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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688 2실 제어가 가능한 인버터 방식의 27㎥급 저온저장고 공정기술 연구
장우석,장우석 한국공업화학회 2017 한국공업화학회 연구논문 초록집 Vol.2017 No.1
최근 우리나라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농가에서는 농작물의 저장이나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저장용도의 저온저장고가 다실이 되어야 용량이 다양화 되고 이를 하나의 실외기로 제어할 경우, 그 경제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어서, 여러 분야에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건축법에 저촉되지 않는 27㎥급 저온저장고에서 서로 온도차가 큰 2실제어 가능한 설비로 구성하였으며, 에너지효율이 높은 인버터를 적용한 시스템 개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각실 온도차이가 5°C였으며, 4°C 도달시간은 11분이하 , 압축기의 냉각능력 및 응축기 열교환 능력을 비교 하였으며, 소비전력량은 2kwh이하 였다.
탈원전·에너지전환정책의 성공 요건 : 원전 및 에너지 정책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장우석,이장균,이진하 현대경제연구원 2018 VIP Report Vol.726 No.-
·개요 지난해(2017년 6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탈원전·탈석탄을 통한 국가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을 대내외에 공식 천명 한 바 있다. 에너지 전환은 경제·산업 뿐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국민적 합의 도출이 중요하다. 이에 본고에서는 ‘에너지 전환 정책 1주년’을 맞이하여 국민 의식 지형을 점검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특히, 지난 2017년 10월에 실시한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와의 비교를 통해 국민 인식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았다. ·원전 및 에너지 정책에 대한 국민 인식 ①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지지도 :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해 찬성이 84.6%로 국민 대다수가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가 89.8%로 찬성 여론이 가장 높았으며, 40대 89.1%, 20대 87.6%, 50대 82.9%, 60대 이상 74.5%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이전 조사(2017.10)와 비교했을 때 찬성 응답이 6.8%p 증가하였고, 현재의 에너지 전환 정책의 속도가 적당하다는 의견도 10.8%p 증가하여, 에너지 전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는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② 외부비용에 대한 인식 : 국민들은 원전사고 위험을 가장 큰 외부비용으로 인식하고 있으며(86.5%), 그 다음은 사용후 핵연료 처리 및 원전 해체(78.9%), 미세먼지(73.8%), 온실가스(68.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전 조사에 비해 미세먼지의 외부비용을 크게 느끼는 비율이 9.9%p나 높아져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크게 증대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외부비용을 발전원가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데에 찬성이 67.7%로 반대(27.6%) 보다 두 배 이상 높았으며, 이전 조사에 비해서도 1.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③ 전력 공급 방식 : 조사 대상의 57.2%(이전 조사 50.6%)는 “환경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과 에너지원의 비용을 함께 고려하여 전기를 공급해야 한다”는 환경급전 원칙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산 비용이 조금이라도 적게 드는 에너지원으로 만든 전기부터 우선 공급해야 한다”는 경제급전 원칙에 찬성하는 비율은 8.8%에 불과했으며, 이는 이전 조사(11.2%)에 비해서도 낮아진 결과이다. 또한, 국민 대다수는 원자력, 석탄 발전을 축소하고 천연가스,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 발전과 석탄 발전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은 각각 67.2%, 75.9%로 나타났으며, 천연가스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각각 63.6%(이전조사 55.0%), 84.2%(이전조사 76.4%)로 나타났다. ④ 에너지 전환에 따른 비용 지불 의사 : 지불의사금액이란 개인이 가상시장에서 후생 증가를 위해 얼마를 지불할 의사가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조건부 가치측정법(CVM)을 활용하여 지불의사금액을 추정한 결과, 국민들은 에너지 전환에 따른 추가 비용으로 월 15,013원을 지불할 의향이 있으며, 이는 이전 조사(월 13,680원)에 비해 9.7% 증가한 값이다. ·시사점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제는 실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 첫째, 전력공급의 원칙을 경제성만 고려하던 ‘경제급전’에서 환경과 안전까지 함께 고려하는 ‘환경급전’으로 전환해야 한다. 발전원가(변동비) 산정 시 연료비와 같은 직접비용 외에도 환경·안전과 관련된 외부비용까지 포함하여 급전 우선순위에 변화를 유도하고, 외부비용을 반영한 에너지 세제개편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원이 시장에서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둘째, 에너지 전환이 국가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파악하여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친환경적이고 합리적 에너지 소비를 위한 가격제도 개편 등을 통해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부정적 요인을 최소화해야 한다. 한편, 사용 후 핵연료 처리, 원전해체 관련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원전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미래세대에 전가되는 환경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 셋째,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설비용량 믹스보다 발전량 믹스 중심의 전력공급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설비용량 중심의 전원믹스는 발전원별 가동률격차로 인해 국민들이 원하는 실제 발전량 믹스를 왜곡할 수 있는 우려가 존재한다. 에너지 전환이 실질적으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발전량 믹스 중심의 전력수급계획 수립 및 발전원간의 균형이 전제된 에너지믹스 정책이 필요하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미세먼지 예보 등과 연동하여 석탄화력 발전량 상한을 설정하는 방안의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넷째, 에너지 전환은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어야 하는 정책으로 국민적 공감대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 발전원가 정보 공개, 국민부담 증가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 등을 통해 적정 전기요금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대국민 수용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야 한다. 또한, 전력시장 개혁을 통해 비효율성을 제거함으로써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정책 추진에 대한 설득력을 확보해야 한다.
한반도 르네상스 구현을 위한 VIP 리포트 : 콘텐츠산업의 시장 현황과 시사점 -방송,지식정보,게임산업을 중심으로
장우석,안중기 현대경제연구원 2015 VIP Report Vol.604 No.-
■ 개 요 콘텐츠산업은 상상력과 창의성에 기반한 고성장,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콘텐츠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2.40%에서 2013년 2.67%로 증가하였으며, 콘텐츠산업 종사자수도 같은 기간 58만 3천 명에서 61만 9천 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일차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빠르게 진화하는 콘텐츠산업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규제, 정책 등으로 인해 성장의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국내 주요 콘텐츠산업의 현황 및 특징을 살펴보고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한다. 특히, 콘텐츠산업 중에서도 시장규모가 크고 성장률도 높아서 미래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방송, 지식정보 및 게임산업을 중심으로 검토한다. ■ 국내 주요 콘텐츠산업의 특징 ① 방송산업 (현황) 국내 방송산업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1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 방송시장 매출액은 2008년 8조 6,300억 원에서 2013년 14조 300억 원으로 연평균 10.2%의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부문별 시장 규모 비중은 방송채널사용사업(PP), 지상파방송, 종합유선방송(SO) 순서로 나타났다. (산업 동향 및 특징) 첫째, 플랫폼 측면에서 볼 때, 非지상파방송 콘텐츠의 양적·질적 성장에 따라 지상파방송의 시장점유율 하락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지상파 3사(KBS+MBC+SBS)의 시청점유율은 2010년 63.8%에서 2014년 반기 기준으로 56.1%까지 하락하였다. 지상파의 시청점유율 하락은 광고매출 감소로 연결되어, 방송광고시장에서 지상파방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68.4%에서 2013년 59.6%로 감소하였다. 둘째, 네트워크 측면에서 볼 때, 통신업체가 제공하는 IPTV가 빠르게 성장하며 종합유선방송(SO)의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다. 종합유선방송(SO)의 가입자 비중은 2009년 69.0%에서 2013년 53.5%로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IPTV 가입자 비중은 10.8%에서 31.5%로 급증하였다. 셋째, 콘텐츠 측면에서 볼 때, 드라마 등 일부 장르에 대한 수출 편중이 심화되는 가운데 편당 수출단가는 하락하고 있다. 방송 콘텐츠수출액 중 드라마가 차지하는 비중은 89.4%에 달하고 있으나, 최근 드라마의 편당수출 단가는 급격히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② 지식정보산업 (현황) 국내 지식정보산업 시장 규모는 2008년 4조 3,000억 원에서 2013년 10조 4,000억 원으로 연평균 16.8%씩 성장하였다. 지식정보산업의 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2013년 기준으로 포털(47.5%), 이러닝(26.6%), 가상현실(16.5%), 기타(9.4%)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 동향 및 특징) 첫째, 이러닝 부문의 경우, 온라인 공개강좌(MOOC)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스탠퍼드, 하버드, MIT 등 미국 최고의 대학들이 강의를 대중에게 개방하면서 시작된 MOOC는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KOCW, 방송통신대학교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둘째, 포털업체들은 게임, 전자결제, 메신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금융과 IT의 결합인 핀테크(FinTech)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전자결제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업 영역별로 플랫폼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각 영역 내의 기존업체 혹은 경쟁 포털업체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셋째, 가상현실 부문은 스크린골프가 주도하고 있으나 아직 본격적인 성장은 미약한 상황이다. 향후 구글 글라스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들이 상용화되면서 문화콘텐츠와 가상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③ 게임산업 (현황) 국내 게임시장은 2012년까지 고성장을 지속해왔으나 게임 규제정책 등의 영향으로 2013, 2014년에는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였다. 분야별로는 모바일게임 비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온라인게임 비중도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PC방비중은 절반 이하로 축소되었다. (산업 동향 및 특징) 첫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M&A가 활성화되고 있다. 국내 게임시장의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해외 진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동시 개발 및 동시 출시가 점점 더 중요해지면서 기업들은 적극적인 M&A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둘째, 스마트폰 스펙과 무선 네트워크 성능의 향상으로 모바일게임의 질적 고도화고 이루어지고 있다. 모바일게임 에서도 고사양 그래픽과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MMORPG 장르가 흥행하고 있으며, PC 기반 온라인게임 흥행작을 모바일게임으로 재출시하여 성공하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온라인과 모바일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 셋째, 해외 게임업체들의 국내시장 잠식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해외 게임업체들은 완성도 높은 게임을 출시한 후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광고 물량 공세를 펼치며 국내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시사점 첫째, 빠르게 진화하는 콘텐츠산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혁신과 융합에 유리한 성장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둘째, 방송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한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체계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셋째, 지식정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기술과의 융합 및 연구개발(R&D)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넷째, 게임산업이 일시적 위축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고 법·제도적 환경을 정비해야 한다.
장우석,김홍태,진태원,장혜숙,정규식,박승춘,오태호,송재찬,김영홍 한국임상수의학회 2001 한국임상수의학회지 Vol.18 No.4
It is well-known that onion and garlic of Allium family have been cultivated for major food since ancient times. Especially garlic is known for containing protective materials against cardiovascular disease, neoplasm and cancer, and decreasing cholesterol value. Hemolytic anemia was first reported by Goldsmith in onion-fed cattle in 1909. Subsequently, similar effects have been reported in cattle, horses, sheep, dogs and cats. This toxic effect has been attributed to n-propyl disulfide which causes oxidant damage to erythrocyte cell membrane. There are few reports on overconsumption of garlic. Kim et al. reported in 1999 that 45% of Jindo dogs in korea have erythrocytes characterized by high Na-K-ATPase activity with high K and low Na concentrations (HK) which easily results in hemolytic anemia. The purpose of present report is to determine whether garlic-induced hemolytic anemia occurs in normal erythrocytes characterized by complete lack of Na-K-ATPase activity with low K and high Na concentrations (LK) dogs are fed large amounts of garlics. We found in this experiment that Erythrocyte count, PCV and Hemoglobin concentration decreased significantly, and GSH and Met-hemoglobin concentrations increased. Consequently we determined that overconsumption of garlic induces hemolytic anemia in LK dogs.
퍼지시스템과 유전자 알고리즘을 이용한 이족로봇의 계단보행을 위한 안정된 걸음걸이 설계
장우석,강환일 명지대학교 산업기술연구소 2007 産業技術硏究所論文集 Vol.26 No.-
In this paper, we generate a stable gait pattern of a biped robot using the fuzzy system and the genetic algorithm. The gait generation may be modeled using a fuzzy logic controller, whose rule base is optimized by genetic algorithm. Using the fuzzy system and the genetic algorithm, we obtain the optimal position of the robot's gait pattern and the optimal fuzzy rules.
장우석,호요성,Jang, Woo-Seok,Ho, Yo-Sung 한국스마트미디어학회 2012 스마트미디어저널 Vol.1 No.3
깊이 정보의 획득은 다양한 3차원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 필수적이다. 깊이 획득은 깊이 정보를 어떻게 획득하느냐에 따라서 크게 두 가지 방식(능동적, 수동적 깊이 센서 방식)으로 나뉜다. 본 논문에서는 몇 가지 측면에서 깊이 정보를 획득하는 방법을 살펴보고, 이들 방식을 통해 깊이를 획득하는 방법뿐 아니라, 각 방식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두 가지 접근 방법을 혼합하여 깊이 정보를 획득하는 방법도 제시한다. 또한 3차원 비디오에서 매 화면마다 독립적으로 깊이 정보를 추정하여 생기는 깜빡거림 현상과 시각적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서 시간적 상관도를 고려하여 정합 에너지 함수를 정의하는 방법과 후처리하는 방법도 제시한다. Depth information is necessary for various three dimensional contents generation. Depth acquisition techniques can be categorized broadly into two approaches: active, passive depth sensors depending on how to obtain depth information. In this paper, we take a look at several ways of depth acquirement. We present not only depth acquisition methods using discussed ways, but also hybrid methods which combine both approaches to compensate for drawbacks of each approach. Furthermore, we introduce several matching cost functions and post-processing techniques to enhance the temporal consistency and reduce flickering artifacts and discomforts of users caused by inaccurate depth estimation in 3D video.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화 - 4차 산업혁명과 국내 산업의 미래 (시리즈 ⑥ 금융)
장우석,이진하 현대경제연구원 2017 VIP Report Vol.713 No.-
■ 개 요 인공지능, 핀테크 등의 기술 발전과 금융-非금융 간 서비스 융합으로 금융산업에서도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다. 금융산업의 기능별 분해, 가치사슬의 재구조화, 진입 장벽의 약화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전통적인 금융시스템이 급변하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화를 살펴보고 국내 금융산업의 준비수준을 ①기술, ②투자, ③인력, ④법·제도 측면에서 점검하여 시사점을 도출한다. ■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화 ①금융 거래의 탈중앙화 자금 공여자와 수요자를 매칭시키는 P2P 대출, 크라우드 펀딩 등 새로운 금융 플랫폼은 전통적인 금융기관의 중앙집중성을 약화시키고 있다. 또한, 중앙 발행기관 또는 인증기관이 존재하지 않아도 금융거래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블록체인 알고리즘 역시 금융산업의 탈중앙화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②자산 운용의 인공지능화 포트폴리오 관리, 투자 의사결정 등에서 인간의 개입이 축소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금융 규제의 약화 등으로 자산 운용의 인공지능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③거래방식의 비대면(非對面)화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금융(Ubiquitous banking)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비대면 거래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 온라인 금융거래 인프라 확충, 보안 기술의 발전으로 직접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금융거래 수행하는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점포 운영비, 직원 인건비 등이 절감되고 산업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④규제 및 진입장벽 약화 4차 산업혁명의 확산은 금융산업의 자연독점적 성격을 변화시키고 금융업과 非금융업 간의 경계, 금융거래의 국가 간 경계를 약화시키고 있다. 금융산업은 대표적인 규제산업으로 엄격한 감독 하에 자격요건을 갖춘 일부 금융회사에게만 허용되어 왔으나, 금융회사와 비금융회사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면서 금융산업에 대한 규제의 관점도 변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금융산업 규제 완화가 현실화되면서 인터넷 전문은행이 등장하고 핀테크 스타트업이 급증하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 국내 금융산업의 준비 수준 ①(기술) 국내 금융산업의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수준은 미국, 일본 등 선도국에 비해 매우 뒤처진 상황으로 평가된다. 융합서비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정보보호 등 미래 금융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의 수준은 선진국과의 격차가 큰 상황이다. 최고 기술 보유국인 미국 뿐 아니라 일본, 유럽에 비해서도 전반적으로 열세이며 최근에는 중국에게도 추격당하고 있는 중이다. ② (투자) 금융산업의 R&D 투자는 타 산업 및 타 국가와 비교할 때 미흡한 수준이다. 금융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0.2% 수준으로 제조업(3.3%), 정보서비스업(2.3%)은 물론 건설업(0.5%), 도소매업(0.5%)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국가별 금융 기업의 R&D 투자액은 미국이 한국의 800배 이상, 영국이 한국의 100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③ (인력) 금융산업은 인간노동이 컴퓨터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직업군으로, 특히 여성과 청년의 일자리 충격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금융산업 취업자(약 76만명) 중 컴퓨터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직업군 종사자 비율은 78.9%로 표준산업분류 21개 산업 중 3위에 해당한다. 특히, 여성과 청년층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 대체에 취약한 계층으로 평가되었다. ④ (법·제도) 기술 및 서비스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와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금융 규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서비스 등장을 가로막는 규제의 모호성, 경직성에서 벗어나 혁신 지향적 금융 규제를 도입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러한 규제완화 흐름이 투자자 및 소비자 보호,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해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 시사점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화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산업 육성 및 기술 확보를 위한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 첫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금융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핀테크 등 핵심 요소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둘째, 금융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빠르게 진행되는 시장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셋째, 인간 노동이 컴퓨터로 대체되는 금융 인력의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교육 시스템의 혁신이 필요하다. 넷째, 금융 규제의 패러다임을 혁신 지향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는데 있어, 부작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