있는 우리 선비들의 여가활동은 단순한 휴식 개념에 치우쳐 있는 현대인들의 여가생활을 자아실현의 길로 인도할 수 있다.

      • 초고속 표적 정밀요격을 위한 고려사항

        전병을,문관영 한국항공우주학회 2012 한국항공우주학회 학술발표회 논문집 Vol.2012 No.4

        표적의 속도가 요격용 유도탄의 속도에 비해 크게 빠른 초고속 표적에 대해, 직격 실현에 필요한 정밀유도조종을 위해 요구되는 주요 사항들에 대해 살펴본다. 검토된 내용은 위협분석, 조우오차 기여도, 정밀유도 가능시간, 중기유도 및 종말유도 고려사항 등이며, 종말유도 고려사항으로는 조종 속응성, 측추력 제어, 레이돔 오차 및 보상, 공력제어 수단에 대해 다루었다. This article describes considerations for hyper-velocity target hit-to-kill engagement problem, where the attacking targets have velocities faster, twice or more, than defense missiles. Considerations include threat analysis, engagement error budget, times for precision guidance and control, midcourse guidance and terminal homing. Issues for terminal homing are the fast response of autopilot, side thruster control, radome errors and their compensations, aerodynamic control methods.

      • KCI등재

        그들은 왜 양명의 제자가 되었는가 - 동운과 한정의 예 -

        전병술(田炳述) 한국양명학회 2020 陽明學 Vol.0 No.56

        동운(董澐, 1457-1533)은 왕양명(1472-1529)의 제자고, 한정(韓貞, 1509-1585)은 왕양명의 제자인 왕간(王艮, 1483-1541), 왕벽(王襞, 1511-1587)의 제자다. 양명은 30여 년간의 강학을 통해 수천 명의 제자를 두었는데, 가장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사제의 연을 이은 사람은 동운과 왕간이라 할 수 있고, 양명 못지않게 많은 제자를 거둔 왕간의 제자 가운데 가장 극적인 장면이 연출된 것은 한정과의 만남이다. 시인 출신의 동운은 57세 때 열다섯살 아래인 양명을 만난 후 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도부(陶夫) 출신 한정은 24세 때 왕간을 만난 후 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동운은 개인의 취향과 늦은 시작으로 인해 체계적인 저작을 남기지 않았고, 한정은 실천궁행에 매진하며 300여 편의 시를 지었을 뿐 이론체계를 세우지 않았다. 동운과 한정 둘의 학문에 체계성이나 독창성이 부족하다. 하지만 이론이 체계적이지 않음이 오히려 생생하게 다가올 수 있고, 학문적 성취보다는 생애 편력이 더 심금을 울릴 수 있는데, 동운과 한정이 이에 해당한다. 동운과 한정 두 사람 다 측은지심이 남달랐으며 부귀공명이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내면에서 나오는 자신의 소리를 온몸으로 실천했다. 다만 시인으로서의 자유로운 정신을 지닌 동운은 공자의 ‘종오소호(從吾所好)’의 정신을 구현하면서 유ㆍ불의 경계도 넘어섰고, 한정은 초지일관 유학의 테두리 안에서 송명 유학자들이 추구한 ‘공안락처(孔顔樂處)’ 정신을 구현했다. Dong-yun(董澐, 1457-153314, 1457-1533) is a disciple of Wang-yangming(王陽明, 1472-1529), and Han-zhen(韓貞, 1509-1585) is a disciple of Wang-gen(王艮, 1483-1541) who is a disciple of Wang-yangming. Wang-yangming had thousands of disciples after more than three decades of lectures. Among the disciples, Dong-yun and Wang-gen became Wang-yangming’s disciple most dramatically. In addition, Hang-zen became the disciple of Wang-gen, who had as many disciples as Wang-yangming, most dramatically. After meeting Wang-yangming, Dong-yun at the age of 57 turned from poet to confucian scholar and Han-zhen at the age of 24 turned from potter to confucian scholar after meeting Wang-gen. Dong-yun did not leave a systematic work due to his personal tastes and late start, and Han-zhen only wrote about 300 poems while concentrating on the practice and not to set up a theoretical system. There is a lack of structure or originality in the studies of Dong-yun and Han-zhen. However, the fact that the theory is unsystematic may seem rather vivid, and that life-long devolution may strike a chord more than academic achievement, which is equivalent to Dong-yun and Han-zhen. They were both very compassionate. Dong-yun not only repeatedly distributed his wealth to his siblings, but also tore up his debt certificate so that the rest of the debtor’s family wouldn’t get involved with the debt when the debtor died without paying off his debts. Instead of turning to the plight of ordinary people, Han-zhen did his best to help them through his whol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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